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241

네이버·두나무 '메가 K핀테크' 탄생…'이해진 코인' 나오나

IT 일반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만나 ‘메가 K핀테크’ 연합이 탄생했다. 아직 생태계가 마련되지 않아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은 시일이 걸릴 전망이지만,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가 디지털 금융 생태계 선점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내 최대 포털·가상자산 거래소 ‘빅딜’네이버와 두나무는 지난달 27일 네이버 사옥 178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핀테크의 출범을 선언했다.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 규모가 100분의 1 수준인 작은 회사이고, 지난 25년간 생존을 고민하는 어려운 경쟁을 해왔다”며 “두나무와 힘을 합쳐 글로벌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AI와 웹3로 우리만의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송치형 두나무 회장도 “디지털 자산은 송금과 결제를 넘어 여·수신, 투자, 자산 관리, 자본 시장 등 금융 시장 전반을 통합하는 글로벌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글로벌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힘들어진다”고 힘줘 말했다. 전날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이사회를 열어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 비율을 확정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가치는 4조9400억원, 두나무의 지분 가치는 15조1300억원으로 평가됐다. 두나무의 기업 가치가 네이버파이낸셜보다 약 3배 큰 셈이다.이에 업계는 1(두나무)대 3 또는 4(네이버파이낸셜)의 비율로 주식 교환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1대 2.5422618의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발행 주식 수가 달라 실제 교환되는 비율을 단순 기업 가치만으로 비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주식 교환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정부 당국의 승인 이후 2026년 2분기 중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네이버 이벤트 리워드도 코인으로?업계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네이버페이 코인’(가칭)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원화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크다. 스테이블코인은 탈중앙성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법정통화와 1대 1로 연동돼 비트코인 등과 달리 가치 변동성이 심하지 않아 제도권 수용성이 높은 편이다.은행이나 중앙 서버에서 거래가 처리되는 기존 디지털 결제와 달리 P2P(개인 간 거래) 송금과 정산을 뒷받침해 충전이나 환전,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만약 규제가 확 풀린다면 쇼핑 적립금이나 이벤트 리워드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받아 곧장 결제나 구독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국경을 허무는 결제 경험도 매력으로 꼽힌다. 나라별 은행을 통하지 않고 블록체인 지갑으로 직접 주고받는 과정에서 같은 가치의 코인이 빠르게 교환돼 복잡한 환전 절차와 시차 제한 등이 사라진다. 업계는 네이버가 글로벌 저변을 넓히기 위해 이 부분을 먼저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제도화가 되면 결국 정부 사업”이라며 “정부가 시장을 열기 전에 주도권을 먼저 가져가려는 게 합병의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간편결제가 익숙한 국내에서는 굳이 스테이블코인을 쓸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 글로벌로 빠르게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업계는 네이버가 발행을, 두나무가 유통을 담당하는 구조를 예상한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이 아직 제도권에 들어오지 않아 두 회사 모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향후 정책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네이버로서는 당장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지 못해도 두나무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 덕분에 몸집이 확 커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두나무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네이버파이낸셜(약 1034억원)의 10배를 뛰어넘는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두나무는 기존에 구축해 놓은 시스템 안에서 일어나는 거래로 500명도 안 되는 직원들이 조 단위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며 “그만큼 현금 창출력이 보장되는 기업을 인수해 재무 구조가 개선되는 것은 상장사로서 굉장한 메리트”라고 말했다. 연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불투명관건은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과 규제다. 정치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요건과 이용자 보호 등을 다룬 법안을 내놨지만, 발행과 감독 주체가 누가 되느냐를 두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연내 법제화가 불투명한 상황이다.정치권과 금융위원회 등은 준비금과 내부 통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민간사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모델을 제안했지만,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준 화폐로 보고 은행 중심의 발행은 물론 감독 권한까지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특히 한국은행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디페깅(가치 연동 불일치) ▲코인런(현금 상환 쏠림) ▲소비자 보호 공백 ▲금산분리 원칙 훼손 ▲자본 유출 위험 ▲통화정책 약화 ▲금융 중개 기능 약화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7대 리스크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한낱 종이에 불과한 ‘만원’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지폐를 믿는 이유는 국가와 중앙은행의 신용이 있기 때문”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사가 준비자산을 제대로 보유하지 않거나, 위험한 투자로 준비자산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1코인은 1원’이라는 약속은 지켜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 독점·결합 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아직 제도의 틀이 만들어지는 단계라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만큼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꾸준히 당국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 대표는“ 국내 AI와 웹3 생태계 육성을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2025.12.01 07:00

