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미니보험 보내줄게"…만원짜리 '카톡 보험' 선물 어떠세요
연휴기간, 야외활동 잦은 지인에 자전거·등산·골프보험 선물 가능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과 실용성' 모두 전달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골프, 여행, 등산 등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절 휴가를 무조건 고향 방문에 쓰는 것보다 본인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데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 지인 명절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연휴기간, 취미활동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미니보험’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연휴기간, 취미활동 하려는 사람에 ‘안성맞춤’
대부분 야외활동 시 유용한 보험 상품들로 구성돼 추석 연휴, 여행 및 레저 취미활동을 하려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안성맞춤이다.
보험상품 별로 차이가 있지만 주요 보장은 골절이나 상해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관련 보장이다.
롯데손보의 레저투데이보험(1000원)은 자전거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진단비, 깁스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에이스손보의 원데이 등산플랜(970원)은 등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를 보장한다.
또 에이스손보의 차박보험(2130원)은 운전 중 발생하는 사고와 주택 도난 등의 사고를 보장하며 삼성화재 골프플랜(7030원)은 홀인원 비용, 골프 중 배상책임, 교통상해 입원일당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행을 떠나려는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상품도 있다. 롯데손보의 타이어교체보험(1만9300원)은 타이어 파손을 대비해 교체비용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운전자플랜(2만7600원)은 운전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벌금, 입원일당 등을 보장한다.
또한 연휴기간 열심히 살을 빼려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AIG손보의 다이어트 응원플랜(2만2680원)도 있다. 이 보험은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이나 입원비 등을 보장해준다.
구매비용도 큰 부담이 없다. 보험료(구매비용)는 890원(킥보드보험)부터 2만7600원(운전자보험) 사이로 책정돼있다. ‘카톡 선물하기’ 이용자들이 1만~2만원대 선물을 큰 부담없이 결제해 주고받는 점을 감안하면 결제액이 높은 편은 아니다.
가입과정도 간편하다. 보험선물을 받은 사람은 선물함에서 ‘교환권 사용하러 가기’를 클릭 후 쿠폰번호를 입력한다. 이후 이름, 주민번호, 이메일 등 간단한 신상만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톡 미니보험 선물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지인에게 마음과 실용적인 측면(보장)을 모두 전달할 수 있다”며 “연휴기간 야외활동이 많은 지인에게 선물하기 적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는 올해 12월 21일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범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니보험 보장기간이 1년이라면 이달 가입해도 내년 9월까지는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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