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사이클 진입 직전과 유사” 평가도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 주가가 3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 업황 회복에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으로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보다 4.32% 증가한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중 16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4.76% 오른 3만6350원, 삼성중공업은 1.75% 상승한 7540원에 거래 중이다.
조선업계 안팎에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꾸라진 조선 업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2023년까지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며 “과거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진입 직전인 2003년 초입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7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작년보다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1809억원)에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또한 전날 공시에서 최근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선사와 8만6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3650억원이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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