4분 소요
KB국민은행, ‘KB 연금컨퍼런스’ 개최…금리하락기 대응전략 모색

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 24일 DB퇴직연금 고객을 초청해 ‘KB연금컨퍼런스’를 열고 금리하락기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운용 전략과 연금시장 전망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7일 부산에 이어 서울 강남구 소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Winter is here’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각 기업의 DB퇴직연금 담당자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리인하 기조 속 DB퇴직연금에서 예상되는 삼중고인 ▲수익률 하락 ▲부채부담 증가 ▲연말 상품부족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적립금 운용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했다.1부에서는 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배분전략부 상무가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이란 주제로 글로벌 경제환경을 짚어보며 예상되는 통화정책과 금리영향, 경기 불확실성 속 자산배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손지현 KB국민은행 연금컨설팅부 파트장이 금리하락에 따른 DB자산·부채 전망과 연말 대비 DB적립금 운용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부채 할인율, 원리금보장형 상품 수익률 하락 등 금리하락이 가져올 부담금 납입 규모 증가와 연말 상품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부담금 납입과 전략적인 적립금운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지용현 KB자산운용 DB마케팅실장이 DB 전략상품을 주제로 DB퇴직연금에 적합한 채권형과 자산배분형 펀드를 소개했다.앞서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임직원 DB 퇴직연금에 적립금운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OCIO를 도입해 운용하는 등 DB적립금 운용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다년간의 풍부한 적립금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DB고객사의 적립금 운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재정검증 할인율과 수익률 하락이 진행되고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체계적인 운용성과 및 위험관리 프로세스와 능동적인 시장변화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DB적립금 운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3:51

2분 소요
한은 "스테이블코인 6가지 위험 요소 강조… 은행 중심으로 발행 필요"

은행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해당 코인을 발행하더라도 은행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27일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한국 경제의 새 가능성을 여는 열쇠일 수 있지만, 동시에 또 다른 불안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며 "혁신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신뢰가 중요한 만큼 제도적 안전판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보·연구·논란을 총 정리한 사실상 '한은판 스테이블코인 백서'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의 잠재 불안 요소로 ▲ 디페깅(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연동 자산의 가치와 괴리되는 현상) 위험 ▲ 코인런(코인 투자자의 대규모 현금상환 요구) 등 금융안정 위협 ▲ 소비자 보호 공백 ▲ 외환·자본 규제 우회 위험 ▲ 통화정책 효과 약화 ▲ 금융중개 기능 약화 등을 거론했다. 스테이블코인을 위험하게 보는 배경으로는 본질적으로 법정통화와 '1대 1 가치 유지'를 약속하지만 2023년 초 USDC(써클)의 경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영향으로 한 때 0.88달러까지 떨어진 사례를 들었다. SVB 사태 당시 써클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대금으로 SVB에 예치한 자금은 전체 준비자산의 8%에 불과했지만, 써클이 보유한 준비자산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시가총액의 18%에 이르는 78억 달러의 상환 요구가 이어졌다. "'1코인=1원' 약속은 발행사와 이용자 간 사적 계약일 뿐, 국가나 중앙은행이 이를 법·제도적으로 보증하지 않는다"며 "발행사가 상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예금자와 달리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위험한 요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외환·자본 규제를 우회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국내 투자자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익명 거래가 가능한 개인 지갑으로 옮긴 뒤 달러 스테이블코인 등 다른 자산으로 바꿔 해외로 옮겨도 현재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정책의 효과를 제약할 가능성도 있다. 한은은 현재 지급준비제도, 공개시장운영, 은행 앞 유동성 대출제도 등을 통해 통화량을 조절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 관련 통제 수단이 없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했다. 한은은 "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높은 수준의 투명·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신기술이 신뢰를 담보할 수 있을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는 ‘은행 중심’의 발행과 운영을 제안했다.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주체가 되거나, 은행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문제의 상당 부분이 현행 규제 체계에서 관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은행이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고, 예금토큰과 상호 보완적으로 설계된다면 민간의 혁신과 공공의 신뢰가 조화되는 이중 구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미국 자유은행 시대의 은행권, 조선 후기 당백전처럼 신뢰를 얻지 못한 화폐는 언제나 같은 결말을 맞았다"며 "혁신에만 집착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안전장치를 도외시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2025.10.27 18:01

