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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크래프톤, 신작 출시·해외 공략 강화로 주가 상승

'썬더 티어원' 출시로 탑다운 슈팅 장르 첫 도전

 
 
썬더 티어원 [사진 크래프톤]
크래프톤 주가가 신작 출시와 해외 사업 확장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크래프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3.23% 상승한 4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전날 PC게임 '썬더 티어원'(Thunder Tier One)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썬더 티어원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게임 플레이 시점을 갖는 '탑다운 슈팅'(Top-down shooting) 장르다. 사실적인 슈팅 플레이와 전략적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게임은 1990년대 초반 배경의 가상의 동유럽 국가 살로비아(Salobia)에서 1급 요원이 돼 특수 작전 부대를 이끌어 나가는 설정이다.'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배틀 로얄, '테라' 등 MMORPG에서 노하우를 구축한 크래프톤이 탑 다운 슈팅 장르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 또한 주가를 견인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7일 중동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타마템 게임즈’에 총 600만 달러(약 71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2013년 설립된 타마템 게임즈는 중동의 톱3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다.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퍼블리싱해 1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발생시켰으며, 1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확보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도를 시작으로 중동, 아프리카 등 새로운 게임 시장으로 사업 기회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인도 법인 설립과 대규모 투자 단행, e스포츠 환경 조성 등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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