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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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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의 거주 자부심을 높일 新랜드마크 ‘해링턴 스퀘어 과천’ 12월 12일(금) 그랜드 오픈

산업 일반

과천의 거주 자부심을 정점으로 이끌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12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베일을 벗는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수도권 최상급지인 과천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이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와 고급스러운 커튼월룩 외관으로 도시의 품격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강남과 강북을 관통하는 쾌속 교통망과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과천지식정보타운의 탄탄한 배후 수요까지 품으며 올 연말을 장식할 분양 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고 있어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위치하며,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다.전용면적 세부 타입별로는 ▲76㎡A 108실 ▲84㎡A 54실 ▲84㎡B 27실 ▲90㎡A 81실 ▲90㎡B 54실 ▲90㎡C 27실 ▲108~125㎡(펜트하우스) 8실이 마련되어 주거 만족도를 높인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5일(월) 진행 예정이며, 청약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청약 통장과 무관하게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국에서 청약 가능하다. 청약신청은 1인당 1실(건) 청약이 가능(동일인이 2실(건) 이상 중복 신청하는 경우 청약신청 모두를 무효)하다. 당첨자는 한국부동산원에서 전산 추첨을 통해 타입별로 각 층, 호실을 무작위로 정한다. 이어 18일(목) 당첨자 발표, 19일(금) 당첨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규제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과천을 포함해 경기도 주요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진입 장벽이 높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도금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분양가의 60% 중도금대출이 가능하며,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또한 최근 전용면적 84㎡ 기준 30억원에 달하는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란 평가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10월 28억원에 거래됐고, ‘프레스티어자이(2027년 입주 예정)’ 전용면적 84㎡ 입주권이 9월 25억7,267만원에 거래됐다. 재건축을 앞둔 ‘주공10단지’ 전용 83㎡도 10월 28억500만원에 거래되며,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과천은 올해(1~11월) 아파트값이 20.04% 급등하며 서울 성동구(21.38%), 송파구(20.64%)에 이어 전국 시군구 중 3위, 경기도에서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등 향후에도 가격 상승세가 예고된다.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부동산 시장에서 불패 공식으로 통하는 핵심 요건도 두루 갖췄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현재 약 50% 공정률)가 한창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이 단지 내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예정으로 ‘직통 역세권’ 입지라는 점이다. 지하철 역과 단지가 지하로 직접 연결되어 횡단보도나 도로를 통하지 않고 역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까지 약 20분대에 닿을 수 있어 서울 핵심 업무지구 출퇴근이 크게 개선된다.특히, 직통역세권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서울 시내 직통 역세권 아파트 19곳을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2020년 11월~2025년 11월) 평균 매매 가격이 48.01% 상승해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37.0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이 과천정보타운역으로부터 한 정거장 거리인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월판선으로 불리는 월곶-판교선(예정)도 인덕원역에 정차 예정이다. 과천과 서울 송파구를 잇는 위례-과천선(계획)도 추진 중이며, 이수-과천 복합터널,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정되어 수도권 남부에 대기하고 있는 핵심 교통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다.이와 함께 현재의 도로 교통망도 우수해 단지 인근의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대로 등을 통하면 차량으로 판교,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용이하다.생활 인프라도 빼어나다.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을 비롯해 과천갈현초, 율목초, 율목중 등이 이미 개교했으며, 2028년에는 단설중학교(과천지식3중)(예정)가 문을 열어 과천외고 등 기존의 명문학군과 함께 교육 프리미엄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2025년 말까지 축구장 62개 넓이에 달하는 약 44만㎡ 규모의 공원·녹지가 조성되며, 청계산, 관악산이 인접해 자연환경 접근성도 높다. 과천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약 500병상 규모의 아주대학교병원이 인근 막계동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라 의료 인프라도 크게 개선된다.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주변으로 약 8,400여 가구, 1만9,000여 명의 주거 인구와 100개가 넘는 기업, 약 3만 명에 달하는 직장인구를 모두 배후수요로 품고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입지는 ‘제2의 판교’로 불릴 만큼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위상이 높다. 펄어비스, 넷마블 등 IT·게임 기업을 비롯해 JW그룹,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 등의 대기업이 위치한다.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강점이다. 주변으로 이미 다수의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등 상업시설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며, 과천 원도심의 이마트와 차량 10분 거리의 평촌신도시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외관의 고급스러움도 돋보인다. 세련된 커튼월룩 디자인을 외관에 적용해 과천의 스카이라인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특히 동일한 건축물 구조에서는 보기 드문 세대당 총 9~10평에 달하는 넓은 멀티 발코니 공간이 제공돼 입주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카페, 정원, 취미 공간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세대당 약 1.3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으로 주차 공간에 대한 피로도를 줄였고, 층별 엘리베이터를 5대 이상 제공하는 점도 시선을 끈다. 여기에 일반 공동주택보다 높은 최대 2.75m 천장고(거실기준)를 적용해, 같은 면적이라도 훨씬 넓게 느껴지는 공간감을 확보했다.분양 관계자는 “강남 접근성과 직주근접은 기본이고, 지역 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멀티 발코니와 높은 천장고 등 상품성 측면에서도 ‘격’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라며 “전용 84㎡ 기준 이미 30억 원을 호가하는 과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조건으로 핵심 입지에 진입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인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해링턴 스퀘어 과천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학운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

