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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16달러 오른 두바이유 125달러 돌파…서울 휘발윳값 1922원

장중 한때 140달러 근접한 브렌트유, 123달러로 마감
서울, 제주에 이어 L당 1900원대 돌파…전날보다 17원 ↑
일주일 내 L당 2000원 가능성…유류세 인하율 확대하나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연합뉴스]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이에 국내 휘발유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배럴당 12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108.84달러)보다 16.35달러가 오른 수준이다.  
 
장 시작과 함께 배럴당 139.13달러까지 치솟았던 브렌트유는 123.21달러로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장중 한때 130.50달러까지 뛰었다 119.40달러로 떨어졌다.  
 
이처럼 유가가 급등한 데는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 핵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요 원유 가격을 인상하고 리비아의 생산량이 줄어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월부터 국제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845.61원으로 전날보다 17.27원 상승했다. 2014년 9월 이후 약 7년여 만에 최고치다.
 
특히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2.42원 오르며 L당 1921.68원을 기록해 1900원을 돌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 이어 2번째로 1900원대에 도달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가파른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하루에 10원 이상씩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르면 일주일 안에 L당 2000원대에 진입하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오는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만약 최대치인 30%까지 인하 폭을 확대하면 휘발유 가격은 L당 305원 내려가게 된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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