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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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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시장 잡기 분주”...제약·부동산·헬스케어 업계 합종연횡도

바이오

제약·부동산·헬스케어 업계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맞춰 시니어(장년층) 헬스케어(건강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업계는 앞다퉈 손을 잡고 ▲시니어 레지던스 ▲디지털 헬스케어 ▲영양식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합종연횡’이 활발한 모습이다. 단순한 요양을 넘어 주거·의료·돌봄·웰니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시니어 산업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차병원은 차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와 ‘과천막계지구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단지’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8월 체결했다.차병원·차헬스케어·카카오헬스케어 3사는 ▲미래형 첨단 종합병원 설립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첨단산업 기반 확보 ▲세대 공존형 시니어 헬스케어 타운 조성 ▲AI 기술 접목 글로벌 의료 복합타운 구축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차병원이 65년간 축적해 온 임상·연구 노하우 및 차헬스케어의 미국·호주·싱가포르·일본 등 글로벌 병원 운영 경험과 의료 네트워크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연계 전문성, 카카오헬스케어의 AI·디지털 헬스 플랫폼 기술력을 융합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의료 서비스와 생활 밀착형 스마트 헬스케어를 구현, 환자 중심의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3사 협력을 통해 AI와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건강관리와 병원-지역-가정을 잇는 연속적 예방 및 치료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며 “기술, 인구 변화 및 지역 커뮤니티에 최적화된 주거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세라젬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서울타운에서 ▲이지스 자산운용 ▲KPMG 삼정회계법인 ▲세라디이씨(CERAD-EC)와 헬스케어 기반 시니어 산업 육성을 위한 4자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세라젬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헬스케어·부동산·금융 등 각 분야 전문 기업을 결집하고, 헬스케어 기반 시니어 사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협약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확보 및 수익 자산 운용 ▲삼정KPMG는 실행 전략 수립 및 투자자 유치 ▲세라디이씨는 복합단지 개발 및 시공 연계 등을 각각 담당한다.제약·헬스케어, '시니어 맞춤' 신사업 강화 제약·바이오 업계도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HLB글로벌은 지난 9월 3일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 및 단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단국상의원과 함께 시니어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헬스케어 융복합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단국상의원은 시니어의 행동 및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기획·개발하고, 자체 요양원 브랜드인 ‘휴앤락요양원’ 및 ‘휴앤락스카이캠퍼스’에 이를 적용하여 실증에 나선다. 원격의료 및 의료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셀바스AI는 환자 감시장치, 혈압계 등 생체신호 기반 의료기기 제조 역량을 활용하여 AI 소프트웨어 및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한다.HLB글로벌은 최근 투자를 단행한 일본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 기업 ACA NEXT를 통해 일본 내 노인 복지 네트워크와 연계한 현장 테스트 및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대웅은 자회사 대웅개발을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웅개발은 부동산 관리와 임대업을 담당하는 업체로 지난 6월 말 기준 대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웅은 지난해 말 대웅개발에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대웅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웅개발 주식 1200만주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대웅개발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요양시설 투자 등 실버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종근당 계열 종근당산업은 프리미엄 요양시설 사업에 일찌감치 진출했다. 지난 2023년 더헤리티지너싱홈과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프리미엄 요양원 헤리티지너싱홈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요양 케어 서비스 분야 선점에 나섰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서울 강일동에는 고급 프리미엄 요양원 벨포레스트를 개원하며 요양 산업에 진출했다.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고령층의 필수 영양 섭취를 돕는 프리미엄 완전 균형 영양식 ‘한미 케어미’(Care Me)를 조만간 출시한다. 한미 케어미는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저하로 인한 식사량 감소, 식품 섭취 다양성 저하 등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식사 대용 솔루션이다.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도록설계됐다.한국은 지난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 고령화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시니어 헬스케어를 단순한 복지 영역이 아닌 미래 성장동력이자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각하고 있다.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특히 이 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니어 대상 건강관리·영양·돌봄 서비스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임상 데이터 확보라는 부수적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이 과정에서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웰니스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도 기대된다. 단순히 요양원이나 건강식 사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사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헬스케어는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R&D)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2025.09.20 14:00

