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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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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고순도 지르코니아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세라믹학회 및 INTRA2025서 주목

산업 일반

덴티움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세라믹학회 및 INTRA2025(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에 참가해 독자 개발한 고순도 지르코니아 분말과 고체산화물 셀(SOC)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연구기관과 대기업들이 국내 셀 전문업체의 등장을 반기며, 하프셀과 풀셀에 대한 주문 의사를 잇따라 밝히고 있다. 지르코니아 원료를 활용하여 박판 및 제품 개발을 모색하는 기관은 물론 선박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덴티움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구체적인 접촉을 이어갔다. 덴티움은 이번 전시 및 세라믹학회 기업체 세션에서 단독 발표를 통해 고체산화물 셀의 원료 단계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한 ‘풀 밸류체인(Full Value-Chain)’을 공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지르코니아 분말과 고체산화물 셀 모두 고객사의 설계 요구에 따라 맞춤형 사양 공급이 가능한 점을 선보이며 향후 첨단 소재 시장의 핵심 솔루션 공급사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특히 지르코니아는 기존의 치과용 블록에 이어 고체산화물 전해질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지르코니아의 전체 사용량 중 약 80%는 에너지 관련 소재로, 20%는 인체에 적용 가능한 임플란트 보철 등 덴탈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덴티움은 이러한 지르코니아의 특성을 바탕으로 의료와 에너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술과 사업의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지르코니아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8억 달러로 추산되며, 치과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연평균 4.2% 성장해 2035년에는 약 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덴티움의 지르코니아 개발 기술과 생산 역량은 이러한 시장 성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덴티움의 지르코니아는 15년 이상의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균일한 품질 확보를 위한 수열합성법 적용 △안정화제(이트리아) 최적화 △입자 뭉침 문제 해결 △고난도 분쇄 공정 최적화 등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며 독자적인 양산 레시피를 구축했다. 현재 덴티움은 연간 15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덴티움은 의료기기 제조 과정에서 쌓은 정밀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고체산화물 셀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고체산화물 셀은 전력을 생산하는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핵심 부품으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정밀하고 견고한 소재가 필요하다.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상용화가 일부 선진국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덴티움은 상업적으로 검증된 세라믹 가공 기술을 활용해 고체산화물 셀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사양 제작까지 가능한 기술 경쟁력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덴티움이 치과용 소재뿐 아니라 첨단 신소재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특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기술력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덴티움의 고체산화물 셀은 예상보다 빠른 생산 속도와 뛰어난 표면 평탄도를 갖춰 기술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INTRA 2025 참가는 덴티움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신소재 기술력을 업계에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치과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첨단 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2 14:24

3분 소요
“지마켓, 다시 1등으로”…제임스 장 대표 “국내·글로벌 투트랙 재도약”

