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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공매도 표적됐던 HMM, 11%대 '상승 전환'

대신증권 “HMM 1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 상회할 것으로 전망”

 
 
HMM 컨테이너선. /사진 HMM
 
공매도 재개 여파로 지난 3일부터 하락세를 보인 HMM 주가가 6일 반등했다. HMM은 지난달부터 해상운임 상승에 따라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공매도 표적이 됐다. 그럼에도 여전한 해상운임 상승세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HMM은 전날보다 11.92% 상승한 3만990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찍으며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3~4%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장 마감 직전에 11% 이상 폭등해 4만원선 돌파를 코앞에 뒀다.  
 
지난 3일 HMM은 단기간 주가 급등 영향으로 공매도 재개 첫날 434억원이 공매도 됐다. 이 영향으로 3일 내내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해상운임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도 반등했다. 이에 증권사들이 1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놔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환, 이지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HMM 1분기 매출액은 79.1% 상승한 2조 3513억원, 영업이익은 9219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실적이 당사의 직전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으로 보이고, 수에즈운하 사고 이후 비정기 단기 운송계약(SPOT) 운임 상승과, 장기고정계약(SC) 운임 상승 등을 반영한 추정치”라고 분석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r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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