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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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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청량리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온라인 판로 강화"

산업 일반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량리종합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전국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전통시장 상생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쿠팡과 CES는 청량리종합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양사는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점 준비 교육, 메뉴와 상품의 전문가 사진촬영 지원 등 온라인 판매전략 컨설팅을 제공한다.더불어 150여개 점포의 450여명 소상공인이 소속된 청량리종합시장에 온라인 판매에 활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용기 9만여개를 지원했다. 향후 청량리종합시장의 특화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밀키트 개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청량리종합시장에서 견과류를 판매하고 있는 '경동상사' 매장은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흐름이라고 생각한다"며 "쿠팡이츠의 전통시장 상생 노력이 새로운 고객 유입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쿠팡과 CES는 앞으로도 청량리종합시장과 협력해 상인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변화"라며 "청량리종합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이 온라인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량리종합시장은 1960년초 개장한 1호 서울시 종합시장이다.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로 동대문, 청량리 일대 지역경제의 거점 역할을 한다.

2026.02.05 15:28

2분 소요
'탈팡' 와중에 쿠팡이츠만 역주행…보상 쿠폰 효과 통했다

산업 일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회원 탈퇴가 이어지고 있지만,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는 오히려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 차원에서 지급된 할인 쿠폰이 단기 수요를 끌어들이며 배달 앱 시장에서 이례적인 '나홀로 성장'을 만든 모습이다.5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 사용자(MAU)는 1297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약 2%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다. 1월 기준 쿠팡이츠 입점 업체 수 역시 약 28만곳으로, 전월보다 2.4% 확대됐다.이는 같은 기간 쿠팡 본 서비스의 이용자 감소와 대비된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달 쿠팡 MAU는 3401만명으로, 한 달 새 83만7000명 줄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집계에서도 1월 쿠팡 이용자는 전월보다 약 110만명 감소한 3318만명으로 나타났다.주목할 점은 배달 앱 시장 전체가 성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달 배달의민족(2325만명), 요기요(448만명), 땡겨요(327만명)는 모두 전월 대비 이용자가 소폭 줄었다. 연말 성수기 이후 1월은 계절적으로 배달 주문이 둔화되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쿠팡이츠의 증가세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업계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보상으로 지난달 중순 지급한 쿠팡이츠 할인 쿠폰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을 기반으로 형성된 이용자 구조 덕분에, 탈퇴로 빠져나간 수요보다 쿠폰 사용을 위해 일시적으로 유입된 수요가 더 컸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달 앱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여러 앱을 오가는 ‘멀티호밍’ 성향이 강해, 쿠폰과 프로모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쟁사들은 플랫폼 차별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메뉴 개발과 브랜드관 운영, 공동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 전용 판매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을 넘어 서비스 경험과 콘텐츠 경쟁이 올해 배달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2.05 08:30

2분 소요
아에르웍스, 경기도 광주에 4호점 열어

유통

국내 최초 일본 TOP5 워크웨어 플랫폼 아에르웍스(AER Works)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4호점을 개점했다고 3일 밝혔다. 아에르웍스는 ▲부산 녹산점 ▲수원 권선점 ▲AK플라자 금정점에 이어 8개월 만에 네 번째 거점을 열며 지역별 거점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 초월은 광주·이천·용인을 잇는 수도권 동남부 산업 축의 요충지로 제조·물류·건설 현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아에르웍스는 “광주 초월점은 경강선 초월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유니클로·노브랜드·ABC마트 등 대형 리테일 브랜드와 인접한 상권에 위치해 현장 근로자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쇼핑 목적의 일반 소비자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고 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자신의 작업 환경에 맞는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워커 중심 플랫폼’이라는 아에르웍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하춘욱 아에르웍스 대표는 “광주 초월점 오픈은 수도권 외곽의 거점인 동시에 향후 전국 확장을 위한 중요한 곳”이라며 “일을 위해 옷을 입는 워커의 환경을 존중하고, 안전과 효율, 기능과 스타일을 함께 고민하는 워크웨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워크웨어 시장이 약 26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국내 시장도 1조5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며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아에르웍스는 일본 TOP5 워크웨어 브랜드를 기반으로 플랫폼 구조를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전개 중이다. 현재 직영점과 온라인 공식몰 중심으로 운영하며 충분한 검증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후 가맹사업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2026.02.03 18:40

