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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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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거센 후폭풍…탈팡족에 네이버 웃는다

유통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휘청이고 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이용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쿠팡 사태 후폭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서 공식 사과문 발표 후 별다른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주춤하는 동안 네이버 등 경쟁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신뢰 잃은 쿠팡 이용자 급감소비자들이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을 외면하고 있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활성이용자 수(DAU)는 지난 12월 6일 기준 1594만7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DAU를 기록한 지난 12월 1일(1798만8845명)과 비교해 204만8099명 줄어든 것이다.쿠팡이 주춤하는 사이 일부 플랫폼의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G마켓은 지난 3일 DAU가 170만7456명까지 치솟았다. 이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밝힌 지난 11월 29일(136만6073명)과 비교해 34만1383명 늘어난 것이다. SSG닷컴의 경우는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일평균 신규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일평균 방문자 수는 15% 증가했다.당초 시장의 예상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앞서 지난 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쿠팡의 한국 시장 지위는 다른 플랫폼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은 데이터 유출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 이로 인해 쿠팡의 고객 이탈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쿠팡의 이용자 수 감소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월 29일 쿠팡은 고객계정 약 3370만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 측이 밝힌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문제는 쿠팡 이용자 수 감소세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온라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쿠팡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쿠팡 회원 탈퇴 인증이다. 쿠팡 소비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쿠팡 회원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물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쿠팡 불매운동, 집단소송 등 쿠팡 관련 부정적인 게시물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기회는 지금…업계 2위 웃을까업계에서는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플랫폼으로 네이버를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쿠팡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는 것은 네이버가 맞다”고 말했다.네이버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사업자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거래액은 50조3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쿠팡의 거래액은 55조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쿠팡과 네이버의 쇼핑몰 결제 점유율은 지난 3월 기준 각각 37.7%, 34%로 격차가 크지 않다.올해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커머스(쇼핑)를 결합한 쇼핑 경험 고도화를 동력으로 삼고 쇼핑 부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회사는 지난 3월 AI 기반 독립형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했다. 지난 9월에는 새벽배송 전문 플랫폼 컬리와 협업해 컬리N마트를 론칭하기도 했다. 그동안 쿠팡과 비교해 부족했던 서비스 부문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네이버의 경쟁력 강화 노력에 쇼핑 매출은 급증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 3분기 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어난 985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네이버 전체 매출에서 커머스 부문의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전체 매출에서 커머스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3분기 26.5% ▲2024년 3분기 26.7% ▲2025년 3분기 31.4%로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당분간 네이버의 커머스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형 쇼핑 앱의 다운로드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글로벌 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지난 12월 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올해 1~10월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앱이 네이버스토어 플러스다. 해당 앱은 다운로드 순위, 다운로드 성장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했다.생활 쇼핑과 소비 중심의 여성층이 강한 매력도를 느끼고 있다는 게 네이버스토어 플러스에 대한 센서타워 측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스토어 사용자의 58%는 여성이며, 35~44세 비중이 41%에 달한다.이종우 아주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 충성 고객은 이탈하지 않겠지만, 이용률이 적었던 소비자들은 이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쿠팡을 추격하고 있던 네이버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12.13 08:00

3분 소요
푸라닭X땡겨요, 12월 12일 ‘땡데이’ 진행 최대 1만3천 원 할인 혜택 제공

산업 일반

오븐-후라이드 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12월 12일 단 하루 공공 배달앱 ‘땡겨요’에서 최대 1만3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땡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형 주문 플랫폼 ‘땡겨요’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용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라닭 메뉴를 즐길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땡겨요 회원은 누구나 기본 6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앱 첫 주문 또는 두 번째 주문 고객에게는 추가 5천 원이 적용된다. 여기에 신한SOL페이 결제 시 선착순 2천 원이 더해져 최대 1만3천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행사 당일 한 차례 사용할 수 있으며, 1만9천9백 원 이상 배달 또는 포장 주문 시 적용된다.푸라닭 관계자는 “지난 7월 진행한 땡데이에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이 있어 다시 한 번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연말을 맞아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프로모션 상세 내용은 푸라닭 공식 홈페이지와 땡겨요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푸라닭은 최근 모델 아이유를 앞세운 ‘고추마요 치킨’ 광고를 공개해 ‘고추마요도 모르면서’라는 카피와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을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12 09:00

