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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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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아파트값 2년 만에 반등…"부산·울산 중심 상승, 전체 회복은 더딜 것"

부동산 일반

비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 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상승세가 부산·울산·경남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데다 지방의 '악성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많아 전반적인 시장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0.01% 올라 2023년 11월 넷째 주 하락 전환 이후 100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이후 11월 둘째 주(11월10일 기준) 0.01%, 셋째 주(11월17일 기준) 0.02%, 넷째 주(11월24일 기준) 0.01%, 12월 첫째 주(12월1일 기준) 0.02%까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락세를 끝내고 보합 전환한 9월 마지막 주(9월29일) 이후 2개월 동안 한 차례도 가격이 내리지 않았다.해당 월에 거래된 주택 가격과 직전 거래(동일 단지·동일 주택형)의 실거래가를 비교하는 실거래가격지수를 보면 지방이 앞서 올 6월에 전월 대비 0.32% 올라 반등을 시작했고, 7월 보합을 거쳐 8월(0.14%)과 9월(0.35%)에도 상승세를 이어왔다.특히 부산·울산·경남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이 계속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는 추세다.부산은 10월 마지막 주(10월27일 기준) 상승 전환한 이후 6주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12월 첫째 주에도 직전 주 대비 매매가격 상승률이 수영구 0.17%, 해운대구 0.16%, 동래구 0.13%를 기록하는 등 신축과 재건축 추진 단지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상당한 수준이다.울산도 최근 들어 매주 0.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대표 강세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12월 첫째 주 기준으로 동구(0.15%), 북구(0.14%), 남구(0.13%) 등 두루 상승률이 높았다. 경남에서는 진주가 10월 이후 주간 상승률이 0.28%까지 오르는 등 일부 지역 상승세가 눈에 띈다.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 이슈가, 울산은 조선업을 비롯한 지역의 산업 경기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규제지역이 아닌 데다 수도권 대비 가격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적은 투자금으로 신축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2027년까지 입주 물량 부족 우려와 전세 매물 부족 등 영향으로 지방에서도 신축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울산 남구의 경우 입주권·분양권 프리미엄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지방이 평균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범위가 넓고 지역별 격차도 큰 편이다.실제로 제주의 경우 2022년 8월 중순 이후 한 번도 주간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적이 없고, 대전도 올해 들어 내내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지역별 격차가 크다.지방 부동산 시장의 고질병인 공급 과잉도 여전하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에 2만8천80채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84.5%(2만3천733채)가 지방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원갑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연구위원은 "지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투기적 수요가 없고 거의 실수요 중심이라는 구조적 특성이 있어 회복 속도는 다소 느릴 것"이라며 "지역별 격차도 큰 편이고, 지금은 부울경과 같은 권역 내에서 순환매가 이뤄지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08 10:30

3분 소요
CJ올리브영,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액 1조 달성…외국인 매출 비중 25% ↑

