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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274억원…작년 연간 순익 넘어서
- 3분기 1조5846억원, 11.3%↑…740원 현금배당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5조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그룹 순이익이 5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58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11.3%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274억원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4조4609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의 4조9716억원을 뛰어 넘은 수준이다. 올해 연간 최대 기록도 이미 달성한 셈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누적된 자산 성장과 NIM 개선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수수료 이익이 고르게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그룹 NIM은 작년 3분기 1.90%에서 올해 3분기 1.91%로 상승했다. 신한은행 NIM도 1.56%에서 1.58%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3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3조1천908억원으로, 1년 전(2조9천476억원)보다 8.3% 늘었다.
반면, 수수료 등 비(非)이자이익(7천902억원)은 18.1%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 3분기 순이익이 1조22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역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신한카드(2천324억원)도 73.7% 늘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653억원), 신한라이프(1천288억원), 신한캐피탈(231억원), 신한자산운용(130억원) 순이익은 각 35.0%, 24.4%, 17.5%, 4.8% 줄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740원의 현금배당과 총 4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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