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8

“손끝부터 두피까지”…환절기 ‘토탈 뷰티 케어’ 아이템 뭐가 있나

유통

환절기의 급격한 온도 변화와 차갑고 건조한 바람은 피부 장벽을 쉽게 약화시킨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 모공이 막히고 각질이 부각돼 더욱 꼼꼼한 케어가 필요하다. 두피 역시 민감해져 비듬과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고, 손톱에는 거스러미가 생겨 깔끔한 인상을 해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건조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시기에 맞춰 뷰티 및 유통업계에서는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내는 클렌징 제품부터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미스트, 두피 케어 제품, 손 보습 아이템까지 폭넓은 제품군이 주목받고 있다.선진뷰티사이언스의 클린뷰티 2.0 브랜드 아이레시피는 미세먼지를 말끔히 세정해주는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과 장벽이 약해진 환절기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를 선보였다.‘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EZLiteTM 기술이 적용된 저분자 오일로, 모공 속까지 빠르게 침투해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딱딱하게 굳은 피지와 노폐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또한, 급속 유화되고 가벼운 텍스처로 잔여감이 없어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모공을 막지 않아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을 구현하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라마이드와 발효 유자 추출물을 함유하여 무너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타입의 미스트 제품으로, 아쿠아 피토플렉스TM 초미세 입자가 모공 크기의 400분의 1로 마이크로화돼 피부 깊숙이 보습 인자를 전달한다. 임상 테스트 결과, 단 1회 사용만으로 피부 거칠기가 감소하고 240시간 동안 보습 지속력이 입증된 제품이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 및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헤어케어 브랜드 TS트릴리온은 모발건강에 도움을 주는 ‘시트러스&글로우샴푸’와 두피케어에 탁월한 ‘TS로즈마리&릴렉스샴푸’ 2종을 선보였다.‘TS시트러스&글로우샴푸’는 하이드롤라이즈드 실크, 단백질 8종 컴플렉스 등 16가지 영양 성분을 함유해 부드럽고 탄력 있는 머릿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손상된 모발에 TS만의 특허 성분 2종이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사용 직후 거친 머릿결을 개선해준다.‘TS로즈마리&릴렉스샴푸’는 붉고 예민해진 두피를 진정시켜주고 로즈마리잎 추출물, 편백잎 추출물 등 식물 유래 성분이 두피에 활력을 부여하며, 두피 보습과 수분 케어에 도움을 준다. 네일 브랜드 ‘반디(BANDI)’는 건조하고 딱딱해진 큐티클을 케어하는 ‘스팀 큐티클 오일’과 ‘3-step 큐티클 케어 키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5년 동안 쌓아온 프로 시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큐티클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됐으며, 저자극 스팀 공법으로 촉촉하게 큐티클 케어가 가능해 네일샵에서 습식 케어를 받은 듯 깔끔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반디 스팀 큐티클 오일’은 가벼운 텍스처로 빠르게 흡수되어 사용감이 뛰어나며 ‘3-step 큐티클 케어 키트’는 비타민이 함유되어 손톱 주변을 밝게 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건강한 손톱 성장에 도움을 준다.

2025.02.26 17:10

3분 소요
새 간판 단 iM증권, IPO 재개...기술특례 상장주관 나선다

증권 일반

iM증권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주관에 나섰다. 지난 8월 하이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첫 IPO이자, 지난해 말 스톰테크 상장 이후 11개월 여만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지난달 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나우로보틱스는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며, 지난 6월 소부장특례 트랙을 통해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iM증권이다. 대표 주관사는 아니지만 공동주관사로서 기술특례 상장주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나우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 이후 산업용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개발 및 제조해 국내외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직교로봇(NURO 시리즈), 다관절 로봇(NURO X 시리즈), 스카라 로봇(NUCA 시리즈), 물류로봇(NUGO 시리즈)이 있으며, 이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판매되고 있다. 사명 변경 이후 첫 IPO주관...나우로보틱스 내년 초 상장 예정회사는 설립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사용자 친화적인 로봇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로봇 시스템과 E.O.A.T 설계를 제공하여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켜 왔다.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500개 이상의 로봇 자동화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동유럽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지사와 멕시코 연락사무소를 개설했다.나우로보틱스가 상장예심 통과 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상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iM증권은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하이투자증권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첫 IPO주관이기도 하다.iM증권은 올해 기준 한 건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나우로보틱스 주관도 대표주관에서 밀려난 공동주관이다. 지난 2012년 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 상장을 주관한 이후 2020년 12월 TS트릴리온의 스팩합병상장, 2021년에는 이노뎁의 상장을 주관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진영·스톰테크 상장 주관 및 올 들어서는 드림인사이트와 하이제6호스팩의 합병상장에도 성공했다. IM증권은 내년 최대 5건의 IPO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2024.10.04 17:05

