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6월부터 ‘LS증권’으로 새출발
9년 만 사명 변경...범LG가 증권업 재진출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6월부터 신규 사명인 엘에스(LS)증권으로 새출발에 나선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명을 LS증권으로 사용한다. 2015년부터 사용해온 사명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9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 이유는 대주주가 지난해 범 LG가(家)인 LS네트웍스로 바뀌면서다. LS네트웍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았다.
기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사(PEF) 지앤에이프라이빗에쿼티(G&A)로 2008년 7월부터 지분 61.71%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영참여형 PEF는 15년 이내에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2023년 7월까지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LS네트웍스가 이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LS네트웍스로 대주주가 변경되고 사명도 LS증권으로 바뀌면서 범LG가는 증권업에 재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명 변경을 앞두고 기업금융(IB) 등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99년 미국 이트레이드증권·한국 LG투자증권·일본 소프트뱅크 등 3개국이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2002년 LG카드 사태가 터지면서 LG그룹은 금융업에서 손을 뗐고 이후 이트레이드증권의 대주주는 이트레이드재팬, 소프트뱅크 등으로 변경됐다. 이후 2008년에는 G&A PEF가 33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이트레이드증권을 인수했다. 당시 LS네트웍스는전체 자금의 98.81%를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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