유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든 지난 2022년 연간 실적보다 약 26배 커진 수준이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5%대를 넘었다.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으며 K-뷰티 트렌드를 찾는 외국인의 발길이 늘어난 결과라고 올리브영은 봤다. 같은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 건수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는 셈이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 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방한 외국인의 K-뷰티 수요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쇼핑 트렌드의 질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올리브영이 이날 발행한 ‘K-뷰티, 방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읽다’ 리포트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은 이전보다 ‘많이, 멀리, 다양하게’ K-뷰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기준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외국인의 약 40%가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동선 곳곳의 복수 매장을 옮겨 다니며 서로 다른 콘셉트의 공간 구성과 상품 큐레이션을 입체적으로 즐기는 것이다.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로컬 상권과 주거 지역까지 찾는 이른바 ‘데일리케이션’(Daily+Vac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며 외국인의 동선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구매 건수는 지난 2022년 대비 86.8배 늘며 수도권(20.5배)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가 199.5배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광주(71.6배) ▲부산(59.1배) ▲강원(57.9배) 등 대부분의 광역 지자체에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타운 매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매장을 전국 각지에 구축한 점이 모객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K-뷰티에 대한 외국인의 수용도가 높아지며 장바구니에 담는 브랜드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의 절반 이상(58%)은 6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했다.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의 33%에 달했다. ‘코리안 스킨케어 루틴’(Korean Skincare Routine)으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피부 관리법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클렌징 ▲스킨케어 ▲마스크팩 ▲선케어 등 K-뷰티 핵심 카테고리를 모두 소비하는 경향도 뚜렷해지는 추세다. 지난 2019년 관련 상품군(▲클렌징 ▲스킨케어 ▲마스크팩 ▲선케어)을 모두 구매하는 고객 수는 1만200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56만9000명으로 부쩍 뛰었다. 같은 기간 내·외국인 인기 품목 상위 10위를 비교한 결과 공통적으로 구매하는 품목은 4개에서 7개로 늘었다. K-뷰티 구매로 시작된 관심이 K-웰니스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도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주요 카테고리별 구매 건수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초화장품(50%)과 색조화장품(43%)뿐 아니라 ▲헬시라이프(45%) ▲헬시푸드(42%) 등 웰니스 관련 품목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올리브영이 선제적으로 가동한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은 방한 외국인의 K-뷰티 쇼핑 트렌드를 변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3년 11월 글로벌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리뉴얼 오픈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매장·서비스 정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명동 상권의 부활을 견인하는 한편, 작년에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서비스·공간 등을 내놓았다. 외국인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는 상권은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전략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며 쇼핑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관광 수요가 비수도권까지 확대되는 점을 포착해 경주황남점, 제주함덕점 등 특화 매장을 열며 지역 상권의 매력도를 극대화했다. 전국적으로 외국어 대응 인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 ▲간편 결제 ▲인기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공간 등을 통해 심화한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달 기준 글로벌 관광 상권 매장 수는 135개로 전년 60개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고도화된 글로벌 관광 상권 전략을 전개해 K-관광 산업을 견인할 한 축으로 K-뷰티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명절과 K-팝 콘서트 등 방한 피크 시즌에 맞춰 최적화된 상권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국내에서의 긍정적인 쇼핑 경험이 귀국 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과의 연계를 강화해 세계인이 일상에서 K-뷰티를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구매액 1조원 달성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만나며 함께 이룬 성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을 다시 찾는 이유이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6:58

4분 소요
드라이브포스, 국내 최초 ‘DWT 1,750톤급 전기추진 유조선’ 계약 완료

산업 일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드라이브포스(대표이사 윤성식)가 국내 최초로 1,750톤(DWT)급 전기추진 유류운반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대한민국 친환경 해양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이번 계약은 드라이브포스의 독자적인 전력변환 기술 및 선박용 추진시스템 통합 기술을 상업용 소형 상선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사례로, 상선용 전기추진 시스템의 실질적인 상용화를 이끌며 국내 해운·조선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그동안 전기추진시스템은 연근해 및 내수면 중심의 단거리 수송 선박이나 관공선 등 공공용 선박에 한정되어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계약을 통해 소형 상업 선박에까지 해당 시스템이 본격 적용됨으로써, 국내 해양산업이 친환경 추진 기술의 실증 단계를 넘어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회사 측은 “상선급 선박은 추진력, 항속거리, 내구성 등 요구 조건이 훨씬 높기 때문에 이번 적용은 국내 기술이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드라이브포스가 친환경 선박 시장의 ‘기술 국산화’와 ‘친환경 선박 생태계 확대’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드라이브포스는 선박용 전기·하이브리드·순수배터리 추진시스템과 전력변환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양산·공급하고 있는 국내 선도 기업이다. 앞서 ‘제주유람선 사랑호’에 순수배터리 추진시스템 및 육상전원 충전장치를 공급한 바 있으며, ECMS(에너지 제어 관리 시스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전기추진시스템의 핵심 제어 시스템을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상선용 전기추진시스템은 주요 선급인 KR(한국선급)과 RINA(이탈리아선급)로부터 이미 AIP 증서를 획득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회사는 이번 전기추진 유류운반선 계약을 통해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할 뿐 아니라, 국내 해운 산업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드라이브포스 윤성식 대표이사는 “이번 유류운반선 계약은 드라이브포스의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되고 상용화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전력·추진 융합기술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 방산·수소 분야로까지 확장해 대한민국의 친환경 해양·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드라이브포스는 2027년 8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정비, ESG 인증 획득, 상장 요건 충족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Pre-IPO 단계의 자금조달 및 전략적 제휴 협의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술 고도화, R&D 인프라 확충,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2025.12.02 10:45

