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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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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9000원' 아이코스 신제품 나온다...기존 제품 대비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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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대표 윤희경)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원(IQOS ILUMA i ONE)’을 12일(목)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선보인 ‘아이코스 일루마 i 프라임’과 ‘일루마 i’에 이은 일루마 i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로, 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한다. 권장 소비자가는 5만9000원으로, 보다 많은 성인 흡연자들이 필립모리스의 최신 혁신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책정됐다.오늘부터 전국 9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아이코스 일루마 i 원은 콤팩트한 올인원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성이 특징이다. 전용 타바코 스틱을 삽입하면 자동으로 가열이 시작되는 ‘오토 스타트’ 기능과, 개개인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대 6분간 4회까지 추가 흡입이 가능하도록 자동으로 작동하는 ‘플렉스 퍼프’ 기능이 적용돼 버튼 조작 없이도 매끄럽고 개인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무게는 74g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풀 알루미늄 바디로 마감돼 견고하면서도 미니멀한 감각을 더했다. 외관 컬러는 브리즈 블루, 미드나잇 블랙, 비비드 테라코타, 디지털 바이올렛의 4가지 중 선택 가능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킨다.또한, 혁신적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이 적용돼 사용 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다.한국필립모리스 윤희경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원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신제품으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려는 성인 흡연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성인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필립모리스가 추구하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더욱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원을 포함한 일루마 i 시리즈를 처음 사용하는 성인 흡연자들의 비연소 제품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코스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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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출시 10주년...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통합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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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이하 PMI)이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4 통합 보고서(2024 Integrated Report)’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를 대체하도록 하는 회사의 전략과 비전 달성 현황은 물론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의 성과 등이 공개된 것이다.올해로 6회째 연례 발간되고 있는 PMI의 통합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GRI·SASB)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아이코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PMI의 비연소 카테고리 성장 및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책임 있는 판매 관행, 포용적인 근무 환경, 공급망 전반에서의 삶의 질 개선, 탈 탄소화 노력, 그리고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향한 진전도 포함됐다.특히, 제품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PMI의 비연소 제품이 전체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는 2024년 6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총 95개국에서 PMI의 비연소 제품이 상용화됐다. 특히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최초로 스웨덴의 국제 환경 인증 기관인 EPD인터내셔널AB 로부터 ‘EPD(환경성적표지,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사전 인증을 취득했다. EPD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소비자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인증이다.뿐만 아니라, PMI는 비즈니스 운영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PMI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환경적 투명성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전 세계 PMI 제조시설 약 51곳 중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한 곳의 비율도 61%로 올라섰다.야첵 올자크(Jacek Olczak) CEO는 “2024년은 아이코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로, 당사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야심찬 사업 전환을 이루어가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보고서에 담긴 성과는 지속가능성과 비즈니스 전환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며, 목표를 현실로 바꾸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건히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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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아이코스 효과' 톡톡...'비연소 사업' 매출 비중 4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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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이하 PMI)이 자사의 대표 비연소 제품인 아이코스의 성장에 힘입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PMI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아이코스를 비롯한 PMI의 비연소 사업 순매출이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MI가 진출한 시장 중 영업이익 기준 상위 5개국에서는 순매출의 60%가 비연소 사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와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 등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아이코스를 비롯한 PMI의 비연소 제품 출시 국가는 2024년 말 기준 95개국으로 확대됐다.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PMI의 비연소 제품 사용자 수도 1년 만에 530만명이 늘어난 3860만명에 달했다.이 중 아이코스 사용자 수는 32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담배를 완전히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 비율은 72%로 추산됐다. 아이코스가 흡연을 지속하려는 성인 흡연자에게 일반담배보다 나은 대안으로 선택받고 있다는 것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PMI는 2030년까지 비연소 사업의 순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분의 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PMI는 2008년부터 비연소 제품의 개발, 과학적 연구 및 상용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로 20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를 필두로 한 자사의 비연소 제품들이 지속 성장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지난달 선보인 가장 최신이자 혁신적인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통해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이 하루빨리 아이코스와 같은 대안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가장 최신이자 혁신적인 제품이다. 