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얌 글로벌·한국피자헛 등 주요 기업 거쳐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비알코리아(배스킨라빈스·던킨 운영사)가 디지털·글로벌 경영 전문가 조윤상 전 한국피자헛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회사는 조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사업 모델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8일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신임 대표이사로 조윤상 전 한국피자헛 대표를 선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새로운 리더십을 기반으로 경영 체질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조윤상 신임 대표는 27년간 LG전자, 얌 글로벌(YUM! Global)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LG전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을 거쳐 피자헛·KFC·타코벨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 'YUM! Global'에서 디지털 마케팅 디렉터를 맡아 브랜드의 디지털 경쟁력 진단과 글로벌 디지털 조직 운영 및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총괄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CMO)을 역임하며 마케팅, 제품 혁신을 이끌었다. 펜데믹 기간에는 배달 앱 중심의 신규 채널 전략을 주도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YUM! CEO AWARD'를 두 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조 대표는 최근까지 한국피자헛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조직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가맹점과의 직접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과 성과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조윤상 신임 대표이사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두루 갖춘 리더"라며 "조 대표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알코리아는 치열한 시장 경쟁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7075억7846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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