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 부진에 기술주 고전 ‘엎친 데 덮친 격’

시장에선 부진했던 실적 여파가 이어졌다고 본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30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3416억원)에 못 미쳤다. 수익을 내는 주력사업인 광고와 커머스 분야 성장은 둔화하는데 지출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인건비·복리후생비 지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5.2% 늘었다.
업계 분위기도 녹록치 않다. 후발주자가 늘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각국 중앙은행에선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가치를 근거로 올랐던 주가는 크게 떨어지게 된다. 단적으로 지난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주가는 하루만에 35.1% 폭락했다. 유료회원이 소폭 줄어서다.
증권가에선 당장의 반전은 없을 거라고 내다본다. NH투자증권·KB증권·현대차증권·한화투자증권·교보증권 등 5곳이 목표주가를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규모 인원 충원과 임금 인상, 글로벌 웹툰 마케팅 강화로 올해 이익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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