2025.12.12 14:44

5분 소요
서울이 넓어진다...양평 등 신흥 주거지 ‘주목’

산업 일반

서울 생활권이 넓어지고 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1시간대 출퇴근권’이 대폭 확대되면서, 서울·경기의 새로운 주거지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중부내륙·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양평고속도로(추진), GTX·KTX 등 교통망이 잇따라 확장되며 생활권 자체가 재편되는 모습이다.실제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3년 10월~2025년 10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 증가 상위 10곳은 △양주(11.35%) △오산(7.72%) △파주(5.28%) △화성(5.20%) △안성(3.87%) △안양(3.59%) △광명(3.52%) △평택(3.06%) △양평(1.94%) △용인(1.52%)으로 나타났다.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모두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GTX-A·C, 수도권 전철 연장, 제2순환·서울양평고속도로 등 대규모 교통 사업이 맞물리며 신도시 개발과 주거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서울 및 외부 수요의 아파트 거래도 증가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기타 지역 거주자의 양평군 아파트 매수는 2023년 65건에서 2024년 115건, 2025년 10월 기준 135건으로 3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KTX 양평역을 통한 서울 접근성과 서울양평고속도로(추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향후 교통 여건 기대감이 높은 호재가 겹치며 양평이 사실상 ‘1시간대의 통근권’으로 편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러한 교통 환경 개선은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 기준을 바꿔 놓고 있다. 서울 도심과의 체감 거리보다 주거비 절감, 자연환경, 주거 쾌적성 등 새로운 가치가 우선순위로 떠오르면서, 서울 인근의 비규제·저평가 지역이 눈에 띄는 대안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양평 오빈지구의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양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455가구 규모로 전용 72㎡, 74㎡, 84㎡(A·B·C타입), 117㎡(A·B·C타입) 등 다양한 평면을 갖춘다. 덕평·빈양지구와 인접한 신주거타운 중심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KTX 양평역과 경의중앙선 오빈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문화센터·도서관·체육관·대형마트·전통시장·병원·학교 등 주요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전 타입은 4BAY·판상형 위주의 맞통풍 구조와 삼면 발코니(일부 세대 제외)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고, 일부 세대에는 안방 이면개방 창호와 조망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전 세대에는 유리난간 적용으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구성도 단지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다. 재택·유연근무 시대에 맞춘 공유오피스, 사색과 독서를 위한 작은도서관, 여유로운 일상을 더하는 카페테리아, 입주민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장, 심신 힐링을 돕는 요가·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하는 다채로운 시설을 갖췄다.또한 단지 곳곳에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 외출 시 조명·가스·엘리베이터 호출을 한 번에 해결하는 다기능 일괄소등 스위치, 지하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불법침입 감지를 위한 동체 감지 시스템, 그리고 보행안전성을 극대화한 차 없는 지상공간까지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고품격 주거환경을 완성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의 통근 시간이 짧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가 재편되고 있다”며 “서울 생활권 확장에 따라 경기도와 외곽 지역이 ‘실질적 서울권’으로 편입되면서, 교통 호재와 저평가 메리트를 동시에 갖춘 지역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2:32

3분 소요
LH, 연말까지 수도권 청년·신혼 대상 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부동산 일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 임대주택 약 3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LH는 우선 이달 수도권 지역에 매입임대주택 1917가구와 건설임대주택 1092가구 등 총 3009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자격 검증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듬해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이달 18일에는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2025년 제4차)가 시행된다. 전국 3133가구 중 수도권 지역에 약 60% 이상인 1917가구가 공급되며, 서울 지역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에서 공급이 진행된다.유형별로는 청년 729가구(기숙사형 102가구 포함), 신혼·신생아 1188가구이다. 최근 공고 평균 경쟁률을 고려하면 이번 공고에도 실수요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도 추진된다.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한다.‘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 20%)으로 공급하며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LH는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LH청약 플러스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친 뒤 내년 3월 중에는 입주가 가능하다.12월 수도권 지역에는 건설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총 1092가구로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 472가구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 620가구이다.양주회천 A-25 영구임대주택은 서울에서 약 20㎞에 위치한 양주신도시에 위치하며 GTX-C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청약기간(12월 15일~19일) 동안 양주시 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장호원읍 중심지에 위치해 주변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국도3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오는 29일 모집공고 후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LH청약플러스 및 현장 접수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12.02 18:00

2분 소요
당첨되면 10억…로또보다 나은 청량리 ‘줍줍’ 아파트

분양

서울 동대문구에서 시세 차익이 10억원에 달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농동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 11월 25일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고 전용 84㎡ 3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84㎡ A타입 2가구(52·69층), 전용 84㎡ D타입 1가구(55층)다. 모두 청약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된 주택으로, 지난 2019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 다시 공급된다. 공급가는 각각 10억4120만원과 10억5640만원으로 책정됐다.이번 청약은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시장에서는 당첨 시 약 10억원의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달 24일 같은 면적의 매물이 19억5000만원 수준에 실거래되면서 ‘로또 청약’이라는 평가가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 전용 84㎡ 전세 매물은 최근 보증금 8억9000만원에 세입자를 받았다.해당 단지는 최초 당첨자 발표일(2019년 8월 2일) 기준 전매제한 기간이 이미 만료됐다. 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 주택의 대지지분이 15㎡ 미만이라 현행 제도상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대문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도 허가 없이 매매할 수 있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아 ‘갭투자’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10년은 유지된다.청약은 다음 달 1~2일 이틀간 접수하며 같은 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계약 때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중도금 60%를 내년 1월 12일, 잔금 30%는 2월 9일까지 내야 한다. 잔금 납부를 마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동 총 142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난 2023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청량리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뿐 아니라 KTX 강릉선, 경춘선이 지나는 복합 교통 요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이 정차할 예정으로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2025.11.29 15:18