유통

“지난 2012년 라자다 필리핀을 공동 창업했을 때 가장 많이 공부했던 플랫폼이 대한민국의 G마켓(지마켓)이었습니다. 당시 지마켓은 정말 대단했죠. 이제 그 지마켓을 다시 한 번, 셀러(판매자)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그리고 K-상품을 세계로 전파하는 대표 K-커머스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 신임 지마켓 대표이사가 지난 10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마켓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마켓이 다시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공동지배를 조건부 승인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행사다. 합작법인 출범으로 지마켓의 경영 체계가 정비되면서 향후 비전과 구체적 사업 전략이 공개됐다.이날 무대에 오른 제임스 장 대표는 신세계의 정기 임원 인사(9월 26일)에서 지마켓의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장 대표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동남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의 공동 창립자로, ▲라자다그룹 CCO(최고크로스보더책임자) ▲라자다 싱가포르 CEO(최고경영자) ▲라자다그룹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 ▲라자다 인도네시아 CEO 등을 거친 전자상거래 전문가다.그는 이날 “내년을 (지마켓이) 오픈마켓 선도 혁신기업으로 부활하기 위한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며 “향후 5년 안에 거래액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의 키워드는 ‘G-Market=Global+Local Market’(지마켓=글로벌+로컬 마켓)이다. 셀러·AI·고객 중심 연 7000억 투자…“상생 플랫폼으로”지마켓은 재도약을 위해 내년에 초기 비용으로만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판매자 지원에 5000억원 ▲고객 대상 프로모션에 1000억원 ▲AI(인공지능) 활용에 1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거래액을 현재보다 100% 이상 늘려 “대한민국 대표 오픈마켓”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판매자 지원 예산 5000억원 중 3500억원은 기존 입점 판매자의 매출 확대와 판촉 지원에 투입된다. 대형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 등 모든 판매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에서 발생하는 고객 할인 비용은 지마켓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그동안 할인쿠폰에 붙던 별도 수수료도 없앴다.신규 및 영세 판매자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된다. 올해보다 50% 확대된 연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신규 입점자의 정착을 돕는 ‘제로(0) 수수료 제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판매자 맞춤형 상담 및 입점 지원을 담당할 전문 인력 100명을 추가 채용해 상생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장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판매자가 가장 많이 모이는 상생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나를 가장 잘 아는 쇼핑몰’을 경험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AI 기술력 강화도 핵심이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기술을 접목해 딥러닝 기반의 초개인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용자의 구매 이력과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 상품을 제안하고, 내년부터는 ‘멀티모달 검색’ 기능을 적용해 검색어에 표현되지 않은 소비자의 의도까지 반영한다.AI 광고 플랫폼도 도입한다. 판매자가 예산과 목표만 설정하면 AI가 입찰·전략·노출까지 자동 운영하는 방식이다. 고객 응대(CS)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문의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다. “5년 내 200개국 진출”…K-커머스 글로벌 전략 시동지마켓은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현재 지마켓은 알리바바 계열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라자다는 동남아 전역에서 약 1억6000명의 소비자를 확보한 초대형 온라인몰이다.지마켓은 향후 라자다와 연동해 약 2000만개 상품을 현지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 전략 지역으로는 남아시아와 남유럽(스페인·포르투갈)을 낙점했으며, 2027년까지 북미·중남미·중동 지역으로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이민기 지마켓 영업본부 담당은 “국내 셀러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알리바바의 글로벌 물류망을 활용해 K-상품이 세계 어디서든 쉽게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년 내 200여개국으로 진출, 연간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신규 고객 수억 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합작법인 출범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정우 지마켓 PX본부장은 “고객 개인정보는 G마켓이 단독으로 관리하며, AI 학습용 데이터도 국내 독립 클라우드에서만 운영된다”며 “유출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알리익스프레스와 지마켓의 관계에 대해서는 별도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지마켓은 함께 운영할 계획이 없다”며 “이번 공정위 승인 조건에서도 따로 운영하는 것으로 시정명령을 줬기 때문에, 충실하게 명령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플랫폼의 체력을 회복하고 기본적인 체질 개선을 마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혁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1 17:16

4분 소요
“6500개 상품·최대 88% 할인”…컬리, 27일까지 ‘패션컬리페스타’ 열어

유통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패션컬리페스타’를 통해 6500여 개 상품을 최대 88%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패션컬리페스타에서는 기존 베스트 브랜드 외에도 신규 브랜드, 단독 특가 등 컬리가 엄선한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패딩과 코트, 자켓, 캐시미어, 잡화 등 시즌 상품도 눈여겨 볼 만하다. ‘대표 브랜드’ 코너에서는 ▲‘떼르드 캐시미어’ 캐시미어100 에센셜 가디건 ▲‘R2W’ 에타 라콘 더블 재킷 ▲‘노미나떼’ 클래식 메리노울 니트 등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고객이 현재 주목하는 ▲의류 ▲패션잡화 ▲언더·라운지웨어 등은 ‘실시간 랭킹’에서 확인 가능하다.‘컬리 단독 특가’도 선보인다. ▲‘비뮤즈맨션’ 버클 포인트 핸드메이드 코트 ▲‘르쏭드비’ 사틴 실크 스커트 ▲‘베흐트’ 14K 하우트 스와로브스키 진주 귀걸이 등 단독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규 브랜드로 입점한 제이청과 쉬즈미스, 비플랫베네통 등도 특가로 구성했다.매일 오전 11시에는 무조건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카테고리별 쿠폰팩과 신규 브랜드 할인 쿠폰, 컬리멤버스 대상 할인 쿠폰 등도 준비했다.컬리 관계자는 “컬리가 엄선한 프리미엄 패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이번 패션컬리페스타의 장점”이라며 “컬리의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패션 취향을 찾는 즐거움과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7:07