2분 소요
‘조림핑’ 뜬다…롯데마트, ‘나야, 돈테키’ 리뉴얼 출시

유통

최근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면서 스타 셰프의 레시피를 적용한 협업 상품이 집밥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진 가운데 방송을 통해 검증된 레시피를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구매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롯데마트는 오는 5일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나야, 돈테키(350g)’를 리뉴얼 출시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나야, 돈테키’는 지난해 3월 첫 출시한 돼지고기 조림 상품이다. 돼지고기 목심과 간장 조림소스를 함께 구성해 깊은 간장 풍미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사이에서 ‘조림 인간’으로 불리는 최강록 셰프의 강점을 살리고자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돼지고기 목심에 칼집을 더해 양념이 더욱 잘 배도록 개선했다.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나야, 돈테키를 포함한 ‘최강록의 나야’ 구이용 시리즈 6종(▲돈테키 ▲토시살 ▲살치살 ▲부채살 ▲꽃갈비살 ▲대패삼겹살)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개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오프라인 롯데마트·롯데슈퍼 전 점포 및 온라인 채널 ‘롯데마트 제타(ZETTA)’에서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 구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 6종을 구매한 고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수량만큼 최강록 셰프 포토카드를 선착순 증정하며, 골드카드 당첨자 30명에게는 ‘최강록 LA갈비 세트(2kg)’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오프라인 고객은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고객센터(도와센터)를 방문하면 포토카드를 수령할 수 있고, 제타 애플리케이션(앱) 구매 고객은 상품 배송 시 포토카드를 함께 제공한다.롯데마트는 돈테키 외에도 최강록의 나야 구이용 시리즈 5종(▲토시살 ▲살치살 ▲부채살 ▲꽃갈비살 ▲대패삼겹살)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지난 2024년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누적 판매량 35만개를 돌파했다. ‘최강록의 나야 구이용 5종’은 올해 1월 한 달간 약 3만개 판매됐다. 월평균 판매량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롯데마트는 정지선, 정호영 등 유명 셰프 협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X정지선 목화솜탕수육(500g) ▲요리하다X정지선 깐쇼칠리새우(350g) ▲요리하다X정호영 키츠네 우동(2인)을 다음 달 11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한다.문성모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요리 예능을 통해 주목받은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야, 돈테키 상품 출시 같이 고객 트렌드에 맞춘 스타 셰프 협업 상품 및 마케팅 행사를 제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8:01

2분 소요
마크비전, 지난해 브랜드 IP 위협 대응 성과 발표

IT 일반

마크비전은 지난해 자사 대표 솔루션 ‘마크AI(Marq AI)’를 통해 브랜드 IP(지식재산권) 위협에 대응한 제재 성과를 3일 발표했다.마크비전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상품·그레이마켓 유통·불법 콘텐츠·사칭 등 브랜드 IP 위협 요소에 대한 전체 제재 건수는 총 1,135만2,42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 유통 경로가 복잡해지고 전 세계적으로 IP 침해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마크비전이 글로벌 유통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며 브랜드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한 결과다.세부적으로 위조상품 제재 건수는 전년 대비 101.6% 상승해 236만1,399건을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패션 및 액세서리’가 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뷰티’가 14.7%로 뒤를 이었다.공식 유통 채널이 아닌 비정상 경로를 통한 판매를 의미하는 그레이마켓 제재 건수 또한 전년 대비 113.2% 늘어난 66만8,872건으로 집계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그레이마켓 부분 역시 ‘패션 및 액세서리’(58.3%)와 함께 ‘뷰티’(34.4%)가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교묘해지는 불법 유통 확산에 맞춰 탐지 범위를 넓히고 대응 속도를 높인 것이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사칭 수법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기업 및 브랜드 사칭 차단 건수는 1만 9,509건으로 전년 대비 약 460% 증가했다. 특히 탐지부터 차단까지의 과정을 고도화해 평균 15분 이내에 대응하는 신속한 제재 체계를 구축했으며, 실제 삭제까지 완료한 사칭 및 피싱 사이트 제재 성공률은 평균 90%에 달했다.웹툰, 영상, 음원 등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응한 불법 콘텐츠 제재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총 830만 2,643건의 불법 콘텐츠를 제재했으며, 93%에 달하는 높은 성공률로 콘텐츠 IP 보호 역량을 입증했다.이번 성과는 마크비전이 ‘마크AI’를 중심으로 구축한 자동화 대응 체계에서 비롯됐다. 마크AI는 전 세계 118개국 1,500개 이상의 이커머스 및 SNS 플랫폼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탐지부터 신고, 제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브랜드 보호 대응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나아가 마크비전은 단순한 위조상품 적발을 넘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일관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도록 돕는 ‘브랜드 신뢰구축 솔루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가 직접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리스크로부터 기업 자산을 보호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지난해 거둔 기록적인 성과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IP 위협 환경 속에서, 브랜드 보호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임을 보여준다”며 “유수의 글로벌 고객 사례를 통해 검증된 마크AI의 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를 지켜내는 최적의 브랜드 신뢰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6:04

