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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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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00선 무너졌다…"AI 버블 직격탄에 증시 흔들"

증권 일반

20일 코스피가 3,100선마저 내주며 급락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8.56p(1.86%) 내린 3,093.00에 거래 중이다.지수는 전장보다 30.04p(0.95%) 내린 3,121.52에 장을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93.5원에 개장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3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원, 1871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0억원 매도 우위다.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이 대두되며 기술주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 1% 이상 밀리는 등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p(0.02%) 오른 44,922.2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78p(0.59%) 밀린 6,411.37, 나스닥종합지수는 314.82p(1.46%) 떨어진 21,314.95에 장을 끝냈다.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살짝 '터치'한 뒤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강보합으로 마무리한 반면, 기술주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30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국내 증시도 AI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부정적 영향이 확산하는 모양새다.NAVER(-2.22%), 엔씨소프트(-1.69%), 카카오](-3.99%), 카카오페이(-9.19%) 등이 하락세다.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올해 초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사업 수주 과정에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와 '굴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는 우려 속에 원전주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한국전력(-5.22%), 한전KPS(-4.81%), 한전기술(-9.41%), 한신기계(-3.62%), 우리기술(-6.06%) 등이 떨어지고 있다.삼성전자는 0.14% 오른 7만100원, SK하이닉스는 3.80% 내린 2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1.30%),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3%), 기아(-0.10%) 등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모두 내리막길에 있다.업종별로 보면 화학(-1.62%), 제약(-1.34%), 기계·장비(-5.79%), 전기·전자(-1.84%), 전기·가스(-4.81%), 건설(-4.66%), 유통(-1.93%), 증권(-3.97%) 등 거의 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인다.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불확실성. 미국 AI주 동반 약세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코스피를 이끌어온 주도주들이 이번 주 들어 순차적으로 급락하고 있어 체감상 지수 하락의 강도를 키우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47p(2.22%) 내린 770.47이다.지수는 전장보다 9.33p(1.18%) 떨어진 778.63에 장을 시작해 하락 폭이 2%대로 커졌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205억원, 500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에 기관은 455억원 매도 우위다.알테오젠(-2.34%), 에코프로비엠(-0.76%), 에코프로(-1.24%), 파마리서치(-3.11%)는 내리고 있고, 펩트론(0.17%)은 오르고 있다.

2025.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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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물가 발표 앞두고 3,180대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증권 일반

15일 코스피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3,180대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38p(0.45%) 내린 3,187.65다.지수는 전장 대비 7.21p(0.23%) 내린 3,194.82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158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925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933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382.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대표 지수는 장 후반 뒷심을 발휘해 상승 마감했다.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한국시간 15일 밤)에 대한 경계감으로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주요 우방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도 강세를 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CPI 지표 경계감 속 3,200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전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중에는 중국의 6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등 실물 경제지표가 발표된다.삼성전자는 1.12% 오르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첫 30만원대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거래 영향으로 2.5% 내려 29만2500원으로 밀렸다.두산에너빌리티(2.16%), 현대건설(2.11%), 비에이치아이(1.64%) 등 원전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9%), LIG넥스원(1.87%) 등 주요 방산주는 강세다.KB금융(-1.69%), 신한지주(-2.37%), 하나금융지주(-1.57%) 등 시가총액 상위 금융주는 내리고 있다.전날 강세였던 현대차(-1.73%), 기아(-1.94%), 현대모비스(-1.91%) 등 자동차주도 이날은 약세로 돌아섰다.업종별로 보면 보험(-3.01%), 증권(-1.66%), 유통(-0.95%) 등은 내리고 있고, 전기·가스(2.82%), 기계·장비(1.29%), 건설(0.56%)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2p(0.34%) 오른 802.09다.지수는 전장보다 0.87p(0.11%) 오른 800.2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이 다소 커졌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7억원, 471억원 매도 우위고, 개인은 10121억원 순매수 중이다.알테오젠(0.67%), 에코프로비엠(0.95%), HLB(0.19%), 파마리서치(1.41%), 레인보우로보틱스(0.37%) 등 시총 상위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에코프로(0.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삼천당제약(-0.43%)은 하락 중이다.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아우토크립트는 공모가(2만2000원) 대비 6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07.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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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FOMC·트럼프 관세 변수에 상단 제한

