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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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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향한 열망으로 병원 키웠다” [CEO의 방]

헬스케어

‘CEO의 방’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EO가 머무는 공간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언제나 최적을, 최선을 선택해야 하는 CEO들에게 집무실은 업무를 보는 곳을 넘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의적인 공간입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과 전략이 탄생하는 공간, ‘CEO의 방’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성공의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병원장과의 인터뷰는 축구로 시작해 축구로 끝났다. 지금도 매주 그라운드를 달리는 서 원장의 축구 사랑 때문이다. 서 원장은 축구를 향한 열정을 연료 삼아 성남시의사회 축구팀 대표로 뛰었고,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 주치의를 맡았다. 현재는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으로 선수들에게 필요한 의학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서 원장은 “어렸을 때 친구들과 동네 골목,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고무공을 가지고 놀던 ‘골목 축구’가 축구 사랑의 시작”이라며 “운동신경은 좋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운동신경이 좋았다면 야구도, 농구도 했을 텐데, 축구가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였다”며 “최근에는 축구를 위해 매주 웨이트 트레이닝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유난한 축구 사랑은 서 원장의 집무실 곳곳에 흔적처럼 묻어난다. 축구 경기에서 우승한 축구팀 팀원들이 서 원장을 헹가래 치는 사진이 담긴 액자, 축구팀 팀원들의 이름표가 빼곡히 붙은 화이트보드 등에서다. 서 원장을 포함해 축구팀 팀원 73명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는 서 원장이 축구 경기를 앞두고 전술을 짜고 팀원들의 포지션을 정하기 위해 만든 것들이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열정은 세계 각국을 탐험하는 발자취로도 이어졌다. 기념 자석으로 뒤덮인 화이트보드는 서 원장이 찾은 국가들을 상징하는 색으로 알록달록했다. 서 원장은 “유럽 지역 국가는 거의 다 방문해봤고, 중동 지역에서는 카타르를 가봤다”라고 했다. 서 원장이 카타르로 향한 이유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의무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다.이런 열정은 병원 운영과 성장으로도 향한다. 바른세상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절센터, 척추센터, 수족부센터, 뇌신경센터, 재활물리치료센터를 통해 분야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진들이 SCI급 국제학술지 등에 480건 이상의 논문을 등재했으며, 특히 척추 관절 분야에서 앞서고 있다. 서 원장은 “축구를 향한 열망이 병원 성장의 밑거름이었다”라고 말한다. 애초 서 원장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모두 취득한 이유도 축구선수의 부상을 더 잘 치료하기 위해서다. 이를 증명하듯 바른세상병원은 스포츠 손상 치료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림픽 국가대표주치의 파견병원이자, 성남FC 공식 후원 병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공식지정병원 등으로 선정되면서다.서동원 병원장은_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로, 바른세상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이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고려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와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전문의를 각각 취득했다. 고려대 의대 정형외과 외래교수로 일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를 지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2024.10.07 16:46