터치 스크린, 일시정지 모드, 플렉스 퍼프 등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규 기능이 탑재돼 한국 시장에서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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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보면 분노 폭발"...강추위에도 '백해무익' 담배 사러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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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을 시작하지 마세요. 흡연 중이라면 끊으세요.”글로벌 담배 제조기업 필립모리스의 한국법인(한국필립모리스)이 지난 9일 새로운 비연소 담배(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i) 출시 현장에서 전한 메시지다.담배회사도 흡연을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 흡연 인구는 많다. 전국민(5000만명 기준)의 5분의 1 이상에 달한다. 국내 성인 흡연자 수는 1200만명에 달한다. 전국민의 5분의 1 이상이 흡연자라는 얘기다.이런 상황에서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끊지 못하겠다면 바꾸세요”라며 한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바로 아이코스로 대표되는 궐련형 전자담배다. 이는 최근 담배 산업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KT&G뿐 아니라 JTI, BAT 등 주요 담배회사들도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이다.관련 시장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스틱 판매액 기준)은 2021년 2조413억원에서 2023년 2조9354억원으로 성장했다. 담배회사들이 입을 모아 “비연소 담배의 경우 일반담배와 비교해 유해물질이 평균 95% 감소한다”고 주장하는 것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는 당분간 궐련형 전자담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3일 공식 판매를 앞둔 아이코스 일루마 i의 초반 반응이 이를 방증한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아이코스 일루마 i 사전 구매 첫날인 오늘(7일) 아침부터 해당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공식 스토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의 사전 구매 반응이 예상보다도 더 뜨거워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흡연율은 최근 증가세로 전환됐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2023년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내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남자 32.4%, 여자 6.3%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4%포인트(p), 1.3%p 오른 것이다. 담배제품(일반, 전자담배 등) 사용률은 남자 38.9%, 여자 8.3%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3%p, 1.1%p 늘었다.

2025.02.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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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1위 경쟁? 모두 함께 잘하고 있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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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이 특정 분야에서 1등일 수 있지만, 그런 것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와 만나 ‘KT&G와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위 경쟁에 대해 “한국 시장은 매우 크며, 모두 같이 열심히 잘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배 제조사의 미래 먹거리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2023년 말·스틱 기준) 규모는 2조9354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14.1% 증가한 수준이다.KT&G와 필립모리스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1~2위를 다투고 있다. 양사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1%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윤 대표의 “모두 잘하고 있다”라는 발언은 전체 시장 성장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글로벌 1위 담배 기업인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꿈꾸며 일반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40년까지 회사 전체 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이날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IQOS ILUMA i)를 공개한 것도 글로벌 본사의 미래 목표 달성을 위한 결정이다. 회사는 해당 제품이 미래 목표를 가속할 신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필립모리스는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필립모리스는 업계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를 출시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 10년 동안 90여 개국, 3600만명의 흡연자들이 일반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할 수 있게 도왔다.최근에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반담배 브랜드 말보로의 매출도 넘어섰다. 말보로는 필립모리스의 주요 매출원이었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회사가 아이코스를 통해 올린 매출은 100억달러(약 14조원·2023년 말 기준)를 넘어선다.윤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 당연히 회사의 시장점유율이 중요하며, 이에 대해 집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우리는 일반담배에서 비연소 제품(궐련형 전자담배)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2017년 아이코스를 출시해 그동안 없던 시장을 만들어냈다”며 “한국 시장만 보면 7년이 조금 넘는 시간인데, 그동안 회사 매출의 40% 이상이 비연소 제품에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2025.0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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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세상 위해”...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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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꿈꾸는 필립모리스가 한국 시장에 새로운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인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IQOS ILUMA i)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시리즈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다. 주요 특징은 터치스크린 ▲일시정지 모드 ▲플렉스 퍼프 등이다.‘터치스크린’은 사용자들이 기기의 예열 상태, 잔여 사용 시간과 잔여 사용 횟수 등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 ‘일시정지 모드’는 터치스크린을 밀어 내리면 최대 8분간 기기 사용을 멈출 수 있게 돕는다. ‘플렉스 퍼프’는 개개인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대 6분간 4회까지 추가 흡입할 수 있게 한다.한국필립모리스는 기본형과 프라임 두 가지 모델로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시리즈를 운영한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와 동일하게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담배를 내부에서부터 균일하게 가열한다. 이는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게 한다. 기기 사용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아 별도로 청소할 필요가 없다.