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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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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로 뜬 송파구 가락동, 재건축 열기 후끈 [재재 인사이트]

부동산 일반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거대단지 ‘헬리오시티’가 주택시장에서 시세와 상징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인근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30일 ‘이코노미스트’ 취재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 ‘가락프라자아파트’가 9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일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는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한화 건설부문, 쌍용건설 등(2022년 국토교통부 종합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6개 유력 건설사가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사업방식을 '조합방식'에서 '시공사 공동시행방식'으로 변경하고 이르면 오는 9월 중 재건축 사업을 함께 추진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유력한 수주 경쟁후보는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알려져 있다.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총 11개동 672가구 규모에 용적률은 약 180% 수준이다. 중층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전용면적 84㎡에서 156㎡ 타입 중대형으로 구성돼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향후 분양가와 사업완료 이후 시세를 가늠할 수 있는 인근 주택가격도 지난 상승기동안 가파르게 올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속했다는 강점이 있는 데다, 2018년 말 입주한 신축 아파트 헬리오시티가 화제를 모으며 지역 주택시세를 견인했기 때문이다.본격적인 부동산 급등기에 입주를 시작한 헬리오시티는 총 9510가구 대단지 규모와 그에 걸맞게 조성된 대형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 받았다. 전국 집값이 절정에 닿았던 2021년에 들어서며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20억원을 돌파하며 이름값을 입증하기도 했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며 헬리오시티 시세도 일부 조정됐으나 지난 6월과 이달에도 20억원 대 실거래가 나왔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헬리오시티 3.3㎡(공급면적) 당 시세는 5778만원이다. 이는 송파구 핵심지역 잠실동, 신천동 소재 ‘준신축’ 단지인 레이크팰리스(3.3㎡ 당 5848만원), 파크리오(3.3㎡ 당 5823만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처럼 인근 새 아파트 시세가 급등한 데다 현 정부가 재건축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가락동 소재 재건축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 정비사업정보몽땅에 따르면 현재 송파구 가락동 내 총 10곳에서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가락시영재건축과 2개 지역주택조합을 제외한 7곳에서 재건축, 리모델링,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가락프라자를 필두로 정비구역지정과 조합설립을 마친 삼환가락아파트, 가락극동아파트, 가락미륭아파트와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도 곧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지 주목된다. 가락쌍용 1차와 2차는 이미 리모델링 시공사를 정한 바 있다. 송파구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가락동은 오랫동안 가락시장 이미지가 있었으나 헬리오시티 입주 이후 주거지로 주목 받으며 주택뿐 아니라 전반적인 부동산 시세가 많이 오른 지역”이라면서 “일대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7.30 11:00

2분 소요
DL건설, 6월 약 2000억원 규모 가로주택사업 수주

부동산 일반

DL건설이 총 2000억원에 육박하는 주택사업을 이달 신규 수주했다. DL건설은 지난 24일 3건의 서울 소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1959억원이다. 이중 서울 마포구 망원동 ‘동덕주택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가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망원동 454-3번지 일원에 속한다. 해당 사업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개동 219가구다. 이 위치는 강변북로와 인접해 교통접근성이 높고 한강공원 망원지구와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등 공원시설과 망원시장 및 망리단길 이용이 편리하다.같은 날 수주한 서울 관악구 소재 ‘신림동 65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역시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 신청 예정지역이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3층 3개동 총 171가구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해당 정비사업 현장은 관악산 인근 6차선 난곡로가 연접해 버스를 타면 용산, 서울역, 이수, 영등포로 이동할 수 있는 위치를 자랑한다. 향후 주변에 경전철 신림선 난곡지선 104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DL건설은 강동구에서 암사동 495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15층 4개동, 242가구 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암사동 495번지 일원은 8호선 암사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천호역 대형마트 및 생활인프라를 공유한다. DL건설 관계자는 “(DL건설은)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울 지역에서도 모아타운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정비사업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26 13:38