2분 소요
'고래잇? 그레잇!' 두 손 가득 '2만 5천원'…잇단 챌린지 열풍도

산업 일반

이마트가 진행 중인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 가운데 과자 무한 골라 담기 이벤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만5천 원을 내면 지정된 박스 하나에 담을 수 있는 만큼 과자를 채워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일종의 ‘놀이형 소비’로 확산하는 모습이다.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적게는 수십 개, 많게는 100개가 넘는 과자를 담았다는 인증 글이 잇따르며 ‘과자 담기 챌린지’처럼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테트리스 하는 기분이다”, “몇 개까지 가능한지 도전 욕심이 생긴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현장 분위기도 경쟁적이다. 참여자들은 처음에는 주변 시선을 의식하다가도 박스를 받아 들고 나면 자연스럽게 개수 욕심이 생긴다고 전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포장 끈을 활용해 박스 상단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하거나, 단단한 봉지 과자를 아래에 깔고 가벼운 스낵을 위에 쌓는 방식 등 ‘많이 담는 법’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매장 직원들이 조언을 건넸다는 후기도 전해졌다.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맛동산, 허니버터칩, 오사쯔 등 인기 스낵류 10종을 중심으로 약 300만 봉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는 평소 2주 판매량을 웃도는 수준이지만,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일부 매장에서는 조기 소진 사례가 발생했다. 실제로 행사 코너가 비어 있거나 이미 종료됐다는 소비자들의 아쉬운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행사 일정과 관련한 혼선도 나타났다. 당초 과자 무한 골라 담기 행사는 지난 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높은 호응에 힘입어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장별 준비 물량 차이로 조기 종료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먹거리부터 가구, 가전까지 다양한 생활 밀착형 초특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과자 무한 골라 담기 행사는 1인 1회 참여로 제한되며 할인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이마트 측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2.03 15:11

2분 소요
라면 명가는 다르네...출시 한 달만에 1000만봉 팔려

산업 일반

라면 명가 농심이 신제품을 앞세워 다시 한번 국내 라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농심이 신라면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신라면 골드'가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출시된 '신라면 골드'의 판매량이 출시 약 한 달 만에 1000만봉을 돌파했다. 특히 이마트에서는 출시 이후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라면 카테고리 누적 매출액이 농심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농심 측은 "대한민국 대표 라면인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제품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신라면 골드는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라면 시장의 주요 풍미인 닭고기 국물 맛을 신라면 고유의 한국적인 매운맛과 결합한 제품이다. 닭고기를 우려낸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강황과 큐민으로 닭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구현했다.온라인상에도 신라면 골드에 대한 소비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커뮤니티에는 "신라면의 매운맛과 닭 육수의 감칠맛이 조화롭다" "강황과 큐민이 주는 색다른 향으로 글로벌 요리를 먹는 기분" 등 긍정적인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골드는 농심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집약, 맛의 '황금비율'을 추구한 제품"이라며 "기존 신라면 마니아층은 물론, 새롭고 고급스러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으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경영지침을 'Global Agility & Growth'로 설정하고 글로벌 성과를 강조하고 있는 농심은 이번 신라면 골드의 흥행을 최근 추진해 온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의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신라면 골드는 농심이 지난 2023년 해외 전용 제품으로 출시해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인기를 끈 '신라면 치킨'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해외에서 검증된 '글로벌 신라면'의 이색적인 풍미를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026.02.02 18:00

