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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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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X땡겨요, 12월 12일 ‘땡데이’ 진행 최대 1만3천 원 할인 혜택 제공

산업 일반

오븐-후라이드 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12월 12일 단 하루 공공 배달앱 ‘땡겨요’에서 최대 1만3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땡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형 주문 플랫폼 ‘땡겨요’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용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라닭 메뉴를 즐길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땡겨요 회원은 누구나 기본 6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앱 첫 주문 또는 두 번째 주문 고객에게는 추가 5천 원이 적용된다. 여기에 신한SOL페이 결제 시 선착순 2천 원이 더해져 최대 1만3천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행사 당일 한 차례 사용할 수 있으며, 1만9천9백 원 이상 배달 또는 포장 주문 시 적용된다.푸라닭 관계자는 “지난 7월 진행한 땡데이에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이 있어 다시 한 번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연말을 맞아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프로모션 상세 내용은 푸라닭 공식 홈페이지와 땡겨요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푸라닭은 최근 모델 아이유를 앞세운 ‘고추마요 치킨’ 광고를 공개해 ‘고추마요도 모르면서’라는 카피와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을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12 09:00

1분 소요
“남 일 아니다”…쿠팡發 유출 사고에 이커머스 업계 ‘비상’ [쿠팡도 뚫렸다]②

유통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국내 1위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다. 쿠팡에 이어 G마켓에서도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보안 수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반복되는 대규모 보안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개인 소비자 등 사회 전체의 보안 인식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믿었던 ‘유통 공룡’의 배신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가운데 사용자가 가장 많다. 애플리케이션(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수는 약 3440만명으로 나타났다. 종합쇼핑몰 앱 중 1위로, 2위인 알리익스프레스(992만명)의 3.5배 수준이다. ▲11번가(881만명) ▲테무(793만명) ▲G마켓(685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쿠팡은 지난 11월 29일 약 3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배송지(주소) ▲이메일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지난 11월 18일 쿠팡이 발표한 피해 규모는 4500건이었으나, 9일 만에 7500배 불었다. 사실상 모든 쿠팡 이용자의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올해 2324만명이 피해를 본 SK텔레콤의 유출 사고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국 성인 4명 중 3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셈이다.쿠팡 사태 이후 다른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도 일제히 긴급 보안 점검에 나섰다. G마켓(지마켓)은 지난 주말 자체 긴급 보안 점검을 시행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개인정보 노출 영역을, 무신사는 암호화된 회원 정보 보안 시스템을 재점검했다.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네이버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선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커머스(쇼핑)의 경우 내부 전담 보안 인력을 두고 서비스 설계부터 운영 등의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 등의 문제점을 검토 및 대응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무단 열람 예방 조치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사태, ‘타산지석’ 삼아야” 문제는 대형 보안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쿠팡이 대규모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린 지난 11월 29일 지마켓 회원 60여명은 계정이 도용돼 무단 결제 피해를 봤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금융당국은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했다.지마켓 관계자는 “긴급 보안 점검 결과 시스템 해킹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외부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가 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쿠팡발(發) 보안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사고를 단일 기업 문제로만 치부하지 않고 사회 전반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그동안 쿠팡은 자사 정보보안 체계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앞서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앞으로 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통해 쿠팡 내부 시스템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비정상 로그인 등읠 예방하기 위한 FD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따르면 쿠팡은 해킹 공격자가 5개월간(2025년 6월 24일~11월 8일) 비정상 접속으로 고객 계정 내 정보를 침탈했음에도 인지하지 못했다. 회사가 이런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11월 16일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협박을 받은 고객이 민원을 접수한 덕분이다.쿠팡의 정보보호 부문 투자 규모를 고려하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쿠팡이 최근 3년(2023~2025년)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한 금액은 ▲2023년 639억원 ▲2024년 660억원 ▲2025년 890억원이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 KT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더욱이 쿠팡은 국가인증제도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비롯해 ▲ISO/IEC 27001·27701·27017 ▲APEC·글로벌 CBPR ▲PCI DSS, ePrivacy 등 국내외 보안·프라이버시 인증 7종도 보유했다. 그럼에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막지 못했다.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대한민국의 보안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형식적 조치에만 치중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他山之石) 삼아 사회 전반의 보안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권 교수는 “플랫폼 업계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하지 말고 전체 보안 시스템과 내부 통제 체계 등을 철저하게 재정비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실효성 있는 보안 인증 시스템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보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07 07:00

