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근무 활용 업무 최적화…기업인 현장 경영 확대될 듯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부분적 일상 회복 추진의 일환으로 완화된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 완화된 방역 지침에는 그간 금지됐던 대면 회의, 집합 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기존 ‘자제’ 지침이었던 국내외 출장은 허용되며, 금지됐던 행사는 299명 이내로 진행할 수 있다. 회식의 경우 보직장 주관으로 10명 이내에서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국내 출장을 전면 허용하는 등 사내 방역 지침을 완화한 상태다. LG그룹 계열회사의 경우 회의, 교육‧행사, 회식 등 사내 모임과 관련해 적용했던 인원수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 외에 국내 주요 기업들 역시 사내 방역 지침을 완화했거나 완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실상 재택근무 테스트 베드”
실제 삼성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당분간 최대 50%인 재택근무 비율을 유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현재 50%인 재택근무 비율을 30%로 조정하는 등 일부 근로자에 대한 재택근무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LG그룹 계열회사들도 재택근무 비율을 현행 50%에서 30%로 완화한 상태다.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재택근무 자체를 중단하고 전면 출근을 시행한 기업은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등 포스코그룹 계열회사 정도로 파악된다.
기업인 해외출장 활성화될까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자격으로 지난 8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손 회장은 미국 주요 싱크탱크와 경제단체인 헤리티지 재단, 미국 국제비지니스 협의회(USCIB) 등과 만나 한미 경제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李대통령, 차관급 12명 인선 단행…교육 최은옥·병무청장 첫 여성 홍소영(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54세 늦둥이' 박수홍 "오래오래 살아야…"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단독]정부, 경제안보품목 보조금 지원 착수…7~8월 지급 예정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이음·헬리오스…대형 PEF 자리 메꾸는 중소형 PEF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무상증자’ 현대바이오 상한가, FDA 허가 신청에 HLB생명과학도 강세[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