2분 소요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이르면 다음 달 가늠…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로 쏠리는 이유

부동산 일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에 대한 판단이 이르면 11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구리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가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용역 준공(12월 예정)으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초 8월 마무리 예정이던 이번 검증은 추가 검토 필요로 약 4개월 연장됐으나, 예정대로 준공될 경우 이르면 11월 중 중간보고회를 통해 대략적인 방향성이 나올 전망이다. 구리시는 별내역과 1.5㎞ 떨어진 갈매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구해 왔고, 자체 타당성조사에서는 경제성 분석(B/C) 1.57이 도출되며 기대감을 키웠다. GTX의 파급력은 이미 증명됐다. A노선만 보더라도 착공 전후와 개통을 앞둔 현재까지 동탄·삼성·킨텍스 일대의 자산가치가 우상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 초격차가 형성되는 구간에 업무·주거·상업 수요가 빠르게 모이고, 관련 자산 가치가 재평가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B노선의 구체화와 더불어 구리·남양주 축이 주목받는 배경이다.특히 구리갈매 일대는 철도와 도로가 결합된 복합 교통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경춘선 갈매·별내 이용 편의에 더해, 별내선(8호선 연장) 사업과 주요 노선 환승을 통해 강남·잠실·송파권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갈매IC·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도로교통망도 매우 우수하다. 이러한 도로교통망의 용이성은 광역 비즈니스 이동과 물류 효율까지 뒷받침하고 있어 일대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의 구리갈매는 GTX-A 초기 동탄과 유사한 선행 국면”이라며 “호재가 본격 반영되기 전 선점 관점에서 주요 단지들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입지 경쟁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곳이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의 대형 복합 단지로 조성된 이 단지는 이미 기업들의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활성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업무형·라이브오피스형·드라이브인형(일부) 등으로 다양한 공간 구성을 도입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규모와 업종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유통업을 주로 진행하는 기업의 경우 차량이 호실 앞까지 진입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은 입·출고가 잦은 유통·제조 기업의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넓은 전용 발코니와 효율적 동선, 고층 업무공간 배치 등으로 실제 사용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 ‘롬 스트리트’와 건강검진센터 등 근로 복지·편의 인프라도 풍부해 업무와 일상의 동시 충족을 돕는 장점도 있다.입주 기업의 업종이 확대된 것도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꼽힌다. 구리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확대해 콘텐츠·스마트팜·전문서비스·IT·R&D 등 신산업군까지 수용하면서 기업 유치와 일대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B노선의 추가 정차 등 교통 호재가 긍정적인 결과로 확정된다면, 업무 수요의 저변 확대와 함께 기업의 입지 매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교통·복지·금융 혜택이 결합된 비즈니스 허브”라며 “구리갈매는 규제 완화와 GTX-B 이슈가 겹치는 대표 입지로, 현 시점에서의 선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의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는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20 13:58

3분 소요
봉화, 자연의 시간에서 도시의 다른 가능성을 보다[김현아의 시티라이프]