2분 소요
고향사랑기부제 민-관 협력 페스티벌 ‘웰로 로컬페스타 2025’ 성료

IT 일반

AI 기반 거브테크 기업 웰로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고향사랑기부제 페스티벌 ‘웰로 로컬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웰로 로컬페스타 2025’는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들과 지자체 관계자, 그리고 현장 기부에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약 1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날 현장에는 강원 강릉, 경북 영주, 경남 통영, 광주 남구, 광주 서구, 전남도청, 전남 영암, 전북 임실, 제주도청, 충남 논산 등 전국을 대표하는 10개 지방정부가 기부자들을 위한 지역 특산물 답례품 증정 부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내면 해당 지역의 특산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대국민 정책으로, 웰로 플랫폼에서 간편결제,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을 이용해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로 10만원 환급을 그대로 해주는 것은 물론, 덤으로 3만원 선물까지 총 13만원 돌려받는 혜택으로 인기를 끌어왔다.웰로는 지역과 국민이 상생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지방정부와 시민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오프라인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웰로 로컬페스타 2025’를 열었다.행사 현장은 1부, 2부로 운영됐다. 먼저 1부 ‘로얄 스테이지’에서는 웰로에 대한 브리핑 및 퀴즈 시간과 고향사랑 임팩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웰로 브리핑에서는 김유리안나 대표가 직접 거브테크의 중요성과 그 속에서 앞으로 웰로가 전개해나갈 역할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준비됐다.김유리안나 대표는 이날 거브테크가 우리 국민들의 삶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리고 정부 및 지자체에서 펼치는 정책들이 거브테크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정책 수혜자들에게 와닿게 될지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고향사랑 임팩트상 시상식’ 에서는 한달간 5번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한 한 시민이 무대에 올라 대표로 감사장을 받았다.현장 곳곳에 펼쳐진 지방정부의 고향사랑기부 홍보 부스들도 행사의 백미로 방문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부자들에게 선물로 증정되는 답례품으로 마치 전통 시장에 온 듯 한 느낌을 전해준 각 부스에서는 당일 현장 기부자들에게 답례품 증정은 물론 추가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로 기부 열기를 고조시켰다.웰로는 앞으로도 매년 로컬페스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방정부의 특산품을 홍보하는 상생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웰로 김유리안나 대표는 "이번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들과 같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AI 기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웰로는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통해 지방정부별 답례품 및 지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하고, 이용자의 선호 품목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추천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동해 기부 한도조회 부터 결제까지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해 참여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5.12.01 16:46

2분 소요
영 저널리스트 청소년 기자단, '2025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대상' 3개 부분 석권

산업 일반

지난 11월 15일,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2회 2025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대상'에서 영 저널리스트 청소년 기자단 학생들이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기사 공모전으로 미래의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유일한 청소년 대상 기사 공모전이다. 올해에는 글 부문 10개, 영상 부문 8개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영 저널리스트 청소년 기자들이 글 부문에서 3개 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이호준 청소년 기자는 제주도에서 성행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관광선박의 문제점을 제기한 르포 기사, <제주도 핫플로 떠오른 '돌고래 투어'...아슬아슬한 공존의 현장>으로 KBS사장상을 수상했다. 이호준 청소년 기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현재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들은 약 120여 마리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며 “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생태법인 입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기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제주 해양 생태계의 위기와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미래 세계에게 어떤 바다를 물려줄 지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브랭섬홀 아시아 10학년에 재학중인 오시현 청소년 기자는 AI상용화가 가져온 변화를 집중취재한 기획기사 <AI가 가져온 또다른 변화...”친구보다 AI랑 수다떠는 시간이 더 많아요”>로 동국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학생 3명을 집중 인터뷰한 내용으로 기사를 완성한 오시현 청소년 기자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게 된 10대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AI와 얼마나 소통할까?라는 궁금증으로 기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AI가 청소년의 삶에 깊이 파고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만큼 AI기술 발전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국국제학교 9학년 천예온 청소년 기자는 AI상용화와 함께 늘어난 저작권 분쟁에 대해 다룬 컬럼기사 <끊임없는 AI저작권 분쟁,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로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천예온 청소년 기자는 수상소감에서 “이 대회를 통해 AI저작권에 대한 문제에 대해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사를 통해 저작권의 중요성에 대해 꾸준히 알려서 청소년의 올바른 AI사용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 및 서울에 위치한 국제학교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영 저널리스트 청소년 기자단은 프리미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와 논술전문교육기관 Ni에듀케이션과 함께 주요 시사 이슈를 팔로우업하고 직접 기획, 취재, 기사 작성 등 언론 활동을 하고 있다. 영 저널리스트 청소년 기자단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Ni에듀케이션 신도희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영 저널리스트들이 청소년만의 새롭고, 독특한 시각으로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며 “특히 현장 취재력, 촘촘한 인터뷰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진정한 저널리스트로써 꾸준히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1 14:03

