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4개 팀 수상…2019년보다 3배 늘어

올해 LG 어워즈에서는 ▶고객 접점 ▶시장 선도 ▶기반 프로세스 등 3개 부문에서 남다른 고객 가치를 창출한 74개 팀(58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 팀은 지난해보다 24개 팀 늘었다. 시상 첫 해인 2019년과 비교하면 2.7배 수준으로 규모가 커졌다.
고객 접점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팀이 일등LG상을 받았다. 이 팀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교육 플랫폼인 아이들나라의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커뮤니티의 운영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과 신뢰를 쌓아 오픈 1년 만에 2만4000여 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 마케팅 서울1센터 최용제 상담사도 고객 접점 부문에서 일등LG상을 받았다. 최 상담사는 지난해 여름 인터넷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청각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전화가 아닌 문자 메시지로 연락했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통신 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말이음센터를 찾아내 친절하게 상담했다.
시장 선도 부문 일등LG상은 독자적 공법을 적용해 전기차용 인버터의 핵심 부품인 전력모듈의 성능을 높인 LG마그나팀이 차지했다. 인버터는 전기차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모터로 전달하는 장치로, 과정상 높은 열이 발생한다. LG마그나팀이 개발한 전력모듈은 한쪽 면에서만 열을 내보내는 기존 부품과 달리 양쪽 면에서 열을 내보낼 수 있어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반 프로세스 부문 일등LG상은 AI(인공지능)·데이터·로봇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LG전자 H&A본부팀이 수상했다. H&A본부팀은 LG전자의 생활가전 생산 기지인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AI와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시스템을 통해 냉장고 생산과 부품 이동, 재고 등 공장 가동 현황을 관리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물류 로봇을 투입해 최대 600㎏의 적재함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기능 등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의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지난해 신설된 고객 감동 실천 특별상에는 20개 팀이 선정됐다. LG는 고객 접점 부문에서 일등LG상·특별상 수상자와 함께, 이번에 수상은 못했지만 수상 후보로 추천된 27개 팀 모두에게 금장 LG 고객 감동 배지를 수여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尹, 2차 조사서도 혐의 부인…특검, 구속영장 청구 검토(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송하윤 측 “학폭 의혹 유포자, 지명통보 수배”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최대 55만원'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신청 방법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위클리IB]‘수익률 쇼크’면한 韓 LP들…트럼프 과세조항 삭제에 ‘안도’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거품 꺼지는 바이오]①사면초가 바이오벤처, 자금 고갈에 속속 매물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