2분 소요
‘금리 동결’ 한국은행 ”부동산 대책 영향·환율 변동성 살펴야”

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또 한 번 기준금리 ‘숨 고르기’에 나섰다. 수도권 부동산 상승세와 불안정한 환율 흐름 등이 기준금리 동결의 근거가 됐다. 23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한은은 작년 10월 통화긴축을 종료하면서 올해 5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0%p 인하했다. 금리인하 사이클 속 금통위는 7월, 8월에 이어 10월에도 금리를 동결했다.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성장은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한은은 9월 말 환율과 금리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대미 관세협상 관련 불확실성,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으며 국고채금리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가 금융안정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높아졌다”면서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됐으나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이 다시 확대됐다”고 말했다.한은은 올해 및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인 각각 0.9%, 1.6%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봤다. 다만 미 관세와 무역협상 등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한은은 “앞으로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으나 미 관세 부과의 영향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미 및 미·중 무역협상, 반도체 경기, 내수 개선속도 등과 관련한 상·하방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이다. 국내 물가는 9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 근원물가 상승률이 2.0%로 집계됐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과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 전망치인 2.0%, 1.9%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앞으로 국내 물가는 환율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요압력, 국제유가 안정 등으로 2% 내외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물가경로는 국내외 경기 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예정이다.한은은 “국내경제는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성장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역협상, 반도체 경기 전망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높은 환율 변동성의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어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1:08

3분 소요
연준, 금리 인하 앞두고 엇갈린 시그널…“10월 인하” vs “인플레 아직 불안”

국제 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이 최근 잇따라 공개 발언을 내놓으며 향후 금리 인하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일부는 10월 중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다른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네일 캐슈카리 총재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경제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둔화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노동시장과 임금 상승세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둔화를 단정하기엔 이르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안정되는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이 기대하는 ‘연내 금리 인하 확정론’에 사실상 제동을 건 셈이다.반면, 크리스토퍼 워러 연준 이사는 16일 공개 연설에서 “노동시장이 뚜렷한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 전반의 완만한 둔화를 감안할 때, 10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고용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를 통제하려면 완화적 스탠스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연준 내부의 이 같은 발언 차이는 시장에 미묘한 긴장을 낳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워러 이사의 발언을 근거로 ‘10월 인하설’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연방기금선물(Fed Funds Futures) 시장은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 확률을 약 68%로 반영했다. 하지만 캐슈카리 총재의 발언 이후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일시적으로 반등했다.연준 내 비둘기파와 매파 간의 견해 차이는 정책 전환의 시점뿐 아니라 폭에서도 드러난다. 시카고 연은의 오스턴 굴스비 총재는 “급격한 인하보다 점진적 조정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고,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도 “정책 완화가 너무 빠르면 인플레 기대가 다시 자극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연준 목표치(2%)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 반면 고용지표는 최근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 연착륙’을 위한 정책 조율이 한층 까다로워졌다는 평가다.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번 발언 행보를 “통화정책의 마지막 줄다리기”로 해석한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인플레이션 경로를 확신하지 못한다면,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결국 이번 10월 FOMC 회의는 단순한 인하 여부를 넘어, ‘연착륙 신뢰 회복’과 ‘물가 관리 신호’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장은 이제 연준의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5.10.18 16:29

2분 소요
"스테이블코인, 통화 기능 수행 시 엄격한 규제 필요"