4분 소요
정부, '치킨 중량 표시제' 도입…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본격 착수

경제일반

정부가 외식업계의 대표적 용량 꼼수로 지적돼온 '슈링크플레이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치킨 업종에 조리 전 중량 표시제를 우선 도입한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식품분야의 슈링크플레이션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오는 15일부터 10대 치킨 브랜드의 조리 전 중량 표시를 의무화하고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가격과 중량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며 "가공식품의 중량을 5% 넘게 감량하며 이를 알리지 않을 경우 품목제조 중지명령까지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뿐 아니라 실질적 물가를 높여 민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그동안 정부는 가공식품과 일상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중량 감소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행위를 규제해왔다.중량이 5% 넘게 줄었음에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경우가 규제 대상이었는데, 적발 사례는 점차 줄어들었지만 규제는 가공식품 분야에 집중돼 있었다.정부는 외식업계가 조리 과정이 존재하고 재료 상태에 따라 중량 변동이 발생하는 등 특수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우선 치킨 업종부터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식약처는 오는 15일부터 치킨의 '조리 전 총 중량'을 가격 옆에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하는 제도를 시행한다.메뉴판에는 그램(g) 또는 ‘호’ 단위를 사용해 조리 전 중량을 표시해야 하고, 배달 플랫폼·온라인 주문 페이지에도 동일하게 표기해야 한다.다만 영세 자영업자 부담을 고려해 10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 가맹점 1만2560곳에만 의무 적용된다.정부는 "대규모 가맹본부가 시스템 지원 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내년 6월 30일까지는 계도기간을 운영해 메뉴판 교체, 시스템 수정 등 필요한 준비 시간을 보장하기로 했다.계도기간에는 위반 사례가 적발돼도 올바른 표시방법을 안내하는 수준에서 조치하지만, 내년 7월 1일부터는 시정명령 등 엄정 대응이 시작된다.정부는 법적 규제와 별도로 업계 자율규제 체계도 도입한다.치킨업종을 포함한 주요 외식업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가격 인상·제품 중량 감소의 경우 사전에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연내 주요 사업자들과 자율규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소비자의 시장 감시 역할도 강화한다.내년부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중심이 돼 분기마다 5대 치킨 브랜드(BHC·BBQ·교촌·처갓집·굽네)를 표본 구매하고, 중량·가격 등을 비교한 정보를 시장에 주기적으로 제공한다.또한 연내 소비자단체협의회 홈페이지에 '용량꼼수 제보센터'가 신설된다. 제보된 사례는 자체 검증을 거쳐 대외 공개하거나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관계부처에 통보해 엄중 대응하도록 한다.정부는 가공식품 분야에서도 규율을 보완한다. 현재 한국소비자원은 △19개 제조사 △8개 유통사로부터 받은 중량 정보를 기반으로, 중량이 5% 초과해 감소했는지 그리고 해당 사실이 소비자에게 고지됐는지를 감시하고 있다. 고지되지 않은 경우 식약처에 통보돼 시정명령 등 조치가 이뤄진다.내년부터 소비자원은 중량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수를 확대해 감시망을 촘촘히 하고, 식약처는 제재 수위를 '품목제조중지명령'까지 강화해 슈링크플레이션을 근본적으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는 다수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제보가 있는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중량·가격·원재료 정보를 브랜드별로 비교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는다.정부는 외식업 및 가공식품업계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분야 민·관 협의체도 구성한다.협의체에는 관계부처, 주요 외식업 사업자, 가공식품 제조업체들이 참여하며 △슈링크플레이션 근절 △물가 안정 △자율규제 이행 점검 등을 논의한다.이번 치킨 중량 표시제 도입으로 인한 자영업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협의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된다.정부는 치킨 중량 표시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다각적 홍보와 교육을 병행한다.관련 제도를 알기 쉽게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지방정부 담당자 및 사업자 대상 교육과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2025.12.02 10:30