2분 소요
‘게임체인저 혹은 버블’…챗GPT 테마주 투자 주의보

증권 일반

“게임체인저 혹은 버블”챗GPT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챗봇,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여의도 증권가 리서치센터에선 챗GPT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챗GPT가 기술적 진보를 일궈낸 건 맞지만, 과거 메타버스·블록체인·가상자산(암호화폐) 등의 사례처럼 일부 테마주에 편승한 종목들이 있을 수 있어 ‘옥석 가리기’는 필수라는 지적이다. 챗GPT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한 비영리법인 ‘오픈AI(Open AI)’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작년 12월 테스트버전을 공개한 지 40여일만에 전세계 사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0억달러(약 12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 세자릿수 뛴 테마주, 실적은 적자행진챗GPT 열풍은 국내 인공지능, AI기술기업으로 번지고 있다. 음성인식 AI기술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주가는 올해 들어 316.80% 급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연초 2만5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지난 30일 10만4200원에 마감하며 한달새 4배 폭등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SK텔레콤과 한국항공우주가 각각 2대, 3대 주주로 올라 있다. 다른 챗GPT 테마 종목들도 마찬가지다. AI 기술 구현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는 연초 이후 147.29% 뛰었고, 2009년 국내 최초 AI 상장사로 이름을 알린 #셀바스AI(139.43%),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최대주주로 있는 #알체라(123.08%),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한 #솔트룩스(119.54%) 등도 세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마인즈랩(80.74%), #데이타솔루션(68.96%), #루닛(38.13%) #플리토(27.24%)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상승률에 걸맞지 않게 실적은 초라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손실 37억원, 당기순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작년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체라의 경우 2018년 이후 영업적자가 지속되며 지난해에도 3분기 누적 15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솔트룩스는 2000년 창립 이후 20년 연속 이어오던 흑자 경영이 2021년 적자로 돌아서며 깨졌고, 지난해에도 연결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마인즈랩, 데이터솔루션, 루닛, 플리토 역시 작년 3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냈다. 셀바스AI의 경우 매분기 1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시가총액(3300억원)에 비하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가 “묻지마 투자 금물, 옥석 가려야”전문가들은 챗GPT의 성장성엔 주목하면서도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챗GPT에 직접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엔비디아, ASML,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과 빅테크 기업의 수혜가 전망되지만, 중소형주에 대해선 주가 상승만을 노린 일부 세력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는 있었다. 지난 2021~2022년 메타버스 열풍 당시 상장사들은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자산 등을 잇따라 신사업으로 선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3월 한달동안 #TS트릴리온, #우리조명, #광림 등 58개사가 NFT·블록체인·메타버스 등을 신사업으로 추가했다. 탈모 샴푸, 램프 제조 등 기존 사업과 무관한 사업 영역이었지만, 잠재성에만 주목한 매수세가 몰리며 이들 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곤 했다. 이보다 앞선 2017~2018년엔 블록체인 열풍이 기승을 부렸다. 2017년 12월 미국의 음료 제조사인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Long Island Iced Tea)’는 사명을 ‘롱 블록체인(Long BlockChain)’으로 바꾼 뒤 하루새 주가가 500% 폭등했다. 그러나 이듬해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부자 거래 및 증권사기 혐의를 포착해 거래가 정지됐고 2021년 결국 상장폐지됐다. 국내에선 2018년 데일리블록체인이 사명에 ‘블록체인’을 넣은 첫 상장사로 등장했지만 현재는 시티랩스로 사명을 바꾼 상태다. 증권가에선 챗GPT 관련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 보다 펀드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라고 조언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펀드의 투자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라며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AI·빅데이터 분류는 AI, 딥러닝, 퀀트 컴퓨팅, 머신러닝, 빅데이터, 지능형 기계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AI·빅데이터 펀드 중에서는 'Allianz Global Artfcl Intlgc'의 규모가 가장 크고 'SDMS Global AI', 'EdRF Big Data' 등이 그 뒤를 이었다”며 “주요 펀드의 편입 종목은 ON Semiconductor,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기업과 아마존,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빅테크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2023.02.06 10:00