은행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에 준하는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발행 자격과 영업행위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위험이 금융회사의 신뢰성을 훼손하거나, 전통 금융시스템에 직접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별도의 자회사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따른 규제 이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이 통화를 대체해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경우, 발행인의 주조차익 획득, 통화정책 전달 경로의 혼선, 외환 규제를 우회한 국경 간 지급, 조세 징수 체계의 공백, 대외 자본 유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무엇보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인이 환급 가능성을 약속하는 게 핵심인데, 발행인 관련 규제가 없는 탓에 환급 불능 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이유로,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미국 국채 등을 담보로 교환 비율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 선임연구위원은 발행 적격과 관련해 사업의 안정적인 계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하고 발행인이 사회적 신뢰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상법상 요건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사업계획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내부통제, 경영진의 적격성 등 실질적인 기준도 함께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은 별도의 자회사 형태를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발행인이 사업 계획 수행에 충분한 자본을 확충하도록 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일종의 준비금이기 때문에, 높은 유동성을 지닌 안전자산으로 관리·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준비자산 적립과 운용이 자산시장에 미칠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도 했다. 만약 준비자산이 요구불예금이라면, ‘코인런’이 곧바로 뱅크런(예금 인출 사태)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채로 운용될 경우에는 국채 시장의 가격 변동성을 키워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의 지급 경제적 기능과 가상자산 생태계 밖에서의 범용성 확대에 대응해 기존 금융규제, 통화정책, 외환 규제, 지급결제시스템 등과 관련한 제도 보완도 포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동일 기능, 동일 리스크, 동일 규제' 관점에서 기존 금융권과 전자지급수단 등에 적용되는 규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07 14:01

2분 소요
'채권 열풍' 식었나…개미투자자 매수세 급감

증권 일반

2022년부터 이어진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사랑’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히 식고 있다. 금리 인상기 높은 이자 매력에 힘입어 정점을 찍었던 매수세는 불투명한 금리 인하 경로와 약해진 가격 상승 모멘텀 속에 힘을 잃었다. 시장금리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지만,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채권 매수 열기는 빠르게 사그라들고 있다.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2022~2023년 고금리 국면이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까지 올렸고, 국채 금리는 3% 후반에서 4%에 이르렀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국채와 우량 회사채가 제공하는 높은 확정 수익률은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원하는 자금에 최적의 대안이 됐다.이 시기 채권은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만기 보유 시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경험한 투자자들도 점차 채권으로 자금을 옮기기 시작했고, 채권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보장하는 ‘이자 수익형 자산’으로 자리잡았다.금리+시세차익 ‘두 마리 토끼’…뭉칫돈 몰렸다2024년 하반기 채권 시장에는 새로운 기대감이 번졌다. 10월과 11월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꾼 것이 출발점이었다. 금리 인하는 시장금리를 끌어내리고 기존에 발행된 고금리 채권의 가치를 높인다. 이 같이 금리와 채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구조가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채권으로 향했다.이후 시장에서는 고금리 채권을 확보하면 만기까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얻는 동시에, 향후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채권을 매도하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과거 채권을 단순히 ‘이자를 받는 안전자산’으로만 보던 개인 투자자들도 금리 변동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구조를 인식하며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시중 유동성 자금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맞물리면서, 채권은 ‘보관용 자산’에서 ‘수익형 투자처’로 위상이 바뀌었다.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매수세 2022년부터 가파르게 확대됐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2022년 개인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약 20조6000억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37조6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24년에는 연간 42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2024년 상반기 순매수액은 약 23조1000억원으로, 2022년 상반기(5조원대) 대비 3.5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2025년 들어서도 이어졌다. 1월 개인 장외채권 순매수액은 3조1047억원, 2월 3조3547억원으로 3조 원대를 유지했고, 3월에는 3조913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분기 세 달 동안 순매수 규모만 10조원을 넘어서 상반기 누적액은 17조3859억원에 달했다. 꺾인 금리 인하 기대감…떠오르는 대안 투자처하지만 분위기는 4월들어 급격히 달라졌다.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인하 기대가 꺾였고, 개인 순매수액은 2조583억원으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금리 변화에 민감한 국채 순매수액은 3월 1조6320억원에서 4월 4741억원으로 70% 이상 감소했다.여기에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국채 발행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부담이 부각됐다. 2차 추경만으로 21조원이 넘는 국고채가 발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은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5월 금리 인하 이후에도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6월 말 2.805%로, 4월 말(2.563%)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채권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가격 메리트가 희석되자 2025년 2분기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급격히 냉각됐다. 5월 개인 순매수액은 2조5235억원, 6월은 2조4310억원에 그쳤다. 7월에도 2조4129억원으로 줄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불과 몇 달 전까지 3조원대 중후반을 기록하던 순매수 규모가 2조원대 초반으로 밀려나면서 시장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도 매수세 둔화의 중요한 배경이다. 4월 금통위의 ‘동결’ 결정에 이어 정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 계획이 알려지면서 채권 금리 하락 여지가 좁아졌다. 이미 두 차례 인하가 단행된 상황에서 추가 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금리 하락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이를 통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사라지자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채권의 매력이 약해지는 사이 예금과 주식 시장은 대안으로 부상했다. 상호금융권에서는 연 3%대 중후반, 일부 상품은 조건 충족 시 4~5% 수준의 특판 예·적금이 출시됐고, 일부 시중은행의 이벤트성 적금은 최대 7% 금리를 제공하며 개인 자금을 끌어모았다. 6월 대선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자 주식으로 갈아타는 투자자들도 늘었다. 불확실한 채권 가격의 변동을 감내하는 대신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매수세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절대 금리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은행 예금 금리보다 채권 금리가 유리한 구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준금리가 2.5%까지 내려오면서 이자 수익의 장점이 희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하락에 따른 시세 차익 기대감도 약해진 상태에서, 과거 고액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이었던 저쿠폰 국채의 세제 혜택 매력도 줄어든 상황"이라며 "결국 낮아진 금리 매력과 더불어 주식 시장 호조 등 다른 대안이 부상한 것이 개인들의 채권 이탈을 가속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2025.08.15 10:00