2분 소요
공사비 3.3㎡ 당 800만원 대세…선택지 많아진 건설사, ‘선별수주’ 심화

부동산 일반

최근 공사비 협상을 두고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급등한 시세에 맞춘 공사비를 책정한 도시정비사업장을 선별적으로 수주할 전망이다. 시공권을 확보할 욕심에 조합과 낮은 공사비로 계약을 했다가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데다, 오는 7월부터 개정된 서울시 조례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알짜 사업지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예정가격을 낮게 책정했다는 이유로 시공사가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아 시공사 입찰이 유찰된 서울 소재 정비사업이 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상승이 이어진 데다 금융비용 리스크가 커지면서 비용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시공권 확보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신양회가 현재 톤(t)당 10만5000원이던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7월부터 12만원으로 14.3% 인상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부 또한 내년부터 새로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하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하면서 공사비용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에 강남권 재건축조차 시공사 선정이 유찰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비사업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선경3차 아파트 재건축 ▲서울 서초구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 재건축 ▲서울 중구 신당9구역 재개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8구역 재개발 ▲서울 마포구 공덕현대 재건축 ▲서울 강동구 암사동 495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다. 올해 1분기 10대 건설사 정비사업 수주 총액은 지난해 동기 6조7036억원 대비 32.51% 감소한 4조5242억원으로 나타났다. 결국 최근 시공사 선정에 나선 정비사업 조합들은 공사비를 선제적으로 올리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만 해도 3.3㎡ 당 700만원 대였던 공사비 예가는 800만원 대로 뛰어 올랐다. 구로구 보광아파트 재건축은 첫 번째 입찰에서부터 3.3㎡당 807만원의 공사비를 내걸었다.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조합은 1차 입찰에서 시공사를 구하지 못하자 이번 2차 입찰에서 총 공사비를 956억원에서 34% 올린 1283억원으로 책정했다. 3.3㎡당 공사비 기준으로 보면 기존 650만원에서 150만원을 올린 800만원 선으로 높인 셈이다. 반면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4월 진행한 다섯 번째 입찰에서 공사비를 3.3㎡당 525만원에서 719만원으로 올렸지만 시공사 한 곳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오는 7월부터 서울 핵심입지에서 시공사 선정이 가능한 정비사업이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점도 시공권 유찰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 시행으로 인해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부터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지기 때문이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강남권 재건축 대어(大魚)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지구와 개포동 주공 5·6·7단지, 서초구 신반포 2·4·7·12·16·20차 등이 바로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수 있다.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이나 용산 정비창 일대 등 강북권 인기 재개발 구역들도 조합설립인가 단계로 7월 이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시공사가 공사비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 “향후 제로에너지 정책 여파 등을 고려하면 현재 시점에서 조합이 공사비를 높여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게 이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20 11:36