3분 소요
“외모 콤플렉스 자연스럽게 감춘다” 뷰티업계, ‘커버업’ 제품 속속 출시

유통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고민거리가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콤플렉스일 수 있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는 낮은 코나 턱 선, 넓어 보이는 이마 라인, 심지어 정수리에 이르기까지 그 요인도 각양각색이다. 2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고민을 반영해 결점을 커버해주는 커버업 제품들을 잇따라 속속 출시되고 있다. 화장품 신제품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정교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결점을 커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탈모 인구가 부쩍 늘면서 모발이식 등의 수술이 부담스러운 젊은 층 사이에서 간편하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헤어 커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헤어커버 스틱’은 정수리, M자 라인, 넓은 이마 라인, 새치 등 헤어 고민 부위를 손쉽게 커버해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연출을 돕는다. 모발에 강하게 밀착되는 젤리 제형의 코딩 파우더를 함유해 듬성듬성한 빈모 부위에 쓱 문지르면 커버 효과가 장시간 지속된다. 땀과 물에 잘 지워지지 않아 덥고 습하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모발을 보호하는 어성초, 검정콩 등 자연 추출 성분을 함유해 자극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헤어커버 스틱은 간편하게 자신만의 스타일과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빈모와 새치의 보조재로 떠오르면서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TS트릴리온의 '리블랙헤어쿠션'은 흰머리나 새치를 커버하는 내추럴 블랙과 다크 브라운 컬러로 나왔으며 휴대가 용이하고 자연스러운 커버에 도움이 된다. 모공 고민이 큰 남성 고객을 위한 파운데이션도 나왔다. 오브제의 ‘내추럴 커버 파운데이션’은 로션, 파운데이션, 선크림 등의 기능을 갖춘 스틱 형태 '3 in 1' 피부 커버 제품이다. 파운데이션 반대편에 극세모 브러시를 장착해 눈 밑, 코 옆, 입가 등 굴곡진 부분 모공 커버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샬롯 틸버리의 ‘뷰티풀 스킨 래디언트 컨실러’는 눈 밑, 이마, 코 옆 등 포인트 부위에 사용하면 위로 올려주는 듯 한 페이스 쉐이핑 효과를 제공해 입체적인 윤곽 표현도 가능하다. 에뛰드가 뷰티 유튜버 조효진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그림자 쉐딩 #3호 재조명’은 붉은기, 노란기 없는 자연스러운 쉐딩 컬러로 갸름한 얼굴과 턱 선을 연출할 수 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1.25 08:36

2분 소요
이재명이 뿌린 탈모株 TS트릴리온, 안철수 덕에 강세 [증시이슈]

재테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기간 내놨던 ‘탈모약 반값’ 공약이 주목받으면서 TS트릴리온이 강세다. 16일 오전 10시 35분 코스닥 시장에서 TS트릴리온은 전일 대비 13.62% 오른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TS트릴리온 주가는 상한가를 찍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 중이다. 앞서 안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의 ‘탈모약 국민건강보험 적용’ 공약에 맞서 탈모약 반값’ 공약을 내놨다. 안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직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 공약의 현실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보인다. TS트릴리온은 국내 탈모방지용 샴푸 시장 점유율 1위에 달하는 기업이다. 탈모 증상 완화와 모발 윤기 관리 효과가 있는 골드플러스 TS샴푸 등 탈모방지용 샴푸, 탈모치료용 샴푸가 주요 매출원이다. 앞선 대선 기간엔 ‘이재명 테마주’로 주목받았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2022.03.16 11:04

1분 소요
윤석열 당선에 네이버·카카오 8%↑, 코스피도 반등 [마감시황]

재테크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2포인트(2.21%) 오른 2680.3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기관이 76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35억원, 426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ICT 대장주인 네이버(8.54%)와 카카오(8.58%)가 8%씩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윤 당선인은 플랫폼 기업 규제에 대해 불공정 행위 규제 및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약속하는 동시에 ‘필요하면 최소 규제’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45%)와 SK하이닉스(1.69%)도 동반 상승했다. 크래프톤(7.86%)과 삼성에스디에스(5.84%), 카카오페이(5.06%), 하이브(4.0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1.71% 상승했지만, 모회사인 LG화학은 1.29% 하락 마감했다. 해운주인 HMM도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3.09% 빠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신 인버스 아연선물 ETN(H)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대신 2X 아연선물 ETN(H), 대신 2X 니켈선물 ETN(H)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2.18%) 오른 889.0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255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553억원, 64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인 천보가 6.2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5.13%), 엘앤에프(4.36%), 에코프로비엠(3.16%)도 3% 이상 상승했다. 컴투스(8.21%)와 카카오게임즈(4.35%) 등 게임주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 헬스케어(0.92%)와 셀트리온제약(1.62%)도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외 HLB(4.26%), 알테오젠(5.67%), JYP Ent(4%), 에스엠(5.17%) 등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한국테크놀로지다. 반면 TS트릴리온, 인바이오 등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2022.03.10 16:33

