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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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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8921억원…전년 대비 3.4%↑

IT 일반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8921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4517억원으로 같은 기간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61.9% 늘었다.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8484억원과 806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가입자와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함께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진출에 따른 AI 데이터센터(AIDC) 성장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지난해 경영 가이던스를 상회했으며 최근 4년 내 최고 성장률인 3.5%를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는 재작년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 발생한 자산손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밝혔다.연간 기준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 회선 증가와 고객 만족도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늘어난 6조6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접속 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6조3709억원으로 4.1% 성장했다.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000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가 처음으로 3000만개를 넘어섰고, 알뜰폰은 2019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조58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기가인터넷 가입 회선 비중은 32.6%로 1년 전보다 4.8%포인트(P) 늘었고, 500Mbps 이상 상품 가입 회선의 누적 비중도 82.1%로 1.6%P 확대됐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재작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AIDC 매출은 자체 데이터센터 성장과 신규 DBO 사업 진출 영향으로 18.4% 늘어난 4220억원을 기록했다.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DBO 사업을 확대하고, 지난해 착공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AICC, 스마트모빌리티, 네트워크 솔루션, 중계 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 매출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원을 기록했다.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부사장은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 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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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홀렸다"...에이피알, 작년 매출 1.5조 돌파

산업 일반

에이피알이 지난해(2025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에이피알은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실적이 매출액 1조5273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1%,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며 창립 이후 11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고,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2025년 4분기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7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당 분기에는 해외 매출액이 47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3%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까지 확대되면서 해외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단연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은 베스트셀러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4분기 매출액 4128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5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메디큐브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산되며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연간 화장품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글로벌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통해 4분기 매출액 1229억원, 연간 매출액 407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4분기에는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와 '부스터 브이 롤러'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 뷰티 수요를 적극 공략했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했다.해외 전반에서도 성장은 이어졌다. 2025년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성장했으며, 매출 비중은 55%에서 80%로 대폭 확대됐다. 온·오프라인 채널의 동반 성장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기타 지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전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에이피알은 올해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트렌드와 수요에 맞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통해 현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2025년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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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이피션시, 카카오 KPP 파트너사 선정… 장기간 신뢰받는 광고 파트너 입증

산업 일반

디지털 광고대행사 애드이피션시(AD Efficiency)가 카카오의 우수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인 KPP(Kakao Premier Partner)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KPP 프로그램은 2018년 출범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카카오의 대표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일부 공식 대행사를 대상으로 광고 퍼포먼스 향상과 AD-Tech 활용, 마케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카카오 KPP 파트너사 선정은 매출 규모와 성장률, 채널 메시지 및 보장형 상품 운영 비중, 유상 기준 사업자 수, 성공 사례, 향후 전략과 활동 계획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이번 KPP 파트너사에는 총 17개 대행사가 선정됐으며, 애드이피션시는 이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간 KPP 파트너사로 여러 차례 선정되며 카카오 광고 운영 역량과 사업 기여도를 꾸준히 인정받아온 주요 파트너사다.애드이피션시는 신규 광고주 제안과 기존 광고주 업셀링을 동시에 강화하고, 카카오의 다양한 광고 상품을 활용한 세일즈 확장을 통해 광고주 만족도와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2026년에는 전략적 세일즈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임직원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광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광고주의 실질적인 성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한편 애드이피션시는 카카오 KPP 파트너사뿐 아니라 네이버, 구글, 메타, 크리테오 등 국내외 주요 미디어의 공식 대행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에 대한 전문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통합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광고주와 미디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세일즈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2026.0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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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주가 10%↓ 512조원 '증발'…사상 2번째 폭락, 정체는