4분 소요
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7조원 돌파

증권 일반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ETF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순자산 7조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3조1214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 들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가 됐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4264억원으로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하루동안 KODEX 머니마켓액티브의 개인 순매수는 158억원으로 머니마켓 ETF 중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일반 MMF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지면서도 기존 MMF 대비 운용 규제 부담이 적어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다.특히 금리 변동이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삼성자산운용은 특히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기준금리가 연 2.5%인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매수세 집중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대 규모 크레딧 MMF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용관리를 철저히 하고 우량 종목을 선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며 “경기 부양을 위한 연내 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투자자에게 추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단기 자금 운용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1:01

1분 소요
토스뱅크, 4년 연속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은행

토스뱅크가 한국은행의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RP 매매 부문)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토스뱅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대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 기간 총 4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공개시장운영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 수행과 시중 유동성 조절을 위해 매년 지정하는 거래기관으로, 재무건전성과 유동성 운용 역량, 정책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특히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부문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 직접 RP 거래를 수행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대규모 예금 인출 등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토스뱅크는 4년 연속 대상기관 자격을 유지하는 동안 총 4차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는 유동성 운용과 정책 대응 역량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유일한 사례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4년 연속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유동성 운용 역량과 책임 있는 시장 참여 태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동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1:14

1분 소요
케이뱅크, 2년 연속 한은 공개시장운영 RP 매매 대상기관 선정

은행

케이뱅크는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부문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채 등 증권을 매매해 시중 유통되는 화폐량과 금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통화정책 수단 중 하나다. 한국은행은 시중 유통되는 화폐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매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을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과 증권 단순매매 ▲RP 매매 ▲증권 대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케이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RP 매매 부문 대상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RP 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면 한국은행과 직접 RP 거래를 할 수 있다. 자동으로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 자격도 얻게 된다.예상치 못한 대규모 예금 인출 등 유사시에도 신속하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고유동성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자산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한국은행은 지나치게 많은 기관과 거래할 경우 시장 기능이 약화될 수 있어 재무 건전성 비율, 총 수신 규모, 자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기관을 선정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재무 건전성과 대외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안정적인 유동성 관리와 책임 있는 자산 운용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전했다.

2025.07.24 16:15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