3분 소요
실적 따라 ‘등급 나누기’ 로드러너 논란 일파만파...배민 입장은

산업 일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0일 “배달 건수나 수락률 등 실적에 따라 라이더 등급을 1~7단계로 나누고, 상위 등급에게만 좋은 시간대 스케줄을 선점하게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로드러너는 배민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구축한 배차 시스템으로, 배민이 기존 ‘배민 커넥트’ 방식 대신 올해 4월부터 경기 화성·오산 지역에서 시범 도입하고 있다. 기존 배민 커넥트는 라이더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구조였지만, 로드러너는 특정 시간대를 사전에 예약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라이더 사이에서는 “등급이 낮으면 일할 시간조차 잡기 어렵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우아한형제들은 “스케줄 선택은 일주일 단위로 갱신되며, 신규 라이더 등 기존 성과가 없는 라이더도 성과 상위 그룹과 동일 시간대에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분배하고 있다”며 “특정 그룹만 좋은 시간대를 독점하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케줄 취소나 휴식에 따른 불이익 역시 없다고 덧붙였다. 입점업체들 사이에서 제기된 ‘거리 제한 축소’ 논란도 부인했다. 일부 점주들은 로드러너 도입 이후 배민이 고지 없이 배달 반경을 좁히면서 매출 감소가 발생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우아한형제들은 “거리 제한은 날씨·도로 상황·주문량·라이더 수 등 배달 인프라 전반을 고려해 자동 적용되는 기능으로, 로드러너 시범 지역 외 다른 지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로드러너의 효율성도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 26일 화성 지역 기준 로드러너 도입 후 배민 라이더의 월 평균 수입이 329만 원에서 424만 원으로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드러너가 적용되지 않은 인근 도시(수원·평택·용인)의 월 평균 수입 319만 원보다 33% 높은 수치라는 점도 언급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배차와 운행 동선 개선 덕분에 배달 효율성이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라이더들과 점주들의 불만은 여전히 거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와 ‘공정한플랫폼을 위한 사장협회’는 지난 25일 공동 투쟁대회를 열고 강제 스케줄제, 배차 방식 불투명성, 거리 제한 등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라이더들은 “배달료 편차가 심해졌고, 사전에 고지된 배달료와 실제 정산 금액이 다르게 계산되는 오류도 늘었다”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로드러너의 부족한 기능은 적극 개선하고 있으며 지도 정확성 문제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라며 “라이더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시간 제보센터 운영 등 앱 안정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30 13:55

2분 소요
데일리픽스, 12월 8일 열리는 배달의민족 주최 ‘2025 배민페스타’ 공식 참여

산업 일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데일리픽스(Daily Fix)가 오는 12월 8일 열리는 ‘2025 배민페스타’에 공식 참여한다고 밝혔다.배달의민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표 강연과 브랜드 쇼케이스가 함께 진행되는 대규모 오프라인 페스티벌로 올해 외식 푸드테크 업계가 주목한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데일리픽스의 참가 소식은 단순한 외식 브랜드의 등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100% 한우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 브랜드이자 원육 성분 분석·자동 배합비·패티 성형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테크 기반 외식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국내 버거 시장에서 보기 드문 정밀 식품기술·데이터 기반 조리 기술을 접목한 차별적 모델을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데일리픽스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5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사업’의 ‘그린 유니콘(G-Corn)’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 전략 컨설팅, 시장 검증, 수출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술 기반의 브랜드 확장 속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또한, 데일리픽스는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LIPSⅡ)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어 패티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 중앙 키친(CK) 설비 구축, 생산 규모 확장 등 핵심 기술과 인프라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데일리픽스 관계자는 “배민페스타는 외식 산업을 넘어 푸드테크 영역까지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데일리픽스가 준비 중인 한우 패티 기반 자동화 성형 장비 기술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플랫폼 파트너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데일리픽스는 현재 서울 강남, 을지로, 서초, 서울대입구 핵심 상권에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5년을 기점으로 국내 CK 구축·국/내외 직영 매장 확장·글로벌 패티 수출까지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11.26 11:22

