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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1명 사망‧9명 중경상

10시간째 진화 중…“완전 진화까지 2~3시간 소요”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0일 오전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 가까이 진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는 전날 오후 8시 51분께 폭발과 함께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6시 40분까지도 화재 진압이 이어지고 있다. 화재 발생 이후 대략 10시간이 흘렀으나 불을 완전히 끄지 못한 것이다.  
 
소방당국은 에쓰오일 울산공장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려면, 2~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장소가 인화성이 강한 부탄이 있는 곳이라, 탱크와 배관 내부에 남은 부탄을 모두 제거해야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화재는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있는 알킬레이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알킬레이트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를 말한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 회사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원·하청 근로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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