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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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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룩 사려다 통장 탈탈?”…취준생 ‘갓성비 정장’ 어디서 살까[가성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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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피아’는 ‘가성비’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들과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방법을 탐구합니다. 당신만의 가성비 천국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상반기 취업 면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장을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50만원을 훌쩍 넘는 브랜드 정장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가성비를 앞세운 정장 브랜드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온라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3월을 앞둔 지난 2월 4일~2월 24일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전 3주(1월 14일~2월 3일)보다 ‘면접룩’ 관련 상품 거래액이 60% 늘어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정장 원피스 거래액이 118%로 가장 크게 늘었고, 슬랙스(85%), 블라우스(73%) 등도 크게 늘었다. 정장구두 거래액 또한 같은 기간 43% 증가했다.이처럼 사회초년생과 취업 준비생들이 부담 없는 가격의 정장을 찾으면서, 10만~30만원대 가성비 정장 브랜드들이 주목 받는다. 가성비 정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신성통상의 ‘지오지아’(ZIOZIA)가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무난한 컬러 조합이 특징으로, 사회초년생들이 부담 없이 착용하기 적합하다.특히 아울렛 매장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실속 있는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과 아울렛 매장에서 ‘쿨맥스’, ‘미라클’, ‘컴포트’ 등 라인업의 정장 세트는 10만원 초반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LF의 ‘티엔지티’(TNGT) 역시 가성비 정장 브랜드로 꼽힌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엄격한 격식을 요구하지 않는 기업 면접에 적합하다. 수트 자켓은 11만~12만원대, 수트 팬츠는 6만~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극강의 가성비를 원한다면 SPA 브랜드에 주목할 만하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SPAO)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가미한 정장을 세트로 10만원 내외에 구매 가능하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별도 정장 전용 구역을 운영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실제로 착용도 가능하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도 가성비 정장이 인기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에만 100만장의 남성용 슬랙스를 판매했으며, 남성용 셔츠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가격은 슬랙스는 4만원대, 블레이저·재킷은 10만원 내외다.최근에는 전통적인 정장 브랜드들도 가성비를 앞세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이크’(SIEG)와 ‘로가디스’(Rogatis)가 대표적이다. 지이크는 젊은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을, 로가디스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견고한 소재를 내세워 20만~30만원대 가격으로 가성비 정장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 정장 상품들도 빼놓을 수 없다. ▲‘슬로우앤드’의 모먼트 투커버 올데이 슬랙스 ▲‘아뜨랑스’의 헤이디 뷔스티에 핀턱 A라인 원피스 ▲‘달트’의 메리유 트위드 원피스 등 제품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최근 지그재그에서 검색 상위에 올랐다. 가격도 각각 3만~7만원대로 합리적이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이 실용성과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라 정장 구매에 있어서도 이런 의식이 반영되고 있다”며 “온라인몰과 아울렛에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매우 저렴하고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5.03.14 06:30

3분 소요
“위스키가 1만원 밑?”…이마트, ‘블랙 앤 화이트’ 단독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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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27일부터 초저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700ml)’를 단독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 이는 이마트, 이마트24 전점 및 이마트 에브리데이 직영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용량이며, 700ml에 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블랙 앤 화이트(700ml)’는 이마트에서 9900원으로 상시 판매할 예정이며, 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는 3월 한 달간 행사가 9900원에 판매한다. 에브리데이의 경우 정상가 1만1900원보다 저렴한 9900원으로, 이마트24에서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99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이전에 ‘블랙 앤 화이트(700ml)’는 타 유통업계에서 만원 중후반대로 판매된 상품이었으나, 이마트에서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상시 판매한다. ‘블랙 앤 화이트(700ml)’를 파격가로 단독 판매하는 데는 ‘초저가’와 ‘고품질’ 모두 잡겠다는 바이어의 의지가 있었다.백민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이마트의 상시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위스키 신상품 운영에 주력했다”고 했다.이에 바이어는 남미와 유럽 등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한 ‘블랙 앤 화이트’에 주목했다.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고수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만큼 국내에서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초저가’ 운영에는 통합매입이 주효했다. 고객들이 365일 내내 가격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판매가 만원 이하’를 목표로, 작년부터 물량을 대량 확보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3만원대인 현지 가격의 반값보다도 저렴하다.‘블랙 앤 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유서 깊은 위스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 ‘조니워커’의 원액인 ‘달위니,’ ‘클라이넬리쉬’ 등 여러 싱글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인 만큼 다채로운 향을 즐길 수 있다. 캐러멜, 바닐라, 과일향과 함께 은은한 스파이시함까지 갖추고 있다.이에 칵테일 문화가 발달된 남미 및 유럽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콜라 및 레모네이드, 레드불 등의 다양한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이 유행이다.한국에서도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인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다양한 향의 조화가 갖춰져 이른바 ‘갓성비 하이볼’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2025.02.27 06:01

