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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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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車 산업 기여 인정…국무총리·장관 표창 수상

자동차

르노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르노코리아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주관한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김수택 생산기술 디렉터가 국무총리 표창을, 김우상 차량 시험 디렉터와 이주형 품질 디렉터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르노코리아가 국내 제조·기술·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생산기술 부문 수상의 주인공인 김수택 디렉터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설비 체계를 구축하며 공장 경쟁력 향상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기존 내연기관 전용 라인을 전동화 모델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개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단일 라인 혼류 생산 체계를 완성했다. 여기에 국산 설비 도입을 확대해 투자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특히 르노그룹 글로벌 프로젝트였던 ‘그랑 콜레오스’ 개발 당시 생산 공법을 혁신해 그룹 내 최단 개발 기간을 달성하며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 부산공장의 입지를 강화했다.김우상 디렉터는 신차 성능 확보를 위한 기여도가 인정됐다. 신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비자 요구를 분석해 연비, 주행성능, 안전성, 내구성 등 전반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시험·평가를 주도했다. 그 결과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안전도 평가(K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한편, 연비와 핸들링 등 주요 성능 지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 디렉터는 현재 르노코리아의 차량 시험·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차량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 개발과 수출 모델 인증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품질 부문에서는 이주형 디렉터가 오랜 현장 경험과 품질 혁신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디렉터는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닛산 로그 생산을 총괄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의 품질 안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차량 개발 초기부터 양산까지 품질 로드맵 수립과 평가·개선 작업을 주도하며 품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 품질 분석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통해 르노코리아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25.05.15 09:48

2분 소요
르노코리아, 2026년형 아르카나 공개… 4월 판매 개시

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6년형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Arkana)를 공개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2026년형 아르카나는 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이 새롭게 추가 됐다. 또 전동화 파워트레인 강화를 위해 ‘E-Tech 하이브리드’와 ‘1.6 GTe’ 두 가지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각 트림별 사양도 더욱 정교하게 최적화했다.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르노그룹의 F1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듀얼 전기모터, 4단 멀티모드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구조다. 클러치 없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다. 특히 도심 주행에서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하며,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연비는 17.4km/l(도심 17.5km/l·고속 17.3km/l), 18인치 기준으로는 17.0km/l를 기록했다.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으로 새롭게 추가된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그룹의 모터스포츠 브랜드 ‘알핀’(Alpine)의 DNA를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트림에는 새틴 어반 그레이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F1 블레이드 범퍼 ▲블랙 투톤 알로이 휠 ▲리어 스포일러 ▲스포츠 페달 ▲블루 스티치 마이크로화이버 시트 등 고유의 스포티한 요소들을 적용됐다. 또한, 초도 출고 물량 290대에는 한정판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부착된다.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오픈알 링크 9.3인치 내비게이션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실시간 TMAP 정보를 10.25인치 클러스터와 연동해 운전 중 시인성을 높였다. ADAS 기능은 기본 적용되며 운전자 피로도 경보(DDAW), MY SAFETY 버튼 등이 전 트림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HTA) ▲긴급제동 시스템(AEBS) ▲사각지대 경보 ▲차선유지 및 이탈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마련됐다.가솔린 모델 ‘아르카나 1.6 GTe’는 2300만원부터 시작하며,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했다. 특히 아이코닉 트림에는 18인치 휠과 오토홀드 기능이 새롭게 기본 적용됐다. 두 모델의 아이코닉 트림에는 카멜 브라운 인조가죽 시트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2026년형 아르카나는 오는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E-Tech 하이브리드 가격은 ▲테크노 2849만9000원 ▲아이코닉 3213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3401만9000원이다. 1.6 GTe 모델은 ▲테크노 2300만원 ▲아이코닉 264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2025.03.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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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8월 신차 구매 시 최대 270만원 혜택 제공

자동차

르노코리아가 8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패밀리 SUV QM6는 25만대 누적 판매를 기념해 기존 2025년형 모델에 대한 200만원의 특별 혜택을 8월에도 이어간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2025년형 SP 모델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의 할부 상품으로 2025년형 SP QM6를 구매하면 기존 100만원 혜택에 추가 100만원이 더해져 총 2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혜택 20만원까지 적용하면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2025년형 SP QM6 LPe 또는 GDe의 최상위 RE 트림을 287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5년형 SP QM6는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 등 업그레이드된 최신의 QM6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상품 구성을 더욱 합리적으로 재배치해 선보인 QM6의 올해 두 번째 연식 변경 모델이다.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는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구매 시 3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시장 별 최대 70만원까지 적용 가능한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8월 아르카나 최대 구매 혜택은 100만원이다.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에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새로운 외관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 TCe 260, 1.6 GTe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중형 세단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에 대한 250만원 특별 혜택과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20만원까지 적용하면 최대 27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상용차 마스터(MASTER) 밴은 2대 이상 다량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선보였다. 차량 가격 기준 ▲2~3대 1% ▲4~5대 2% ▲6~9대 3% ▲10대 이상 5%의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르노코리아의 8월 판매 조건 및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 전시장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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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그랑 콜레오스’ 양산 시작