2분 소요
"하루 1억3천만원 벌어" 두쫀쿠 개발자 조명…비결이 뭐야

산업 일반

해군 항공 부사관 출신으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처음 선보인 김나라 제과장이 하루 3만 개 이상을 생산하는 장인으로 조명되며 주목받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을 통해 알려진 두쫀쿠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으로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지난달 26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에는 두쫀쿠 최초 개발자인 김나라 제과장이 ‘두쫀쿠의 달인’으로 등장했다. 김 제과장은 해군 복무 시절 선·후임 관계로 인연을 맺은 이윤민 몬트쿠키 대표와 함께 전역 이후 디저트 사업에 도전했다. 취미로 홈베이킹을 즐기던 그는 제과업에 뛰어든 뒤 쿠키 겉면을 코팅해 쫀득한 식감을 살린 ‘쫀득 쿠키’를 개발했고, 입소문을 타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전환점은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었다. 지난해 4월 한 단골 손님이 “이곳 쿠키가 가장 맛있다”며 두바이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 김 제과장은 여러 차례 테스트 끝에 겉은 쫀득하고 속은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넣어 고소함과 바삭함을 더한 ‘두쫀쿠’를 완성했다. 이 제품은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이른바 ‘대박’을 터뜨렸다.현재 두쫀쿠는 하루 약 3만 개가 생산되고 있으며, 제조 인력만 50명에 달한다. 김 제과장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직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하루 매출은 약 1억3천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구매처가 제한된 상황에서 매장 영업 시작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김 제과장은 두쫀쿠의 명칭이나 레시피를 독점할 생각이 없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여러 가게에서 각자의 스타일로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어 주며 함께 유행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인기가 커질수록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두쫀쿠와 관련한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는 총 19건 접수됐다. 위생 관리와 무허가 영업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이물질 발견과 표시 사항 위반 사례도 포함됐다. 특히 가정에서 제조한 제품을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한 무허가 영업 사례가 다수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2.02 10:55

2분 소요
금값 폭등 속 ‘유심 연금술’ 논란…전자폐기물 금 추출 열풍의 그림자

국제 경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중국에서는 폐전자기기에서 금을 추출한다는 이른바 '유심 연금술' 영상이 확산하며 투자 과열 심리와 안전 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매체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의 한 남성은 SNS에 올린 영상에서 폐휴대전화의 유심(SIM) 카드와 각종 전자 부품을 강산성 용액으로 녹인 뒤 전해 환원 공정을 거쳐 금을 분리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약 190g이 넘는 금을 얻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시세 기준 수천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영상은 금값 상승과 맞물려 빠르게 확산했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실제 수익 가능성을 따져보려는 시도까지 이어졌다.하지만 귀금속 재활용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수치가 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평가한다. SIM 카드 한 장에 포함된 금의 양은 1mg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영상 속 주장대로 수백 그램에 가까운 금을 얻으려면 사실상 산업 규모의 폐기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가정 환경에서 의미 있는 양의 금을 추출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한다.문제는 안전성과 환경 리스크다. 영상에 등장하는 공정에는 강산성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 이는 인체 화상과 유독가스 노출, 토양·수질 오염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모방 실험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 당국은 온라인을 통한 위험 공정 확산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논란이 커지자 영상 게시자는 유심 카드 외에도 도금 성분이 많은 다른 전자 폐기물을 함께 사용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형성된 기대 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값 급등 국면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과장된 수익 사례에 쉽게 노출되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실제로 중국에서는 금 투자 열풍이 실물 시장을 넘어 금융 영역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광둥성 선전의 한 금 투자 플랫폼이 투자자 자금을 상환하지 못해 대규모 피해를 낸 사건은 과열된 투자 심리의 부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업체는 금 가격 연동 상품을 내세웠지만, 불법 파생상품 판매 의혹까지 겹치며 당국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 규모는 수조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중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금 소비국이다. 민간 보유 금 규모가 세계 상위권에 속하고, 최근에는 장신구를 넘어 투자 목적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금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자금만 수십조 원에 달했다는 점은 금이 사실상 대체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전자제품 속 금에 대한 관심도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 한정판 휴대전화나 가전제품에 순금 장식이 사용된 사례가 다시 화제가 되며, ‘숨은 금 찾기’에 대한 대중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자제품에 포함된 귀금속은 산업적 재활용 체계를 통해 처리하는 것이 경제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모두 합리적이라고 강조한다.결국 '유심 연금술' 논란은 금값 급등이 만들어낸 상징적 장면에 가깝다. 금을 둘러싼 기대와 불안, 그리고 투기 심리가 결합하면서 정보 과장과 안전 리스크, 금융 사기까지 동시에 증폭되는 구조가 드러났다는 점에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 투자 열풍이 이어질수록 개인 투자자 보호와 관련 규제, 그리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26.02.02 10:00

3분 소요
“100년 가는 브랜드 되고 싶어요”…대체커피계 ‘코카콜라’ 꿈꾸는 산스 [이코노 인터뷰]