2분 소요
국회 출석 홍명보 “사퇴의사 없다…팀 정말 강하게 만들 것“

산업 일반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으로 국회에 출석한 가운데, “사퇴 의사가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이 문제를 가지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물론 나도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는 경질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우리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임 과정 막판 ‘행정 착오’가 있었음은 시인했으나 전반적인 절차가 정당하게 진행된 걸로 보인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볼 수 없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말씀하시는 걸 보면 10차 회의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회의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으나 11차 회의에서는 행정에 착오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이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교체하면서 임명장 등 행정적 절차가 없었다는 건 일부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10차 회의까지는 정해성 (전)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들의 어떤 발언이나 전력강화위의 역할이나 그런 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홍 감독은 6월 21일 정 전 위원장이 이끌었던 마지막 회의인 제10차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위원들로부터 다비드 바그너 감독과 함께 가장 많은 7표를 받았다. 홍 감독은 최종 후보였던 바그너 감독, 거스 포예트 감독을 제치고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이 두 후보자와 달리 면접, 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홍 감독을 선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는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지난 7월 홍명보 내정 브리핑 당시 “내가 홍명보 감독을 설득했다”고 직접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의 8월 입장문에 따르면 대한민국 사령탑에 지원한 외국인 지도자들은 축구 철학과 한국 거주 문제 등을 이유로 끝내 선임 불발됐다.홍 감독은 이 이사가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인 7월 5일 오후 11시에 이뤄진 면담 도중 면접과 같은 절차가 이뤄졌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이 이사가 내가 이야기하는 걸 다 적었다. 이 이사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또 내 생각을 이야기했다”며 “그 안에는 한국 축구 기술 철학도 있었고, 내 축구 철학과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 방안, 나의 몇 가지 기술적인 포메이션, 축구 스타일 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퇴 선언자신을 찾아온 이 이사를 외면하지 못했다는 홍 감독은 “대표팀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자리인지 알고 있어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 이사가 집 근처로 찾아와 면담할 때 한국 축구의 어려운 점을 외면하기도 어려웠다”며 “울산HD가 아닌 국가대표팀에 마지막으로 봉사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이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그가 이끈 홍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적으로 문제라는 위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울먹거리며 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다.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최종 결정을 위임하겠다’는 동의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중대한 흠결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거듭 추궁하자 이 이사는 발언권을 요청, “내 명예가 달린 일”이라며 “내가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았던 이 이사는 지난 5월 말 협회의 기술 분야의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직인 기술총괄이사로 취임했다. 이 이사는 한국 축구의 기술적인 뼈대를 정립하는 중대한 과제를 맡은 지 4개월 만에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려 일찍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2024.09.24 21:56

3분 소요
이재명과 총선 맞붙는 원희룡…“범죄혐의자 당선, 더는 안 돼”

정책이슈

원희룡 국민의힘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총선 맞대결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를 범죄 혐의자로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범죄 혐의자냐, 지역 일꾼이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볼모가 돼서는 안 된다. 계양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공천했고, 민주당은 이날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이 대표의 공천을 확정했다.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5선을 한 곳으로, 이 대표는 2022년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원 전 장관은 “(계양을에서) 지난 25년간 민주당 당 대표를 두 명이나 배출했지만, 계양의 발전은 더뎠고 주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더 이상 범죄혐의자를 공천해도, 허무맹랑한 공약을 내던져도 무조건 당선시켜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원 전 장관은 “클린스만이냐, 히딩크냐”라며 이 대표와의 맞대결을 축구대표팀 감독 사례에 빗대면서 “계양은 변해야 발전한다. 분명히 변할 것이고 원희룡은 진짜 한다”고 말했다.

2024.03.02 14:28

1분 소요
제주맥주, 월드컵 16강 진출에 ‘롤러코스터’…치맥株 강세 [증시이슈]

증권 일반

주춤했던 치맥주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제주맥주는 전 거래일 대비 4.55%(75원) 오른 1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치킨 관련주인 하림(2.02%), 하림지주(2.88%), 교촌에프앤비(0.95%) 등도 상승하고 있다. 치맥주들은 월드컵 개막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패배한 직후인 지난달 29일 제주맥주(-9.92%), 교촌에프앤비(-5.38%), 하림(-0.18%) 등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치맥주에 다시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대 1로 역전승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 카타르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토너먼트 16강전을 치른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2.05 10:06