전문가 칼럼

서울은 너무 완벽하다. 거대한 시스템이 매일 같은 속도로 회전하고, 정책의 나침반도, 언론의 헤드라인도 언제나 그곳을 향한다. 모든 데이터와 인덱스, 정부의 평가 기준조차 서울을 표준(Standard)으로 삼는다. R&D 투자, 고급 일자리, GTX와 같은 거대 교통 인프라는 오직 서울의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되며, 대한민국의 모든 자원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중력이 된다.도시는 효율적으로 진화했지만, 그 속도는 인간의 숨결보다 빠르다. 거리에선 경쟁이 일상이 되고, 집은 자산이 됐으며, 시간은 통화처럼 거래된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평생 서울 중심의 도시정책과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자문해왔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데 일조했던 것이다. 아니 많은 전문가들이 나와같은 일들을 해왔다. 우리가 해오던 '효율적인' 주택 공급 정책과 '빠른' 도시계획이, 결국 천정부지로 솟은 서울의 집값과 그 눈부신 성장의 그림자 뒤로 텅 비어가는 지방의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이 '완벽한 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모든 답이 서울에 있다는 그 믿음이 오히려 수도권 집중 심화, 일극화, 지방소멸을 가속시키고 있었다. 나는 다른 답을 찾기위해 요즘 지방 도시들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자료나 통계가 아닌 도시가 어떻게 작동하고 멈추는지를 그리고 한 도시의 속도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서다. 103개의 정자, 봉화의 시간첫번째 소개할 도시는 경북 봉화군이다. 이쯤이면 송이버섯 축제를 떠올릴 이곳 봉화에서 나는 엄청난 도시의 기록과 시간을 경험했다. 이 도시는 다른 리듬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도로는 한산했고,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말 조용했다. 상가는 이른 저녁이면 문을 닫고 북적이는 인파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 고요함 속에서 나는 서울과는 다른 밀도를 느꼈다. 서울의 시간이 '거래'와 '소비', '경쟁'으로 촘촘히 채워져 있다면, 봉화의 시간은 '자연의 순환'과 '사계의 흐름'으로 채워져 있었다. 봉화의 ‘정자문화생활관’은 이 도시의 정체성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장소였다. 현지인에게 들으니 전국의 정자가 약 600여 개인데, 그 중 103개의 누정(樓亭)이 봉화에 있다고 했다. 하나의 군 단위 지역에 이 정도의 밀도라면, 단순히 유적의 숫자가 아니라 삶의 태도가 공간에 새겨진 결과다. 생활관 마당에는 다섯 채의 정자가 복원돼 있었다. ‘정자’란 단순히 풍류를 즐기던 공간이 아니다. 그곳은 학문이 논의되고, 풍경이 철학이 되던 자리였다. 나는 문득 서울의 공간들을 떠올렸다. 서울의 카페가 '네트워킹'과 '정보 교환'을 위한 공간이고, 고층 빌딩의 회의실이 '성과'와 '결과'를 내기 위한 공간이라면, 봉화의 정자는 아무런 목적 없이 '그냥 머무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시간은 효율로 측정되지 않고, 그저 존재함으로 완성되는 것 같았다. 문뜩 이 너른 마당에서 요가나 명상 같은 프로그램이 열린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했다. 그건 단지 체험행사가 아니라 ‘머무름’의 가치를 다시 인식하는 일이 될 것이다.봉화가 품은 시간의 결은 단순히 자연 속에 '머무름'에만 있지 않았다. 나는 닭실마을의 충효당(忠孝堂)과 그 앞에 선 낯선 이국의 동상을 마주했다. 이 동상은 놀랍게도 베트남 리 왕조의 시조인 '리 태조(Lý Thái Tổ)'였다. 800여 년 전, 왕조의 멸망을 피해 바다를 건넌 그의 후손(화산 이씨)이 머나먼 이곳 봉화에 정착했다. 그리고 이들은 망국의 후손으로 숨어 지낸 것이 아니라, 이 땅의 역사가 되었다. 충효당의 기둥에서 나는 7대손 이장발(李長發) 장군이 임진왜란을 맞아 남긴 시를 보았다. 스무 살의 청년은 충주 탄금대에서 자신들의 새 조국(朝鮮)을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 모든 것을 효율과 개발의 논리로 덮어버리고 과거를 쉽게 지우는 서울의 시간 속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수백 년을 이어온 '기억'과 '연대', '충효'의 시간이 이 조용한 고을의 또 다른 밀도를 증명하고 있었다.'낙후'라는 편견, '느림'이라는 자산봉화의 면적은 약 1,202㎢로 서울(약 605㎢)의 두 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2만8000여명(2024년 기준) 남짓이다. 서울의 한 개 동(洞) 인구와 비슷하다. 그나마 83%가 임야이다. 효율의 기준으로는 낙후지만, 삶의 밀도로 보면 가장 인간적인 도시였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낙후', '쇠퇴', '소멸'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그 단어들은 '서울 중심의 효율성'이라는 단 하나의 잣대로 지방을 재단하는 편견의 언어다. 봉화의 '느림(Slowness)'은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서울과 같은 거대 도시가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자원(Resource)'이다. 봉화에 닿기 전, 영주와 안동을 거쳤다. 영주는 한때 중앙선과 영동선이 교차하며 사람과 물자가 들끓던 '철의 도시'였다. 안동은 경북 북부의 행정과 문화를 아우르던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 도시들에서 본 것은 '단절'과 '고립'의 흔적이었다. 수도권이 거미줄 같은 교통망(GTX 등)과 자본으로 서로 '연결'되며 거대한 시너지를 내는 동안, 지방은 서울로 향하는 '빨대(KTX, SRT)'만 꽂힌 채 지역 간의 수평적 연결은 쇠퇴했다. KTX가 서울-안동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동안, 이 도시들 사이를 잇던 모세혈관 같은 지역 내 연결망은 오히려 끊어지고 말았다. 이 '연결의 상실'이야말로 내가 목격한 지방 문제의 또 다른 본질이다. 나는 지방의 소멸을 애도하지 않는다. 대신 그 다른 시간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번 ‘지방의 시간을 기록한다’ 첫 번째 여정은 봉화의 '정자'에서 '머무름의 철학'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앞서 스쳐 지나간 영주와 안동의 풍경에서 보았듯, 지방의 문제는 단순히 '느림'의 찬미로 끝나지 않는다. 수도권이 거대한 '연결'의 힘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동안, 지방은 왜 '단절'되고 '고립'되었는가? 이 연결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다음편에 계속)

2025.11.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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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자력·안전·AI’ 강화 조직 개편…40대 임원 발탁도

