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이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은행별 해외법인 실적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4대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은 해외법인 순이익이 5000억원에 육박하며 규모가 가장 컸지만, KB국민은행은 200억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글로벌 존재감 ↑…우리은행, 순익 감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 해외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롯데카드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4년 전 MBK파트너스 품에 안긴 롯데카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새 주인을 찾고 있지만 몸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시장 평가만 받은 상태다. 고금리와 소비 감소 등으로 카드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까지 뒷걸음치고 있어 원매자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카드
KB금융지주가 '양종희 회장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 1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종희 차기 회장 후보는 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며 차기 수장으로 확정됐다. 오는 21일 공식 취임하는 양종희 내정자는 "책임감과 막중함을 느낀다"며 "주주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임시주총에서는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가결됐
KB국민은행은 명실상부 국내 ‘리딩뱅크’다. 올해 3분기에만 당기순이익 9969억원을 달성, 사실상 ‘분기 1조클럽’을 은행 최초로 달성했다. 하지만 해외 진출에서는 오랜 기간 인정을 받지 못했고 내부에서도 성공을 자신하기 어려워하는 눈치였다. 이는 일종의 트라우마다. KB국민은행은 2008년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뒤 1조원 가량 투자한 센터크레디트은행(BCC)에서
‘1강 2중 1약’현 국내 4대 금융그룹 순위는 이렇게 정리된다. 리딩금융인 KB금융그룹을 필두로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2등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우리금융그룹은 뒤에서 쫓아가는 모습이다. 이런 경쟁 구도 속 금융그룹간 형세에 지각변동이 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최근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임기 9년을 끝으로 자리를 물려주기로 결정했
“의외셨나요?”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을 끝으로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고 내린 결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3연임을 확정한 2020년 9월 당시 결심을 내리고 있었다”며 “진퇴(進退)를 미리 결정하고 시기가 오면 실행해야 한다고 마음을 굳히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윤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9년 동안 KB금융을 이끌고
양종희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자가 ‘신용 리스크 관리’와 ‘KB부코핀은행 정상화’를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계열사 확대 가능성도 내놨다. 11일 양 후보는 이날 오전 #KB금융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최우선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최근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금융기관이 신뢰
KB금융그룹이 9년 동안 이어진 윤종규 회장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양종희 신임 회장의 시대로 돌입한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양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대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등의 기준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양 후보는 향후 자산 건전성 및 해외 진출 강화, 비금융 계열사 입수합병(M&A) 계획을 밝혔다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서영호 #KB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상반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부코핀 은행에 대한 최근의 유상증자가 최종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KB부코핀은행은 11조9000억루피아(약1조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
#KB금융이 주주총회에서 상정 안건을 모두 처리한 가운데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은 이번에도 주총 문턱을 넘지 못했다. KB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의안을 포함해 총 9호 의안을 모두 처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등에 의해 올라온 제8호 의안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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