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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 '귀한 몸'…전국 13.6% 그쳐

새 아파트 비중 수도권 14.6%, 지방 14.1%, 지방광역시 10.3%
5년간 전국 아파트값 82% 상승, 새 아파트는 108%↑

 
 
[자료 부동산R114]
 
입주 5년 이하의 새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3.5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5년 동안 전국 아파트값이 82% 가량 오를 때 새 아파트는 108%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입주한 지 5년 이하인 전국 새 아파트는 전체의 13.68%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4.59%, 기타지방이 14.13%, 지방광역시가 10.2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7.14%), 제주(8.98%)가 비중이 적었고 기타지방에서는 경북(12.58%)과 전북(11.7%)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세종은 33.54%의 비중을 차지하며 새 아파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매매가 상승률도 새 아파트가 더 높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26일 기준 최근 5년 동안 전국 아파트값은 82.06% 상승했지만, 입주한 지 5년 이하인 아파트는 108.13%나 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데 특히 대형사 브랜드를 단 새 아파트들은 비용을 좀더 주더라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다"며 "이는 상품개발과 건설 경험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브랜드 단지들이 상품성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실제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5월 새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01㎡, 2개 블럭 총 2994가구 규모다. 경주시 대표주거지인 구도심 황성동 일대에서는 ‘힐스테이트 황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경주시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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