1분 소요
월드컵 16강 진출에 편의점 웃었다…‘가나 초콜릿’ 깜짝 매출

유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에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당일 편의점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CU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맥주 매출은 월드컵 개막 전인 2주전 대비 155.2% 증가했다. 와인은 124.5%, 양주는 121.1%, 소주는 120.1%, 막걸리는 110.1% 판매가 늘었다. 후라이드치킨(193.2%), 마른안주(161.3%), 냉장 즉석식(170.8%), 육가공류(114.9%) 등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거리 응원이 펼쳐진 서울 광화문 인근 점포에선 핫팩(11.5배)과 즉석커피(8.8배), 일회용 배터리(7.4배)도 잘 나갔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16강 조력자로 꼽히는 가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나초콜릿 매출이 주말 사이 33% 증가하기도 했다. GS25에서도 경기 당일 맥주(121.3%)와 치킨(124.7%), 안주류(99.0%), 핫팩(327.3%)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지난 3일에는 가나 초콜릿 매출이 46.5% 신장했다. 거리 응원이 열렸던 광화문광장 인근 10여 점의 경우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점포는 최대 64.6% 신장했다. 주요 신장 카테고리는 식품류의 경우 맥주(177.6%), 안주류(139.9%), 스낵(127.6%), 컵커피(95.8%), 찐빵(73.6%)의 순을 보였다. 비식품의 경우 핫팩(793.5%), 보조배터리(411.5%), 휴대용티슈(181.6%)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같은 날 세븐일레븐도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치킨 매출이 3주전 대비 70% 증가했다. 스낵(45%), 마른안주(50%), 맥주(70%), 냉장 및 냉동간편식(60%) 등도 잘 팔렸다. 이마트24는 포르투갈과의 경기 시작 전 피크타임(2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18일 대비 맥주 매출은 161%, 와인 139%, 간편안주류 121%, 스낵 10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하루 전체 매출 역시 주류가 20~80%, 먹거리가 30~90% 증가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 응원이 있었던 광화문 인근 3점포의 매출 역시 크게 증가했다.지난 3일 광화문 인근 이마트24 (3개점포) 매출은 맥주와 소주가 4배씩 증가했으며, 두유 등 온장고 음료 10배, 스마트폰 케이블·보조배터리 3.5배, 라면 3배, 핫바·스낵·안주류·간편 먹거리 등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카타르에서 기적이 일어나며 우리나라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자 심야까지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사람들이 편의점을 많이 찾았다”며 “본선에서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준비해 대국민 응원전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2.04 12:27

2분 소요
‘축구=치맥’ 공식 통했다…월드컵에 배달앱 ‘마비’되고 치킨집 ‘함박웃음’

산업 일반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예선경기를 치른 가운데 24일 치킨업계에 ‘배달 전쟁’이 벌어졌다. 당일 오후 10시 경기를 앞두고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접속이 되지 않거나 주문 오류가 발생하고, 배달 시간이 2~3시간까지 늘어나며 ‘대혼란’을 겪었다. ━ 배달 몰려 앱 마비…일부 지역 배달 서비스 중단도 ━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앱은 접속자 수 폭증으로 주문 접수와 결제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달의민족은 24일 오후 8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일부 소비자들이 주문 실패와 앱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을 겪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경기 시간이 오후 10시라 오후 8시 35분부터 주문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일시적으로 앱 접속이 안 되고 주문 실패 창이 뜨는 등 이슈가 있었다”며 “서버 먹통까진 아니고 주문이 짧은 시간에 많이 몰려 결제가 튕기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2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거리응원으로 인해 해당 지역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다. 쿠팡이츠는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이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고객과 배달 파트너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광화문 광장 일대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앱상에서는 서비스가 큰 문제 없이 잘 작동했는데,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타사 앱에서 오류가 발생해 쿠팡이츠 쪽으로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긴 했었다”고 밝혔다. 배달앱뿐 아니라 치킨업체 자체 앱도 갑자기 몰려든 수요에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 BBQ 측은 자사앱이 잠시 느려지고 서비스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BQ 관계자는 “24일 한국 첫 경기를 기념해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 라이브를 통해 BBQ 기프티콘 2만장을 할인 판매했는데 빠른 시간에 완판됐다”며 “해당 기프티콘은 BBQ앱에 등록해서 쓸 수 있어 일시적으로 앱 접속자가 폭증해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컵 시즌을 겨냥해 카카오쇼핑 라이브 행사를 진행해 자사앱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데이터를 증축했는데 예상했던 동시 접속자 수의 2배가 넘게 몰려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의 교촌치킨 앱도 24일 주문량 폭증으로 인한 서버 과부하로 앱이 다운됐다. 교촌치킨은 배달을 중단하고 포장 주문을 안내했다. ━ BBQ·bhc 등 매출 140~200% 증가…사전예약 서비스 준비 이처럼 치킨 주문이 일시적으로 폭증하면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도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40~200% 가까이 증가했다. BBQ 관계자는 “24일 치킨 매출이 지난달 10월 27일과 비교했을 때 170% 상승해 2배 이상 늘었고, 지난주 목요일보다는 130% 상승했다”고 밝혔다. bhc치킨에 따르면 24일 매출은 지난달 같은 날보다 200%,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30% 늘었다. 같은 날 교촌치킨 매출은 지난달보다 140%, 지난주보다는 110% 늘었다. 주요 배달앱과 치킨업체들은 28일 예정된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을 대비해 다양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BBQ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BBQ 매장에선 아르바이트생을 충원하고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24일 치킨 주문 폭주로 앱에서 시스템 오류가 나고 방문 포장도 많이 늘어나면서 매장 상황도 매우 혼잡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매장 사장님들도 인력이 더 있었으면 고객들에게 더 원활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전해 관련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측은 앞으로의 경기를 대비해 서버 용량을 충분하게 준비하겠단 입장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24일에도 수요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사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긴 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접속자가 훨씬 많이 몰려 이번엔 제대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2022.11.25 19:00

