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이슈] 삼양식품, 중국 법인 설립 소식에 2.95% 상승
- 영업망 강화·유통과정 단순화로 수익성 개선 가능

삼양식품은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2019년 1월 중국 유베이사와 2년 총판 계약을 맺고 각 지역 도매상들을 통해 수출하는 구조였다. 해외법인 설립은 영업망을 강화해 매출을 높일 수 있다. 현지 수입사를 거치지 않아 유통과정을 단순화해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중국 법인 설립으로 보다 직접적인 영업·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매출 실적이 성장세인 점도 삼양식품에 호재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볶음면 인기로 수출이 증가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해외부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41%였다. 이 기간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57%로 두 배 넘게 뛰었다.
특히 중국에서 불닭볶음면은 1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라면 판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부턴 3년 연속으로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다시 ‘7만전자’로…코스피, 고점 부담에 3430선 하락세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이영애, 남편 암 투병+가세 몰락 이중고 '충격'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싹 다 털렸다" 롯데카드 해킹 2차 피해 우려…예방법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스타트업도 한류? 日고베시, 한국 스타트업 ‘정조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비만약 시장 지각변동…한미약품 신약 기대감 확산[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