4분 소요
경남 고성·거창, 투자선도지구 선정…전국서 가장 많은 국비 확보

부동산 일반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사업 중 ▲고성 ▲거창 ▲하동 ▲통영 4개 시군 5개 사업이 투자선도지구 및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25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서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는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 ▲지역활력타운 ▲민관상생 투자협력사업 4종류가 있다.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남은 투자선도지구에 고성군과 거창군이, 지역수요맞춤 일반공모에 하동군과 거창군, 소규모 공모에 통영시 신청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고성군·거창군이 투자선도지구로, 하동군·거창군·통영시가 지역수요맞춤형지원 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투자선도지구는 교통 요충지를 기반으로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미래 강소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 규제특례 혜택과 최대 100억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성군은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사업’을 제시해 투자선도지구로 뽑혔다.고성군은 2030년 개통하는 남부내륙철도 역사 예정지인 고성읍 송학리 일대 22만㎡ 부지에 국비·지방비 등 1225억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스프츠힐링타운과 스마트 정주환경을 융합한 미래도시를 조성한다.거창군은 국비·지방비 700억원을 투입해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나는 남상면 일대 30만3000㎡에 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 전용 인터체인지(IC)를 만드는 내용으로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추진한다.하동군·거창군·통영시는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을 한다. 하동군은 국비·지방비 49억원을 투입해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서는 진교면 일대에 친환경 보행도로, 쉼터, 쌈지공원을 조성한다. 거창군은 국비·지방비 100억원을 들여 거창읍에 놀이체험공간을 갖추면서 보육지원·부모교육이 가능한 육아드림센터를 건립한다.통영시는 국비·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RCE)가 있는 용남면에 무장애 산책로, 어울림마당, 사계절 정원 등을 조성한다.

2025.08.07 19:38

2분 소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갖추는 청라, '푸르지오 스타셀라49'

분양

- 제3연륙교·7호선 연장·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속속 확충- 수도권 서부 교통 요충지로 부상…투자 가치 ‘업그레이드’청라국제도시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며 수도권 서부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3연륙교 개통,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굵직한 교통 인프라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주거 선호도와 부동산 투자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우선 올해는 제3연륙교가 개통된다. 이 사업은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4.68km의 대형 교량 프로젝트로 올해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청라에서 영종도까지 차량 이동이 크게 단축되며, 공항 접근성 역시 개선된다. 특히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직결되는 관문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는 효과가 예상된다.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시의회에 보고한 7호선 청라 연장선 추진 대책에 따르면 청라 연장선 전체 1∼6공구 중 1∼5공구(001·002·002-1·003·004·005정거장)는 2027년 하반기에 우선 개통하고 6공구(006정거장)는 오는 7월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006정거장과 당초 계획에 추가된 005-1정거장(가칭 돔구장역)은 2029년 상반기에 개통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라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대중교통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진다. 이 노선은 기존 공항철도와도 연계돼 수도권 내 광역 교통망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역시 청라권 교통 개선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동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을 잇는 15.3㎞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9년 착공, 준공은 2032년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업이 추진되면 교통 혼잡 문제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대형 교통 인프라가 동시에 추진되며 청라국제도시는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청라지구에서 계약을 진행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푸르지오 스타셀라49’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C18BL에 위치한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지하 5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114~119㎡, 총 522실 규모다. 이곳은 제3연륙교∙7호선 연장∙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외에도 스타필드 청라 바로 앞에 위치해 그 효과를 직∙간접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2만석 이상 규모의 프로야구 돔구장(SSG랜더스 홈 구장)과 복합 문화관람 시설을 함께 갖추게 되며, K-POP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곳에는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 내의 다양한 F&B와 다이닝 바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개발될 예정이어서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가 개장되면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 유발효과 3만명, 생산유발효과 3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또한 약 5,300명의 직접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가깝기 때문에 첨단 의료서비스를 집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고 배후수요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청라의료복합타운 내에는 서울아산병원이 약 800병상 규모의 서울아산청라병원을 상반기 내에 착공할 계획이며, 카이스트와 하버드의대(MGH)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가 들어와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에 자리한 하나금융타운에는 통합데이터센터(2017년 준공), 하나글로벌캠퍼스(2019년 준공)가 이미 입주했고, 현재 3단계 헤드쿼터를 건립 중이라 배후수요는 더욱 확장된다. 준공이 완료된 1단계 통합데이터 센터에는 현재 1,800여 명의 인력이 현재 근무하고 있으며 하나드림타운 그룹 헤드쿼터가 26년 준공 완료되면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등 6개사가 입주해 2,800여 명의 금융 전문 인력들이 근무할 예정이다.여기에 지난해 8월 오픈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스트코 청라가 가까워 멀티 몰세권을 자랑한다. 베어즈베스트청라GC, 공촌유수지체육시설, 아라빛섬, 정서진광장, 청라해변공원 등 공원 및 체육 시설이 가깝고, 달튼 외국인 학교 및 의료복합타운 내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라 양호한 교육여건을 갖췄다.단지 전체가 전용 100㎡ 이상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여유로운 생활공간을 원하는 수요층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서해바다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의 탁 트인 조망까지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분양사업장(오피스텔 전시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67-25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2025.04.23 10:22

