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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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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도시숲 조성·산불 피해 복원 '앞장'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Mercedes-Benz GREEN+)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인 활동은 서울 곳곳에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과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복원 사업이다.먼저 ‘보라매공원 그린플러스 도시숲’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도심 환경 개선과 기후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2022년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일곱 번째 도시숲이다. 해당 공간은 지난 5월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보라매공원 내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이 도시숲에는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 효과가 높은 3127그루의 수목이 식재되었으며, 공원 구조에 맞춘 쉼터 공간도 마련돼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보라매공원에 조성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GREEN+) 도시숲’이 도시녹화 및 시민 쉼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시상식에서 기업동행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은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시녹화에 기여한 개인, 기업과 단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보라매공원 ‘그린플러스 도시숲’은 기업의 CSR활동과 연계한 기업 동행정원으로 참여해 도시녹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업동행상을 받았다. 또한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어린이 도슨트 운영, 임직원 참여 활동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통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4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된 뚝섬한강공원에도 총 5520그루의 관목과 교목을 식재하는 등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등 서울 곳곳에 총 7개의 도시숲을 조성해왔다. 도시숲 조성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한 산림복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경상북도와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불 피해지역 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약을 통해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3월 조성한 산불피해 지원 5억 원의 기부금이 해당지역 산림복원 사업에 본격 사용될 예정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경상북도는 영덕군 ‘별파랑공원’을 산림복원 대상지로 선정하고, 산불 피해면적 49.3ha 중 3.8ha규모에 청단풍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 1만5100주를 내년 11월까지 식재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2년 강원 및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10억원 지원한 바 있다. 해당 기금은 강릉시 산불 피해지역 복원 및 방화림 조성, 그리고 산불로 소실된 경상북도 울진군 도화동산 복원 등에 사용됐다.벤츠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출범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에 3만3000그루 이상의 수목이 식재 됐다"며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후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미래세대가 살아갈 지속 가능한 자연 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6:59

3분 소요
“청년들 모여 환경 보호”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 결과공유회 진행

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6개월 간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운영한 ‘에코실험실’ 2기의 성과를 돌아보는 결과공유회를 열었다.‘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은 2030 청년들이 모여 기후위기·자원순환·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카카오뱅크는 전국에서 총 29개 팀을 선발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등을 지원했다. 지난 1기보다 모집 규모를 대폭 늘리고 ‘생물다양성’ 등 주제도 다양화했다. 특히 올해는 1박 2일 동안 자연을 직접 경험해보는 ‘카카오뱅크 에코캠프’를 총 3회 개최해 강원도 남이섬, 설악산 및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생태 체험·환경 토론·생물 탐사 등을 진행했다.카카오뱅크는 ‘에코실험실’ 2기 운영을 위해 올해 3월 재단법인 ‘숲과나눔’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 모집 및 선발, 활동 지원 및 ‘에코캠프’ 운영 등에 사용됐다.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마실’에서 열린 결과공유회에는 ‘에코실험실’ 참가팀과 카카오뱅크 및 재단법인 ‘숲과나눔’ 관계자를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해 성과 발표 및 활동 전시를 진행했다.성과 발표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이 소개됐다. 여행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회복하기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실험적 연구 등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전반을 아우르는 아이디어가 공유됐다.활동 전시 공간에서는 6개월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됐다.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조사·홍보·교육 활동·스포츠 용품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식물을 구조해 시민에게 분양하는 생태 순환 실험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행동이 다채롭게 소개됐다.카카오뱅크는 “환경 보호에 대한 청년 세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과 인식 개선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2.09 18:01

2분 소요
지드래곤, 홍콩 화재 참사에 약 2억 기부…SM은 태국 홍수 피해에 성금

국제 이슈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100만홍콩달러(약 1억9000만원)를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은 홍콩특별행정구가 재난 구호 작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기금이다.지난 28일(현지 시각) 홍콩 정부는 지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 발생한 화재로 최소 128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지드래곤은 기부금을 아파트 화재 현장 구조와 복구에 힘쓰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금 측에 요청했다.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재단은 소방관과 재난 구조자의 심리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SM엔터테인먼트의 태국 합작 법인 SM트루와 그룹 슈퍼주니어도 이날 기록적 폭우로 홍수 피해를 본 태국 남부 지역에 기부금을 건넸다.SM트루는 태국 적십자사에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바트(약 1억3000만원)를 전달했고, 슈퍼주니어도 100만바트(약 4500만원)를 보탰다.태국 남부 지역은 최근 300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29∼30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여는 슈퍼주니어는 음악을 통해 현지 팬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1.29 16:59

