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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골드 버튼’…KB국민카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

구독자 수 2018년 1만명→올 10월 100만명…100배 ‘껑충’
인적·물적 지원 강화하고 콘텐트 차별화 노력이 주효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8504명을 기록하며 ‘골드 버튼’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골드 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수 100만명 이상인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물이다. 지난해엔 연간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100만 구독자 달성 배경으로 KB국민카드는 △인적 물적 지원 강화 △전문업체 및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공익성·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디지털 콘텐츠 등 전략 등을 꼽았다.
 
지난 2012년 1월 첫선을 보인 유튜브 채널은 2018년까지 구독자 수 1만명 내외 수준으로 정체돼 고객 소통 채널로서 기능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MZ(밀레니얼+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3일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유튜브 제작 전문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 관계를 맺는 등 인적·물적 지원을 강화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와 카드업계 최초의 인터렉티브 웹드라마 등 스토리텔링 콘텐트를 선보였다. 도티, 급식왕 등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콘텐트를 만들기도 했다. 아울러 펭수와 제작한 금융사기 예방법 등 청소년 경제금융교육에 기여하는 공익성 높은 콘텐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 랩비트 페스티벌을 온라인 생중계하고,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공동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디지털 채널에 특화된 다양한 콘텐트를 활용한 점도 구독자 수 급증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유튜브 이용 고객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콘텐트를 기반으로 사회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콘텐트도 강화하겠다”며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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