3분 소요
치킨업계 ‘월드컵 특수’ 톡톡...월드컵 韓 첫 경기날 매출 급증

유통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첫 경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저녁 늦게 시작한 이번 축구 경기 시간에 맞춰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며 치맥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가 펼쳐진 지난 24일 축구 경기에서 당일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200%, 전주 동일 대비 130%, 전년 동일 대비 140%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bhc 측은 “가맹점 매출 증가를 견인한 메뉴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의 주요 메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교촌치킨의 가맹점 매출은 전주 대비 110%, 전월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시스BBQ 매출은 전월 동기 170% 늘어났다. BBQ 관계자는 “특히 신제품인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 주문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대회 첫 경기로 시작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고 특히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확정한 손흥민 선수와 최근 아시아권 팀들의 선전 등으로 인해 모든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치킨 주문량은 폭주했고 배달 지연 및 주문 실패 사례도 속출했다. 교촌치킨은 서버 과부화 현상까지 발생해 배달을 일시 중단했고 BBQ도 예상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이 한동안 느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치킨업계는 한국 대표팀의 주요 경기가 밤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치킨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녁 늦게 시작한 이번 경기에 맞춰 주문이 폭주한 걸로 보인다“라며 ”국가 대표팀의 일정이 남아있는 만큼 주문량 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1.25 15:02

2분 소요
월드컵 특수 누린 ‘편의점’…우루과이전 당일 매출 세자릿수 '껑충’