4분 소요
'서울원' 흥행·재무구조 개선에 실적 호조 기록한 HDC현산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HD현산)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이후 2024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3조 1312억 원, 영업이익 14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6% 수준이다. 매출이 지난해보다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경우 25.4% 증가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런 질적, 양적 성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395억 원, 영업이익 2134억 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 9.3%가량 많은 수준이다. 최근 분양에 성공한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해 대형 사업지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분양 등으로 4분기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26일 1순위 청약을 마친 서울원 아이파크는 평균 청약경쟁률 14.9대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세대수를 차지하는 84타입에서는 346가구 공급에 9685건이 접수돼 경쟁률 27.99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MICE, 청라 의료복합타운, 공릉역세권개발사업 등 대규모 서울 수도권 복합개발 사업들도 대기 중이다. 건설업 신용등급 상향조정…신평사 3사 일제히 ‘A, 부정적’ → ‘A, 안정적’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올해 HDC현산에 대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바꾼 것이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대 신평사들이 같은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평사들은 HDC현산에 대해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수주와 주택공급 등이 회복되며 사업기반이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수주 공급과 함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감소도 신용등급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HDC현산은 도급사업 PF 우발채무를 2021년 말 2조7000억 원에서 지난 3분기 말 1조6000억 원 수준까지 줄였다. 순차입금 역시 지난 2022년 말 1조4000억 원에서 3분기 말 1조2000억 원 수준까지 축소된 상황이다.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개 등급 상승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영역이 모두 전년 대비 1~2등급이 개선됐으며,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 등 전 분야에서 A등급 이상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2024.11.29 11:19

