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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기관 의무보유 해제에 장중 39만원대 추락 [증시이슈]

1분기 영업이익 2589억원, 전년比 24.1%↓…매출은 2.1%↑

 
 
27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장중 한때 6% 넘게 빠지며 39만7000원까지 밀렸다. 사진은 LG엔솔 충북 오창공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전세계 생산라인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 LG에너지솔루션]
기관 의무보유 해제 이슈를 맞이한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약세다. 27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5% 내린 4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6% 넘게 빠지며 39만7000원까지 밀렸다.  

 
LG엔솔 주가가 장중 40만원을 하회한 건 지난달 24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시장에선 LG엔솔 187만2911주에 대한 기관투자자 3개월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됐다. 이는 LG엔솔 전체 발행주식수의 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의무보유확약은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하거나 인수합병(M&A) 혹은 유상증자 등으로 새로 주식을 발행했을 때 대주주와 기관 등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제도다. 통상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되면 기관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그동안 묶여 있던 주식 물량을 시장에 풀면서 기업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이날 오전 LG엔솔은 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3423억원, 영업이익이 25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1% 줄어들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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