2분 소요
형지엘리트·TS트릴리온 ‘이재명 테마주’…낙선에 주가 ‘뚝’ [증시이슈]

유통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선 테마주로 떠올랐던 테마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재명 후보 정치 테마주로 꼽혀온 패션그룹 형지의 핵심 계열사 형지I&C는 전 거래일보다 14.23% 하락한 1205원에 거래됐다. 교복 브랜드 형지엘리트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9.41% 떨어진 1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펼친 무상교복 정책에 수혜를 받으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 형지I&C는 형지엘리트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관계사로 분류돼 한때 상한가 행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후보의 ‘탈모 테마주’로 주목받던 TS트릴리온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2.62% 하락한 886원에 거래되며 급락세다. TS트릴리온은 지난 1월 초 이재명 후보가 탈모 치료 공약을 내세우면서 정치 테마주에 합류해 1월 중순까지 급등세가 이어졌다. 한때 장중 25% 넘게 폭등하면서 주가가 1670원까지 뛰기도 했다. 반면 윤석열 테마주로 꼽혀온 종목 중 일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노루페인트, 노루케미칼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는 10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9% 상승한 1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노루페인트도 3.73% 오른 1만1150원으로 상승세다. 노루페인트는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코비나컨텐츠 대표를 후원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정치 테마주’로 엮였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2022.03.10 10:51

1분 소요
윤석열·이재명株 ‘반토막’에 개미들 발동동, 이들의 앞날은

증권 일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양당 후보의 ‘대선 테마주’가 하락했다. 통상 대선 테마주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급락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테마주는 후보와 상관없이 급락해 고점보다 30% 이상 빠졌다. 대선 테마주는 기업가치보다는 기업의 경영진 또는 지배주주가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이유만으로 급등락하는 종목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테마주로 분류된 83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와 기업 경영진 사이 공통지인(44%)이 있거나 경영진과의 사적 인연(18%), 학연(16%)으로 엮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1월에 54% 오른 TS트릴리온, 3월 들어 하락세 8일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TS트릴리온은 전날보다 2.97%(35원) 하락한 1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이재명 관련주인 동신건설(-14.91%), 이스타코(-9.03%), 코이즈(-6.92%)도 크게 떨어졌다. 탈모방지용 샴푸 기업인 TS트릴리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월 4일 탈모 공약을 발표하면서 테마주로 떠올랐다. 이 후보가 탈모치료제 건강 보험 적용 공약을 내놓자 TS트릴리온은 연일 급등하며 상한가를 찍었다. 공약 전 791원에 불과하던 주가는 133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지난 1월 21일 1855원까지 오르면서 1월 한 달 동안만 54% 급등했다. 하지만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한국거래소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연관이 없더라도 급등하는 대선 테마주에 대한 우려로 TS트릴리온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요동치던 TS트릴리온은 3월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고점(1855원) 대비 36% 이상 급락했다. ━ NE능률‧덕성, 8일 하루 동안 주가 16% 빠져 ‘윤석열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NE능률 역시 16%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 2위에 꼽히기도 했다. 8일 NE능률은 전날보다 16.68%(1810원) 빠진 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 넘게 빠졌지만 연일 하락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NE능률 최대주주는 45.36%를 보유한 HY(한국야쿠르트)다. NE능률은 윤호중 HY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로 급등했다. 다만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고점보다 56% 빠져 반토막 났다. 지난해 6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NE능률 주가는 2만800원까지 올라섰다. 이후 요동치던 주가는 2월 말 1만3000원대를 횡보하다 이날 9040원까지 내려앉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한 날은 4% 반등하기도 했다. 다른 윤석열 테마주 상황도 마찬가지다. 덕성(-16.28%), 삼부토건(-12.83%), 서연탑메탈(-8.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 선거 이후 테마주 주가 전망은 ‘글쎄’ 대선 테마주의 주가 전망도 미지수다. 일각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이미 쏟아져 대선이 끝나면 상승 여력이 더욱 없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뒤늦게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가 커질 수 있다. TS트릴리온 주가는 변동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TS트릴리온이 크게 오르자 대주주 일가는 지분 매도에 나섰다. 통상 대주주의 지분 매도는 주가 고점 신호로 여겨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TS트릴리온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장기영 일가는 TS트릴리온 주식을 팔아치웠다. 지난 1월 5일 장 대표의 두 형은 각각 40만주, 50만주씩 매도했다. 한편 TS트릴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날 자기주식 190만916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반면 영어 서적 출판 기업 NE능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급증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IR협회는 NE능률의 경쟁력으로 교육 콘텐트 R&D 역량과 영어교육 분야 1등 브랜드 이미지 등을 꼽았다. NE능률의 2020년 매출 유형별 비중은 영어학습서, 유아교육 교재 등이 92.8%를 차지한다. NE능률 2020년 매출액은 754억원으로 전년보다 10.95% 감소했다. 하지만 영어 학습서 등의 판매 증가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55억원) 동기 대비 79억원 늘어나 흑자 전환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3.09 07:53