1분 소요
“남 일 아니다”…쿠팡發 유출 사고에 이커머스 업계 ‘비상’ [쿠팡도 뚫렸다]②

유통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국내 1위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다. 쿠팡에 이어 G마켓에서도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보안 수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반복되는 대규모 보안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개인 소비자 등 사회 전체의 보안 인식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믿었던 ‘유통 공룡’의 배신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가운데 사용자가 가장 많다. 애플리케이션(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수는 약 3440만명으로 나타났다. 종합쇼핑몰 앱 중 1위로, 2위인 알리익스프레스(992만명)의 3.5배 수준이다. ▲11번가(881만명) ▲테무(793만명) ▲G마켓(685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쿠팡은 지난 11월 29일 약 3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배송지(주소) ▲이메일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지난 11월 18일 쿠팡이 발표한 피해 규모는 4500건이었으나, 9일 만에 7500배 불었다. 사실상 모든 쿠팡 이용자의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올해 2324만명이 피해를 본 SK텔레콤의 유출 사고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국 성인 4명 중 3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셈이다.쿠팡 사태 이후 다른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도 일제히 긴급 보안 점검에 나섰다. G마켓(지마켓)은 지난 주말 자체 긴급 보안 점검을 시행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개인정보 노출 영역을, 무신사는 암호화된 회원 정보 보안 시스템을 재점검했다.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네이버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선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커머스(쇼핑)의 경우 내부 전담 보안 인력을 두고 서비스 설계부터 운영 등의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 등의 문제점을 검토 및 대응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무단 열람 예방 조치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사태, ‘타산지석’ 삼아야” 문제는 대형 보안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쿠팡이 대규모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린 지난 11월 29일 지마켓 회원 60여명은 계정이 도용돼 무단 결제 피해를 봤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금융당국은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지마켓 관계자는 “긴급 보안 점검 결과 시스템 해킹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외부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가 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쿠팡발(發) 보안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사고를 단일 기업 문제로만 치부하지 않고 사회 전반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그동안 쿠팡은 자사 정보보안 체계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앞서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앞으로 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통해 쿠팡 내부 시스템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비정상 로그인 등읠 예방하기 위한 FD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따르면 쿠팡은 해킹 공격자가 5개월간(2025년 6월 24일~11월 8일) 비정상 접속으로 고객 계정 내 정보를 침탈했음에도 인지하지 못했다. 회사가 이런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11월 16일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협박을 받은 고객이 민원을 접수한 덕분이다.쿠팡의 정보보호 부문 투자 규모를 고려하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쿠팡이 최근 3년(2023~2025년)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한 금액은 ▲2023년 639억원 ▲2024년 660억원 ▲2025년 890억원이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 KT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더욱이 쿠팡은 국가인증제도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비롯해 ▲ISO/IEC 27001·27701·27017 ▲APEC·글로벌 CBPR ▲PCI DSS, ePrivacy 등 국내외 보안·프라이버시 인증 7종도 보유했다. 그럼에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막지 못했다.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대한민국의 보안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형식적 조치에만 치중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他山之石) 삼아 사회 전반의 보안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권 교수는 “플랫폼 업계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하지 말고 전체 보안 시스템과 내부 통제 체계 등을 철저하게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실효성 있는 보안 인증 시스템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07 07:00