유통

“대체커피는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보다 원가가 13% 정도 저렴합니다. 국제적으로 원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다른 커피 브랜드가 가격을 올릴 때 산스는 오히려 가격을 내릴 수도 있죠.”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를 운영하는 김경훈 웨이크 대표는 최근 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로 국제 원두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대체커피 수요는 점점 커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산스에서 판매하는 대체커피의 가격대는 4500원에서 6800원 사이로 스타벅스·블루보틀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 대표는 “처음부터 가격을 낮게 설정하면 대체커피를 저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국제커피기구(ICO)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250% 가까이 올랐다. 지난 2024년 이후 가파르게 치솟은 아라비카 가격은 지난해 2월 뉴욕 국제상업거래소(ICE) 선물거래소에서 사상 최초로 파운드당 4달러(약 5700원)를 넘어서며 4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쓰이는 원두인 로부스타도 최근 5년 동안 가격이 2배 넘게 뛰었다. 커피값은 오르는데 커피 소비량은 증가세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지난 2024년 2693억달러(약 386조7148억원) 수준이었던 세계 커피 시장 규모가 연평균 5.3% 성장해 오는 2030년 3695억달러(약 530조60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대체커피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세계 대체 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27억달러(약 3조8772억원)를 기록했다. 연 8.9%의 성장세로 오는 2030년까지 53억달러(7조6108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커피 애호가에서 대체커피 개발자로 하루에 커피를 서너 잔씩 마실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던 김 대표가 대체커피 개발에 뛰어든 건 지난 2019년이다. 대학원 재학 중이던 그는 커피의 멸종 가능성을 다룬 논문을 읽고 커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커피의 대안을 만들기 위해 네이버에서 투자받아 푸드테크 스타트업 웨이크를 설립하게 됐다.웨이크가 개발한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는 대추씨·치커리 뿌리·보리 등 12가지 천연 원료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원두 없이 커피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산스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첫 투자를 받은 뒤 1년이면 충분할 거라고 예상했던 대체커피 개발은 시행착오를 거쳐 4년을 훌쩍 넘겨 완성됐다.대체커피를 개발하며 김 대표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원료’ 선별이다. 가격 변동이 적고 수급이 안정적인 식물을 먼저 찾고, 커피와 유사한 맛을 내는 방법을 고민했다. 약 80~100개의 후보군을 선정해 하나씩 맛보며 최적의 조합을 찾는 데만 꼬박 2년이 걸렸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거의 모든 한약재를 달여봤다는 김 대표는 서울의 경동시장·약령시장부터 대전 약재시장까지 대체커피에 쓰일 재료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중국의 차 박람회에도 방문했다.다른 대체커피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산스만의 경쟁력으로 김 대표는 ‘맛’과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꼽았다. 산스를 운영하는 웨이크는 작년 7월 신세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시그나이트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김 대표는 신세계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맛이라고 봤다. 그는 “모든 대체커피 제품 가운데 산스의 맛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부한다”며 “전 세계 대체커피 스타트업 중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원액과 시스템을 갖춘 곳도 산스뿐”이라고 말했다. 커피 아닌 반도체 만든다…美 우선 공략산스는 자체 추출·제조 시스템을 통해 콜드브루 형태의 원액을 생산한다. 보통 커피 업계에서는 생두를 직접 볶아 원두를 만들고 판매하는 곳을 ‘로스터리’(roastery)라고 부른다. 산스에서는 대체커피 제조 시설을 반도체 위탁생산을 뜻하는 ‘파운드리’(foundry)라고 칭한다. 식음료(F&B)보다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지향하는 산스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산스는 시작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삼았다. 우선 진출지로 삼은 건 미국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꿈(KOOM) 2025’ 페스티벌에 참여해 산스를 선보였다.그는 “생각보다 현지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10명 중 1명 정도가 산스에 관심을 보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3~4명 중 1명꼴로 산스의 메뉴를 주문했다”고 전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산스는 올해부터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유의미한 성과를 낼 때까지 미국 시장을 중점적으로 키울 예정”이라며 “미국에서 자리 잡은 뒤 마스터 프랜차이즈(MF)나 조인트 벤처(JV) 방식을 통해 일본, 동남아 등으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에서는 직영 매장을 늘리고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대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현재 산스는 GS25와 RTD(Ready-to-Drink·완제품 형태의 주류·음료) 제품 출시를 논의 중이다. 스타벅스와 협업해 디저트나 프리퀀시 음료 등을 선보이는 게 올해 김 대표의 목표다.그는 “커피의 새로운 흐름은 ‘웰니스’가 될 것”이라면서 “3년 안에 산스를 미국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김 대표는 “많은 매출을 내고 성장하는 게 산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아니다”며 “산스가 코카콜라처럼 인류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100년, 200년 넘게 영속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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