2분 소요
롯데건설,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 진행

분양

롯데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9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가 오는 19일(금) 부터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진행한다. 선착순 계약에서 일부 타입의 경우 무주택자가 해당 분양권을 보유하더라도 주택 수 미포함으로 추후 타 사업장 청약 시 무주택자로 간주된다. 마찬가지로 1주택자가 청약을 하더라도 여전히 1주택자로 인정받는다. 초기계약금은 1천만원이며,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1차 중도금 납부 전 전매가 가능하다.‘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9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67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59㎡A 6가구 △59㎡B 4가구 △59㎡C 5가구 △75㎡A 44가구 △75㎡B 45가구 △84㎡A 444가구 △84㎡B 31가구 △84㎡C 30가구 △103㎡A 179가구 △103㎡B 46가구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조성됐다.‘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자리 잡고 있지만, 생활권은 병점역세권 및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입지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교통 환경 개발호재도 예고돼 있어 미래가치가 기대된다.우선, GTX-C노선(예정)이 병점역까지 연장되면서 삼성역까지 접근이 용이하며, SRT와 GTX-A노선 동탄역과 1호선 병점역을 잇는 동탄트램이 2027년 개통될 예정으로 각종 교통망 확충을 통해 주요 거점 도시로의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통하면 삼성전자 동탄∙기흥, 삼성 수원디지털시티까지 이동이 편리하며, 서부로를 이용하면 가장일반산업단지, 화성정남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산업체 종사자들의 출퇴근이 편리하다.풍부한 인프라 또한 자랑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1호선 세마역과 병점역은 단지 앞 버스정류장을 이용해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경기 화성시 병점동 및 진안동 일대에 약 37만㎡ 규모로 조성되는 ‘병점복합타운’은 상업, 주거, 업무, 녹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병점역 역세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병점점, 양산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인 유앤아이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어 생활 환경이 편리하고, 인접한 양산3∙4구역 및 세마2구역 개발 완료 시 이 일대는 약 9000세대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한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 또한 갖췄다. 세마중, 세마고, 병점고 등이 단지에 인접해 있으며, 양산도서관, 병점동 학원가, 능동 학원가 등 우수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더불어 단지 앞에 초·중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할 예정이다. 배후에 위치한 양산봉과 독산성은 단지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가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구조(84㎡이상 전 세대)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유리난간 및 조망형 이중창을 적용해 향상된 조망권을 누릴 수 있으며, 평형에 따라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배치되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전 세대에 개별 세대창고를 제공하여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생활용품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게 했다.커뮤니티시설인 캐슬리안센터에는 사우나(건식 및 냉온탕),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L다이닝카페, L라운지, 연회장,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시니어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수경시설과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중앙광장,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포켓정원, 주민운동시설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는 병점역 역세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병점복합타운’개발과 GTX-C노선 연장, 동탄트램 등 탄탄한 대형 개발호재를 두루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까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캐슬 위너스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 173-1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2024.07.24 15:37