증권 일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실망이 커지며 하루 만에 주가가 약 10% 폭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단 하루 새 3500억달러 이상 증발하며 미국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시총 감소를 기록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9% 급락한 433.5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2220억달러로 줄었고, 하루 동안 사라진 시총 규모는 3574억달러(약 512조원)에 달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지난해 엔비디아가 ‘딥시크 충격’으로 하루 5900억달러 이상 시총이 줄어든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이다.이번 급락은 실적 자체보다는 AI 투자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MS는 전날 발표한 실적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813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력 사업인 애저(Azure) 클라우드 매출도 39% 늘었지만, 직전 분기 성장률보다 둔화되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특히 애저는 MS의 AI 수익화가 가장 먼저 반영되는 부문으로 꼽히는 만큼, 대규모 투자에 비해 성장 속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본적지출(CAPEX)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한 375억달러에 달하면서,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졌다.시장에서는 구조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MS의 향후 클라우드 계약 잔액 가운데 약 45%가 오픈AI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특정 파트너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자들의 불안 속에 MS 주가는 시간 외 거래부터 급락했고, 정규장에서 낙폭을 더욱 키웠다.MS 주가 급락 여파는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AI 발전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익 모델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세일즈포스와 서비스나우 등 주요 종목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메타는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공개하고도 매출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가 10% 넘게 급등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이날 뉴욕증시는 소프트웨어 업종 부진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향후에는 투자 규모보다 이를 얼마나 빠르게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6.01.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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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K-제약바이오 최초 ‘영업익 2조’ 돌파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692억원으로 전년보다 5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매출은 4조5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6143억원으로 55.2% 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 ▲4공장 램프업 ▲1∼3공장의 안정적 풀가동 ▲긍정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강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간 ▲미국 록빌 공장 인수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 오가노이드 론칭 ▲5공장 준공 등 주요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분기 매출 1조28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8% 늘었다. 1~4공장 풀가동 지속에 따라 제품 생산량이 늘어난 결과이다.회사는 올해도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15~20% 성장으로 제시했다.해당 전망치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인수 완료 이후 관련 실적을 반영한 전망치를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산 11조607억원 ▲자본 7조4511억원 ▲부채 3조609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48.4%, 차입금 비율은 12.3%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달성했다”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회사는 2023년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2년 만에 2조원을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조원 규모 이상 계약을 3건 체결하는 등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도 212억달러를 달성했다.생산능력을 보면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2공장에 1000리터 규모 바이오리액터를 추가하며 송도 내 총 생산능력 (1∼5공장)을 78만5000리터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미국 록빌 공장(6만리터)을 합산하면 글로벌 총 생산능력은 84만5000리터로 확대될 전망이다.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인천 송도에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했고 2034년까지 약 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측면에서는 미국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회사는 영국 왕실 주도의 ‘지속 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에서도 상위 10%에 진입했다.

2026.01.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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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 게임 라인업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IT 일반

컴투스는 자사의 야구 게임 통합 매출이 누적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컴투스는 2008년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 야구 게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2015년 ‘컴투스프로야구’ 3D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고, KBO와 MLB 등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다양한 야구 게임 타이틀로 경쟁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야구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지난해 월간 이용자 수(MAU)는 최고 260만 명을 넘어서며 2015년 대비 6배 이상 상승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30%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현실 야구 팬들이 만족할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한 플레이 콘텐츠와, 장기간 축적된 개발 역량 및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가 함께 작용했다. 야구 게임이 공통적으로 지닌 재미는 고르게 전달하면서, 각 타이틀의 특색에 맞춘 차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선수 데이터와 기록, 플레이 스타일은 물론, 타격·투구·수비 과정에서 느껴지는 시각적 연출과 조작 감각까지 세밀하게 구현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고, 실제 경기와 연계한 이벤트 및 비시즌 콘텐츠 강화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의 성장 밸런스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에 더해 야구팬심을 사로잡는 레전드 선수 콘텐츠를 확장하고, 야구 강세 국가별 이용자 성향에 맞춘 운영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신작 출시를 통한 시장 확장도 성장을 견인했다. 2016년 ‘MLB 9이닝스 16’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 2022년 ‘컴투스프로야구V’, 2023년 ‘MLB 라이벌’까지 신작을 지속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5년에는 NPB 기반의 ‘프로야구 라이징(プロ野球RISING)’으로 일본 야구 게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컴투스는 이번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를 새로운 기점으로 삼고, 야구 게임 명가의 장기 흥행 DNA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 시즌 각 리그 시즌 흐름에 맞춰 업데이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MLB 9이닝스’ 출시 10주년 기념 콘텐츠 확대 등 각 타이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컴투스의 야구 게임 개발을 이끌고 있는 홍지웅 제작총괄은 “수십 년간 이어온 ‘컴프야’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라인업 확장을 바탕으로 야구 게임이 꾸준히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며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야구 팬들이 더 즐거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6.0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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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확 도네! 젠지세대 성지된 아이파크몰 용산 도파민스테이션