3분 소요
공사비 급등에 정비사업 갈등 심화…시공사 교체 가능할까

부동산 일반

공사비 급등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진행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일부 정비사업 조합원들은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는 시공사를 교체해 사업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거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건설사들은 손실을 피하고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약 해제도 불사하고 있다. 지난해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을 둘러싸고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간 분쟁으로 촉발된 공사비 갈등은 전국의 여러 정비사업 조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너무 오른 공사비, 강남 노른자 땅도 사업 중단최근 대치선경3차아파트가 포함된 가로주택사업이 사업을 중단하며 조합해산 절차에 돌입했다. 조합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공사비 협상에 실패하면서 현대건설과도 계약 해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선경3차아파트는 총 54가구 규모의 일명 ‘나홀로 아파트’지만,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자체 리모델링을 추진할 정도로 뛰어난 입지를 갖췄기 때문에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 대신 인근상가와 함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2021년 12월 현대건설이 자사 하이앤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걸고 시공권을 수주한 배경도 여기 있다.그러나 대치선경3차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규모가 작은 탓에 급격히 오른 공사비를 감당할 정도의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 규모 자체가 작다보니 3.3㎡ 당 공사비 단가가 커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사비 문제로 이처럼 규모가 작은 현장부터 건설사가 철수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업 중단까지 가지 않더라도 시공사 교체를 통해 공사비 문제를 해소하려는 조합도 늘고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역시 교체된 전 조합장이 승인한 공사비 증액을 거부하며 시공사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1군 브랜드냐 공사비냐…선택의 기로 문제는 조합의 기대만큼 대신 시공하겠다고 나설 건설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공사비 갈등 당시 공정률이 절반에 달했던 둔촌주공 사태와 마찬가지로 입주를 앞두고 삼성물산과 공사비 증액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처럼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에선 사실상 시공사 교체가 불가능하다.아직 착공 전인 정비사업의 경우 몇 년 전만 해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시공사를 교체하는 사례가 종종 나왔다. 공사비가 현재 수준보다 낮고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당시에는 건설사들이 앞 다퉈 주요 정비사업을 수주하려 애썼기 때문이다.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2019년 12월 임시총회에서 설계 변경 문제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한 대우건설과 계약해지 안건을 의결했다. 그리고 이듬해 삼성물산을 새 시공사로 선정했다. 인근 반포3주구 역시 유사한 문제로 시공사를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삼성물산으로 교체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지난해부터 이 같은 현상은 움츠러드는 추세다. 대형건설사들이 사업성을 철저하게 평가하고 출혈경쟁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성남시 산성구역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업단(대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의 공사비 인상 요구를 거부하며 새 시공사를 뽑기 위해 현장설명회를 열었지만, 기존 시공사업단 외에 중견건설사만 행사에 참여하면서 시공사 교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조합 측은 기존 시공사업단 수준의 1군 건설사 참여를 원했었기 때문이다. 산성구역 재개발은 지하철 8호선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에 총 348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 규모를 자랑한다. 결국 일부 조합은 중견건설사로 시공사를 교체하기도 한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 지역주택조합은 현대건설에서 쌍용건설로 시공사를 변경하면서 ‘양주 힐스테이트 센트럴포레’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양주’로 단지명을 바꿨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금처럼 원가가 높아진 상황에서 기존 건설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공사비로 다른 1군 건설사가 시공을 하겠다고 나서기는 더 어렵다”면서 “있다고 하더라도 인테리어 자재 등을 더 싼 것으로 바꾸려는 업체이거나, 수익을 포기하고서라도 사업을 따내고 싶은 중견, 중소 건설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때문에 결국 브랜드가 입주 후 집값에 반영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조합원들이 공사비를 덜 내고 싶다고 해서 1군 건설사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6.17 08:07

3분 소요
DL건설, 서울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부동산 일반

DL건설이 연이어 서울 면목역 인근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연이어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속한 모아타운 구역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L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면목동 86-3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 계획에 속해 있으며 앞으로 지하 2층~지상 최대 26층 3개동 253가구 공동주택으로 거듭날 예정이다.DL건설은 이에 앞서 면목역2구역, 면목역4구역 등 같은 모아타운 내에 위치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면목역6구역까지 더해지면 해당 모아타운에 총 792가구를 조성하게 된다. DL건설은 아직 시공사 선정 절차가 남은 면목역1구역과 7구역 시공권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어 공급 가구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이들 사업지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출선 이용이 가능한 상봉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가 인접해 교통이 우수한 곳이다. 면목초등학교와 인근 중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 내에 있다. 반경 1㎞이내 이마트와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도 위치해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DL건설은) 핵심 사업인 주택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공사 수주를 더욱 증대하는 한편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2.13 14:08

1분 소요
대우건설 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 ‘5조 클럽’ 달성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35층 아파트 14개 동 총 15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4746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누적수주액 5조276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3조8993억원의 최대수주 실적을 뛰어넘은 것이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듀 포레(DieuFORET)’로 제안했다. 프랑스어인 ‘듀 포레’는 Dieu(신·우상)+FORET(숲)의 합성어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신들의 정원을 의미하며 하이엔드 리더들의 휴식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써밋 듀 포레’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고급스런 외관을 선보였다. ‘포레스트 패밀리 파크’, ‘15리조트가든’등 총 5가지 테마의 정원을 조성해 단지에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담았다. 여기에 원안 대비 약 1940㎡ 늘어난 총 7084㎡의 커뮤니티 시설과 강동구 최초의 35층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로 단지의 가치를 높여 하이엔드 프리미엄 라이프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서초아남아파트소규모재건축 ▶원동다박골 재개발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십정4구역 재개발 ▶수진1구역 재개발 ▶운남구역 재개발 ▶한남2구역 재개발 ▶고잔7구역 재건축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5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5조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 몇 년간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강화하며 주택시장을 미리 예측하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질의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 사업성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것과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푸르지오(Prugio)’와 ‘써밋(Summit)’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수주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대우건설은 내년에도 재건축, 재개발과 함께 소규모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리모델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선호도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것은 대우건설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우건설을 선택한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2.05 11:13

