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AI가 뽑은 애널리스트 샛별…"종합금융섹터 전문가로 거듭나고파"[AI 애널리스트 어워즈]
- [AI 2025 애널리스트 어워즈]④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 장영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금융 RA에서 증권 애널리스트 '이닛' 7개월 차
단기 급등장에서도 밸류에이션 고민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하고 인공지능(AI)이 평가한 ‘AI 2025 애널리스트 어워즈’에서 장영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장영임 애널리스트는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목표주가 적중률과 심층적인 시장 분석 능력을 인정받으며 금융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섹터 리서치 어시스턴트(RA)로 커리어를 시작한 장영임 애널리스트는 “현재 증권섹터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지 만 7개월 정도 된 신예”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RA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를 보조하는 주니어 연구원으로 볼 수 있다.
장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적중률이 높은 것에 대해 “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주니어”라고 말하는 그는 “추정 시 공개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QoQ(분기 대비)와 YoY(전년 동기 대비) 분위기 변화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섹터의 목표주가 산출에 내재 주가순자산비율(Implied PBR)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에 핵심이 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그의 방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의 애널리스트가 이런 방식으로 자신이 맡은 기업과 분야의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이 때문에 목표주가 적중률이 높은 상황을 ‘운’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가 금융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는 일평균 거래대금과 금리 등 시장 데이터다. 금융 섹터는 매크로 데이터뿐만 아니라 관련 데이터들이 타 섹터 대비 투명하게 많이 공개돼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이런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시장의 흐름과 금융 기업의 실적을 연결 짓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애널리스트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묻자 그는 “증권섹터로 이닛(Init)한 시점이 증권섹터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시점이었는데, 관련 업종 주가가 크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때”라고 했다. 리포트를 작성하고 세미나를 하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꼈다는 게 장 애널리스트의 말이다. 그는 증권섹터로 이닛한 ‘4월 23일’을 명확히 이야기했다.
하지만 주가가 많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올해 2분기에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해당 분야와 종목에 대한 가치평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개 주식시장에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르면 기업의 목표주가가 내재 가치(적정 주가)를 잘 반영하는지 따져보게 된다. 기업이 과도하게 고평가돼 현재 주가가 적정 주가를 웃돌면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는 냉정한 평가를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장 애널리스트가 실적 등 공개된 데이터를 더 꼼꼼하게 봤던 이유도 현재의 주가가 적정한 수준인지 비교하기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지금은 금융 분야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는 그는 향후 보험섹터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기회가 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은행섹터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섹터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장영임 애널리스트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지만, 좋은 자료를 작성하고 끊임없이 분석 기반을 다지고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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