산업 일반

뻔하기만했던 기차역 쇼핑공간 HDC그룹의 HDC아이파크몰 용산이 현시점 젠지세대의 성지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도파민스테이션’을 중심으로 2030세대가 원하는 실험적이고 힙한 팝업 공간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성장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젊은 소비자들이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모여들면서 입점 매장은 물론 아이파크몰 용산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젠지세대 도파민 ‘확’병오년 첫 주말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 있는 아이파크몰 용산 리빙파크 3층 도파민스테이션. 쇼핑몰을 가득 채운 인파를 뚫고 들어가자 낯선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어느 산속 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불교 의식용 법구인 목탁을 싱그러운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경쾌하게 두드리고 있었던 것. ‘탁탁탁탁탁…’. 청아한 목탁 소리를 들은 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스마트폰을 꺼내 셀피를 찍었다.목탁을 들고 있던 이채연(24)씨에게 “혹시 불교 신자냐?”고 묻자 해맑은 답이 돌아왔다. “아니요, 둘 다 무교예요. SNS에서 재밌는 불교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해서 친구와 놀러 왔어요.”이뿐만이 아니었다. 시선을 돌리자 수많은 젊은이가 샛노란 종이에 빨간 글씨로 쓰인 수제 부적·액막이 명태·‘득도’ ‘깨닫다’ 등의 단어가 새겨진 티셔츠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태현 스님이 직접 그려주는 ‘행복 키링’을 받기 위해 늘어선 줄은 팝업 공간을 한 바퀴 에워싸기도 했다. 박예진(23)씨는 “개인적으로 번뇌 삭제 키보드와 액막이 키링이 마음에 들었다”며 “그동안 불교가 다소 올드하고 부담스러운 종교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재밌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했다.‘대박’을 친 이 공간은 힙한 불교를 대표하는 회사로 꼽히는 ‘해탈컴퍼니’의 신년맞이 첫 팝업 스토어였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다’를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8일간 열린 이 행사의 누적 방문객은 8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다.아이파크몰 용산은 불과 1년여 전만 해도 리빙파크 3층 공간의 상당수가 빈 채로 남아 우려를 산 바 있다. 그러나 마니아층은 물론 매스컬처(대중문화)를 모두 품은 마케팅 전략으로 젠지세대가 멀리서도 일부러 찾는 곳으로 거듭났다.어필하는 콘텐츠부터 광범위하다. ‘커스텀 키보드’ ‘괴근식물’ 등 백화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콘텐츠부터 와인·뜨개질·종교 관련까지 모두를 아우른다. 정적인 취미나 일부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콘텐츠를 ‘힙’한 트렌드로 재해석해 팝업 스토어로 선보이면서 가족 단위 고객까지 몰려든다는 평가다.팝업이 큰 성공을 거둔 뒤 아이파크몰 용산에 정식 매장으로 입점한 브랜드도 적지 않다. ▲곤충과 파충류 체험 커뮤니티 공간 ‘용산곤충관’ ▲커스텀 키보드 전문 브랜드 ‘스웨그키’ ▲유튜버 와인킹의 ‘와인무’ ▲귀여운 피규어 브랜드 ‘실바니안 패밀리’ 등이 대표적이다.현장에서 만난 한 팝업 스토어 관계자는 “아이파크몰 용산에 팝업이 뜨면 다른 백화점에서 ‘우리도 협업하자’며 연락이 온다. 그만큼 주시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개점 이래 최대 실적… 경쟁 상대는 메이저 백화점소비자들이 모여들면서 입점 매장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에는 전국은 물론 글로벌 단위에서 매출 상위권에 드는 매장이 적지 않다. 유니클로는 2011년 4월 720평(2380㎡) 규모의 용산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전국 매출 2위에 오른 곳으로, 유니클로 매출 전진기지 중 하나로 통한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햄버거 전문점 파이브가이즈 8호점은 오픈 첫 달 글로벌 1900여개 매장 중 매출 5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콧대 높은 브랜드들도 아이파크몰 용산과는 덥석 손을 잡는 모양새다. 2025년 10월 국내 최초로 지역명이 들어간 무인양품 플래그십 스토어인 ‘무인양품 서울’에 이어 지난달에는 무신사 최대 규모의 첫 복합 매장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이 문을 열었다.HDC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아이파크몰 용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0% 성장한 650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3524억원 ▲2022년 4198억원 ▲2023년 5004억원 ▲2024년 5423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 고지를 넘기며 매년 최대치를 작성 중이다. 성장률도 되살아났다. 아이파크몰 용산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23년 19% 수준에서 2024년 8.4%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재도약에 성공하면서 성장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영업이익도 ▲2021년 289억원 ▲2022년 396억원 ▲2023년 468억원 △2024년 482억원 ▲2025년 550억원(추정)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1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백화점 매출 기준 아이파크몰 용산이 18위에 해당한다”며 “현대·신세계·롯데 등의 메이저 백화점 일부 지점과 어깨를 견줄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아이파크몰은 명품관 없이 오직 콘텐츠와 일반 브랜드로 승부해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마니아 문화와 대중문화를 넘나드는 콘텐츠 기획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팝업 프론티어’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7 08:00