4분 소요
무방비 유출된 개인정보…쿠팡 ‘로켓성장’ 멈추나 [쿠팡도 뚫렸다]①

유통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회사는 3000만개 이상의 고객 계정이 해킹 위협에 노출됐음에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정보보안이 핵심인 플랫폼 기업에는 치명적인 얘기다.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로켓배송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던 쿠팡의 성장세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벌써 네 번째 유출사고…구멍 뚫린 정보보안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규모는 고객 계정 약 3370만개다. 이는 전체 고객 계정(6000만개 이상)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쿠팡 측은 이번 사태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신용카드 번호와 결제 정보를 제외한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송지 주소록 정보가 유출된 만큼 실제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의 경우 계정 한 개에 타인의 배송지도 등록할 수 있다. 사실상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쿠팡이 현재 용의자로 특정한 인물(A씨)은 회사에서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던 직원이다. 중국 국적인 A씨는 지난해 12월 퇴사 후 출국한 상태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인증 토큰(시스템 접속 출입증)과 서명키(출입증 확인 도장)를 악용하면서 발생했다. 퇴직자가 인증 기간이 유효한 서명키를 외부로 반출해 해킹 공격에 나선 것이다. 쿠팡은 서명키의 유효기간을 3년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다.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2021년 이후로 벌써 네 번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는 파악일 기준으로 ▲2021년 10월 26일(피해 규모 14건) ▲2021년 11월 26일(약 13만5000명) ▲2023년 12월 12일(약 2만2440명) ▲2025년 11월 18일(약 3370만명) 등이다.계속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통령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월 2일 국무회의에서 쿠팡 사태를 언급하며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도 현실화하라”고 지시했다. 정치권에서도 쿠팡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1조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개인정보보호법(제64조2의 1항)상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는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지난해 쿠팡 매출(약 41조3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과징금 규모가 1조원을 웃돈다. ‘무너진 신뢰’ 회복 급선무앞으로 쿠팡에 요구되는 것은 신속하고 명확한 후속 조치다. 회사의 미온적인 태도가 자칫 소비자 불만·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어서다.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쿠팡에 대한 불만과 추가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만연하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회원 탈퇴 ▲불매운동 ▲집단소송 등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미 집단소송을 시작했으며, 회원 탈퇴와 불매운동 관련 게시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2차 피해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 이미 쿠팡을 사칭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 또는 문자, 신원 불상자의 로그인 이력 등을 경험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금융권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례로 국민은행은 자사 앱 등을 통해 “최근 쿠팡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악용한 다양한 스미싱·피싱 시도 우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직접 등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김범석 의장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역시 김 의장을 겨냥해 “최고 책임자가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학계에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쿠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심대하지 않아도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던 최근 성장 흐름에는 분명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지난 2월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연 매출은 302억6800만달러(약 41조2901억원)로 집계됐다. 243억8300만달러(약 31조8298억원)를 기록한 1년 전보다 29%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3분기에도 쿠팡은 92억6700만달러(약 12조8455억원)의 매출을 내며 3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3분기 78억6600만달러(약 10조6901억원)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6조원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4분기에도 20%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사상 최고 매출을 올린 지난해 기록을 무난히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쿠팡의 연 매출 전망치는 약 50조원이다.이종우 아주대 경영학부 교수는 “자영업자 또는 맞벌이 부부 등 쿠팡 충성고객의 이탈은 실질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그동안 이용률이 적었던 소비자들의 이탈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며 “지속해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던 쿠팡으로서는 성장세 둔화가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쿠팡을 추격하고 있는 네이버쇼핑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글로벌 투자은행도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은 데이터 유출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 쿠팡의 고객 이탈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상당한 일회성 손실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12.07 06:00

4분 소요
CJ올리브영,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액 1조 달성…외국인 매출 비중 25% ↑