2분 소요
"등·하원 건당 3000원?"…아동 차량 이동 당근 구인글 논란

경제일반

4살 아이의 차량 등·하원을 맡길 사람을 구한다며 '건당 3000원'이라는 초저임금을 제시한 구인 글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2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등·하원 도와주실 분(지금부터 2월까지)"라는 게시글의 캡처본이 공유됐다.캡처된 당근게시글 작성자 A씨는 "4살 남아의 등·하원을 차량으로 부탁드린다"며 "등원은 평일 오전 9시 30분, 하원은 오후 4시 20분이며 어린이집까지 차로 5분 정도"라고 소개했다.A씨는 "다음 주부터 바로 가능하신 분이면 좋겠다"며 "2026년 2월까지 꾸준히 맡아줄 분을 원한다"고 조건을 적었다.이어 "운전 가능한 50대 이하 여성분이면 더 좋겠다. 근처 거주자라면 더욱 환영한다"고 했다.여기서 문제가 된 부분은 보수였다. A씨는 게시글 끝에 '건당 3000원'을 제시했는데 '하루 왕복 3000원'인지, 등·하원을 각각 따로 계산해 각각 '3000원씩' 주겠다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였다.캡처를 공유한 누리꾼들은 "차량 운전을 요구하면서 3000원은 말이 안 된다", "택시 기본요금인 4500원보다 싸게 사람을 부른다", "기름값도 안 나오는 금액", "아이가 귀중하다면서 맡길 때는 값싸게 해결하려 한다" 등 지나치게 낮은 보수라는 반응을 쏟아냈다.또 일부 누리꾼들은 "배달 한 건보다 적은 금액", "안전·책임을 수반하는데 수고비 수준도 안 된다"며 사실상 '부당한 심부름 요청'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비판이 이어지자 A씨는 이후 조건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 게시글에는 보수가 '건당 3000원'에서 시급 '1만 5000원'으로 바뀐 새로운 구인 글이 다시 올라온 모습이 공유됐다.

2025.11.26 10:50

2분 소요
"배달거지 때문에 뒷골 당겨"…7만원 어치 환불 사유 '황당'

유통

배달 받은 음식을 모두 먹고 터무니 없는 이유로 환불을 신청하는 고객 때문에 속상하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다.2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지난 22일 매장을 운영하는 글쓴이 A씨는 "쿠팡이츠 배달거지 진짜 존재하네요" 라는 글을 올렸다.A씨에 따르면 며칠 전 스콘, 휘낭시에 등 디저트로 20개 정도 7만원 어치 주문이 들어왔다. A씨는 음식을 포장해 배달을 보냈는데, 그날 저녁 손실 보상이 접수됐다고 문자가 왔고 해당 주문이 취소가 됐다고.그는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손님 불만으로 환불 요청했지만 가게 잘못은 아니라 파악된다'고 했다"며 "저는 전액 돈 들어오고 손님은 손님대로 환불 받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해당 고객은 어플로 환불 접수를 했는데 환불 요청 사유가 '안 익음'과 '탔음'이라고 했다.A씨는 "스테이크도 아니고 안 익고 탄 게 공존한다니, 심지어 한두 개가 아니라 전체 환불?"이라며 "그럼 디저트 현관 밖에 던져버리고 가지고 가라고 하던가 먹기는 다 먹고 나중에 신청한 거부터 뒷골 당긴다"고 토로했다.그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이없고 저런 놈이 다른 가게에서 똑같이 할 거라는 생각에 부들거렸다"며 "자주 그러는지 모니터링 한다는데 친구들이나 가족끼리 폰이 몇개인데 두세번씩은 할 수 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A씨는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로 충분히 많이 그럴 것 같다"며 "배달거지는 만원, 2만원도 아니고 거하게 시키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 같은 사연에 다른 자영업자들도 공감했다.한 자영업자는 "조리해서 10분 만에 음식이 도착했는데 식어서 기분 나쁘고 맛 없게 먹었다고 환불하더라"며 "보상은 다 받고 리뷰 1점 써놨다"고 한탄했다.또 다른 자영업자도 "아이스크림이 5분 만에 도착했는데 녹았다고 3만원 어치를 취소하더라"고 비슷한 경험을 전했다.