3분 소요
‘에루샤’ 입점·‘프리미엄DNA’ …광주신세계에 거는 기대

유통

신세계그룹이 대대적인 임원 인사 단행과 함께 경영전략실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로 성장세가 둔화된 신세계그룹은 국내 유통업계 매출 1위를 쿠팡에 빼앗기면서 올해 중장기적 전략 모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잇따른 인사를 통해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 회복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실적 반등과 함께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등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번 개발 사업비는 9000억원으로 신세계그룹의 사업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한다. 광주신세계에 터미널 복합개발 성공 경험을 이식, 신세계 강남점과 같은 ‘복합형 랜드마크’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광주에 신세계 강남점 DNA 심는다광주 신세계백화점이 바로 옆에 인접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을 활용해 쇼핑·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시설 개발에 나선다. 기존 광주시 서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를 활용해 백화점 증축 계획을 변경,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처럼 백화점과 터미널이 공존하는 초대형 복합시설 청사진을 내놨다.업계에 따르면 광주시·신세계·금호그룹은 광주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광주 신세계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기존 신세계백화점을 인근 유스퀘어 문화관으로까지 확장하고 종합버스터미널 일대를 광주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도 협약에 포함됐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투자 협약식에서 “광주시의 특성에 맞게끔 예술과 문화가 특화된 호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백화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터미널 부지는 정말 광주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복합타운으로 개발해 광주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서 경영기획·지원·관리 등을 두루 경험했다. 2016년 말부터 7년간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역임하며 센트럴시티의 연간 매출을 2276억원에서 지난해 3240억원으로 키워냈다. 영업이익은 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늘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일대와 파미에스테이션, 신세계 강남점 등이 이어지는 복합 공간 개발 과정을 직접 지켜본 박 대표는 광주신세계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연계 개발 및 시너지 확보에 집중할 전망이다. ‘에루샤 입점’…매머드급 백화점 예고광주 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글로벌 업무중심지로 변모할 상무지구, 광역 교통 중심지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광주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신세계는 이러한 광천지구 터미널 부지에 새롭게 탄생할 ‘광주신세계아트 앤 컬처 파크’(Art & Culture Park·가칭)가 연간 터미널 이용객 480만명과 무진대로의 풍부한 유동 인구를 통해 사업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새로운 사업 부지에서도 백화점 개발 계획은 진행된다. 주차장, 차고 등 여객 운수 시설 외에 백화점, 유스퀘어 문화관까지 영업 면적이 10만9091㎡(약 3만3000평)으로, 기존 광주이마트 부지 활용안과 동일하다.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영업 면적이다.대규모급 부지를 활용해 신세계는 강남점이 가진 ‘고품격’과 도시복합 문화예술공간인 대전 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을 광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백화점 곳곳에는 갤러리, 미디어아트월,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공간 등이 들어선다. 백화점에서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 쇼핑·문화·예술의 중심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다.아울러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입점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을 포함한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가량 확대해 100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광주신세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8444억원으로, 신세계백화점 점포 가운데 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본점·대전점에 이어 매출 6위를 기록했다. 5개 백화점 70개 점포 중에선 14번째로 매출이 높다. 광주신세계가 에루샤를 유치하고, 높은 성장성과 넓은 면적을 내세워 ‘매출 1조 백화점’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광주신세계 확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숙원 사업”이라며 “광주 시민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혁신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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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무 안정성 '탄탄', 시장 신뢰 회복 '굳건'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과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파크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세대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2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는 동시에 전국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내년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탄탄한 IR 실적, 실적 가이던스 목표 달성···재무 토대 마련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비롯해 지속적인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약 1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1조 4000억원 대비 4000억원이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차입 규모를 축소하고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 순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채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 138%에서 20% 감소했다. 또한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13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141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766% 대폭 상승한 1187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내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한 재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재무 안정성과 아이파크 경쟁력 강화는 수주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민간수주, 도시정비, 인프라 등 사업 전 분야에서 2조1253억원의 균형잡힌 수주고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연초 가이던스에서 신규 수주 목표로 설정한 2조816억원에서 초과 달성한 수치다. 민간수주 분야에서는 2588억원 규모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1496억원 규모 전북 익산 부송 4지구 아이파크 등을 진행했으며 1794억원 규모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더불어 최근에는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고를 추가했다. 올해 정부발주사업 중 최대 규모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노반 신설공사 3626억원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9·12공구 1626억원을 연달아 수주하기도 했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잔고는 약 32조원 규모로 증가하며 본업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탄탄한 수주잔고는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자체 주택사업의 수주잔고 약 10조원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미래 경쟁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했으며, 주기적인 IR 설명회와 홤께 분기별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등 시장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안전·품질을 더욱 강화하며 신뢰 회복과 경영시스템 쇄신에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초부터 시공관리 혁신 방안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 혁신 경영을 총괄하는 CSO 조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A1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올해 7월부터 건물 해체공사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철거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더해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 광주지역 생명팔찌 및 소방용품 지원, 광주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 광주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해나가고 있다.이에 더해 고객 관점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사적 DX를 추진하며 변화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설계 및 예산 통합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BIM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HEB(HDC Estimate system by BIM) 시스템으로 설계도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서 하자, 공기 지연 등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 기반의 프로세스 구축으로 시공 오차를 줄이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DX를 통한 최적의 품질관리 수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결합한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대응,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등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나갈 예정이다.또한 품질 실명제(I-QMS)와 품질성능지수(I-QPI)를 운영해 시공 초기부터 하자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고품질의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한 품질 실명제는 공사 단계별 핵심 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 후 승인하고 기록 관리해 항목별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품질 개선 활동이다. 이에 더해 350여 가지의 평가 항목을 토대로 전 현장의 공종별 품질을 일정히 관리하는 품질 성능지수로 품질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HDC홈패드,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LED 감성 조명 시스템 등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공기질센서 일체형 무선 AP와 창문형 자동 폐쇄 장치를 활용한 엘리베이터홀 동파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을 향상해나가고 있다.이처럼 강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아이파크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등에서 청약 흥행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시작으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이문 아이파크자이,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등 서울 및 전국 각지에 약 1만2000여 세대 공급과 더불어 약 1만1000여 가구가 아이파크에 입주하며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H1 프로젝트,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추진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에 H1 프로젝트 착공과 더불어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성문안 프로젝트 등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H1 프로젝트는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는 도심 생태공간을 토대로 업무, 상업, 프리미엄 호텔, 약 3000가구의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타운으로 완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를 동북권역 생활권의 신생활 및 경제 거점으로 만들어나가면서 사회적 니즈에 맞춘 미래 주거 문화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공간을 창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사업 절차에 따라 서울시, 노원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2024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 한해 다져온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4년 불확실한 경제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H1 프로젝트, 성문안 개발 등의 전략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H1 프로젝트를 통해 메디컬 서비스, 웰니스, 녹지 네트워크, 첨단 기술, 에너지 자립 시스템 등이 접목된 스마트 도시공간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도시가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아이파크만의 도시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3.12.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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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내 집 마련 톱3 지역은?...‘인천 서구·화성·평택’