건설

대우건설이 원자력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한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조직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전환(AX)데이터팀도 신설했다. 대우건설은 “관례적인 조직 개편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을 통해 내실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업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우선 플랜트사업본부 산하 원자력사업단을 CEO 직속 편제로 변경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진출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모잠비크 현장의 수행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중 상시,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대우건설은 ▲GTX-B 민간투자사업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홍천 양수발전소 1·2호기 등 국내 대형 토목 프로젝트의 촘촘한 사업관리를 위해 건설사업관리(CM)조직을 확대 신설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기존의 주택·건축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및 인프라,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산하에 본사, 현장을 총괄하는 담당 임원 2인을 선임해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각 지역안전팀에 현장점검 전담직원을 추가 배치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임된 대우건설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전환(AX)데이터팀을 신설했다. AX데이터팀은 전사 AI 전략 총괄 조직으로 AI 플랫폼 개발, 전사 데이터 자산화 및 관련 인프라 구축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급변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및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올해 임원 인사에서는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와 역량 중심의 우수 인재를 고르게 선임했다. 특히,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40대 젊은 임원이 새롭게 발탁됐으며, 저연차 책임(과장급) 직급의 인재를 AX데이터 팀장으로 임명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실경영 지속,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될 원자력 조직 기반강화 및 건설기술 변화를 이끌 스마트건설 조직 확대가 핵심”이라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건설 리더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2:48

2분 소요
정부 ‘감독 강화’ 나섰지만…입주 늘고, 집값 기대도 커졌다 [AI 픽]

부동산 일반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 에디터는 이번 주(11월3일~5일 기준)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 ▲정부 ‘부동산감독추진단’ 출범 ▲11월 입주물량 반등 조짐 ▲수요자 ‘집값 상승 기대’ 확산을 꼽았습니다. 정부 ‘부동산감독추진단’ 출범…이상거래·전세사기 정조준정부가 주택시장 불법행위를 전담 감독할 ‘부동산감독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국무조정실 주도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합니다. 감독추진단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편법 증여 ▲외국인 이상 거래 ▲전세사기 및 불법 중개 행위 등을 상시 점검합니다. 관계기관 간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며, 필요시 수사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패스트 트랙’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거래질서 확립과 투명성 제고가 시장 안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감독 강화가 단기적으로 거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11월 입주물량 2만2000세대…‘공급 물량 일시적 반등’부동산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2203세대로, 전월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3321세대로 9배 가까이 늘었으며, 서울만 해도 7242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급 확대는 전세 시장 안정과 매매가 급등 억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특히 11월에는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된 강동·하남권, 수원·의왕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 증가가 기대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11월 물량 급증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지적합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장기 공급 부족 구조는 여전하다”며 “입주가 거래 회복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분석했삽니다. “이제 오를 때 됐다”…수요자 절반 이상 ‘집값 상승’ 전망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2%가 내년 상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고 수준의 상승 기대치입니다. 상승 요인으로는 ‘서울 핵심지 공급 부족’과 ‘GTX 등 교통망 개선’이 꼽혔으며, ‘고금리 완화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심리는 오히려 상승세라는 점입니다. 이는 금리 정점 인식과 함께 ‘지금이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매수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책 신뢰와 공급 확충이 병행되지 않으면, 기대심리만 부풀다 다시 식을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11.05 17:47