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시리즈는 이달 13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에 앞서 오는 7일부터는 전국 9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구매 가능하다.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프라임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2만9000원,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는 8만9000원이다.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오늘날 글로벌 1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로 자리 잡은 아이코스를 포함한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92개국에서 3600만명이 넘는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이들이 일반담배로부터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성인 흡연자들이 아이코스를 선택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필립모리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성인 흡연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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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2강에 밀린 BAT·JTI 반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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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궐련형 전자담배(NGP) 시장은 KT&G와 한국필립모리스가 전체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2강 체제가 견고해진 셈이다. 나머지 10%의 점유율은 업계 3위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차지하고 있다. 제이티인터내셔널(JTI)의 한국법인 JTI코리아는 지난 2019년 국내에 연초고형물 전자담배 신제품을 내놨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판매를 그동안 중단해 왔다가 최근에야 다시 관련 기기를 내놓고 경쟁에 뛰어들었다.BAT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글로'는 꾸준히 신형 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지만 좀처럼 릴과 아이코스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3위에 머물러 있다. JTI는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을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 반응이 좋지 않아 성장에 물음표가 달린 상황이다.가격 경쟁력·차별화 내세웠지만...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판매액은 지난 2021년 2조413억원에서 지난해 2조935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판매액도 2006억원에서 3002억원으로 1000억가량 늘었다.이처럼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KT&G와 한국필립모리스를 제외한 BAT와 JTI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KT&G와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3분기 기준(업계 추정) 각각 46%, 4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BAT의 경우 9~10%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BAT는 '릴'과 '아이코스' 대비 낮은 가격에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를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업계에 따르면 릴과 아이코스는 기기 종류별로 약 7만~15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다. 반면 글로는 2만~7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하다.최근 출시된 JTI의 '플룸 X 어드밴스드' 역시 2만원대(구매 초기 4만원 할인 쿠폰 제공)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초반 기깃값을 크게 낮춰 구매를 유도한 뒤 스틱 판매를 확장하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전자담배는 흡연자들 입장에서 휴대폰 만큼 사용 빈도가 높은 전자기기"라며 "이용자들이 무조건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기보다는 조금 가격이 있더라도 본인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전자담배는 10만원 이하면 구매가 가능해 가격 거부감이 크지 않다"며 "가격이 저렴한 기기의 경우 한 번쯤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도 있겠지만 그만큼 만족을 못할 경우 바로 이용을 포기하는 편"이라고 했다.또한 글로의 경우 지금의 10% 수준 점유율을 JTI에게 빼앗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JTI는 지난 11월부터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신제품의 차별점으로 '5분간 무제한 흡입 및 최대 3개의 스틱 연속 사용'을 꼽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플룸 X 어드밴스드'가 국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 스틱은 서울 지역으로 판매가 한정됐다. 서울 지역의 일부 편의점에서만 스틱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약점이다. 이처럼 제한된 판매처와 함께 차별점으로 내세운 부분도 딱히 강점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라고는 하지만 기존에 해외에서 판매하던 제품을 국내에 들여온 수준이라 큰 특이점이 없다"며 "또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특성상 가열 후 시간이 지날수록 연무량이나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5분 무한 흡입이 큰 메리트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액상형 규제, 누구에게 득 될까한국은 세계 4위 규모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체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필립모리스나 BAT, JTI 등이 한국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는 이유다.한편 기획재정부는 합성니코틴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정부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에 준하는 유해성이 있어 담배사업법에 따른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에 관련법도 무더기로 발의됐다. 이에 관련법 개정안 논의가 이뤄지고 급물살을 타게 될 경우 이르면 내년에는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돼 규제를 받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소규모 사업자가 많다. 액상형 전자담배가 담배로 규정되면 기본적으로 세율이 올라 판매 가격 자체가 뛸 수 있다. 이러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워진다. 액상형 전자담배 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이번 정부의 규제안에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의 가격이 뛰면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탈 수 있다. 오히려 관련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또한 BAT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BAT는 지난달 합성니코틴 액상 전자담배 신제품 '노마드'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한 바 있다. 소형 액상형 전자담배 점포나 업체들이 규제를 이유로 무너지기 시작할 경우 비교적 대기업인 BAT가 덩치를 앞세워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을 장악할 수 있어서다. 국내 1위 궐련형 전자담배 업체로 올라선 KT&G는 액상형과 궐련형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제품을 판매 중이지만 액상형 전자담배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실제로 BAT 측은 한국에서 최초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인 노마드를 출시하는 이유에 대해 "합성니코틴 액상 담배와 천연니코틴 액상 담배에 서로 다른 법을 적용하는 국가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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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 대반전 만든 KT&G...1위 필립모리스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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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담배업계 1위 KT&G가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1위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를 뛰어넘었다. PMI의 한국법인인 한국필립모리스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NGP) 시장의 포문을 열며 한때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던 선두 업체였다. 