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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OTT 파라마운트플러스, 오는 6월부터 국내 서비스 시작

자체 플랫폼 없이 티빙 통해 콘텐트 공급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진출

 
 
파라마운트플러스 홈페이지 [사진 파라마운트플러스]
미국 파라마운트글로벌(옛 비아콤CBS)의 OTT 플랫폼 '파라마운트플러스'가 오는 6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처럼 자체 플랫폼이 아닌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의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통해 콘텐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다음달부터 한국에서 파라마운트플러스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밥 바키시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는 "파라마운트플러스를 6월 영국과 한국에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오는 6월 22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에서 처음으로 콘텐트를 공급한다.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미국의 인기 콘텐트 '스타트렉'과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 '스폰지밥', 음악전문 채널 MTV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올해 1분기 기준 약 4000만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회사는 오는 2024년까지 구독자를 1억명 이상 확보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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