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26일 열린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수의계약 대상자 선정 총회에서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은 조합원 1463명 중 972명(66.3%)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647명(66.6%)를 득표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날 열린 총회는 수의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앞서 신림1구역은 GS건설 컨소시엄이 두 차례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정비사업은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는데 GS건설 컨소시엄은 참석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예정 공사비만 1조1540억원에 달하는 신림 1구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약 23만6955㎡ 용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42개 동, 4342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또한 신림1구역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의 대표 사업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한 곳이다.
그동안 신림1구역은 시공사 선정에 적잖은 잡음이 있었다. 일부 조합원이 컨소시엄 방식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컨소시엄으로 시공사가 선정되면 품질 저하나 하자보수, 책임소재 등이 불분명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GS건설 컨소시엄은 단일 브랜드 선택권, 단일 시공 등 컨소시엄 방식의 보완책을 조합에 제시했고, 전날 총회를 통해 최종시공사로 선정됐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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