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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옐런 발언 여파에도 장 초반 상승 반전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이후 상승 회복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옐런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에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포토]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옐런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에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4포인트(0.46%) 오른 3161.9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1%) 오른 3147.72에서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시작 직후 3133.64까지 내려가며 시장의 우려를 더했지만, 이내 상승 회복하며 3160선 위로 올라 섰다.
 
당초 국내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발언에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시사지 '애틀랜틱'이 주최한 온라인 행사의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나스닥이 급락하는 등 미국 증시는 출렁거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6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6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3%) 내린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65%), LG화학(-0.11%), 네이버(-0.55%) 등도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1.30%)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9%), 현대차(0.22%), 포스코(3.85%)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업종별로는 해운사(4.64%), 석유와가스(3.75%), 은행(3.67%), 철강(3.5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업종은 옐런 장관의 금리 인상 발언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조선(-1.04%), 반도체(-0.9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상승 회복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3포인트(0.17%) 오른 968.8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961.16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공매도 우려를 딛고 상승 반전했다.  
 
개인이 1310억원 어치 사들이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8억원, 3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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