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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현대중공업 공장 가스 폭발로 이웃 업체 인명사고

질소탱크가 폭발로 옆 건물 무너져
직원 1명 중상, 2명 경상, 경위 조사

 
 
경북 경주시 외동읍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가 진화하고 있다. [사진 경주소방서]
현대중공업 경주 공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9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 있던 4.9t 질소탱크가 폭발하면서 공장 옆 자동차부품제조 업체의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해당 업체에서 일하던 직원 중 1명은 다리에 중상을,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파손된 현대중공업 LPG 배관을 차단하고 가스를 희석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경찰과  고용부 지역사무소는 안전조치 위반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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