하지만 KT&G는 타사 대비 꾸준한 제품군 확장과 공격적인 기술 투자로 한국필립모리스의 점유율을 야금야금 빼앗아 오더니 아예 선두 자리를 맞바꾸는 데 성공했다.원조 뛰어넘은 후발주자 1% 초박빙 승부업계에 따르면 KT&G ‘릴’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지난 3분기 기준)에서 약 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의 시장 점유율은 약 45%로 추정된다. 시장 1~2위의 격차는 1% 내외로 박빙이다.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 간 격차는 1% 수준으로 크지 않다. 분기별로 보면 시장 점유율이 엎치락뒤치락 하지만 연간으로 따지면 KT&G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며 “주목할 점은 90%에 육박했던 아이코스의 점유율이 우하향했고, 릴이 꾸준히 우상향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필립모리스의 글로벌 본사인 PMI는 비연소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 글로벌 선두주자다. 지난 2014년 이탈리아 등에 처음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90개 국가에 아이코스를 판매 중이다. 아이코스의 글로벌 영향력은 상당하다. PMI가 지난해 아이코스를 통해 올린 순매출은 100억달러(약 14조원) 이상이다. 특히 작년에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PMI의 일반 궐련(연초) 담배 브랜드 말보로의 매출마저 넘어섰다.아이코스는 국내 시장에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7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당시 국내 담배업계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였던 아이코스는 애연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첫 해 아이코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87%를 웃돌았다. 같은 해 연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 로스만스와 KT&G도 각각 ‘글로’, ‘릴’을 선보이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해 BAT로스만스와 KT&G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0% 초반, 2% 중반대에 불과했다.아이코스와 릴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한 것은 지난 2021년에 들어서면서다. 당시에도 아이코스의 시장 점유율이 릴을 앞섰지만 두 브랜드 간 격차는 3% 내외까지 좁혀졌다.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의 결실릴이 아이코스보다 우위에 섰다는 점은 KT&G 입장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담배회사의 주요 매출원으로 분류된 궐련 담배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에서 성과 창출에 성공한 셈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721억7000만개로 집계됐다. 앞으로 흡연 인구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기준 15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이 2015년 23.9%에서 2030년 18.1%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성장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스틱 기준)은 2021년 2조413억원에서 2023년 2조9354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판매액은 2006억원에서 3002억원으로 늘었다.KT&G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미래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본다. 관련 제품군 다양화와 공격적인 기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KT&G는 지난 2017년 11월 ‘릴 솔리드’를 처음 선보인 뒤 이듬해(2018년 11월) ‘릴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첨단 기능이 추가된 ‘릴 에이블’도 출시했다. 여러 기기를 꾸준히 출시해 소비자 관심도를 붙잡아 두려고 한 것이다.KT&G 측은 이같은 전략이 시장 1위 수성의 주요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KT&G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군에서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릴 하이브리드다. 해당 제품은 액상 카트리지라는 차별화 요소로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풍부한 연무량과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뒤이어 출시된 KT&G의 차세대 제품인 릴 에이블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최근 높아지고 있다.KT&G의 제품군 다양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공격적인 투자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KT&G는 다수의 특허 출원 성과를 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출원한 궐련형 전자담배 분야 국내외 특허는 총 4374건이다. 이 가운데 해외 특허 출원 건수는 2017년 9건에서 지난해 1621건으로 대폭 늘었다. KT&G는 지난해 유럽 특허청이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기업 유럽 특허 지수’에서 삼성·LG·SK그룹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KT&G는 국내 시장에서 아이코스를 넘어선 제품 경쟁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대전공장 내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생산설비 3기를 증설하기도 했다. KT&G는 관련 사업의 원활한 수요 대응을 위해 대전·광주공장 등 국내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릴은 34개 국가에 판매되고 있다. KT&G 관계자는 “릴은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의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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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오늘부터 사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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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는 31일 월드 스타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이코스 X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일루마 시리즈를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스티브 아오키 한정판은 아이코스의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두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겸 DJ 이자, 방탄소년단 등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스티브 아오키가 함께했다.이번 한정판 시리즈는 스티브 아오키가 추구하는 페스티벌적인 에너지와 색채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이고 선명한 색감과 강렬한 임팩트가 어우러져 한정판 모델을 더욱 특별하게 표현한다.사전 판매는 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아이코스 웹 사이트 및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일주일간 진행된다. 아이코스 클럽 플래티넘, 골드 및 일부 실버 회원은 우선적으로 한정판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한국필립모리스는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공식 판매가 시작되는 다음달 7일부터 삼성역 파르나스몰에서 한정판 모델을 테마로 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월드 스타 DJ로서 음악과 예술에 대한 아오키의 열정은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향한 아이코스의 여정과도 궤를 같이한다”며 “아이코스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선보인 이번 한정판 신제품을 통해 아이코스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이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스티브 아오키 한정판의 국내 판매 가격은 일루마 프라임 14만 9000원, 일루마 10만 9000원, 일루마 원 7만 9000원이다.