자동차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르노코리아의 새로운 D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그룹의 전세계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200여 국내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산하며 부산 협력업체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한다.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뛰어난 안전성도 자랑한다.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승자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로 이러한 서비스들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한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세 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1.64kWh의 동급 최대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2024.07.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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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아닙니다”...족쇄 푸는 글로벌 기업[백카(CAR)사전]

산업 일반

자동차 산업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신차가 쏟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기술 수준이 발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관련 정보는 정말 방대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지식을 모아서 정리한 책인 백과사전처럼 ‘백카(CAR)사전’ 코너를 통해 자동차와 연관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삼성에서 만든 세단이 정말 튼튼하고 좋잖아”, “부평 대우차 공장에서 일하는 지인이 있는데, 싸게 살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최근 가족들과 이야기하던 중 이런 말이 나왔다. 대우차와 삼성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다. 하지만 50~60대 어르신들에게 여전히 르노(Renault)와 제너럴 모터스(GM)는 삼성이고 대우다.르노와 GM 입장에서 단순히 웃고 넘어갈 일은 아니다. 핵심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정확히 알리지 못한 셈이기 때문이다. 50~60대는 자동차 구매 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층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0~60대의 지난해 신차 등록 대수는 55만2209대에 달했다. 이는 전체 118만6644대의 46%를 차지한다.내수 시장에서 점차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르노와 GM에게 브랜드 정체성 확립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최근 르노와 GM이 브랜드 본연의 모습 알리기에 집중하는 이유다. ‘삼성’과 ‘대우’는 당연하고, ‘한국차’라는 인식도 완전히 지워버리는 것이 목표다.르노코리아는 지난 3일 첫 번째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에서 사명·차명·로고 등을 변경하는 내용의 신규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태풍의 눈’ 로고를 르노 ‘로장주’로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125년 역사의 프랑스 브랜드라는 본연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것이다.‘태풍의 눈’은 1995년 출범한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약 30년간 쓰인 로고다. 르노그룹은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며 매물로 나온 삼성차를 인수했다. 2000년 르노삼성자동차로 다시 태어난 이 회사는 최근까지 태풍의 눈 로고를 유지해 왔다. GM은 르노보다 훨씬 일찍부터 이같은 작업을 해왔다. GM 한국사업장은 2002년 GM대우로 출범했다. 대우 로고를 쓰던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쉐보레 브랜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했다. 2011년에는 GM대우에서 한국지엠(GM)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모든 차종에 쉐보레 브랜드 로고를 달기 시작했다.2022년부터는 GMC라는 프리미엄 레저용차량(RV) 브랜드까지 도입하며 GM이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라는 점을 어필했다. 이에 앞서 2019년 수입차 브랜드를 위한 집단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도 가입했다. 요즘 이 회사는 한국GM이 아닌 GM 한국사업장으로 불리길 원한다. 지난해에는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도 오픈했다.업계는 르노와 GM의 이같은 정책에 대해 ‘한국 색깔을 완전히 빼고 싶어 한다’고 풀이한다. 한국적인 요소들이 오히려 족쇄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르노와 GM이 수입해 판매하는 신차의 가격에 민감하다. 이들의 비교 대상은 현대차·기아다. 2018년 이쿼녹스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쿼녹스는 출시 전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가격 공개 후 국산 동급 대비 비싸다는 지적을 받으며 부진했다.물론 한국적 요소가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다. 내수 시장에서 두 브랜드의 설 자리가 많이 사라진 상태다. 르노와 GM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합산 기준 3.2%에 불과하다. 이는 KGM(4.4%)보다 적은 수치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면 GM, 르노 모두 100년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라면서 “과거 역사적 이유 등으로 여전히 한국차라는 오해를 사고 있다. 이는 기업에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 이를 환기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4 13:00

3분 소요
한국에 진심인 편...르노코리아, 선물 보따리 풀었다

산업 일반

세계적인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차 계획을 공개했다. 향후 3년간 매년 1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부산공장 직접 생산 모델부터 수입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 성수동 소재 첫 번째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에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 및 신차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매년 1개 이상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엠블럼은 르노의 상징인 로장주가 적용된다.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그 시작이다. 이 차는 현재 프로젝트명 오로라1으로 알려져 있다. 볼보가 개발한 자동차 플랫폼 CMA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플랫폼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모든 파워트레인에 대응 가능하다.르노코리아는 오는 6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으로 오로라1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공개 계획을 고려하면 오로라1의 국내 공식 출시 시점은 올해 3분기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내년에는 순수 전기차 르노 세닉 이테크 일렉트릭(이하 르노 세닉)도 출시된다. 르노 세닉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한 모델이다. Amp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25km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매년 1개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했다. 상용차(LCV)는 제외하고 한 말”이라며 “르노는 LCV에 강점이 있고 한국에 수요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D 세그먼트, 내년 C 세그먼트 SUV가 나온다. 동시에 다른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한국 시장을 잘 대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온전히 르노그룹의 일부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 르노그룹 고위층 대부분이 참석할 것”이라며 “르노그룹은 매년 두 차례 미래 계획 수립을 위한 미팅을 갖는다. 한국도 이 자리에 함께한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일부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르노그룹이 한국 시장을 주요 거점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현재 한국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드블레즈 사장은 “현재 오로라 1, 2를 작업하고 있다”면서 “우리(르노)는 여기에 5억유로(약 7300억원)를 투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의 계획은 기존 계획 외 새로운 차를 도입하는 것이다. 배터리 전기차(BEV)가 될 것이며 이미 폴스타를 도입하기로 했다. 르노 브랜드나 또 다른 브랜드의 차를 선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는 오는 2025년부터 폴스타 4가 생산될 예정이다.드블레즈 사장은 “(새로운 차 도입 시) 최대 10억유로(약 1조4600억원)까지 투자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작년부터 3년간 5억유로”라고 밝혔다.