2분 소요
“여행도 구독하고 떠난다”...올마이투어닷컴, ‘어썸 멤버십’ 구독자 4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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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독 경제를 통해 이른바 ‘갓성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멤버십 기반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은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의 신규 회원 수가 전년 대비 약 29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어썸멤버십은 글로벌 프리미엄 호텔과 리조트, 펜션 등 다양한 유형의 숙소 상품을 B2B(기업 간 거래) 공급 원가에 예약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2023년 10월 베타 버전 론칭 이후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 및 고반복 예약, 높은 구독 연장률 등에 힘입어 국내외 여행업계의 신흥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올마이투어닷컴이 2024년 멤버십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유입된 신규 구독자는 전년보다 3.9배 늘어났으며 기존 연간 구독 회원의 약 91%가 서비스를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인기는 어썸멤버십이 ‘다양성’과 ‘가성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등에 걸쳐 국내 OTA 업계 기준 최대 보유량인 글로벌 숙소 300만개를 확보해 소비자 선택권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직계약을 통한 숙소 상품들을 B2B 공급 원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가성비 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실제로 회원 1인당 숙박 일수는 연 평균 5.7박에 달하는 등 고반복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동일 숙소 기준 1박당 약 2.9만원의 평균 절감 비용을 고려하면 이용자의 체감 혜택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멤버십 회원들의 국내 숙소 예약 현황도 눈길을 끈다. 2024년 어썸멤버십 이용자의 숙소 예약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체 예약의 70.5%는 국내 숙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주요 프리미엄 호텔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경쟁력으로 지난해 자체 유치 방한객만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낸 올마이투어닷컴이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숙소 기획전과 숙박 이용권 프로모션을 전개한 효과가 톡톡했다는 분석이다.올마이투어닷컴은 최근 AI 기술을 적용한 관광지 추천, 숙소 가격 비교 등 이용자 편의성을 중심에 둔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다국어 지원 및 해외 통화 결제가 가능한 버전을 출시해 해외 거대 OTA가 과점하고 있는 글로벌 B2C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올마이투어닷컴 석영규 대표는 “어썸멤버십의 성장은 숙소 비교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전 세계 많은 여행자들이 어썸멤버십을 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19 09:19

2분 소요
“건강하고 가벼운 한끼”...삼립, ‘피그인더가든 밸런스핏 샐러드’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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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이 ‘피그인더가든 밸런스핏 샐러드’ 3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신제품 3종은 ▲그릴허브 닭가슴살과 메추리알, 병아리콩 등 단백질이 14g 담겨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밸런스핏 프로틴 샐러드’ ▲현미시리얼과 호박씨, 고구마 등을 넣어 식이섬유 5.55g이 담긴 ‘밸런스핏 그린 샐러드’ ▲데미그라스 소스에 버무린 닭가슴살과 현미볶음밥, 퀴노아, 렌틸콩 등을 듬뿍 넣어 탄수화물(23g), 단백질(13g), 식이섬유(8.6g)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밸런스핏 탄단식 샐러드’ 등이다.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5200원이다.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단백질, 식이섬유 등 개인별로 필요한 영양소에 맞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피그인더가든 샐러드로 건강하고 가벼운 한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든든함을 채운 ‘콤보 샐러드’와 ‘누들 샐러드’,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된 ‘갓성비 샐러드’, 간편한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미니 샐러드’, 다양한 토핑으로 구성된 ‘시그니처 보울’ 등 고객의 TPO에 맞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07.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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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영웅맥주’ 수익금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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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영웅맥주’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한 1000만원의 후원금을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후원금 전달식은 BGF리테일 이승택 주류팀장, 소방청 소속 비영리법인 소방가족 희망나눔 박현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세종시 소방청사에서 진행됐다.CU는 지난 1월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영웅맥주’를 내놓고 국내 맥주 최저가인 1캔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발포주가 아님에도 일반 맥주 대비 절반 가까이 낮은 가격의 ‘갓성비’로 주목 받으며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40만캔이 판매됐다.CU는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곁에는 영웅이 있다’는 영웅맥주의 기획 취지에 맞게,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후원금을 마련하고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화재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순직한 소방관과 그 유가족을 위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소방가족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 사업과 자녀들의 학업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CU는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병행해 후속 사업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CU는 추후 발생하는 영웅맥주 수익금을 활용해 아동의 안전 활동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수여하는 ‘아동안전시민상’ 대상자들과 사회 내 주변 이웃들을 위해 선뜻 용감한 손길을 건넨 시민영웅들을 위한 특별 후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그동안 CU는 미닝아웃의 메시지를 담은 상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해왔다. 