4분 소요
업계 2위의 몰락…홈플러스 사태 키운 낡은 규제 [대형마트 규제 14년, 탈규제 목소리 거세다]②

산업 일반

“대형마트 규제가 완화됐다면 홈플러스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놓이지는 않았을 수 있다” “대형마트 규제가 해제됐더라면 홈플러스를 인수하겠다는 곳이 등장했을 수 있다.”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낡은 규제’를 꼽는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산업법)이라는 규제에 발이 묶였다. 2012년 법 개정 이후 이듬해(2013년) 추가 개정을 통해 한 단계 더 강화된 유통산업법은 영업시간(오전 0시~오전 10시) 제한과 월 2회 의무 휴업 등이 핵심이다.기울어진 운동장…홈플러스 사태 키웠다1990년대 후반 유통 시장 개방 후 20여년 간 이어진 대형마트 3강(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체제가 무너졌다. 업계 2위 홈플러스가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다.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는 회생 전 인수합병(M&A)으로 경영 정상화를 실현하고자 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특히 MBK는 공개입찰을 통해 원매자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음에도 관심 기업 ‘0곳’이라는 처참한 결과물을 받아야 했다.기업 청산을 피하기 위한 홈플러스의 마지막 카드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향후 6년 내 40여개의 부실 점포를 폐점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슈퍼마켓·SSM)도 분리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3강 구도에서 탈락하게 된다.물론 홈플러스가 고강도 구조조정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현실화해도 과거와 같은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형마트 산업 자체가 좋지 않아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대형마트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0.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과의 경쟁 심화 등이 이유다.대형마트 규제가 본격화한 이후 소비 패턴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대형마트가 주춤하는 사이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쿠팡·네이버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은 급격한 성장세를 이뤘다. 이제 유통 산업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이커머스에서 발생한다.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유통 산업 내 대형마트 매출 비중은 2015년 26.3%에서 지난해(11월 기준) 8.9%로 17.4%포인트(p) 줄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30.2%에서 54.1%로 23.9%p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유통산업법 이후로 대형마트의 경쟁력 약화가 심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번 홈플러스 사태 등으로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를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기업 노조의 경우는 직접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규제 실효성 의문 지속그동안 유통산업법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 이상 대형마트는 전통시장·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대구광역시다. 앞서 2023년 대구시는 전국 최초(특·광역시 단위 기준)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한 바 있다.대구시의 대형마트 규제 완화는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국유통학회가 대구시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변경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 후 6개월(2023년 2월 12일~7월 31일) 동안 주요 소매업(대형마트·SSM·쇼핑센터 제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식점과 편의점의 매출은 각각 25.1%, 편의점 23.1% 늘었다. 대형마트 및 SSM의 매출도 6.6% 증가했다.이후 일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의 평일 전환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2024년 서초구가 서울 최초로 평일 전환을 시행했고, 동대문구 등도 순차적으로 규제 완화 움직임을 가져갔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 및 일부 경기지역도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 변경에 나섰다.지자체의 이런 움직임은 대형마트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다. 소비자들도 이를 원한다. 국회 청원에는 대형마트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대형마트 규제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본회의에서 유통산업법을 2029년 11월까지 4년 동안 연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는 규제 완화 추세인 해외 선진국과 상반된 행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접 국가인 일본이다. 일본 정부는 1973년 ▲대형마트 출점 ▲영업시간 ▲휴업일수 등을 제한하는 ‘대규모소매점포법’을 제정하고 이듬해(1974년) 본격 시행했다. 하지만 업황 악화 및 소비자 불편 등의 이유로 2000년에 들어서며 폐지됐다.학계에서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제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형마트 등에 대한 규제를 할 당시에는 시장 지배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당시의 관점으로 본다면 지금 가장 규제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이커머스다. 이에 대형마트 규제 완화 등의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선 그동안의 규제로 인해 재래시장 활성화 등이 실현됐는지 복기를 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의 유통 환경은 어떤지 자세히 한번 살펴봐야 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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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3만8900원' 그룹株 동반 상승…'인적 분할' 긍정 효과 [신Go가]