유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든 지난 2022년 연간 실적보다 약 26배 커진 수준이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5%대를 넘었다.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으며 K-뷰티 트렌드를 찾는 외국인의 발길이 늘어난 결과라고 올리브영은 봤다. 같은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 건수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는 셈이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 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방한 외국인의 K-뷰티 수요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쇼핑 트렌드의 질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올리브영이 이날 발행한 ‘K-뷰티, 방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읽다’ 리포트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은 이전보다 ‘많이, 멀리, 다양하게’ K-뷰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기준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외국인의 약 40%가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동선 곳곳의 복수 매장을 옮겨 다니며 서로 다른 콘셉트의 공간 구성과 상품 큐레이션을 입체적으로 즐기는 것이다.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로컬 상권과 주거 지역까지 찾는 이른바 ‘데일리케이션’(Daily+Vac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며 외국인의 동선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구매 건수는 지난 2022년 대비 86.8배 늘며 수도권(20.5배)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가 199.5배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광주(71.6배) ▲부산(59.1배) ▲강원(57.9배) 등 대부분의 광역 지자체에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타운 매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매장을 전국 각지에 구축한 점이 모객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의 수용도가 높아지며 장바구니에 담는 브랜드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의 절반 이상(58%)은 6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했다.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의 33%에 달했다. ‘코리안 스킨케어 루틴’(Korean Skincare Routine)으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피부 관리법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클렌징 ▲스킨케어 ▲마스크팩 ▲선케어 등 K-뷰티 핵심 카테고리를 모두 소비하는 경향도 뚜렷해지는 추세다. 지난 2019년 관련 상품군(▲클렌징 ▲스킨케어 ▲마스크팩 ▲선케어)을 모두 구매하는 고객 수는 1만200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56만9000명으로 부쩍 뛰었다. 같은 기간 내·외국인 인기 품목 상위 10위를 비교한 결과 공통적으로 구매하는 품목은 4개에서 7개로 늘었다. K-뷰티 구매로 시작된 관심이 K-웰니스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도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주요 카테고리별 구매 건수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초화장품(50%)과 색조화장품(43%)뿐 아니라 ▲헬시라이프(45%) ▲헬시푸드(42%) 등 웰니스 관련 품목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올리브영이 선제적으로 가동한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은 방한 외국인의 K-뷰티 쇼핑 트렌드를 변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11월 글로벌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리뉴얼 오픈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매장·서비스 정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명동 상권의 부활을 견인하는 한편, 작년에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서비스·공간 등을 내놓았다. 외국인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는 상권은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전략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며 쇼핑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관광 수요가 비수도권까지 확대되는 점을 포착해 경주황남점, 제주함덕점 등 특화 매장을 열며 지역 상권의 매력도를 극대화했다. 전국적으로 외국어 대응 인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 ▲간편 결제 ▲인기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공간 등을 통해 심화한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달 기준 글로벌 관광 상권 매장 수는 135개로 전년 60개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고도화된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을 전개해 K-관광 산업을 견인할 한 축으로 K-뷰티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명절과 K-팝 콘서트 등 방한 피크 시즌에 맞춰 최적화된 상권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국내에서의 긍정적인 쇼핑 경험이 귀국 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과의 연계를 강화해 세계인이 일상에서 K-뷰티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구매액 1조원 달성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만나며 함께 이룬 성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을 다시 찾는 이유이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6:58

4분 소요
국내 게임 이용자 약 3명 중 1명, 아이템매니아 이용…온라인 게임은 5명 중 2명

IT 일반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가 국내 게임 이용자 기준, 약 3명 중 1명이 아이템매니아를 이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대한민국 전체 인구 대비 게임 이용자를 추산한 뒤 아이템매니아의 이용자 수를 비교해 산출한 결과다. 게임 이용자 대비 아이템매니아 이용자 비율은 평균 29.2%로, 국내 게임 이용자 약 3명 중 1명이 아이템매니아를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온라인 게임 이용자만 기준으로 할 경우 평균 39.9%에 달해, 약 5명 중 2명이 아이템매니아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아이템매니아의 현재 회원 수는 약 906만 명이며, 누적 회원 수는 1,100만 명에 이른다. 이중 5년 이상 꾸준히 이용 중인 장기회원 비율은 42.3%이며, 전체 회원의 상위 30%는 평균 13년 이상 꾸준히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원 성비는 남성 70%, 여성 30%로 구성됐으며, 지난 5년간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요일은 일요일, 시간대는 저녁 9시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게임은 ▲2020년 ‘메이플스토리’ ▲2021년~2022년 ‘디아블로2:레저렉션’ ▲2023년~2024년 ‘로스트아크’ 순이었다.또한 최근 5년간 거래가 2001년 설립 이후 전체 누적 거래의 18.6%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재거래율은 57.7%에 달해, 서비스 20여 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러한 수치는 낮은 거래사고율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이템매니아의 최근 5년간 평균 거래사고율은 평균 0.09%에 불과하며, 매년 ‘사고율 제로’를 목표로 안전거래 시스템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아이템매니아 김정식 COO(최고운영책임자)은 “지금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들의 꾸준한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유저들이 편리한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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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믹스, 신작 슈팅게임 포트리스3 블루 사전예약 시작