작년 겨울에는 ‘나눔’의 의미와 ‘따뜻함’이라는 제품 특징을 결합한 연탄은행 핫팩을 출시하고 연탄 배달 봉사자들을 위해 6000개의 핫팩을 기부했다. 빼빼로데이에는 반려동물이 디자인된 차별화 상품의 수익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익 사업 홍보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수행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소방청과 함께 CU 매장 POS에서 소화기 및 화재 경보기 설치 독려 영상을 송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및 내주변응급실찾기 응급의료정보 앱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BGF리테일 이승택 주류팀장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하는 국민 영웅 소방관들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고객 및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로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릴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1:36

2분 소요
“비싸도 5000원 ‘갓성비’”…다이소, 올리브영 K뷰티 대항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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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다이소 매장에서는 화장품을 구경하는 소비자들을 볼 수 있었다. 주요 연령대는 10대부터 20대였고 외국인도 있었다. 해당 점포에서 만난 소비자 김 모씨는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력도 좋아서 다이소 제품을 구경하러 왔다”고 말했다.생활용품 전문 매장인 다이소가 ‘화장품 성지’로 등극했다. 유명 뷰티 업체들을 다량 입점시키고, 협업 사례가 잇따르면서 신흥 뷰티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 저마진·초저가를 내세운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뷰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경쟁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다이소가 오프라인 뷰티 로드숍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지닌 올리브영을 위협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뷰티 품목 강화…‘가성비 아이템’으로 인기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기초·색조화장품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60% 신장했다. 지난해 2조9457억원을 기록한 다이소 매출은 화장품 시장 확장에 힘입어 올해 3조원을 넘길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소는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뷰티 품목을 확장해왔다. 다이소에 입점한 브랜드 화장품은 기초화장품 15개 브랜드, 색조화장품 6개 브랜드, 남성화장품 1개 브랜드 등으로 총 250여 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기초화장품 브랜드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제이엠솔루션, 애경산업의 포인트, 다나한, 비프루브, 에이솔루션, 동국제약의 마데카21, 린제이, 에이블씨엔씨의 어퓨, 더샘, VT 등이 있다.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조성아 뷰티 브랜드인 초초스랩, 클리오의 트윙클팝, 이넬화장품의 입큰, 투쿨포스쿨의 TAG(태그)가 있으며, 남성화장품 브랜드로는 애경산업의 스니키가 있다.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이소는 책임판매업자,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인 화장품 전문 기업들의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코리아 등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채널 접근성이 좋아 다이소와의 협업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저렴한 가격 또한 다이소만의 경쟁력이다. 모든 상품을 6가지 가격대(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뷰티 제품 가격은 최대 5000원에 불과하다. 가성비 측면에서 타 유통 업체와 비교 불가한 구조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기초와 색조 화장품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8월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으로 ‘랩팩토리 멀티밤 주름스틱’, ‘식물원 감귤 비타톤업 선크림’, ‘트윙클팝 글리터 레이어링 아이팔레트(핑크 레이어)’, ‘트윙클팝 레이어링 아이팔레트 (브라운 레이어)’, ‘식물원 플로라 노세범파우더’ 등이다.다이소 화장품의 인기가 올라가자 최근 다이소 매장의 뷰티 코너가 확대되고 있다. 총 8개층으로 운영되고 있는 홍대점은 한 층의 절반을 뷰티 매장으로 구성했다. 다이소, 올리브영 대항마 될 수 있을까다이소 화장품의 인기가 올라가자, 최근 다이소 매장의 뷰티 코너가 확대되고 있다. 총 8개 층으로 운영되는 홍대점은 한 층의 절반을 뷰티 매장으로 구성했다. 일각에서는 다이소가 화장품 판매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뷰티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가격과 품질 부분에서 뒤처지지 않고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전국 오프라인 매장 수가 1500개 이상인 만큼 접근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여기에 균일가를 내세운 다이소라는 채널 자체의 힘이 강해지고 있어 뷰티 시장에서 올리브영과 파이 싸움을 벌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직 다이소가 올리브영의 대항마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다이소는 현재 화장품 시장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이소가 앞으로 지속해 뷰티 부문을 개발, 확장해 나가면 올리브영이 견제할 만한 입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이소 관계자는 올리브영과의 경쟁 구도와 관련해 엄연히 주력 카테고리가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의류 품목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박리다매 전략을 취하는 다이소는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선보여야 영업이익이 올라가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화장품뿐만 아니라 의류 용품 및 다양한 브랜드사 입점을 강화하고, 트렌디한 상품들을 균일가로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3 07:00

