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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현장에서] 현대중공업의 아비커스가 '바다 위 테슬라'로 불리는 이유

자율운항 기술…현대중공업 미래비전 'Future Builder'를 현실화하는 핵심 기술
올해 1분기 세계 최초 자율운항으로 대양횡당 항해 실시할 것

스크린에 비치는 다양한 장애물을 이리저리 피해서 배가 운항을 한다. 장애물을 피하는 과정에서자동차의 핸들처럼 생긴 배의 키가 스스로 움직인다. 배가 접안 시설에 스스로 들어가는 모습은 마치 테슬라가 보여주는 자동 주차처럼 자연스러워 보인다. 배가 자율주행차처럼 스스로 움직이는 게 신기할 뿐이다. 현대중공업이 CES 2022에서 선보인 자율운항 기술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지난 5일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비전으로 ‘Future Builder’를 제시했다. 이 비전을 현실화할 3대 핵심사업을 이끌어나갈 혁신 기술 중 하나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이다. 아비커스는 이런 기술 덕분에 ‘바다 위 테슬라’라고 불리고 있다.
 
선박의 자율운항 기술이 가능해지면 해상사고를 낮추고, 해상물류 및 해양자원 개발의 모습을 바꿀 수 있게 된다. 아비커스는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으로 대형선박의 대양횡단 항해를 마칠 예정이라고 한다.  
 

최영진 기자 choi.youngjin@joongang.co.kr, 라스베이거스(미국)=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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