2분 소요
르엘 어퍼하우스, 수서역 복합개발로 도시의 미래를 품다

산업 일반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일대에 들어서는 222세대 규모의 ‘르엘 어퍼하우스’가 서울 동남권 최대 개발사업인 수서역 복합환승센터 및 신세계백화점 개발의 직접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헌인마을은 인릉산, 구룡산, 대모산 자락의 숲을 끼고 있어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의 본질적인 가치를 갖추는 동시에 수서역 복합개발로 대표되는 서울 도시계획의 미래 가치까지 품은 독보적인 입지를 완성하게 되었다.헌인마을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도심 속 자연의 완충지대다. 이곳에 위치한 르엘 어퍼하우스는 총 5만 6천 평의 숲에 단 222세대만을 배치한 초저밀도 단지다. 자연 숲을 단지 내부로 끌어들이는 설계를 통해 ‘숲세권’을 넘어서 ‘도시에서의 숲속 안식처’라는 새로운 유형의 하이엔드 라이프를 제시한다.르엘 어퍼하우스가 제시하는 이러한 ‘고요한 럭셔리’는 과시적인 부와 성공의 화려함 대신 삶의 본질적 만족과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트렌드다. 최근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 발생한 여러 실패 사례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때 초고층 하이엔드 주거의 대명사로 꼽히던 강남권에 위치한 S 레지던스는 화려한 조망과 상징성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자연과의 단절, 관리 미숙, 입주민 커뮤니티 품격 유지의 실패로 인해 매매, 임대 모두 실거래가가 하락했다. 현재는 ‘상징성은 남았으나 삶의 질은 사라진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질적인 주거 가치의 하락은 시간이 지나면서 입주민의 만족도를 급격히 떨어뜨린다. 이는 결국 자산 가치의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반면 르엘 어퍼하우스는 ‘자연 · 프라이버시 · 품격 커뮤니티’라는 세 가지 본질적 하이엔드 주거 가치에 집중한다. 하이엔드의 기준을 초고층의 ‘상징성’에서 저밀도의 ‘실질적 삶의 품격’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결국 주거 본질에 대한 고민과 투자가 현재 삶의 만족도를 넘어 미래 자산 가치까지 좌우하는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한 전략임이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르엘 어퍼하우스가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고요한 숲속 안식처’를 완성함과 동시에 단지 인근 수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라는 거대한 미래 성장 엔진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187번지 일대 10만 2,208㎡ 부지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1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서울 동남권 최대 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이다.개발 규모는 지하 8층~지상 26층, 연면적 54만㎡에 이른다. SRT, GTX-A,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광주선(예정)이 하나의 허브로 통합되는 5개 노선 환승 체계가 완성된다. 수서역 일대는 ‘서울시내 교통 허브이자 동남권 거점형 복합단지’로 성장할 전망이다.더불어 복합환승센터 부지 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수서역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는 약 1조 2천억 원 규모로 참여해 영업면적 8만 3,000㎡ 규모의 매머드급 점포를 2029년 개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이는 신세계 강남점(8만 6,500㎡)에 이어 수도권 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GTX · SRT 이용객과 위례·강남 수요를 모두 흡수한다. 수도권 동남부를 대표하는 ‘교통 허브와 유통,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단순 상업시설을 넘어 서울 동남권의 생활·문화 거점으로서 향후 강남 도심의 상권이 수서 축으로 확장되는 촉매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미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강남의 동남권 일대는 교통 허브이자 정주 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생활가치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또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분당·과천 등 12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르엘 어퍼하우스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규제를 받지 않는다.헌인마을은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드문 입지로, 르엘 어퍼하우스는 강남 동남권 개발축의 핵심 권역 안에 자리한 프리미엄 주거지다. 단지 주변으로 거대한 규모의 프라이빗한 자연환경을 품고 수서역 환승센터 및 신세계백화점 복합개발지와 불과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르엘 어퍼하우스 입주민은 자연의 여백과 도심의 속도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향후 교통망 · 상업시설이 완성되면 하이엔드 주거의 자산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르엘 어퍼하우스는 강남 도심과 수서 개발축의 중심에서 숲세권과 도심 접근성, 미래 확장성의 삼박자를 갖춘 입지”라며 “숲을 ‘조망’하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는 구조 그리고 초저밀도 프라이버시 설계가 하이엔드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르엘 어퍼하우스의 브랜드 철학은 지난 16일 오픈한 ‘카펠라 더 클럽(Capella Residences Seoul Club)’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한남동에 위치한 이 공간은 르엘 어퍼하우스 및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계약자를 위한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로 운영된다. 하이엔드 주거의 감도와 브랜드 철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로 구성되었다.또한 단지 현장에는 공정과 조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전망대, 한강 뚝섬공원에는 브랜드 철학과 ‘숲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르엘 어퍼하우스 갤러리’가 운영 중이다. 두 공간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2025.10.30 10:34

4분 소요
주택공급 확대·안전규제 강화 건설산업과 주택시장이 직면한 딜레마 [스페셜리스트 뷰]