3분 소요
‘토레스’도 ‘고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계속 진화하는 KG모빌리티

산업 일반

KG그룹 가족사로 다시 태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이 기간 KG모빌리티는 국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탄생시키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KG모빌리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토레스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는 고객 서비스 등을 통해서 말이다.“토레스를 사랑해 주신 고객님들, 감사합니다”KG모빌리티는 기존 토레스 고객들에 대한 케어와 신제품 출시를 통한 토레스 브랜드 ‘리부팅’(Re-Booting)에 나섰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대수 5만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KG모빌리티는 토레스 구매 고객에 대한 감사 및 불편 해소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지난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고객 감사 캠페인’이 있다.해당 캠페인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고객 경험 증대다. 그동안 다수의 운전자가 이용한 스마트 미러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만족스러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보완한 것이다.KG모빌리티는 제조사 정책에 따라 업데이트만으로는 이용이 불가능한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무선 미러링 어댑터를 지급했다. 지난 9월 이후 생산된 토레스에는 스마트 미러링이 일괄 지원된다.출시 초기 발견된 헤드램프 눈 쌓임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방지 커버를 지급한 것도 고객을 위한 노력 중 하나다. 이외에도 토레스 전 고객에게 인포콘 무상 서비스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품질 및 상품성 불편 사항에 대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모두 고객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더 매력적이고 다양해진 토레스, SUV 시장 태풍으로KG모빌리티는 기존 고객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성 개선 모델인 ‘2024 토레스’와 스페셜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돌풍을 넘어 태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2024 토레스’는 상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T5 모델은 기존에 기본 사양에 옵션으로 운영하던 ▲오토 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 ▲스마트 하이빔 ▲스마트 미러링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했음에도 가격을 55만원 인하한 2797만원으로 책정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갓성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T7 트림은 기존 모델에 ▲동승석 파워 시트 ▲SUS 도어 스커프 ▲스마트키 2개+디지털 키 ▲3D 매시 매트 등을 기본 적용하고도 판매 가격을 3174만원으로 유지했다.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스페셜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도 충족시켰다. 토레스 5만대 판매를 기념해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Limited Black Edition)을 특별 제작했다.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C필라 가니쉬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블랙 휠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으로 차별화된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최근 CJ온스타일을 통해 500대 한정 판매됐다.토레스의 변신은 끝이 없다. 합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밴’(VAN)과 ‘바이퓨얼’(Bi-Fuel)도 국내 출시된 상태다. 토레스 밴은 최대 1843리터(ℓ)의 적재공간에 300㎏ 중량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운전석과 동승석 공간과 적재 공간 사이에 리어 뷰 윈도우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가 설치돼 후방의 시야를 확보해 안전한 수납이 가능하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5% 면제 ▲교육세 면제 ▲저렴한 세율의 취·등록세(7%→5%)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으로 용도성에 경제성까지 갖췄다. 판매 가격은 ▲TV5 2627만원 ▲TV7 2943만원이다. 토레스 바이퓨얼은 가솔린의 성능과 LPG의 경제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최고출력(165마력)과 최대토크(27.3㎞·m)로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며 한 번의 주유로 10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경쟁 모델을 넘어서는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3년/무제한 ㎞) 등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TL5 3127만원, ▲TL7 3504만원이다. 차별화된 KG모빌리티만의 ‘One Stop Service’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상품성 개선뿐 아니라 모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군포에 광역서비스센터를 개소하고, 9월 6일 준공식을 개최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KG모빌리티는 군포 광역서비스센터 개소를 통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일대의 고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영으로 운영되며 고객 관리 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 및 플래그십 사업장으로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군포 광역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000여 평에 정비시설 3개층, 사무시설 2개층 등 총 5층 규모로 연간 1만6000대 수준의 정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차체 교정 장비인 ▲최신 판금 셀렉트 ▲지그 장비 및 도장 ▲샌딩룸 보유 ▲EV전용 정비공간 확보 ▲절연 강화타일 설치 ▲정비용 EV충전기 설치/전용설비 구비 ▲최신 하이브리드형 검차장비 도입 ▲캠핑카 전용 고하중 리프트 설치는 물론 ▲고객휴게실 및 카페테리아 운영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KG모빌리티는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직영 서비스센터 2개소, 정비사업소 42개소, 정비센터 11개소, 서비스프라자 258개소 등 300여 개소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향후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망을 확대해 고객 사후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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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로 빵 터졌던 티볼리…소형 SUV 시장 회복 촉진제로 재등장