부동산 일반

생애 첫 아파트 구매 지역은 ‘톱 3’는 인천 서구, 화성, 평택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 중이고, 첨단 산업이 몰리면서 수도권 대표 주거 선호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컸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등 투자 가치를 확신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기준이다.인천 서구는 작년 한해에만 총 9745건의 생애 첫 매수가 이뤄졌다. 2위 평택(6063건), 3위 화성(6024건) 보다 60% 가량 더 높았다.올해(1~10월) 들어서는 화성이 앞서가고 있다. 화성에서 생애 첫 집을 산 경우는 1만3342건으로 나타났고, 2위는 인천 서구(1만2326건), 3위는 평택(8526건)으로 조사됐다.이들 세 곳에 생애 첫 주택 매수가 몰린 것은 양질의 주택 공급이 많았고, 동시에 부가 가치가 높은 일자리가 밀집해 있어서다. 인천 서구는 올 하반기 대한민국 첫 리조트도시로 선보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세대 성공 입주를 필두로 검단신도시에도 집들이가 이어지면서 작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만1751세대(출처: 부동산R114)가 집들이에 들어갔다.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가 계약자 대다수인 점도 시선을 끈다. DK아시아에 따르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계약자의 70% 이상이 40대 이하로 나타났고, 30대 비중이 38.1%로 가장 높았다.기업들도 서구행을 택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6개 관계사가 몰리는 ‘청라 그룹헤드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LG마그나가 둥지를 틀었고, BMW연구개발센터, 서울 아산병원 컨소시엄 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인 유일로보틱스 등이 추가적으로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예정이다.평택도 작년부터 고덕신도시 등에 1만2960세대가 집들이를 했다. 화성도 동탄2신도시 중심으로 2만234세대가 새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고덕과 동탄 인근에 각각 반도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어 ‘반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집값 회복세도 빠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차 기준 6월 1주차 대비 화성 아파트값은 7.7% 올랐고, 인천 서구 1.7%, 평택 1.6%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0.94%를 웃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던 시기임에도 주거 여건이 좋고, 결국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인천 서구와 화성, 평택을 매수에 적극 나선 것 보인다”라며 “향후 이들 지역에 기업들이 추가로 몰리고, 브랜드 아파트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연내 인천 서구, 화성, 평택에서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DK아시아는 11월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공급한다. 총 2만1,313세대로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전용면적 59~99㎡ 총 1500세대다. DK아시아는 현재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를 100년을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헤리티지(Heritage)로 남기기 위한 특화된 기반시설과 강남 3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조경, 조경 시설 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반시설 조성 후 아파트를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다.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키고 있다. 전매제한 6개월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수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평택에서는 쌍용건설이 가재지구 일대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12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3㎡, 총 1340세대로 조성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한다.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C18블록에서 총 464세대를 공급 예정이다. GTX-A노선이 정차 예정인 동탄역이 가깝다.