유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전 당일 편의점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이 펼쳐진데다 주류와 먹거리 등을 구매해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 대표팀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24일 매출이 지난주 목요일에 비해 20% 증가했다. 맥주(186%), 치킨(147%), 안주류(125%)를 비롯해 냉동 간편식(114%), 스낵(98%)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거리 응원이 열렸던 광화문광장 인근 10여 점은 월드컵 효과를 더 크게 봤다. 전주 목요일과 비교해 매출이 최대 97% 증가한 곳도 있었다. 이들 지점에서는 맥주 376%, 안주류 254%, 스낵 179%, 소주 153% 등 주류와 안주류의 매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핫팩(378%), 보조배터리(462%), 휴대용 티슈(212%) 등 거리 응원에 필요한 제품의 매출도 함께 올랐다. 배달과 픽업 매출도 전주 동요일보다 15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맥주(1079%), 치킨(528%), 안주류(84%) 등의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24 역시 24일 전년 동 요일 대비 맥주 2.4배, 냉장·냉동 안주류 2.3배, 마른 안주류 2배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많이 늘었다. 맥주가 전년 대비 14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냉장·냉동 안주류(131%), 마른 안주류(103%)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경기가 있던 날, 전년 동일 대비 상권별 매출 증가율은 주택가(37%), 오피스가(25%), 유흥가(20%) 순으로 높았다. 시간대별로 보면, 축구 경기 거리 응원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6시 이후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밤 9~10시 사이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의 24일 전체 매출은 전주동요일대비 20%, 전월동기대비 25%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피크 타임(18시 ~22시 미만)인 경기 시작전 오후 6시부터는 매출은 전주동요일대비 45%, 전월대비 50%, 전년대비 75% 신장했다. 거리응원 인파가 몰렸던 광화문 인근 10개 점포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전주대비 전주대비 120%, 전월대비 150%, 전년대비 170%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피크 타임에는 전주, 전월, 전년 대비 각각 400%, 420%, 500% 씩 증가했다. 야외 응원에 필요한 돗자리 매출도 크게 늘었다. 전주대비 무려 4000%, 전월대비 2000%, 전년대비 3500% 등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동절기 야간에 진행된 만큼 핫팩(300%, 270% , 450%)도 평소 대비 많이 팔렸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축구를 집관하는 고객들이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경기가 오후 10시, 자정에 진행되는 만큼, 저녁과 야식을 즐기며 축구를 관람하려는 고객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1.25 13:00

2분 소요
‘깎아주고 얹어주고’ 월드컵 특수에…4년 만에 설레는 유통가

유통

유통가들이 4년 만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축구 마케팅에 한창이다. 24일 밤 예정된 대한민국의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집관족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번 월드컵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의 소규모 모임이 자리잡으며 추운 날씨 영향에 ‘집관(집에서 관람) 응원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 이들의 지갑을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월드컵 경기 대부분이 한국시간으로 밤에 열려서 다양한 할인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로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 韓월드컵 일정 공식 시작…집관족 겨냥한 프로모션 활발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의 우루과이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유통가들이 축구 마케팅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 이날 밤 10시 대한민국-우루과이 전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밤 10시 대한민국-가나, 12월 3일 0시에 대한민국-포루투칼 전이 예정돼 있다. 대형마트들은 너도나도 앞다퉈 먹거리 행사를 준비 중이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숫자 16을 콘셉으로 제품을 기획, 16조각으로 구성된 ‘7분 두마리 치킨’과 ‘16 새우초밥(16입)’을 판매한다. 사전 준비 물량인 1만6160팩이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한다.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어메이징 닭강정, 어메이징 유뷰초밥, 어메이징 광어·연어초밥과 함께 후라이드 윙·봉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후라이드 치킨부터 다양한 양념 치킨까지, 반값 치킨인 '당당치킨'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상품 '고시히카리 초밥세트 30입'는 우리나라 경기가 예정돼 있는 24일과 28일에만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부먹레몬탕수육'도 할인한다. 편의점들은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선전 기원하며 도시락, 주먹밥, 김밥 등 간편식 시리즈 기획했다. 편의점 CU는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등으로 구성한 월클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CU는 신상품 월클 간편식 시리즈 출시와 더불어 MD가 직접 엄선한 족발, 순대, 분식, 닭다리, 오징어 등 인기 안주류 및 HMR 상품들도 월클 패키지로 변경해 총 21종의 상품들을 이번 축구 축제 기간 동안 월클 시리즈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12월 2일까지 '즉석치킨'을 40% 할인 판매한다. GS25는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를 30만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원소주 스피릿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를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 이커머스업계 역시 관련 프로모션 진행에 한창이다. SSG닷컴은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대한민국, 승리를 위해!'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24일 오전 9시부터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SSG머니 3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얼어붙은 소비시장 녹이나…월드컵 효과에 ‘기대감’ 커진다 월드컵은 고물가와 예기치 못한 참사로 얼어붙은 소비시장을 녹일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스포츠 행사는 유통업계의 가장 큰 호재로 꼽히는데 우리나라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경제적 효과가 좌우될 수 있단 관측이다. 그간 유통가들은 월드컵 때마다 특수를 톡톡히 누려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본선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주류와 안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편의점 CU는 지난 2018년 축구 축제 기간 시간대별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경기 시작 전 3시간부터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0% 가량 상승하기 시작해 경기 시작 직전 1시간은 최대 73.4%까지 치솟았다. 맥주는 무려 145.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늘었으며 소주 45.6%, 막걸리 33.7%, 와인 21.8% 등 주요 주류는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주류와 동반 구매 상품인 안주류 역시 냉장안주 97.1%, 마른안주 91.3% 등 매출이 수직상승 했다. 대형마트에서도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가 있었던 스웨덴전 당시 치킨과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00%, 80% 증가했으며 델리는 35%, 마른안주는 70%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가들 역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이벤트 통해 응원 플랫폼 역할 다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한국팀 경기가 늦은 저녁이나 새벽시간에 몰려있어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이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에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이커머스에서 먹거리나 응원 용품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이 국가적 축제다보니 보다 유통업계에서는 고객을 끌고 올 이벤트에 총력을 기울 일 수밖에 없다”며 “최근 이태원 사건 이후 침체된 내수시장을 깨워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축구 경기의 승패 여부가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어디까지 승리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경기를 앞두고 업계의 프로모션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2022.11.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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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앞두고 월드컵 테마주 ‘들썩’…진짜 수혜주는 어디?

