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코매퍼, 드론·AI 기반 시설물 디지털 안전진단 솔루션 출시

디지털 안전 점검 솔루션 전문 기업 ㈜코매퍼(대표 김달주)는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설물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KO-DETECT PRO’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는 하이브리드 SaaS 방식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후 국토안전관리원에서의 솔루션 검증을 거쳐 첫 납품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술력을 입증했다. 코매퍼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미국 현지 법인 설립과 일본 총판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O-DETECT PRO는 드론으로 촬영한 시설물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여 균열, 박리, 박락, 백태, 철근 노출 등 다양한 손상 부위를 탐지·정량화하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사람 눈에 의존한 수작업 점검 방식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 세계 최초로 드론과 AI를 활용한 자동 탐지·분석 기술을 시설물 점검에 적용하여 0.1mm 단위의 미세 손상까지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시공 중인 건설현장이나 교량, 터널, 댐 등 접근이 어려운 구조물도 실시간으로 빈틈없이 점검할 수 있다. 대규모 이미지 데이터를 자동 정렬하고 시계열 비교 분석을 통해 손상의 진행 추이까지 추적함으로써 선제적인 유지보수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손상 위치도(망도), 손상 목록 및 통계, 물량산출표 등을 즉시 출력함으로써 점검 직후 곧바로 보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KO-DETECT PRO는 하이브리드 SaaS 형태로 제공되어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보안을 모두 충족시킨다. 인터넷이 연결된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석에 사용되는 이미지 및 결과 데이터는 사용자 개별 PC에 로컬로 저장된다. 중요한 시설물 안전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과 관리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다. 버전 업데이트나 회원 인증, 사용량 관리 등의 기능만 클라우드(SaaS)를 통해 제공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온프레미스 솔루션의 데이터 통제력과 SaaS 서비스의 편의성을 동시에 누리면서 언제 어디서든 최신 버전의 KO-DETECT PRO를 활용한 안전진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KO-DETECT PRO를 도입하면 시설물 점검의 정밀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실제로 기존에 검사 인력 6명이 12개월에 걸쳐 수행하던 대형 구조물 점검을 1~2명으로 1~2개월 만에 완료하여 최소 60% 이상의 비용 절감을 달성한 사례가 있다. AI 자동 분석으로 사람의 실수를 최소화하여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점검 소요 시간을 80% 가까이 단축함으로써 시설물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드론을 활용한 비접촉 점검으로 작업자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감소하며 모든 손상 데이터가 디지털로 축적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이력 관리가 가능해진다. 코매퍼 김달주 대표는 “KO-DETECT PRO는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상시 안전점검을 가능케 하여 시설물 유지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코매퍼는 KO-DETECT PRO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미국의 파트너사 STS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미 국방부 조달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중남미 주요 국가에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현지 기업과 총판 계약을 맺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일본의 인프라 안전진단 시장 규모는 약 5조 원으로 국내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매퍼는 일본에서 지진 대응 시설 안전 점검 등 현지 수요에 맞는 기능을 선보여 이 거대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싱가포르, 캐나다, 독일, 다수 국가의 파트너사들과 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코매퍼는 지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 현지화와 다국어 버전 및 클라우드 지원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이 KO-DETECT PRO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O-DETECT PRO의 혁신성과 우수성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2025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어 공공기관이 우선 도입하는 신기술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최종 선정돼 향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확보한 바 있다.
코매퍼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AI 기반 시설물 점검 기술의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미 지난 1년간 국토안전관리원(국가 건설,시설안전관리 공공기관)과 서울시, 현대중공업, 인천국제공항공사, 호반건설, 장민E&C 등 다양한 공공·민간 현장에 KO-DETECT PRO를 시범 적용하여 현장 성능 검증을 했다. 현재 실제 업무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국가·지자체·대기업에 걸친 폭넓은 도입 사례를 통해 기술의 신뢰성과 적용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KO-DETECT PRO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시설물 안전진단이 아직도 사람의 육안에 의존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KO-DETECT PRO를 통해 안전진단의 디지털 전환이 가능해짐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상시 시설물 점검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며 “K-세이프티(K-Safety)를 대표하는 혁신 기술로서 글로벌 시설물 안전진단 관련 산업은 300조가 넘는다. 이 거대한 규모 시장에서 표준이자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매퍼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인프라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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