2023.1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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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최초 프라임급 오피스 준공 임박

부동산 일반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중심부에 위치해 교두보 역할을 해온 곳이다. 하지만 그간 청라에는 주거시설, 상업시설 위주로 공급돼, 공항에서 내려서 업무를 하려면 서울 여의도, 강남, 광화문 등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만 했다.이러한 청라국제도시에 희소가치 높은 업무시설이 7월 준공(예정)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청라국제도시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국제금융단지에 조성되는 ‘오피스A(가칭)’다. 오피스A(가칭)는 그 동안 청라국제도시에서 볼 수 없던 최초의 프라임급 오피스인 만큼 준공을 앞두고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청라국제금융단지(주)가 공급하는 오피스A(가칭)는 지리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반경 약 19km, 김포국제공항이 반경 약 16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나와 서울방면으로 이동하려면 단지와 가까운 북청라IC를 통과할 수 밖에 없는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또한 청라국제도시에서도 가장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받는 국제금융단지에 조성되는 것도 오피스A(가칭)를 주목하게 하는 부분이다. 국제금융단지는 축구장 약 22개 크기(약 15만 9,000㎡)의 부지에 약 1조 2,000억원가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의 사업으로, 입지적으로는 중앙호수공원과 초고층 전망타워 시티타워(예정)가 인접해 있다. 특히 면적 70만㎡에 달하는 중앙호수공원은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 랜드마크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쾌적한 휴식공간과 도서관과 콘서트홀 등 문화공간, 음악분수 등이 조성돼 있어 입주사 직원들의 근로 쾌적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청라국제도시 내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하나금융그룹 본사와 계열사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을 마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 R&D도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청라의료복합타운, 국제업무단지, IHP산업단지를 비롯해, 스트리밍시티, 로봇랜드, 코스트코, 스타필드 등 다양한 산업군 개발에 따른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여러 교통망 개발도 계획돼 있어 인천국제공항, 서울 업무지구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된다. 오피스A(가칭) 가까이 7호선 연장선 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시티타워역(예정)과 국제업무단지역(예정) 2개 역이 조성돼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2029년 예정), 제3연륙교 등 도로망 확충으로 쾌속 교통환경 갖추게 될 전망이다.이 외에도 인천 서구의 인구 증가세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서구는 인천에서도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이며, 인구 증가율은 인천 내 3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인구가 풍부한 만큼 직원 채용 등 수요 유입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입지적 가치와 미래가치를 모두 품고 있는 오피스A(가칭)는 최근 1인 기업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걸맞는 섹션형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각 기업별로 원하는 공간만큼 임대 가능한 섹션형 설계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공용 회의실, 미팅룸, 카페테리아,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해 소규모 기업이더라도 대규모 업무공간, 프라임급 오피스를 누릴 수 있는 몇 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이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자리할 ‘오피스B(가칭)’까지 향후 조성완료되면 트윈타워가 형성돼 많은 기업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청라에서 더 나아가 인천을 대표할 업무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한편,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위치하는 ‘오피스A(가칭)’는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에 대지면적 5,419㎡, 연면적 5만 1,038㎡로 조성된다. 일반적인 프라임급 오피스(연면적 3만㎡)와 대비 약 2배 가량 크다. 일반 오피스 대비 층고(3.9m)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차가능대수는 419대다.

2023.06.15 18:53

3분 소요
“고양신청사 백석·원당 이원화 추진…시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결 거칠 것”

