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5조원…비은행 계열사 '약진'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년比 20.7% 증가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총 1조6544억원
신한금투 3분기 순익, 전년보다 99.1%↑

 
 
신한금융지주 본점 [사진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3조5594억원을 기록하며 지주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발표했다.  
 
26일 신한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한 3조559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순이익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13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했고, 제주은행 순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하며 36.5% 늘었다.  
 
무엇보다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이 총 1조65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5% 증가했다. 계열사 별로 신한카드가 14.6% 늘어난 5387억원, 신한라이프가 4.5% 증가한 4019억원, 신한금융투자가 99.1% 급증한 3675억원, 신한캐피탈이 54.8% 늘어난 2089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아시아신탁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19억원, 신한자산운용은 255억원, 신한저축은행은 218억원 등을 기록하며 지주 전체 순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3분기 신한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1.79%, 신한은행의 NIM은 2분기와 같은 1.40%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05%포인트 개선된 0.44%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8%,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8%를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선별적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캐피탈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신한라이프 등 비은행 그룹사들의 실적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00일 넘긴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 125만장

2국산 카네이션 거래 작년보다 37% 감소…수입산과 가격경쟁 밀려

3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4최상목 부총리 "1인당 GDP 4만불 달성 가능할 것"

5높아지는 중동 긴장감…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임박 관측

6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반도체 롤러코스터 계속될 것"

7홍콩 ELS 분조위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0%대 예상

8'951㎜' 폭우 맞은 제주, 6일 항공편 운항 정상화

9끊임없이 새로움 찾는 ‘막걸리 장인’

실시간 뉴스

1100일 넘긴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 125만장

2국산 카네이션 거래 작년보다 37% 감소…수입산과 가격경쟁 밀려

3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4최상목 부총리 "1인당 GDP 4만불 달성 가능할 것"

5높아지는 중동 긴장감…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임박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