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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株 롯데정밀화학·KG케미칼, 생산차질 우려에 등락 반복

KG케미칼 주가 전날보다 4% 넘게 떨어져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재고량 11월 말 소진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요소수 생산이 일부 중단됐다. [연합뉴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요소수 생산이 일부 중단됐다. [연합뉴스]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등 요소수 생산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디젤(경유) 차량의 필수품인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투자 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탓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요소수 품귀 사태가 불거진 지난주부터 두 기업의 주가는 단기 급등락을 이어왔다. 지난 3일 각각 5%, 4% 올랐던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주가는 하루 뒤인 4일부터 하락세를 탔다. 4~5일 이틀간 롯데정밀화학은 11.05% 내렸고, KG케미칼 주가도 12.4% 빠졌다.  
 
이후 8일엔 두 기업 모두 소폭 반등했지만 9일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 전환됐다. 10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정밀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47% 내린 7만9100원, KG케미칼은 4.31% 빠진 3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두 기업의 주가가 등락을 반복한 건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가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인식에서다.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은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요소수 생산 기업이다. 이들은 그동안 중국으로부터 요소수 생산 원료(요소) 대부분을 공급받아왔는데, 최근 중국의 요소 수출 금지 조치로 제품생산이 어려워졌다.  
 
정부가 호주와 베트남, 중국 등 여러 국가와 소통하며 요소수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불안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 전날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일부 멈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요소수 관련주 투심을 악화시켰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해당 기업이 보유한 요소 재고량은 이달 말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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