2분 소요
한신공영, 전주‧안양 도시정비사업 연속 수주

부동산 일반

한신공영이 지난 10월 전북 전주시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대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 등 총 9곳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총 5481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한신공영은 ▶1월 부산 사하오성맨션 재건축(223가구) ▶2월 대구 럭키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133가구) ▶4월 고양 행신동연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150가구) ▶5월 전주 평화동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257가구) ▶8월 성남 금광동 407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213가구) ▶9월 부산 청룡1구역 재건축(280가구) ▶9월 부산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212가구) 등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달 수주에 성공한 전주시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44-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전용 84A‧84㎡B 2개 타입 아파트 270가구, 전용 102‧103㎡ 2개 타입 오피스텔 5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829억원이며,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이와 함께 경기 안양시 대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0-11번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아파트 22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전용 49‧59‧74‧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도급액은 560억원,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2023년 2월 철거 후 2023년 3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전주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안양시 대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풍부한 자금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수주에 임한 결과”라며 “올해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정비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역량을 집중해 수주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올해 들어 소규모 정비사업을 비롯해 오산 세교 한신더휴 신축공사와 포항 학산공원 아파트 신축공사, 장항선 개량공사 등 중대형 신축 공사와 토목 공정 등을 통해 총 6722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 회사 신규 수주액은 약 1조2200억원에 달한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1.02 16:46

2분 소요
DL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진입

부동산 일반

DL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 DL건설은 이달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총 수주액 1조133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36-2번지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향후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414가구, 오피스텔 57실 규모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DL건설은 지난 25일 해당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DL건설은 이에 앞서 550가구 규모 청주 남주동1구역, 558가구 남주동2구역을 각각 2020년, 2021년을 수주하는 등 같은 지역에서 총 1600가구, 4000억원 수주 실적을 올리게 됐다. 게다가 이 일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에 속해 인접 부지 간 통합 개발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호재에 발맞춰 DL건설은 구역 내 추가 수주를 통해 남주동에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DL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면목역2구역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245번지 일대에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59가구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면목동 역시 서울시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DL건설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과 편의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면목역2구역은 면목동 일대 정비사업의 중심 입지에 자리해 모아타운 조성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DL건설은 인근 정비사업 시공권 또한 확보해 e편한세상 브랜드를 적용한 모아타운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DL건설은 2020년 11월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으며 올해 수주실적은 약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정비 1조 클럽을 이전 대비 3개월 앞당겨, 8월에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며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누적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2022.08.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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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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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부산에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7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 42-9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공사비 1623억원 규모로 향후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총 416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커뮤니티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저층부 상가 특화설계를 제안하며 이번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택 받았다. 해당 정비사업은 부산1호선 초량역 역세권이며 부산역에서 KTX를 이용하기도 편리한 위치를 자랑한다. 중앙대로, 부산터널, 수정터널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초량역 일대는 주변지역에 정비사업이 다수 진행되고 있는 데다 도심복합지구로 조성 중인 북항재개발사업 배후지로 꼽혀 최근 더욱 각광 받고 있다. 이번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1조1442억원을 달성하며 2016년 이후 6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넘겼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부터 기존 재건축·재개발 외에 리모델링,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끝에 이 같은 성과를 내게 됐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층부 상가 특화설계 및 고급자재 사용 제안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설계 제안으로 다양한 정비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2022.08.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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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서울 한강변 ‘광장동 삼성1차’ 소규모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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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서울에서 한강 영구조망이 가능한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조합원 총회에서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은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561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40층, 총 22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1017억원이다. 해당 입지는 한강이 인접해 한강 영구조망이 가능하며 강변북로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2호선 강변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역시 편리하다. 광남초·중·고등학교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기존 정비사업뿐 아니라 리모델링과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경기도 성남시 금광동에서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한강변 소규모재건축 시공권까지 확보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총 981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한강변에 조성하는 첫 단지인 만큼 한강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로 서울 관문의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2022.07.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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