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독일 대형마트서 버젓이 '중국 김치' 라고…"중국음식인줄"

독일의 한 대형 마트에서 김치를 '중국 김치'로 표기하고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따르면 독일의 유명 마트 체인업체인 'ALDI'에서 자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김치 제품에 'Chinesisch KIMCHI'(중국 김치)라고 표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 김치는 2년 전에도 중국 김치로 표시한 데다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로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가 쓰여져 있어 논란이 됐던 상품이다.
당시 서 교수가 업체 측에 판매 중지 항의 메일을 보냈고 이후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는 빠졌다.
그러나 현재도 여전히 독일어로 '중국 김치'라고 쓴 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서 교수는 "만에 하나 '중국산 배추'로 김치를 제조했다 하더라도 원산지 표시를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안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럽인들에게 자칫 김치가 중국 음식인양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드시 표기를 시정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기에 또 항의를 하겠다"며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는 것부터가 '김치 세계화'의 첫 걸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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