2024.04.03 14:16

2분 소요
르노코리아, 부산에 3년간 1180억 투자...신규 인력 200명 고용

산업 일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공장의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르노코리아와 부산시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투자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첨단 하이브리드 모델로 준비 중인 오로라 1, 2 프로젝트에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오로라 1, 2 프로젝트 이후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개발∙생산까지 확정되면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의 투자 계획으로 예상되는 경제 효과는 직접 생산유발 효과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효과 30조원, 간접 고용효과 9만명 등이다.르노코리아가 첫 번째 미래차 프로젝트로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오로라 1은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르노코리아 기존 차량의 후속이 아닌 새로운 모델로 출시된다.또한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Renault Brand International Game Plan)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선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르노그룹의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부산공장에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폴스타 4’도 생산할 예정이다.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부산시 및 부산지역 기관들과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르노코리아는 민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공장 내 ‘에코 클러스터 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및 자동차 부품기업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24.03.18 17:21

2분 소요
르노코리아, 車 소프트웨어 전문가 영입...‘오로라’ 프로젝트 속도

산업 일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Regis Brignon)을 이달 새로운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새로 영입된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 기업 발레오(Valeo)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발레오에서 2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을 관리하며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첨단주행보조(ADAS)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서도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브리뇽 디렉터는 차량의 자율주행, ADAS,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진행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 그 성과가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지난해 엠마누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마케팅 조직 개편과 더불어 내수 시장 반등과 르노 브랜드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디자인,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적인 연구센터로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도 이러한 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4.02.13 09:45

1분 소요
“한국에서 만드니 다르네”...르노 XM3,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 수상

산업 일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Arkana))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4일 르노 아르카나를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로 선정했다.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다.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올해의 자동차를 심사한다.올해는 총 14대의 후보 자동차 중에서 심사를 거쳐 7대가 결선에 올랐다.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 및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기서 르노 아르카나가 대상을 받았다.아딜 베나니(Adil Bennani)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르노 아르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과 많은 편의장비를 지닌 자동차”라며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뽑힌 르노 아르카나는 직렬 4기통 1.3L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XM3 TCe 260으로 팔리고 있다. 르노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개발한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52마력에 최대토크 26.0kg·m의 힘을 낸다. 엔진 내부를 스프레이 코팅해 피스톤 마찰을 줄이면서 높은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실현한 엔진이다.이 엔진은 독일 게트락(GETRAG)이 제작한 7단 듀얼클러치 습식 변속기와 조합된다. 빠르고 매끄러운 변속으로 높은 출력을 손실 없이 바퀴에 고스란히 전달하는 장점을 지녔다. 더불어 이 변속기는 듀얼클러치의 흔한 단점인 떨림 현상을 최소화한 특징이 있다.르노코리아는 XM3 TCe 260을 포함해 총 세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XM3를 판매하고 있다. 4기통 1.6L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1.6 GTe는 XM3 기본 모델로 가격 대비 훌륭한 옵션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꾸준히 판매되는 모델이다.한편, XM3는 2023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수상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로 ‘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소형 SUV’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상품성을 인정받은 XM3는 최근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계약률(1월 24일 기준)이 105% 상승했다.

2024.0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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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핵심 기술 개발”...르노코리아, KIAPI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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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지난 1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르노코리아와 KIAPI는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ADAS 센터에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 KIAPI 성명호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및 ADAS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협력과 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르노코리아와 KIAPI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개발의 효율을 높여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는 한편,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구∙경북 지역 협력 업체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르노코리아는 KIAPI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2018년에는 르노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 센터를 KIAPI와 함께 설립했다. KIAPI 내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는 아시아 지역 차량 개발 시험을 전담하며 지금까지 10개 모델, 500만km가 넘는 차량 주행 및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은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자율주행과 ADAS 관련 르노코리아의 주요 기술들이 KIAPI에서 개발 테스트를 거치게 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르노코리아는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Toward a Thriving Automotive Tech Company)라는 비전에 따라 미래차 대응을 위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4.0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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