2024.10.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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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매우 중요한 시장”...‘재수생’ JTI코리아, 파격 할인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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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티인터내셔널코리아(JTI코리아)가 3년 만에 전자담배 판매를 재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룸 X 어드밴스드’를 통해서다. JTI코리아는 신제품이 급성장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애연가도 담배 냄새 거부감...전자담배 뜬다JTI코리아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플룸 X 어드밴스드’ 출시 기념 간담회를 진행했다.현장에는 데이비드 윌러(David Wheeler) JTI코리아 사장과 프레데릭 에스트리포(Frederic Estripeau) 마케팅 디렉터, 정경일 세일즈 디렉터, 김영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데이비드 윌러 사장은 “JTI는 30여년 전인 199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메비우스, 카멜과 같은 브랜드를 소개해 왔다”며 “JTI가 하는 모든 일에는 소비를 가장 중심에 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전자담배 시장은 가장 진보하고 치열하다. 전자담배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실제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7년 3597억원에서 2021년 1조8151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내년(2025년)에는 2조5000억원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반대로 궐련(일반담배) 수요는 줄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담배 판매량은 30억갑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은 전년 대비 12.6% 늘어난 6억1000만갑 팔렸다.JTI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전자담배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전체 담배 시장의 약 20%에 달한다. ‘재수생’ JTI코리아...파격 할인으로 고객몰이이 같은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JTI코리아는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 재진입했다. 지난 2021년 ‘플룸테크’ 판매 중단 이후 3년 만이다. 플룸테크는 JTI코리아가 선보인 캡슐형 궐련형 전자담배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KT&G 릴과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아이코스 등에 밀려 소비자 외면을 받았다.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JTI코리아는 파격적인 신제품 할인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JTI코리아는 최초 구매 고객에게 4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할인 혜택을 받는 소비자는 플룸 X 어드밴스드를 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 전 기본 가격은 6만9000원이다.JTI코리아는 11월 4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출시하는 플룸 X 어드밴스드가 국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차별화된 히팅(가열) 기술과 인체공학적 디자인, 전용 스틱 등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플룸 X 어드밴스드는 JTI만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히트플로우’ 기능이 적용됐다. 챔버(스틱 삽입관)를 25초 내로 최대 320도까지 가열한다. 가열된 스틱은 5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다.또한 플룸 X 어드밴스드는 2850mAh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완충 기준 20개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완충에 필요한 시간은 90분이다. 한 번에 연속 3회까지 스틱을 가열해 흡입할 수 있는 것도 플룸 X 어드밴스드의 특징이다.디자인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플룸 X 어드밴스드는 외부 물리 버튼을 없애 한 손으로 잡기 쉽도록 디자인됐다. 디자인만큼 사용법도 쉽다. 상단 가림막을 열고 전용 스틱만 꽂으면 자동으로 가열된다. LED를 통해 잔량 확인이 가능하며, 전면에 숨겨진 버튼으로 잠금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현장에 있던 JTI코리아 관계자는 “타인이 흡연을 하지 못하도록 잠금 기능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 특별하다”며 “간접 가열 방식이기 때문에 청소를 의무적으로 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JTI코리아는 플롬 X 어드밴스드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진출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데이비드 윌러 사장은 “영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소비자 중심에서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긍정적이고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장 안착을 위해 우선은 서울에만 한정 출시한다. 근시일 내로 전국 출시를 발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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