증권 일반

㈜한화가 단행한 인적분할 결정에 대해 증권가가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지배구조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6.23% 오른 13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만8천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계열사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화갤러리아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한화오션(4.86%), 한화솔루션(2.25%) 등 주요 그룹주도 일제히 상승했다.이 같은 주가 흐름은 전날 한화 이사회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을 중심으로 한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분할 이후 테크 분야의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와 라이프 분야의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은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에 편입된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남는다.한화는 인적분할과 함께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5~2030년 연평균 연결 매출 성장률 10%(신설법인 30%), 203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 자사주 445만주(5.9%) 즉시 소각, 2026년부터 보통주 최소 주당배당금(DPS) 1천원 설정, 제1우선주 전량 매입 및 소각 등이 포함됐다. 증권업계는 이번 조치가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촉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N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은 경영권 승계와 연관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완전한 계열분리는 아니지만 사업군별 독립경영 체제를 통해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도 “인프라 그룹과 테크·라이프·솔루션 부문으로의 명확한 정체성 구축을 통해 사업군별 전략 최적화와 성장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5천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올렸다. 특히 자사주 이익 소각에 대해 “다른 지주사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삼성증권 박세웅 연구원은 “존속법인은 인적분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으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의 구조적인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신설법인의 자본 정책과 배당 지속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가시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외에도 SK증권과 NH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는 분할 이후 사업부별 가치가 명확해지면서 합산 시가총액 증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증권가 전반에서는 이번 인적분할과 주주환원 강화 방안이 한화 주가의 중장기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2026.0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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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87만→95만원 SK하닉 승승장구…'세계 3위' 훈풍 예감 [신Gol가]

증권 일반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범용 D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3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와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중장기 메모리 호황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13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606억4천만달러(약 89조4천197억원)로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AI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HBM 수요가 급증한 데다, 가격 상승세를 탄 범용 D램에서도 판매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7.6%로 높아지며, 2024년 4위에서 한 단계 오른 3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3위였던 인텔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고전하며 4위로 밀려났다.업계 1위는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천억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1천257억300만달러(약 185조3천697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63.9%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725억4천400만달러(약 106조9천588억원)로 2위를 유지했다. 다만 가트너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부문 매출은 8%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인텔은 AI 반도체 경쟁력 약화로 매출이 3.9% 줄며 상위 10개 반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2021년의 절반 수준에 가까운 6%까지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7천934억달러(약 1천169조5천509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가트너는 “HBM이 D램 시장의 23%를 차지하며 매출 300억달러를 넘어섰고, AI 프로세서 매출은 2천억달러를 돌파했다”며 “AI 반도체는 2029년까지 전체 반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가의 시각도 낙관적이다. KB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87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을 반영해 향후 실적 추정치를 대폭 상향한 결과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115조원, 내년은 13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6년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낸드 부문 역시 기업용 SSD(eSSD) 가격 상승으로 15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2026~2027년 메모리 공급이 구조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본격 가동이 2028년으로 예정돼 있어 향후 2년간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KB증권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국 메모리 업체들이 글로벌 6세대 HBM(HBM4) 수요의 약 90%를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시장이 개화할 경우,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시간 영상, 물리적 위치 정보를 동시에 처리·저장하는 ‘월드 모델’ 구현에 대용량 메모리가 필수적인 만큼 메모리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가 AI 시대에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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