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샐러드, 가상자산 실시간 연동 준비 중
반기 거래액 2천조 넘는 코인, 관리 수월해질까

뱅크샐러드 측은 13일 “1월 말부터 가상자산 연동과 관련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며 “현재는 베타 서비스 단계”라고 말했다. 베타 단계인 현재는 전체 사용자의 절반 정도가 가상자산 연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연동 기능은 지난해 12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가능해졌다. 그러나 사용자가 직접 가상화폐 종목과 평균 매수가, 보유 수량을 입력해야 자산 중 하나로 관리할 수 있었다. 핀크(Finnq) 같은 자산관리 앱도 수동 입력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추가 매수·매도로 평균 가격과 보유 수량 등 정보가 달라지면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비스가 정식으로 나오면 보다 종합적인 자산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이 유가증권 시장과 맞먹을 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액은 2073조원이었다. 코스피의 지난해 연간 거래대금(3825조원)의 절반을 넘는다.
베타 서비스 단계인 지금은 사용자 불만이 없지 않다. 한 매체에 따르면, 예약 매도계약을 체결한 종목 평가액이 0원으로 표시되는 등 오류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 측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조만간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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