부동산 일반

고양시청 부지 문제로 시민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청을 비롯해 신청사 부지 선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 시절 신청사 건립 부지로 원당 지역을 선정했지만, 지난해 이동환 고양시장이 취임하면서 백석동 업무빌딩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정책 방향을 변경하면서 기존 원당 존치와 백석 이전을 지지하는 시민 간 분열이 커지는 모습이다.지난 29일 오후 고양 지역 시민단체 10여곳은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고양신청사공론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찬주 고양시청 신청사건립단장을 비롯해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김형오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대표, 신기식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고양신청사 백석 이전을 반대하고 원당 존치를 주장하는 원당존치위원회 관계자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이동환 고양시장을 대리해 포럼에 자리한 전찬주 고양시청 신청사건립단장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고양신청사를 이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 전 단장은 ▲고양시 중심‧접근성 향상 ▲원자재로 인한 경제위기 ▲낮은 재정자립도 ▲재원이 거의 들지 않는 신청사 마련 사례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진기지 ▲요진 업무빌딩 기부채납 판결 확정 ▲시민 여론조사 결과 백석 이전 찬성 우세 등으로 백석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찬주 단장은 “백석은 지리적으로도 고양시의 중심이며 중앙로‧일산선‧경의중앙선을 연결해 덕양‧일산 지역주민 모두 접근하기 가장 편리한 지역”이라며 “원자잿값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매년 50% 이상 급등을 하는 가운데 고양시청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공사금액도 기존 2950억원에서 4000억원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양시는 경기도 평균 31곳의 재정자립도인 61.6%의 절반 수준인 32.8%로 낮은 재정 자립도를 유지하고 있다. 고양시 재정자주도 역시 성남시(76.6%)와 비교했을 때 56.2%에 그치는 등 31개 경기도 시군 가운데 27위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전 단장은 “현재 고양시 40여개 부서가 외부 청사로 산재해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도 늘어날뿐 아니라 해마다 약 9억원의 임대료를 지출하고 있다”며 “백석 청사로 이전하면 적은 비용으로 최소한의 인테리어만 해서 빠르게 이전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 향상, 민원인들의 불편 감소 등의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경제자유구역 대상지인 장항‧대화‧송포(JDS) 지역과 근접하고, 고양시와 한 언론사가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찬성이 우세하다는 점도 백석 청사 이전을 택한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말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1차 심사를 통과하고 경기도에서 최종 선정 단계를 남겨둔 상태다. 지난 1월 4일 백석 청사 이전 정책 결정 발표 이후 고양시, OBS 등 여론조사 결과 각각 53.2%, 47.4%로 반대표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은 지난해 11월 요진건설이 제기한 2심 판결에서 기부채납을 하라는 결정이 나오면서 고양시 소유 건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신청사 건립 규모와 흡사한 규모의 공공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백석 요진 빌딩은 하나의 대지에 각 지하 4층~최고 20층, 지하 4층~13층의 2개의 타워로 지어졌다. 지상 연면적은 443만317㎡로 기존 원당 주교동 신청사 부지(454만2504㎡)와 비슷한 규모다. 백석 요진 빌딩은 용적률 기준이 900% 수준인데 현재 600%를 조금 넘었기 때문에 장내 증축 또는 확장 가능성도 남아있다.전 단장은 “원당에 있는 시청사가 백석으로 이전하면 기존 지역이 낙후할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가 많은데 백석 빌딩과 기존 원당 청사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며 “백석 빌딩에는 본청 6개 관과 담당관이 이전해 약 1000명이 근무하는 1청사로, 원당 청사는 5개 사업소 6개 산하기관을 집약해 약 645명이 근무하는 제 2청사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원당 현청사 지역 활성화 방안으로는 제2청사 활용과 동시에 일자리‧창업 거점 지구로 원당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원당역 근처에 위치한 성사 혁신지구와 주거 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를 2024년 완공하면 공영 주차장 업무 공간 중심의 벤처 워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당4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도 현재 약 40%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약 1200가구 규모 3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원당 6‧7구역도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전 단장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를 개정하는 제반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석 시청사 이전 계획 단계는 건축, 기획, 투자, 심사, 예산 편성, 설계 및 공사로 나뉘는데 현재 건축, 기획 단계에 해당한다”며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 과정과 규정에 따른 조례 개정 절차 등을 밟을 계획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고양시가 올해 인구 108만명을 기록하고, 향후 150만명으로 증가할 예정인 가운데 인구 증가 대비 기반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그린벨트, 군사시설보호 등 규제를 받고 있다. 양질이 일자리가 부족해 서울 등으로 출‧퇴근 인구 증가, 교통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교수는 신청사 입지요건으로 ▲접근성(교통편리성) ▲균형성 ▲상징성‧역사성 ▲확장성‧미래발전성 ▲경제성‧실현가능성 ▲적정규모성‧행정복합타운 복합성 등을 설명했다.이 교수는 “고양시 최대 현안인 신청사 부지이전은 시장의 공약 실현보다 여러 현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하향식 결정방법이 아니라 상향식 결정방법으로 여러 현안을 반영해 고양시 백년대계로 입지선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03.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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