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한미 고성장으로 기대치 높아져
올 하반기 R&D 성과 보여줄 이벤트 이어질 듯

하나증권은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을 3073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 58.7%가 늘어났다.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을 매출 3026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이었던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것이다.
대신증권도 2분기 매출액을 3084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4%, 57.2%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런 호실적을 이끌어내는 동력은 북경한미의 고성장이라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북경한미가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기존 제품의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8% 늘어난 731억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진해거담제 ‘이탄징’ 등 주력 품목의 판매가 상승했고,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호실적을 예상했다.
올 하반기에 나올 R&D 성과도 한미약품의 고성장을 견인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 신약 ‘롤론티스’의 FDA의 PDUFA(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에 일정(9월 9일)에 따라 7월 중 평택 바이오공장 실사가 예정되어 있다. 연내 발표될 항암치료 당일 투여요법 임상1상 결과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FDA가 시판허가 신청서(NDA)를 승인한 포지오티닙도 11월까지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MSD에 기술이전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신약인 Dual Agonist의 임상2a상도 올해 말 종료가 예정되어 있다.
증권가의 호실적 예상으로 한미약품의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31만50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1만3000원(4.37%)가 상승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차에서 쉬겠다"더니...택배기사 닷새간 3명 사망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영철, 라디오도 불참하고 응급실行..왜?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내년 실업급여 하한액 月198만1440원…상한액 넘는다(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이음·헬리오스…대형 PEF 자리 메꾸는 중소형 PEF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형인우 대표, "엔솔바이오 디스크치료제 美 임상3상 청신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