부동산 일반

올해 9월 7일 신정부의 첫 번째 주택공급 정책에 이어 지난 10월 15일에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됐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진 의지가 주택 수요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공공 위주의 공급 정책과 대출 및 거래 규제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지역의 주택가격이 안정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또한 지난 9월 15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은 ▲과징금 부과 ▲영업정지 ▲대출 제한 등 건설산업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건설사들의 공정 관리와 하도급 구조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주택공급이 위축되고 건설사들의 사업 및 재무적 부담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안전사고 대책으로 향후 주택시장 수급과 건설사들의 사업 여건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수도권 신규 공공주택 공급, 대출·거래 규제로 수요 억제 지난 9월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하 9·7 대책)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조기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민간 주택공급 여건 개선 등 공급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 거래질서 확립 ▲주택시장 수요관리 내실화 등 수요 억제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최근 수도권 주택착공 물량이 정부가 계획한 적정 공급 수준인 연간 25만호에 크게 미치지 못함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시행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2026~2030년에 걸쳐 총 135만호, 연간 27만호의 신규 주택을 수도권에 공급할 예정이다.주택 수요 측면에서는 지난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통해 수도권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를 적용한 데 이어 9·7 대책에서는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LTV 상한을 40%로 강화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하 10·15 대책)에서는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기존 서울 강남, 용산 등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을 강화함으로써 현금이 풍부한 실수요자 이외의 신규 주택 구입을 사실상 차단했다. 향후에는 보유세 인상을 비롯한 부동산 세제 합리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정부 정책,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주택가격 안정 한계9·7 대책과 10·15 대책은 서울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주택가격 불안과 최근 수도권 주택공급 감소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출 및 거래 규제 등으로 일부 지역에 집중된 수요를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신속한 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엿보인다.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의 집값 상승은 ▲핵심지 신축 주택에 대한 수요 집중 ▲신규 주택공급 감소 ▲분양가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정부 출범 직후인 6월 27일,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주요 지역의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자 정부는 9·7 대책, 10·15 대책을 잇따라 발표한 데 이어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정책 제시의 가능성도 시사했다.신정부의 주택공급 방안인 9·7 대책의 핵심은 LH의 직접 시행 방식 도입이다. 기존에는 LH가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고 민간이 주택을 공급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LH가 직접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개발이익을 공공이 환수하고, 민간이 설계·시공에 참여하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공공주택의 품질도 개선할 계획이다.정부의 계획대로 LH의 직접 시행을 통해 수도권 주택공급 물량이 적정 수준 이상으로 확대된다면 수요자들의 공급 부족 우려를 일정 수준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그러나 주택 수요는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 집중된 반면, 정부의 공급 예정 지역은 수도권 외곽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도권 내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수도권 외곽 위주의 공공택지 개발을 고려할 때 서울 및 서울 인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주택공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LH가 주로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에 서는 2024년부터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까지 수도권 지역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분양 여건이 유지되었으나, 건설사들이 분양경기가 침체된 지방 시장의 신규 분양을 축소하고 수도권 지역에 주력하면서 ▲경기도 평택 ▲이천 ▲양주 ▲김포 ▲인천광역시 서구 등은 과거 대비 미분양이 확대됐다.LH는 공공택지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향후 직접 시행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화된 이후 수도권 외곽 지역의 미분양이 누적되거나 사업비 투입 등으로 인해 재정부담이 확대될 경우 당초 목표한 수준의 주택공급과 원활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신규 주택부지가 제한적인 서울의 경우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이외에는 대규모 주택공급 방안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정부 대책에 ▲정비사업의 임대물량 축소 ▲용적률 완화 ▲역세권 대규모 복합개발 등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는 규제 완화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이 충분하게 반영되지 않아 수도권 주요 지역의 주택 수급 개선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0·15 대책 이후 규제지역의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와 이주비, 중도금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되는 점도 정비사업 추진에 부담이 될 수 있다.수요 측면에서는 10·15 대책을 통해 최근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과열된 주택경기가 일정 수준 진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리 인하와 유동성 증가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공급 부족과 분양가 상승에 대한 주택 구매자들의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는 이상 대출 및 거래 제한 정책만으로 집값 상승의 진원지인 서울 주요 지역의 주택가격이 안정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지방은 경기 부진, 서울은 정비사업 지연이 주요 원인현재 주택가격 불안의 뇌관이 되고 있는 신규 주택공급의 경우 2023년부터 전국적으로 착공이 크게 감소했다. 주택 건설 기간인 3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준공 물량도 2026년부터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2023~2024년 평균 연간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27만5000호, 수도권 14만5000호로 각각 과거 10년 평균 대비 5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주택공급 감소의 원인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지방과 수도권 외곽은 ▲수요 부진 ▲주택가격 하락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이하 PF) 부실화 등으로 신규 주택공급이 위축됐다. 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지역은 주택가격 강세에도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서다.PF 사업 기반의 신규 주택공급 비중이 큰 지방 주택시장은 주택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2020~2021년 90% 내외를 기록한 지방 주택시장의 초기분양률(분양 개시 이후 3개월간의 분양률)은 2025년 2분기 50% 수준으로 급락했다. 대구 이외에도 경북·경남·부산 등 동남권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등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인구 감소, 지역 내 거점 산업의 부재 등으로 신규 주택 수요가 축소된 가운데 2022년 상반기까지의 대규모 주택공급과 정부의 세제 규제 등으로 투기 수요도 위축됐다. 기존 주택의 가격 하락과 과거 대비 크게 상승한 공사비로 인해 PF 대출을 통해 용지를 확보한 신규 주택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2023년부터는 다수의 주택 공급이 지연 또는 중단됐다.서울 주택 분양시장은 여전히 풍부한 수요와 신규 현장의 우수한 분양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원가 상승과 조합의 분담금 부담 등이 주요 주택공급 수단인 재건축, 재개발의 사업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신규 주택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철근, 시멘트 등 건자재 가격 인상에 이어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 결과 서울 신규 재건축 현장의 계약면적 기준 평당 공사비는 2021년 400만~500만원 수준에서 2025년 상반기 1000만원 내외로 2배 이상 상승했다. 