1분 소요
DB손보, 자사 펫보험 상품 통해 '119은퇴견' 후원

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9일 펫 전문 인플루언서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씨, 배우 이기우 씨와 함께 119은퇴견의 건강검진과 후원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DB손해보험이 지난 7월 출시한 사회공헌형 펫보험 '론칭한 펫보험' 세이브펫(SavePet) 플랜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가입할 때마다 1건당 1만원이 자동으로 적립돼, 인플루언서들이 이를 대신 기부하는 구조다. 모인 기부금은 119 구조견으로 활동을 마친 은퇴견들의 건강검진비로 사용된다.첫 번째 기부 대상견으로는 119은퇴견인 다솔이가 선정됐다. 다솔이는 과거 EBS-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영해 통해 구조견 치료를 도왔던 설채현 수의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설채현 수의사는 "119 인명구조견들은 은퇴 후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한다"며 "국가의 영웅인 은퇴견들에게 정기 건강검진비라도 보태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기부의 감회를 전했다.배우 이기우는 "펫보험이라는 단어가 다소 딱딱하고 개인에 국한된 이미지였는데 이번 캠페인은 그 경계를 넓혔다"며 "보험 가입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지키며 누군가의 반려견을 도울 수 있는 경험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세이브펫(SavePet) 플랜' 론칭 이후 반려인들 사이에서 기부가 되는 보험으로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보험이라는 제도를 사회적 기부의 도구로 확장시킨 우수 사례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펫보험 이상의 의미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1:08

1분 소요
키움증권-포인핸드, ‘끝까지 키움’ 캠페인 진행

증권 일반

15일 키움증권은 유기동물 입양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포인핸드와 ‘끝까지 키움’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끝까지 키움’ 캠페인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평생 함께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했다. 15일부터 포인핸드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진행하면 ‘끝까지 키움’ 패키지를 선물한다. 끝까지 키움 패키지는 총 500세트로 선착순 제공한다.끝까지 키움 패키지에는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해 평생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담을 수 있는 ‘입양서약서’가 담긴다. 또 유기동물과 함께 산책 나갈 때 사용할 수 있는 ‘산책 가방’, ‘리플렉터 안전 에티켓 메시지 택 4종’, ‘리사이클 가족 키링’이 포함됐다.한편 이번 캠페인의 재원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포인트 기부 메뉴를 통해 조성했다. 이용자가 포인트 기부 메뉴에 소개되는 사연을 공감해 기부 버튼을 누르면 키움증권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총 37만2877건 참여를 통해 키움증권에서 1억원을 포인핸드에 기부했다.키움증권은 앞으로도 기부 받은 포인트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 청년, 긴급 재난 지원 등 사회문제에 고객 참여를 이끌어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끝까지 키움 캠페인은 입양된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정에서 끝까지 사랑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은 기부가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5 11:51

1분 소요
국민은행, 출산 초기 가정에 총 2억원 규모 육아용품 기부

은행

KB국민은행은 15일 저소득 출산 초기 가정을 위해 ‘우리아이 첫 선물’ 육아용품 패키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이번 나눔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된 임직원 걷기 캠페인 ‘건강한 일상, 행복한 희망 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약 6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100일 동안 100보당 5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조성된 기부금은 전국의 출산 초기 가정 500가구에 아기비데·신생아 전용 세제·기저귀·의류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아용품을 3차례에 걸쳐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육아 부담을 덜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할 계획이다.지난 9월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육아용품 포장 및 축하 메시지 카드 작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완성된 육아용품 패키지는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육아 초기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눔과 포용을 실천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따뜻한 돌봄 사회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출산 초기 가정의 실질적인 양육과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적인 육아 교육자료를 제작해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2025.10.15 10:57