산업 일반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며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티볼리(TIVOLI)가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4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를 통해서다. 20·30세대는 물론 MZ세대까지 아우르며 내생에 첫 SUV로 각광을 받아온 티볼리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높아진 차량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가성비’ 차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다. 새로운 티볼리로 실적 개선에 나선 KG모빌리티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다. 다시 돌아온 티볼리는 디자인 변경 및 옵션 강화 등에도 1800만원대라는 시작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KG에서 재탄생 ‘티볼리’...1800만원대 ‘갓성비’ 내세워현대자동차 쏘나타, 아반떼 등과 함께 ‘내 생애 첫 차’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티볼리가 지난 1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공식 출시됐다. 2019년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출시 이후 약 4년 만의 부분 변경이다.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뒤 첫선을 보이는 소형 SUV이기도 하다.‘더 뉴’라는 타이틀을 달고 새로 태어난 티볼리는 모던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형상의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보다 강인한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실내에는 플로팅 타입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해 보다 모던한 감성을 제공한다.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다. 티볼리의 국내 판매 가격(티볼리 에어 포함)은 1883만~2698만원이다. 동급 경쟁 모델인 코나(2468만~3302만원), 셀토스(2071만~2885만원)와 비교하면 시작 판매 가격이 최대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티볼리는 지난해 7월 국내 공식 출시돼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토레스와 함께 KG모빌리티의 내수 실적을 이끌 핵심 모델이다. 2015년 1월 국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티볼리는 출시 첫 해 국내에서만 4만대 이상 팔리며 소형 SUV 열풍을 불러왔다. 과거 가수 이효리가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4년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쌍용에서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티볼리 출시 이듬해(2016년)에는 더욱 긴 전장으로 거주성, 적재 공간을 늘린 티볼리 에어가 함께 출시됐으며, 이에 힘입어 그해 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적자에 허덕이던 쌍용차가 305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모델이다.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도 코나, 셀토스 등을 선보이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적극 공략했지만 티볼리 아머, 베리 뉴 티볼리 등 다수의 연식 변경 및 스페셜 모델을 추가하며 8년간 국내에서 누적 판매 29만대를 기록했다. 20·30 생애 첫 차 수요를 잡아라KG모빌리티는 이번에 출시한 티볼리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해 올해 5월까지 29만대에 육박하는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는 물론 갓(God)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시장 상황만 놓고 본다면 KG모빌리티의 이 같은 기대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20년 21만3000여대를 넘어선 뒤 최근 2년간 하락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로 13만5000여 대 수준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올해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GM)의 주요 소형 SUV 판매 실적은 올해 1~5월 누적 기준 4만6959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3만9980대와 비교해 17.4% 증가한 수치다. 이는 최근 신형 모델이 출시된 셀토스와 코나의 선전 덕분이다. 이달 신형 모델이 출시된 티볼리 역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티볼리가 동급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 중 하나다. 국내 시판된 소형 SUV 중 시작 판매 가격이 1800만원대인 모델은 티볼리가 유일하다. 금리인상, 경기둔화 등으로 구매력이 위축된 20·30세대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국내 자동차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20·30세대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구매력이 저하된 상황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20·30세대의 신차 구매 대수는 27만6000여 대로 전년 동기 29만7000여 대와 비교해 7% 감소했다. 20·30세대가 지갑을 닫은 이유로 지목되는 것 중 하나가 치솟은 구매 가격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신차(승용차 기준)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4040만원) 대비 5.9% 오른 4277만원으로 집계됐다.20·30세대들이 가성비 있는 차를 선호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CUV)는 2000만원대 CUV로 인기를 끌며 사전계약 7일 만에 1만3000대가 계약됐다. 이 모델의 주요 소비자 층은 20·30세대다. 저렴한 가격이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방증이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코로나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지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력이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가성비 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소형 SUV 시장도 다시 한 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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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갓성비’ SUV 티볼리 다시 돌아왔다