건설사들, 지방 미분양·매출채권 부담 등 리스크 지속 수주 및 착공 물량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건설경기 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주택공급이 크게 감소하고 PF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건설사들도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가 건설사들의 신규 수주 물량 확보에 일부 기여하겠지만 ▲지방 미분양 ▲공사비 상승 ▲매출채권 회수 지연 ▲PF우발채무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여전히 건설사들의 경영 여건을 압박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안전사고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 대응으로 건설사들의 사업 및 재무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9·7 대책에 따른 LH 시행 중심의 주택공급 정책으로 기존에 공공주택 사업 비중이 큰 중견 건설사들의 수혜가 일정 부분 예상된다. 시공 마진은 상대적으로 미약하지만, 안정적인공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미분양 위험이 제한적인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시공능력순위 10위 이내 대형 건설사들의 경우 투입 원가 대비 적정 수준의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아 실질적인 참여 유인이 크지 않다.수도권 주요 지역의 우호적인 분양 여건과 공급 확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은 지방 및 수도권 외곽 주택시장의 미분양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수주잔고 및 진행 현장, PF우발채무 규모 등에서 여전히 지방 및 수도권 외곽 시장의 비중이 큰 상황이다. 대형 건설사들도 2022년 하반기 이후 분양한 다수 지방 현장에서 부진한 분양 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출채권 규모가 크게 증가했으며, PF보증을 제공한 주택사업의 지연으로 PF우발채무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시공능력순위 50위 내 건설사(건설 이외 사업 비중이 큰 삼성물산, 한화 제외)들의 공사미수금, 미청구공사를 포함한 매출채권은 2020년 말 약 25조원에서 2024년 말 약 46조원으로 87% 증가했다. 준공 임박 물량의 집중,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분양경기 부진과 미분양 현장의 증가로 인한 공사대금 회수 차질이 주요 원인이다.정부가 LH를 통해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건설사들의 지방 미분양 규모와 정부의 사업 진행 속도를 고려할 때, 단기간 내 리스크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다.대형 건설사들은 건설경기 부진과 공사원가 부담, 안전사고 리스크에 대응해 점차 보수적인 수주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 수주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보다는 적정 수익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주택 분양가 상승에도 공사원가를 비롯한 제반 비용 부담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수익성은 크게 저하됐다. 실제 시공능력순위 50위 내 건설사들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2021년 7.1%에서 2024년 1.8%로 하락했다.최근 가덕도 신공항, GTX-B 현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를 포기한 사례는 이러한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공사 마진이 크지 않고 공정 난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큰 대형 토목공사의 경우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주택 현장에서도 공격적인 수주 전략보다는 적정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공사 위주로 선별적인 수주에 나서고 있다.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국내 주택, 토목 등의 시공사업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국내외 개발사업, 에너지사업 등으로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건설현장의 잇따른 안전사고와 정부의 강력한 대응은 건설산업 전반에 중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에서는 안전사고 규제가 추가적인 공사비 상승과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안전사고 규제 강화로 건설산업 공사원가 추가 상승 전망출범 이후 중대재해 예방을 강조하고 있는 신정부는 각종 규제 방안을 통해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9월 15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중대재해의 구조적, 근본적 원인 해결을 목적으로 다양한 정책적 추진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연간 3명 이상의 사망사고 발생시 영업이익의 최대 5%, 최소 30억원의 과징금 부과 ▲영업정지 및 등록말소 사유 및 처분 강화 ▲공공입찰 참가 제한 ▲금융권 대출 및 투자 규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일부 건설사들의 대형 붕괴사고 발생 이후 건설사들도 중대재해 예방 조치와 관련한 비용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옥외 작업과 하도급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대규모 장비와 인원이 투입되는 공정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며, 폭염, 폭설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영향도 증가하는 추세이다.지역별 미분양 주택 수와 건설공사비 지수 안전사고를 포함한 중대재해의 경우 과거에는 사고로 인한 추가 공사비 투입, 손해배상보다는 주로 건설사의 평판위험, 브랜드 가치 하락 등 정성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미쳤다. 향후에는 ▲과징금 부과 ▲영업정지 ▲금융권 대출 제한 등 사업 및 재무적으로 과거 대비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는 사전적으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실제 발생 시에는 단기간 내에 건설사들의 사업 및 재무적 안정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주택시장 측면에서는 안전사고에 대한 규제 강화가 건설원가 및 분양가격 인상과 주택공급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대비 건설사들의 공정기간이 점차 장기화되는 추세이며,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직접적인 비용 투입 이외에도 안전사고 방지와 충분한 공기 확보 과정에서 공사기간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산업 특성상 건설 공사기간의 증가는 추가적인 공사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이는 건설사들의 도급금액과 주택 수분양자들의 분양가격에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지역별 수급 불균형 해소가 주택시장 안정의 필수요건건설산업을 분석하고 건설사 신용도를 판단하는 입장에서 ▲지방 및 수도권 외곽의 미분양 ▲PF우발채무 ▲공사원가 부담 등 건설사들이 직면한 리스크 요인들이 당분간 신용도를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착공 물량 감소에 따른 매출 위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방 준공 후 미분양 현장의 공사미수금 회수 지연, PF우발채무 현실화 등 비경상적인 손실 가능성이 내재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대응 부담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지방 미분양이 장기화되고 ▲주택공급 감소 ▲공사비 상승 ▲안전사고 및 유동성 대응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중견·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건설산업 전반의 구조조정도 지속될 전망이다. 2025년 들어서도 ▲신동아건설(2024년 시공능력순위 58위)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삼정기업(114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영무토건(111위) 등 10개 이상의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또한 9월에는 대형 시행사인 DS네트웍스가 기업회생을 진행하기로 했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과 공급감소는 점차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으며, 직접적인 주택 공급자인 건설사는 공사비 상승, 안전사고 리스크 등으로 인해 보수적인 사업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을 예고한 LH의 경우 시행 사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서는 재정 부담 확대 가능성이 내재하고 있다. 주택시장을 넘어 가계부채, 기준금리 결정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서울의 주택가격 불안은 단순한 공급 부족 문제가 아닌 수도권 내 지역별 수급 불균형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정부는 보유세를 비롯한 세제 개편까지 검토할 계획이나 대출 및 거래 규제, 부동산 세금 인상 등을 통한 수요 억제책만으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주택시장의 구조적인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지금은 주택 수요 분산과 더불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사업성 확보와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다. 주택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급 확대와 건설사들이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사업 환경 조성을 통한 주택시장과 건설산업의 회복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는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의 산업 1실장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2006년 한국신용평가 입사 이후 조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신용평가 업무를 수행했다. 2021년부터는 산업 1실장으로 건설, 정유, 민자발전, 부동산개발, 시멘트 및 레미콘 등의 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2025.10.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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