2분 소요
“해피밀 먹으러 가야겠네”…맥도날드, BTS ‘타이니탄’ 토이 한정 출시

유통

맥도날드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 해피밀 토이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멤버가 귀여운 모습으로 탄생한 캐릭터다.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통해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맥도날드가 해피밀 토이로 선보이는 이번 미니 피규어는 총 14종으로 제작됐다. 지난 2021년 맥도날드와 함께한 ‘The BTS 세트’ 광고 영상 속 착장을 재현한 ‘플레이백 에디션’과 맥도날드 로고 의상을 입은 ‘앵콜 에디션’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했다.피규어는 해피밀 구매 시 제공되며 원하는 1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1차 플레이백 에디션은 이날부터, 2차 앵콜 에디션은 다음 달 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매장별 상황에 따라 재고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피밀은 세대를 아우르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맥도날드의 상징적인 메뉴”라며 “이번 타이니탄 미니 피규어 외에도 지속적으로 해피밀 메뉴와 토이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밀은 구매만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수 있는 메뉴다. 해피밀 구매 시 한 세트당 50원이 ‘RMHC Korea’(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중증 환아와 가족이 머물 수 있는 병원 내 보금자리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에 사용된다.

2025.09.11 18:00

1분 소요
명륜진사갈비, 헌혈 증진 위해 외식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진행

산업 일반

지난 9일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경기 지역 가맹점주들이 수원시 영통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을 방문하여 기부금 5,000,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생명 나눔 헌혈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명륜진사갈비 전국 헌혈 프로모션 ‘헌혈하고 갈비먹자’의 일환이다. 프로모션 진행 지역 혈액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행사 기간동안 헌혈에 참여한 인원 대상으로 명륜진사갈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해당 상품권은 지난 9월 1일부터 소진 시까지 헌혈의집 안양·평촌·산본센터 헌혈자 대상으로 제공된다. 명륜진사갈비 의왕 오전점, 의왕 의왕역점, 안양 인덕원점, 안양 비산점, 안양 범계점, 안양 관악역점, 군포 송정점, 군포 산본점, 군포 당동점까지 9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에 가맹본사 ㈜명륜당은 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혈액원에 기부하는 금액 전액과 매장 홍보물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경기혈액원 김성배 원장은 “혈액 부족 사태가 심화되는 상황 속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이 헌혈 활성화와 안정적인 혈액 수급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가맹점과 연대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헌혈 프로모션은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청주, 부산 등 지역별 명륜진사갈비 가맹점과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명륜진사갈비는 2024년 3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식을 맺고 희귀병 환아를 위한 후원금 전달 및 임직원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에 따라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25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혈액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 등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9.11 17:00

2분 소요
허물지 않고 전략을 세우다[김현아의 시티라이프]