2분 소요
블루엘리펀트, 성수동에 1,000평 메가 스토어 ‘스페이스 성수’ 오픈

산업 일반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가 11월 29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약 1,000평 규모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성수’를 개장한다.이번 매장은 지상 1층부터 루프탑 4층까지 연결되며, 매장 중앙에는 지름 12m의 구형 스피어(Sphere) 오브제가 설치돼 미디어 아트가 상영된다. 약 700여 종의 아이웨어와 스페이스 성수 전용 라인 ‘서울 에디션’ 신규 스포츠 라인 ‘ACTIVE’가 공개된다.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페이스 성수는 지상 1층부터 루프탑 4층까지 이어지는 플래그십 공간으로 브랜드 콘셉트인 ‘새로운 시선의 가치’를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한 매장이다. 오프닝 테마는 ‘환상의 광장(Fantasy Square)’으로, 개방형 구조와 대형 공간 구성을 통해 아이웨어를 보다 넓은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매장 중앙에는 지름 12m 규모의 구(球) 형태 스피어(Sphere) 오브제가 설치돼 다양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된다. 이 공간은 예술·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상징적인 요소로 스페이스 성수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스토어 내부에는 약 700여 종의 아이웨어가 구성돼 있으며, 스페이스 성수 전용 라인인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과 신규 스포츠 라인 ‘ACTIVE’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블루엘리펀트 카페와 루프탑 공간을 운영해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매장을 지향한다.블루엘리펀트 관계자는 “아이웨어 단일 카테고리로 메가 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브랜드 철학을 공간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아이웨어 경험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대중을 고려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통유리 파사드와 스피어 미디어 아트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이스 성수가 성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블루엘리펀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제주, 미국 LA 등 국내외 주요 도시로의 확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브랜드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11.28 16:23

2분 소요
"프리미엄 숙박 뜬다"...와디즈, 여행 펀딩 59% 성장

유통

와디즈의 여행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여행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26일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1~11월 17일 기준) 여행 펀딩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지난 10월부터 11월 17일까지만 보면 여행 펀딩 거래액은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여행 프로젝트당 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49% 늘었다.와디즈 측은 “올해 와디즈 여행 상품은 ‘여기서만 구매할 수 있는 구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며 “와디즈는 호텔·여행사와 협업해 객실 혜택·이용권·전용 굿즈 등을 단독으로 재설계해 제공하며, 프리오더 방식의 희소성·특전 중심 구성이 MZ세대의 여행 소비 패턴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대표 사례로 프리미엄 숙박 상품이 꼽힌다. 하루 단 26개 객실만 프리오더로 진행된 ‘제주 포도호텔’은 223명의 참여로 매출 약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 포도호텔은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프라이빗 호텔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부띠끄 호텔이다.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대표 사례로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가 있다. 해당 리조트는 330여명의 참여로 약 1억1000만원 매출을 달성하며 1500만명 규모의 반려인 시장 수요를 정확히 공략했다.와디즈는 체험형 여행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호도협’ 패키지 ▲세계 3대 다이빙 명소 ‘부나켄 국립공원’ 보트 다이빙 등 액티비티와 휴식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와디즈 단독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예정일은 각각 11월 25일, 26일이다.와디즈는 연말·겨울 성수기에 맞춰 ▲프리미엄 숙박 ▲반려동물 동반 ▲시즌 액티비티 등 단독 구성 중심의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와디즈 관계자는 “올해 여행 상품은 ‘프리미엄 및 단독 구성’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프리미엄 숙박과 체험형 여행 등 와디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상품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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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할렐루야, 6년째 정기 헌혈 캠페인으로 혈액 수급 동참

보험

보람그룹의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하 ‘보람할렐루야’)이 6년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보람할렐루야는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보람할렐루야탁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보람할렐루야의 헌혈 기부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크게 불안정해진 2020년부터 시작돼 6년째 이어지고 있다.올해 캠페인에는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및 스탭진, 인근 탁구 동호인 6명 등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헌혈 참여자에게는 보람할렐루야 탁구용품 지원사인 티인사이드에서 후원한 탁구 양말과 수건을 증정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행사에 참여한 정영훈 선수는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에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보람할렐루야 선수단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광헌 단장도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것도 스포츠단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헌혈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보람할렐루야는 헌혈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올해는 울산, 인천, 안산, 천안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탁구 동호인과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생활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할렐루야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그룹이 추구하는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헌혈 캠페인을 포함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보람그룹은 자원순환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나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올해까지 총 1,000대의 PC를 기부했다.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에서는 매출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연간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최근 대동병원장례식장은 병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탁해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탠 바 있다.