2분 소요
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연계 예적금 출시

은행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거나 충전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포인트가 쌓이는데, 이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출시에 맞춰 전용 예금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0.1%다. 삼성월렛 머니 서비스를 연결하면 ▲가입 후 1년간 2.4%포인트(p) ▲연말까지 가입 시 1.0%p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최고 3.5%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은 삼성월렛 앱에 연결된 우리은행 모바일 웹을 통해 선착순 20만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은 월 최대 납입한도 30만원의 자유적립식 예금이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연결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 한해 '우리원(WON)뱅킹' 앱에서 선착순 10만명까지 최고 7.5%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2.5%다. ▲삼성월렛 머니 3회 이상 충전 시 2.0%p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보유 시 1.0%p ▲최근 6개월 내 우리은행 예·적금 및 청약상품 미보유 시 2.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앱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여러 매체에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이용고객 전용 예금상품과 각종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10.20 15:06

2분 소요
제네시스, 정숙성 높인 ‘2026 GV70’ 출시

자동차

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스포트유틸리티차(SUV) ‘2026 GV70’을 20일 출시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정숙성(NVH) 성능을 높이고 패키지 구성을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신형 GV70은 차체 하부에 언더 커버 흡음재를 추가해 소음 차단 효과를 강화했다. 2.5 터보 모델에는 엔진 진동 전달을 최소화하는 ‘엔진 서포트 댐퍼’도 새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실내 정숙성과 주행 안락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옵션 구성도 고객 선호에 맞게 조정됐다. 기존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의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돼 있던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는 선택 사양으로 전환돼 구매자가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포츠 패키지의 몰딩 소재와 색상은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과 동일하게 변경됐으며, ‘스탠다드 디자인’ 시트에는 천연가죽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II’의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실내에 그레이 스티치를 더한 신규 컬러 조합이 추가됐다.패키지 구성도 보다 세분화됐다. 기존 ‘파퓰러 패키지 I’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로, ‘파퓰러 패키지 II’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II·2열 컴포트·빌트인 캠 등으로 재편됐다. 아울러 ‘컨비니언스 패키지’에서는 앞좌석 암레스트 자외선 살균 기능이 제외됐고, ‘2열 컴포트 패키지’에는 러기지 매트·스크린·네트와 220V 파워아웃렛이 추가됐다.외장 색상에는 신규 컬러 ‘베링 블루’가 새로 도입됐다. 후면에는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단독 배치해 심플하고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으며, 주행 중에도 엠블럼이 수평을 유지하는 ‘플로팅 휠 캡’ 액세서리도 새롭게 제공된다.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318만원 ▲가솔린 3.5 터보 5860만원(2WD·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제네시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클라우스 메켈레 &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10명)과 LG아트센터 서울 공연 기프트카드 50만 원권(10명)을 증정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연식 변경을 통해 GV70의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을 강화했다”며 “상품성을 기본부터 다듬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9:38

2분 소요
"뒷좌석에서 뭐 했어?"…아이돌 협박한 렌트카 업자, 결국 유죄

정책이슈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렌트한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아이돌 커플의 사적인 장면을 빌미로 금품을 갈취한 렌트카 업자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공갈 혐의로 기소된 렌트카 운영자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함께 내렸다. 판결은 최근 확정됐다.A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이 운영하는 렌트카 업체를 통해 한 여성 아이돌에게 밴 차량을 대여했다. 차량을 반납 받은 후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그는 블랙박스 영상 안에 해당 여성 연예인이 남성 아이돌 멤버로 추정되는 인물과 차량 뒷좌석에서 다정한 행동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이후 A씨는 이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할 계획을 세우고, 피해자에게 "어제 차 뒷좌석에서 뭐 했어요? 너무한 거 아니에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남성의 소속 그룹명을 언급하며 "이 정도까지 말했는데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도 공개할 수밖에 없어요"라고 압박했다. 그는 또 "차 살 때 4700만 원 들었어요. 일단 절반 줘봐요"라며 금전 요구를 노골적으로 했다.협박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돈을 받아낸 뒤에도 다시 피해자에게 연락해 “그거 실시간으로 녹음돼요. 영상 끝까지 다 있어요”라며 블랙박스를 언급하고, 유포를 암시하는 협박을 반복했다. 결국 피해자는 세 차례에 걸쳐 총 979만 3000원을 A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과거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은 불리한 요소”라고 지적하면서도, “갈취한 금액 대부분을 피해자에게 반환했으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형법상 공갈죄는 협박을 통해 타인의 재산이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적용되며,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2025.10.19 17:02