전문가 칼럼

런던 템스강변의 옛 화력발전소 굴뚝은 이제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산업유산이 문화시설로 변모하며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된 이런 사례는 이제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다. 공장이 예술 창고로, 관공서가 스타트업 사무실로, 쇼핑몰이 주거·문화 복합단지로 변신한다. 한국도 이 흐름에 올라탔지만 곳곳에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서울로7017은 운영비와 저조한 이용률, 주변 정비계획과의 충돌로 존치 여부가 논의되고 있다. 영등포 대선제분 부지는 당초 공장 건물을 보존하며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려 했으나,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와 수익성 문제로 결국 일부만 보존하고 나머지는 고밀 복합개발로 사업의 방향을 바꾸었다. 도시재생 정책이 큰 방향에서는 옳았지만 서두르고 치밀하지 못했고, 정권 교체와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원래의 계획이 흔들리고 수정되고 있다. 너무 서두른 게 문제였을까? 아니면 우리가 놓친 것이 있는 걸까 정책의 지속성, 제도로 예측가능성을 확보하다늘 정치는 정책을 변덕스럽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가 남아 있으면 정책은 유지되고 민간의 투자는 유지된다. 로스앤젤레스는 1999년 적응형 재사용 조례(ARO)를 제정해 노후 오피스를 주거로 바꿀 때 주차 기준 완화, 내진 설계 간소화, 개발 인허가 절차 단축 같은 유연한 규칙을 마련했다. 이 제도는 수차례 개정을 거듭하면서도 도심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20년 넘게 유지됐다. 그 결과 1만2000호 이상의 신규 주택이 공급됐으며, 역사적 건물 보존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표적으로 브로드웨이 거리에 있던 한 금융사 빌딩은 아파트로 전환되면서 수백 세대의 도심 주거를 공급했고, 인근 상권을 살리는 효과까지 냈다. 독일 에센의 졸페라인(Zollverein)은 폐광 이후 방치될 위기에서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보존·재활용의 장기 로드맵이 세워졌다. 초기에는 탄광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며 적자를 감수해야 했지만, 시간이 지나 명성이 높아지자 기업 본사, 디자인 대학, 창업 지원 시설이 들어섰다. 지금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독일의 대표적 문화관광지가 됐다. 공공이 수십 년간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인 덕분에 민간이 뒤늦게 따라와 선순환을 형성한 사례다. 적응형 재사용은 초기 비용이 크기 때문에 재원 조달 구조가 관건이다. 뉴욕 하이라인은 고가 화물철도를 공원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시민단체가 나서 민간 기부금을 모았고, 시정부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2005년에는 특별구역 지구제를 도입해 인근 부지 소유자들이 개발권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접지 개발에는 용적률 보너스를 부여했다. 대신 개발업자들은 그 대가로 공원 기금에 기여했다. 공공은 규제 완화로 민간 수익성을 높여주고, 민간은 가치 상승분을 공원 운영에 환류시킨 셈이다. 이 구조 덕분에 공원은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면서도 공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개장 이후 하이라인은 연간 8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가 됐고, 인근 부동산 가격은 10년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영국은 ‘그린 딜’ 정책을 통해 친환경 리트로핏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보조금과 저리 융자로 지원한다. 런던의 공공임대주택 단지에서는 이 제도를 활용해 단열재 교체, 고효율 보일러 설치 등이 이뤄졌고, 결과적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입주민의 생활 안정으로 이어졌다. 요점은 한 가지 재원에 의존하지 않고 정부·민간·지역 커뮤니티가 분담 구조를 만들어 리스크를 낮춘다는 것이다.보이지 않는 이익, 장기적 가치로 환산하다적응형 재사용은 단기 수익만 놓고 보면 매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해외 도시들은 장기적인 공공가치를 경제적 언어로 환산해 전략을 세운다. 하이라인은 조성 자체로는 수익을 내지 않지만, 공원 개장 후 인근 부동산 가치와 관광 수입이 크게 늘면서 시의 세수 증대 효과가 막대했다. 한 연구에서는 공공투자 1달러가 8달러의 경제효과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운영조직인 ‘하이라인의 친구들’은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유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 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다. 런던 배터시 발전소는 1980년대 가동을 멈추고 수십 년간 흉물처럼 방치됐지만, 2010년대 대규모 민관 협력 개발이 추진되면서 다시 살아났다. 복원 비용은 막대했으나, 민간 개발자가 인근 부지에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고밀도로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그 수익으로 본체 복원 비용을 충당하게 했다. 현재 이곳은 글로벌 기업 본사, 문화시설, 고급 주거단지가 결합된 런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독일 에센의 졸페라인 역시 초기에는 적자 문화시설 중심이었지만, 장소성이 쌓이며 디자인 대학과 기업 입주가 이어졌다. 문화적 명성이 결국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 유입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런던은 리트로핏을 통해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강조하며, 중앙정부에 부가가치세 인하를 요청했다.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편익을 정량화 해 단기 수익률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다. 파리 역시 ‘2050 탄소중립 계획’의 일환으로 리트로핏을 도시 전체의 전략 과제로 삼아, 건물 단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세부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개발 너머의 가치, 전략으로 읽다해외 사례들은 공통적으로 낡은 공간의 재활용을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도시 전략으로 격상시켰다. 단기 비용 대비 편익만 보면 재개발이 유리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적 지속가능성, 도시 정체성, 사회적 연대 같은 무형의 가치가 훨씬 크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 이를 위해 공공은 제도의 일관성을, 민간은 창의적인 사업구조를, 지역은 장소성을 투자한다. 적응형 재사용은 고비용·저효율이 아니라 다른 형태의 수익과 편익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과연 한국의 도시정책은 적응형 재사용의 도입이나 겉모습 뿐만 아니라 위에서 살펴본 정책의 일관성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까지 환산하며 다양한 비용분담구조를 실행하고 있을까? (다음편에 계속)

2025.09.06 13:00

4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