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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카카오페이, 저점 대비 36% '껑충'…코스피200 편입 영향

11일 이후 연일 상승세…폭락 따른 저가 매수세+코스피200지수 영향

 
 
카카오페이 사용 모습 [사진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연일 상승세다. 주가 부진을 털어내고 최고가 수준인 상장 당일 종가도 눈앞에 두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편입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50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19만1000원을 기록하며 지난 거래일보다 4.37% 올랐다. 지난 11일 14만원까지 떨어졌던 카카오페이는 이후 22일 하루만 빼고 연일 상승했다. 14만원과 비교하면 19만1000원까지 36.4%가 상승했다.  
 
특히 지난 24일엔 공모가(9만원) 2배를 의미하는 일명 '따' 가격인 18만원도 회복했다. 상장 첫날 종가인 19만3000원도 눈앞에 둔 모습이다.
 
최근 상승은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 확대와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편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 코스닥150 및 KRX 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의결과 코스피200에는 카카오페이가 새롭게 편입됐다.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하기 위해서는 상장 이후 시총 50위 이내를 유지해야 하는데 카카오페이는 요건을 충족하면서 특례편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일각에선 코스피200 신규 편입으로 공매도 허용 대상이 되면서 주가가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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