2분 소요
한남더힐 등 '연립·다가구' 739가구 토허구역 지정...타워팰리스는 제외

부동산 일반

정부가 10·15대책에서 서울 전역과 과천·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아파트 단지내에 혼재돼 있어 함께 허가구역으로 묶이는 연립·다가구는 총 16곳, 739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공고문을 고시하고 서울 25개구와 경기도 12곳 등 37곳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내 혼재돼 있는 연립·다가구 16곳(서울 15곳·경기 1곳)도 이번에 토지거래허가 대상으로 묶었다.연립주택을 포함한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과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 등이다. 은평구 신사동 신아·구로구 신도림동 현대홈타운 단지내 포함된 다세대주택도 아파트와 함께 토지거래허가 대상으로 묶였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의 연립주택이 아파트와 함께 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이들 16개 단지에 포함된 거래 허가대상 연립·다가구는 총 739가구로 집계됐다.앞서 용산구 한남더힐의 경우 올해 3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아파트 부분은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됐으나 같은 단지에 있는 연립주택은 허가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국토부는 이에 따라 이번에 직접 토허구역을 지정하면서 아파트는 물론 아파트와 한 단지로 묶인 연립·다가구도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포함했다.아파트 단지내 연립·다가구를 제외한 일반 비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는 허가 대상이 아니다.국토부가 지정한 토허구역의 지정기한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앞서 서울시가 지정한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의 허가구역 지정 기한도 내년 말까지다.한편 타워팰리스는 이번에도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1∼3차 단지는 아파트 2585가구와 오피스텔 480실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오피스텔은 연립이나 다가구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규제확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2025.10.18 15:36

2분 소요
"민희진, 직장 내 괴롭힘 맞아" 법원 판결 나왔다…과태료는

정책이슈

최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판결이 나와 화제다.지난 17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전날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의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민 전 대표가 낸 이의신청 사건에서 인용(부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표기상 인용 결정으로, 노동 당국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인정한다는 취지다. 민 전 대표 측이 불복해 일주일 내 이의를 제기하면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법원 결정에 대해 민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법원은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감액했다"며 "사실상 일부 승소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면서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법리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앞서 작년 어도어에서 퇴사한 한 직원은 자신이 민 전 대표의 측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이브에 신고하자 민 전 대표가 이를 무마하려 하고, 자신에게 폭언을 내뱉었다며 노동 당국에 진정을 제기한 바 있었다.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민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저지르고 사용자로서 직장 내 괴롭힘을 객관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인정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현행 법령은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저지른 경우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지체 없는 객관적 조사' 의무를 어긴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게 돼 있다.민 전 대표는 해당 직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지난 4월 과태료 처분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번 결정으로 민 전 대표의 과태료 처분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민 전 대표 측이 불복해 7일 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식재판 결정은 무효화된다.한편 민 전 대표는 하이브 및 계열사들과도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주주 간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고, 민 전 대표 역시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냈다.또한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에 각각 약 20억원,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2025.10.18 10:07

2분 소요
“사케도 가성비”…롯데마트·슈퍼, 대용량 사케 ‘스모 1.8L’ 출시

유통

롯데마트·슈퍼는 인기 사케 ‘스모’를 1.8L 대용량으로 지난 16일부터 오프라인 채널 단독 출시해 1만7900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스모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는 주류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스모는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롯데마트 일본 술 상품군 내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이번에 선보인 ‘스모(1.8L)’는 기존 900ml 제품 대비 용량을 두 배로 늘리고, 100ml당 단위 가격을 약 10% 낮췄다. 포장지도 기존 하늘색에서 보라색으로 바꿨다.롯데마트·슈퍼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자 ‘가성비 주류’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용량으로 선보인 ‘간바레 오또상(1.8L)’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일본 술 상품군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9월에는 초가성비 와인 ‘테이스티(TASTY) 심플 2종’을 선보였다. 한 병에 4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 10일 만에 1만병 이상이 판매되며 와인 카테고리 내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그랑웨일(1.75L)’ 대용량 위스키와 990원 발포주 ‘쿼트’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고객의 주류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번 대용량 사케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케와 같은 가성비 주류를 확대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주류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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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한 30대 배우, 풀려나자마자…"경찰 폭행" 경악

정책이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30대 배우 A씨가 같은 범행을 반복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6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32·여성)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978만원을 지급하고 케타민 20g을 매수해 6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월에는 마약 투약 소지로 약식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은 뒤에도 재차 투약했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석방한 같은 날 범행을 반복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어진 지난 4월 22일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러 간 경찰관 B 경위를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A씨는 당시 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거부하며 B 경위의 목 부위를 손톱으로 할퀴고 목걸이를 끊는 등 격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재판부는 “체포된 이후 피고인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도 계속해 마약을 매수·투약해 약물중독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상당한 기간 실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공무집행방해 피해 경찰관에게 형사 합의금을 공탁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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