2025.11.24 15:37

2분 소요
'창립 14주년' 위대한상상 "요기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유통

국내 주요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18일 창립 14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위대한상상 본사에서 권태섭 대표, 조형권 대표 등 경영진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위대한상상 14주년, 함께한 시간만큼 더 단단해진 우리’를 주제로 지난 14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위대한상상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의 배달앱 서비스 ‘요기요’를 론칭한 이후 고객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혁신을 통해 배달앱 시장을 선도해 왔다. 2019년에는 ‘편의점·마트 장보기 서비스’, 2021년 ‘다회용기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배달 경험을 확장했다.지난해 9월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송도에서 시작, 서울 강남 일대까지 배달 지역을 확대하며 물류 혁신까지 영역을 넓혀왔다.핵심 파트너인 음식점과의 상생 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도입한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는 가게별 매출 성과에 따라 수수료율을 최대 4.7%까지 낮출 수 있다. 주문 수가 적은 음식점에 낮은 수수료율을 제공하는 경쟁사와 달리, 실질적인 혜택과 함께 상생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이 같은 혁신의 결과로 요기요는 출시 14년간 누적 주문 약 10억건, 누적 음식점 매출 20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하며 고객과 파트너에게 더욱 편리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권태섭 대표는 “최근 배달 시장은 치열한 할인 경쟁으로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지난 14년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자리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조형권 대표는 “그동안 ‘음식을 가장 편리하고 즐겁게 만나는 경험’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사회 모두를 위한 더 큰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위대한상상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연중 최대 규모의 ‘위대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40돈 규모의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선착순 할인 쿠폰, 인기 프랜차이즈 및 요마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일상 속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11.18 15:10

2분 소요
오픈AI "챗GPT에 개인 비서 기능 붙인다"…새 수익모델 본격 가동

국제 경제

챗GPT 운영사 오픈AI가 챗봇에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고급 기능을 도입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피지 시모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는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수익성을 확보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챗GPT를 통해 쇼핑 매니저, 여행 매니저, 재정 고문, 건강 코치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시모 CEO는 "과거에는 부자들만 개인 비서를 이용할 수 있었다"며 "이를 구축한다면 사람들은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을 것이고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해 이와 같은 계획이 장기적인 것임을 시사했다.시모 CEO는 이어 챗GPT의 기업용 기능을 판매하고 있다고도 밝혔으나, 잠재적인 시장의 크기에 비해 자신들의 제품 선택 폭이 아직 얇다는 점을 인정했다.그는 "시장의 규모는 엄청나지만, 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예를 들어 (최근 출시한) 챗GPT 펄스가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었으면 좋겠지만 컴퓨팅 제약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최근 장시간 서 있으면 실신할 수 있는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이 재발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시모 CEO는 펄스로 매일 자신의 질환과 관련한 신규 연구를 AI 뉴스와 함께 받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챗GPT에 광고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서비스의 고도화가 먼저라고 답했다.그는 "이미 수많은 사용자가 쇼핑 조언을 요청하며 방문하고 있다"면서도 "광고를 고려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상거래 경험이 탁월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현재는 쇼핑 조언을 요청하는 이용자에게 유료 상품이 추천될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또 광고에서 이용자 개인정보 활용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개인정보를 극도로 존중해야 한다"며 "만약 광고를 한다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델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과거 광고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광고 자체보다 광고 뒤에 숨은 데이터 활용 방식을 더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챗GPT가 청소년을 비롯한 이용자에게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유발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데도 영향을 준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지난 몇 달간 부정적인 정신 건강 반응의 발생이 크게 줄었다"고 개선 중이라고 답했다.그는 "부모가 자녀의 계정 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나이 예측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아직 10살에 불과한 자신의 딸도 부모의 감독하에 챗GPT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페이스북 앱의 수익화 총괄 등을 지내고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 CEO를 지낸 피지 시모는 지난 5월 오픈AI의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가 됐다.샘 올트먼 CEO는 연구와 컴퓨팅 부문만을 직접 담당하고, 나머지 모든 부문은 시모 CEO가 맡아 올트먼에게 보고하는 구조다.시모 CEO는 "샘이 원했던 것은 연구와 컴퓨팅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며 "그래서 그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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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밉상’ 배달플랫폼에 드리운 족쇄 그림자 [규제에 우는 유통업계]③

