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금·은으로 옮겨간 돈…스테이블코인 시총 감소에 가상자산 유동성 경고등
- 안전자산 선호 속 비트코인·알트코인 압박 커져
28일 온체인 분석 업체 산티멘트에 따르면 최근 10일간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22억4000만 달러(약 3조 원) 감소했다. 코인게코 기준 전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3126억 달러로, 하루 새 0.3% 줄어들었다.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등장 이후 꾸준히 확대돼 왔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통과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 속도가 둔화했고, 이달 들어서는 뚜렷한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금·은 가격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기하던 자금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금·은 등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이동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다른 코인으로 교환하거나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생태계에서 결제·송금 수단으로 활용된다. 시가총액 감소는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을 떠나 법정화폐나 실물 자산으로 자금을 회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산티멘트는 "자금의 상당 부분이 금과 은 등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해당 자산 가격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은 조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금은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보다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는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해 중반까지 강세를 이어가다 같은 해 10월 하루 만에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12만1500달러에서 10만30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이후 추가 하락해 현재는 8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금 가격은 같은 기간 20% 이상 급등하며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고, 은 역시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가상자산 대비 실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테이블코인 1위 USDT 발행사 테더의 행보도 이를 뒷받침한다. 테더는 지난해 4분기에만 27톤의 금을 매입했으며, 현금 환산 규모는 약 44억 달러에 달한다.
산티멘트는 "역사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총 감소가 멈추고 다시 증가할 때 가상자산 시장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는 신규 자금 유입과 투자자 신뢰 회복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총이 반등하기 전까지는 알트코인 등 고위험 자산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전통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시총 흐름이 향후 가상자산 시장 방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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