3분 소요
대선 ‘D-10’…상한가 찍던 대선 테마주 ‘반토막’ 났다

증권 일반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대선 테마주로 엮이면서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급등했던 기업들의 주가는 후보와 상관없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대선 테마주들은 대선이 다가올수록 급락할 수 있어 주의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 일성건설·안랩·NE 능률 등 최대 45% ↓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진 일성건설은 지난 25일 전 거래일 대비 3.18%(105원) 떨어진 3410원에 장 마감했다. 일성건설 주가는 지난해 말 6270원보다 45.9% 빠졌다. 일성건설은 국내 중견 건설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기 공공주택 정책 테마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돼자 지난해 10월 7910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4000원대로 내려오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이달 들어서만 20% 빠졌다. 탈모 공약 관련주인 TS트릴리온도 급락했다. TS트릴리온은 이 후보가 내놓은 탈모치료제 건강 보험 적용 공약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하지만 한 달 동안에만 78% 이상 급등하던 TS트릴리온은 지난달 14일(1960원)에서 1255원으로 35%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대선이 다가오면서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급등하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우려로 TS트릴리온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안철수 테마주’로 불리는 안랩도 올해 초 12만원이던 주가가 25일엔 6만8800원으로 반토막 난 상태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지분 18.6%를 보유한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안랩 주가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6만~7만원대에서 맴돌다 안 후보 지지율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회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만으로 급등한 NE능률도 마찬가지다. NE능률은 25일 전 거래일보다 8.94%(1100원)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주가는 올해 고점인 1만7000원에 비해선 21% 빠진 수치다. 이밖에 대표이사 또는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인 코스피 상장사 서연 주가도 현재 1만1850원으로, 지난해 6월 고점(2만3450원)보다 49.5% 빠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선 테마주는 회사와 후보 등 관련성이 없음에도 변동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선거일 전후로 주가가 급락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업가치와 본질적으로 관련이 없는 정치테마주는 과거 18대, 19대 대통령 대선 때도 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실체 없는 대선 테마와 회사의 장래 경영계획을 교묘히 이용해 풍문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사실 여부와 이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2.27 18:02

2분 소요
미·러 정상회담 소식에 코스피 2700선 회복, 엔터株 강세 [마감시황]

증권 일반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43.8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329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반면 외국인은 627억원, 기관은 907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한때 2700선이 무너졌지만 오전 중 미·러 정상회담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다소 줄어든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내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13%, SK하이닉스는 1.14% 하락 마감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0.33%, 삼성SDI는 0.36% 소폭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뱅크가 0.91% 하락했지만 카카오페이는 0.36% 소폭 올랐다. 해운 대장주 HMM은 1.69% 올라 상승 마감했다. HMM은 지난해 4분기 미국과 유럽 등의 물류대란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기록한 연간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으로 우리나라 기업 중 네 번째로 많았다. 엔터주 하이브는 4.95% 올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항목은 SH에너지화학(16.48%)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항목엔 동양3우B(-13.50%), 노루페인트우(-10.20%) 등이 꼽혔다. 코스닥지수는 2.54포인트(0.29%) 오른 884.25에 마감했다. 개인은 224억원, 기관은 213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409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 3형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9%, 셀트리온제약은 1.98%,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2.54% 올랐다. 게임주는 위메이드가 2.68% 하락한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1.27% 올랐다. 리오프닝(경기 재개)주는 대부분 올랐다. 특히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는 4.82% 상승 마감했다. 엔터주의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제이와이피엔터는 7%, 에스엠은 5% 넘게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6.9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엘엠에스(23.51%), TS트릴리온(18.10%)이었다. 반면 바이오에프디엔씨(-11.90%), 지엔원에너지(-11.09%)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2.21 16:2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