유통

배달플랫폼 업계의 한숨이 깊어진다. 한동안 잠잠했던 플랫폼 규제 강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어서다. 정치권에서는 대형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해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소상공인들 역시 수수료 상한제 등의 필요성에 대해 줄곧 이야기 하고 있다. 다만 학계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한 배달앱올해 국정감사를 뜨겁게 달군 유통산업은 배달플랫폼이다. 국내 배달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과 쿠팡이츠의 수장이 나란히 국감장에서 고개를 숙였다.여야 의원들은 국감에서 배달플랫폼의 불공정 운영 및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의원들은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를 향해 “배달플랫폼이 시장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인들에게 전가되는 과도한 수수료에 대한 지적이 특히 많았다.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 간의 수수료 갈등은 오랜 기간 풀리지 않는 난제다. 직전 윤석열 정부에서도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배달업계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 매출별로 ▲상위 35% ▲35~50% ▲50~80% ▲80~100% 등 4개 구간을 나눠 2%에서 7.8% 사이의 차등 수수료를 부과하는 상생안이다.소상공인들은 지난 정부 중재로 이뤄진 사회적 합의에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가 주도하는 배달플랫폼 사회적 대화기구에 참여 중인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협회’(공플협) 등은 여전히 배달플랫폼에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 총액이 주문 금액의 30~40%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상한제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배달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 총액이 주문 금액의 15%를 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시민단체도 배달플랫폼이 소상공인들에게 전가하는 수수료가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년(2023~2025년) 사이 배달플랫폼 입점점주가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 총액이 3%포인트(p) 올랐다. 참여연대는 “배달의민족 입점업체 3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입점점주가 배달플랫폼에 지급한 수수료 총액이 23~26%에 달했다”며 “지난 2023년 8월 기준으로는 수수료 총액이 20~22%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참여연대는 수수료 총액을 건당 최대 15%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당분간 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 간 수수료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플협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들은 배달플랫폼의 착취가 과도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25일에도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수수료 상한 규제…실제 효과 있나업계 및 학계에서는 과도한 규제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수수료 상한선을 법으로 강제하면 신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족쇄가 될 수 있어서다. 실제 해외에서는 수수료 상한제에 따른 부작용이 쏟아져 나왔다.대표적으로 미국 시애틀·샌프란시스코·뉴욕·시카고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온타리오주등이 있다. 이들 주는 지난 2020년 전후로 배달플랫폼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한 바 있다.문제는 배달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 이후 발생한 부작용이다. 배달플랫폼들은 수수료 상한선 보전을 위해 배달료 및 서비스 요금을 최대 20%까지 인상했다. 이로 인해 배달플랫폼 주문량이 7%가량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달플랫폼의 반발과 이에 따른 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수수료 상한제 관련 일부 조건이 완화되거나 폐지되기도 했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경영대학 연구진은 도어대시·우버이츠 등 현지 배달 시장 점유율의 90%가량을 차지하는 플랫폼을 분석해 배달 수수료 상한제의 부작용을 조명하는 논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수수료 상한제 도입 이후 소비자 배달요금은 0.4달러(약 580원) 늘었고, 소상공인(비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주문량은 2.5% 감소했다.지난해 정부 개입으로 국내에서도 부작용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차등 수수료제 도입 이후 이중 가격제를 적용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등이 대거 등장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중 가격제는 동일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거래 방식(배달 또는 매장 취식)에 따라 달리하는 제도를 말한다.학계에서는 정부가 배달플랫폼의 자율 경쟁을 독려하면서 독점적 지위를 악용한 갑질 행태(최혜대우·특정 프랜차이즈 우대 등)만 철저히 단속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한다.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랫폼과 같은 신산업은 규제가 아니라 경쟁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플랫폼 규제가 어려웠다. 이를 강행할 경우 국제법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이 교수는 “다만 대형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핀셋 규제는 필요하다고 본다. 이는 현재 존재하는 공정거래법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1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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