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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힙해졌다…英 스트리트 브랜드 ‘팔라스’와 협업

동양적 요소 감각적 그래픽 자수로 풀어내
타스만, 울트라 미니 부츠 등 슈즈와 재킷, 가방, 모자 등 출시

어그 X 팔라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가 오는 7일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바탕으로 한 영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팔라스(Palace)와 함께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팔라스는 2009년 영국 출신의 스케이트 보더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레브 탄주(Lev Tanju)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다.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영감받은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스트리트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했던 ‘어그 X 팔라스 타스만’은 패션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팔라스 로고를 비롯해 아기 악마, 개구리 등 팔라스만의 재치 있는 그래픽 자수가 가득 새겨진 제품으로 현재 리셀가가 정가의 약 3배 넘게 형성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슈즈를 비롯해 의류, 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한다. 호랑이, 용 등 동양적인 요소를 팔라스만의 감각적인 그래픽 자수로 풀어냈다.

먼저 슈즈는 어그 대표 제품인 타스만과 클래식 울트라 미니 등 두 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갑피(어퍼) 전반에 팔라스가 재해석한 호랑이 그래픽을 자수로 새겼다. 체스트넛(브라운), 블랙, 카키, 핑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이며, 남녀공용 사이즈로 출시돼 커플 아이템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의류도 처음 선보인다. 체스트넛 색상의 천연 스웨이드 가죽 재킷으로 양쪽 팔에 새겨진 호랑이, 용 자수가 특징이다. 주머니, 소매, 밑단 등 양털을 넣어 포인트를 줬으며, 안감에도 양털을 사용해 포근하고 따뜻한 착용감을 준다.

이 외에도 버킷햇, 토트백 등 팔라스의 ‘P’ 모양을 양털로 디자인한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팔라스와의 세 번째 협업 소식이 알려지자 출시 전부터 국내외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한정판으로 출시돼 소장 가치도 높은 만큼 이번에도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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