2025.1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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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서 267명 탄 여객선 좌초…3시간 만에 승객 전원 구조

경제일반

전남 신안 해상에서 260여 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해 3시간 10분 만에 승객 전원이 구조됐다.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2만6천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퀸제누비아2호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을 태우고 당일 오후 4시 45분께 제주에서 출발해 오후 9시께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과 소방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수습 초기 여객선 앞머리 쪽에 깨진 구멍이 발견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다.일부 승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쾅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었다", "모든 승객은 구명조끼 착용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와 조끼 입고 맨 위에 올라와 있다"고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했다.해경은 현장에 경비정 등을 급파해 승객 안전을 확보했고, 사고 발생 3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 27분께 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이용한 구조를 마쳤다.승객들은 모두 해경 함정 등으로 옮겨타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됐다.1차 출발 인원이 오후 11시 10분께 부두에 처음 도착했으며 마지막 출발 인원은 자정을 넘긴 이날 0시 40분께 도착했다.해경은 경비함정 17척,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 특수구조대 등을 구조에 동원했다.여객선 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렸으며 어린이, 임신부, 노약자 등이 우선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승객들은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 배 후미 차량을 싣는 램프를 연결해서 경비함정에 옮겨탔다.승무원 21명은 예인 등 후속 절차를 위해 사고 현장의 선내에서 대기 중이다.여객선 예인은 오전 1시 10분께 만조 시간대에 착수할 예정이다.무인도에 좌초한 선체를 예인선들이 바다에 다시 띄우면 목포항까지 자력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해경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퀸제누비아2호는 씨월드고속훼리가 운항하는 길이 170m·너비 26m·높이 14.5m의 대형 카페리로 최대 여객 정원은 1천10명, 적재 용량은 3천552t이다.2021년 12월 취역했으며 2024년 2월 말부터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기 시작했다.이날 퀸제누비아2호에는 승객 외에도 차량 118대가 실렸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도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하라고 주문했다.도민들의 사고 소식을 접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장을 찾아 수습을 지원했다.구조 완료 후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인명 피해가 없어 대단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사고 원인에 대해 선사 측 과실이 드러난다면 해양수산부와 해경이 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1.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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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빙그레, 말차 붕어싸만코 나온다

유통

빙그레가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에 말차 라인업을 추가한다.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빙그레의 전략으로 읽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말 ‘말차 붕어싸만코’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말차 붕어싸만코 생산·판매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도 마무리했다.빙그레의 붕어싸만코는 지난 1991년 처음 출시돼 34년 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겨울 간식의 대표격인 붕어빵을 겨울에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제품명의 일부인 싸만코는 ‘감싸다’, ‘싸고 많은’ 등의 어감을 특색있게 표현한 것이다.유통업계는 최근 말차 관련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달에만 ▲오설록(제주 말차 오트 블렌드·말차 그래놀라 쿠키·말차 스트로베리 트러플) ▲크라운제과(말차하임·쿠크다스 말차·크림블 말차) ▲백미당(제주 말차 라떼·제주 말차 바닐라크림 라떼·제주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제주 말차 샷 라떼·제주 말차 아이스크림) ▲서울우유(킹 말차 에스프레소)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말차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건강하고 감성적인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MZ세대 사이에서는 ‘말차코어’(matcha+core)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다. 블랙핑크 리사와 아이브 장원영, 전소미 등 인플루언서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말차 관련 제품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관련 통계를 봐도 말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말차 키워드 언급량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약 16만2000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1월(약 4만5000건)과 비교해 약 4배 증가한 것이다. 말차 연관 키워드 상위권에는 ▲라떼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이 포함됐다.업계 관계자는 “말차 트렌드는 식품을 넘어 패션 업계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전통적인 우리의 차문화와 웰니스(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 트렌드, 그리고 말차 특유의 색감 등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말차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고 말했다.

2025.11.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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