증권 일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치킨, 맥주, TV 등 경기 시청과 연관된 종목들이 테마주로 떠오른 가운데, 유의미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맞춰 월드컵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달 13일 9340원이었던 교촌에프엔비의 주가는 1만2850원(21일 종가)까지 치솟았고, 같은 기간 마니커도 32.9%나 급등했다. 제주맥주 역시 지난 21일 하루 만에 19.89% 급등한 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들 종목들은 월드컵과 올림픽 등 거대 스포츠 행사가 다가올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테마주다. 지난 2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엔 하이트진로가 9.3% 뛰었고, 교촌에프앤비도 5.71% 상승한 바 있다. TV 역시 대형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 수요가 확대되는 제품군 중 하나다. 경기를 고화질 및 대형 TV로 시청하려는 욕구가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 일정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주간과 겹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주들은 ‘더블 특수’를 노리고 있다. 하나증권 글로벌리서치팀은 “2분기 실적 악화 원인인 TV가 4분기 카타르 월드컵,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반등하길 기대한다”며 단기 투자유망 종목 중 하나로 LG전자를 꼽기도 했다. 볼거리 수요’가 온라인으로 분산되면서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기를 중계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수혜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4일 6만6200원까지 내려갔던 아프리카TV의 주가는 6거래일 만에 9만6000원(14일 종가)까지 치솟았다. 네이버와 아프리카TV는 지상파 3사와 함께 온라인으로 경기를 보여주는 중계권을 확보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카타르 월드컵 중계로 월간순방문자수(MUV)가 단기 반등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6월 MUV는 전년 대비 28.2%했고, 분기 기준으로는 30.4%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전문가 “월드컵 테마주 실제 수혜 가능성 낮아” 다만 전문가들은 월드컵 테마주가 증시에 미칠 파급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자금 시장이 경색된 데다 월드컵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어서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기업 자금 조달 문제 등 시장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테마주가 활성화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상장기업 중에서는 실질적인 수혜주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박석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부부장은 “흔히 수혜주라 꼽히는 치킨, 맥주, 가전(TV) 등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순 있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기대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컵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도 않고, 일부 경기를 제외한 주요 경기 시간대가 늦은 밤이나 새벽이어서 특수를 누릴 수 있는 황금 시간대를 비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많은 가정에서 TV를 교체한 만큼 경기 시청을 위해 TV를 새롭게 장만한다는 구매 요인 역시 축소됐다”며 “개막 전 선수요가 일어나는 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매수가 새삼스럽게 늘어날 것이라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카타르와 한국 간 시차는 6시간으로, 주요 경기가 늦은 밤 시간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중동 지역 첫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열린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2022.1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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