IT 일반

블로믹스는 씨씨알이 개발한 신작 슈팅게임 포트리스3 블루의 얼리액세스(시범) 출시를 앞두고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포트리스3 블루는 2000년대 초 회원 수 1,400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포트리스 시리즈 기반의 캐주얼 슈팅게임으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이번 신작은 대포 전략슈팅을 핵심 요소로 삼아 오래 기간 사랑받아온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탱크를 활용해 조준과 발사로 승부를 겨루는 클래식한 포격 전투를 기반으로 파워·풍속·풍향·각도 등 물리 기반 조작 요소를 강화했다.포트리스3 블루의 사전예약은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게임 재화와 캐릭터 카드 미사일 탱크가 지급된다.사전예약 누적 보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예약자 수가 특정 단계에 도달할 때마다 전원 보상이 제공되며, 100만 명 달성 시 아이템 상자가 추가로 지급된다.최대 5명의 친구를 초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친구초대 이벤트와 개인 SNS에 사전예약 정보를 공유하고 인증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유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및 백화점상품권이 제공된다.블로믹스 사업본부 이수호 본부장은 “포트리스3 블루는 내달 얼리액세스 버전의 PC게임부터 서비스되며, 26년 1분기에는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사전예약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전예약 및 게임 관련 상세 정보는 포트리스3 블루 사전예약 페이지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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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선정

증권 일반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 업계 최초 상장에 도전하는 마이리얼트립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항공부터 숙박, 투어·액티비티까지 여행에 포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OTA 플랫폼이다. 누적 회원 수 10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500만 명에 이르는 한국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거래액이 약 2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5% 성장한 수준이다. 이러한 거래 확대에 따라 올해 매출 역시 1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마이리얼트립은 올해 하반기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대규모 프로모션, 서비스 고도화,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 인지도와 고객 유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K트렌드 확산에 맞춰 인바운드 서비스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편리한 예약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대표 주관사 및 공동 주관사 선정을 기점으로 IPO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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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교육비 부담 낮추는 '학생·학부모 맞춤 상조상품' 출시

보험

EBS가 지난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고등학생들의 80%가 사교육을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이후 인터넷 강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월간 온라인 교육비는 12만원 이상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교육비가 필수적인 소비가 됨에 따라 학생의 교육과 함께 학부모의 일상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도 늘고 있다.라이프 큐레이터 보람그룹은 이러한 교육트렌드에 맞춰 학생 내신대비 플랫폼 ‘족보닷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상조상품 ‘족보닷컴550’을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교육과 서비스를 결합하고 이용권 구매비용을 장학금 명목으로 환급해주는 서비스다.이번 상품은 족보닷컴 12개월 이용권 구매고객이 ‘족보닷컴550’에 가입할 경우 환급 형태로 교육장학금을 지원해 이용권 구매액를 최대 100% 환급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권 구매 후 한 달 이내 보람그룹 제휴 상품을 가입하고 12개월간 가입을 유지하면 혜택이 적용된다.족보닷컴은 지난 25년간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목을 아우르는 1,200만여 개 내신 문항을 구축한 국내 대표 내신문제은행이다. 누적 회원 수는 약 520만 명에 이르며, 최근에는 전문 출제진과 AI 기술을 결합해 최신 교육과정과 출제 경향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족보닷컴550'은 △납입금 70만 원 선할인 △신한카드 이용 시 추가 캐시백 등이 포함돼 있어 가입비용의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다. 이외에도 KTX 할인, 국내외 숙박 할인 등 보람상조의 가입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조 가입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중고등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과 관련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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