산업 일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No.1 브랜드, 원조 가성비차 티볼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KG모빌리티는 모던함에 강인한 스타일을 더하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티볼리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SUV 영역을 확장하고 소형 SUV 시장을 발전시키며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2030세대 등의 생에 첫 SUV로 각광을 받아왔다.또 한 번의 부분변경을 거친 티볼리는 심플함 속에 강인함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모던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형상의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출한다. 기능성 요소가 개성있게 연출된 비대칭 스노클(인테이크홀)은 실용성과 독특한 매력을 제공한다.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및 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 휠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트림에 따라 16인치 알로이 휠과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기본 적용된다. 토레스에 적용해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아이언 메탈 컬러도 추가돼 1톤(Tone) 컬러 5가지,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0가지의 바디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인테리어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천연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새롭게 선보인 오렌지 인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블랙인테리어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의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고객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1.5 가솔린 터보 모델을, 일상적인 주행과 1800만원대의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1.6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티볼리의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5000~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6마력(6000rpm) 최대토크 15.8kg·m(4600rp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 11.6km/ℓ다. 두 엔진 모두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준중형 SUV 수준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티볼리 에어도 함께 출시됐다. 2열 폴딩 시 1440ℓ에 달하는 넓은 적재공간과 최대 1879mm의 길이로 캠핑은 물론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게 KG모빌리티 측 설명이다.이외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컨트롤(Deep Control) 등을 활용할 수 있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해 지난 2023년 5월까지 29만대에 육박하는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는 물론 갓(God)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새로운 티볼리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1.6 가솔린 모델 ▲V1(A/T) 1883만원 ▲V3 2244만원, 1.5 가솔린 터보 ▲V5 2209만원 ▲V7 2598만원이다.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원 ▲A7 2698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2023.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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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성비’ 노브랜드도 6000원대…버거워진 ‘햄버거 플레이션’ 현실화

유통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연초부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앞서 롯데리아와 KFC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맥도날드와 노브랜드버거도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이미 수차례가격을 인상했던 햄버거 업계가 또 다시 가격을 조정하면서 ‘6개월 주기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주요 메뉴 판매가를 평균 5.4%, 노브랜드버거는 메뉴 23종 가격을 평균 4.8% 인상하기로 했다. 노브랜드버거는 15일부터, 맥도날드는 16일부터 조정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맥도날드는 메뉴 별로 가격이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오른다. 대표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각 300원씩,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700원에서 100원 올라 6800원으로 조정됐다. 탄산음료와 커피는 종류에 따라 100원~최대 300원까지 인상됐다.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약 6개월 만이다. 지난해 2월 맥도날드는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고 같은해 8월 다시 일부 메뉴 가격을 100~400원씩 인상했다. 지난해부터 6개월 마다 세 차례 가격을 올린 셈이다. 맥도날드 측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가성비 버거로 알려진 노브랜드버거도 전체 메뉴 31종 가운데 23종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노브랜드 역시 지난해 8월에 이은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이다. 이번 조정으로 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의 가격은 5200원에서 5400원으로, ‘NBB 시그니처 세트’는 5900원에서 6300원으로 비싸진다. 다만 신세계푸드는 평소 ‘노브랜드 버거’를 자주 즐기는 고객들의 부담은 최소화 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온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4000원대(4800원)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린 샐러드’, ‘인절미 치즈볼’, ‘상하이 핑거포크’ 등 인기 사이드 메뉴 8종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업계에서는 버거 가격 인상 주기가 통상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진 데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업체들은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반사작용이라고 설명하지만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기업들이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기 시작하면 물가가 재상승하는 악순환이 나타난다는 우려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여 전반적인 경기가 더 침체될 수 있다”면서 “재료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이 올랐다고 해서 무조건 가격을 인상하는 경영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데, 기업들이 그런 흐름을 마치 당연한 트렌드로 몰아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올랐다면 물류비나 포장비 등의 비용을 먼저 줄여 최대한 소비자 가격을 안 올리도록 유지하는 것이 경영 혁신”이라며 “혁신을 떠나 위기 속에서 가격 인상으로만 답을 보려고 하는 브랜드들이 과연 장기간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23.02.11 17:32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