증권 일반

7일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예고와 FOMC 회의 경계감 속에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65p(0.22%) 오른 2,565.44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7.25p(0.67%) 오른 2,577.04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3원 급락한 1,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최저치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69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7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대상 품목별 관세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앞서 지난주 말(2일) 뉴욕증시는 양호한 고용 지표에 1%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5일엔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제작 영화에 대한 100% 관세 부과 방침에 약세를 보인 바 있다.반면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께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등이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중국 측 경제 담당 수석 대표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국내 증시는 이에 소폭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한국시간 8일 새벽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가운데 기다리며 관망하겠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예고 소식에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분위기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내일 새벽 FOMC가 예정된 가운데 파월 의장의 향후 인하 시점 및 관세 영향 언급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예상한다"며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 예고에 관련주 영향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97%) 등 반도체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7%), KB금융(0.86%) 등이 오르고 있다.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 입찰한 HD현대중공업(2.82%), 한화오션(2.66%) 등도 강세다.반면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 우려에 삼성바이오로직스(-3.78%), 셀트리온(-2.40%) 등 바이오주는 약세다.체코 법원이 프랑스 측의 반발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걸면서 한전산업(-9.30%), 한전기술(-6.82%), 두산에너빌리티(-6.68%) 등 원전주는 일제히 급락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2.22%), 운송장비(1.44%), 증권(1.15%)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제약(-2.73%), 건설(-1.54%), 의료정밀(-0.20%) 등은 하락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2p(0.74%) 내린 716.54이다.지수는 전장보다 0.55p(0.08%) 오른 722.41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5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8억원 순매수 중이다.앝테오젠(-3.86%), HLB(-0.35%), 휴젤(-3.90%), 리가켐바이오(-6.65%) 등 바이오주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3.06%), 에코프로(-1.59%) 등 이차전지주가 내리고 있다.클래시스(1.08%), 에스엠(0.16%), HPSP(0.89%), 리노공업(0.14%), 펄어비스(2.97%) 등은 오르고 있다.

2025.05.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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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시작…변동성 확대 주의보

증권 일반

트럼프 2.0 시대가 개막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좌우되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행정명령에 시장이 요동치며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행정명령 하나에 각종 자산 가격이 급등락하고, 전 세계 증시가 요동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박상현 iM 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시간이 왔다는 느낌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주식을 포함한 각종 자산 가격의 트럼프 허니문 랠리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자 국내 증시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와 행정명령을 통해 정책 전환이 본격화에 따른 ‘눈치 보기’ 장세가 연출됐다. 우선 조선과 방산 분야는 미국과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혜 종목으로 떠올랐다. 해군의 군함 건조 혹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원전주도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미국 에너지의 해방’이라는 행정명령을 통해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와 천연자원 개발을 장려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다. 하지만 2차전지주는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 폐기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오늘의 제 행동으로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내고 전기차 의무를 철회해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한 저의 신성한 서약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전기차 의무화 폐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우주항공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화성 개척’이라는 과제를 입에 올리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인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는다는 명백한 운명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을 내비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시장은 트럼프가 취임 첫날 100개 이상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공언해왔던 만큼 고율 관세 정책도 여기에 포함되는지 주목해왔다. 트럼프는 “다음 달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보편적 관세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대중국 관세는 2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중국 관세 부과 시점과 관련해 “아마도 2월 1일”이라면서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좀비 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증권가에선 한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 방향 등에 따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 시장에는 우려보다 안도감을 주었지만 향후 변동성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며 “미국 국채금리 추가 하락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광혁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동안은 국내 증시가 오르고 내리는 등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딩이 단기적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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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트럼프 관세 부과 우려 완화에 상승세…2,530 출발

증권 일반

코스피가 22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2,530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69p(0.54%) 오른 2,531.72다.지수는 전장 대비 17.11p(0.71%) 오른 2,535.8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20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2억원, 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368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5원 내린 1,4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중국에 관세 10%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이 전해졌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간밤 뉴욕증시 역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날 시장이 우려했던 고강도 관세 정책은 없었던 점에 안도하며 일제히 올랐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4%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88%, 0.64% 올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관세 리스크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여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앞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0.37%), HD현대중공업(-0.76%)을 제외한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현대차(0.73%), NAVER(1.96%)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8.62%), 우진엔텍(4.02%), 비에이치아이(9.82%) 등 원전주의 상승세가 강하고, 전날 크게 내렸던 LG에너지솔루션(0.99%), POSCO홀딩스(0.97%), 삼성SDI(0.43%) 등 이차전지주는 반등을 시도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55%), 보험(-0.36%), 의료·정밀(-0.06%)을 제외한 기계·장비(3.53%), 제약(1.80%), 전기·가스(0.57%), 통신(0.23%) 등 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7p(0.6%) 오른 730.44를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장 대비 5.10p(0.70%) 오른 731.17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144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2025.01.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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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사업 재편안 좌초위기…두산로보틱스 장중 급락 [증시이슈]

증권 일반

두산로보틱스(454910)가 10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두산그룹의 사업재편안이 최근 계엄 및 탄핵 정국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좌초될 위기에 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4.18% 내린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2.54% 내린 5만2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17%, 두산밥캣(241560)은 1.53%를 기록 중이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재편안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다만 탄핵 정국 움직임에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급락하며, 사업구조 개편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18%가량 폭락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12일 분할 합병 관련 안견 의결을 위한 임시 주총을 열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하락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두산그룹은 양사 주주의 반대를 무마하기 위해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약속된 주가에 주식을 사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제시했다. 주식매수예정가는 두산에너빌리티 2만 890원, 두산로보틱스 8만 472원이다. 각각 현재 주가와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으로 분할합병의 실익이 사라지게 됐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6000억 원이 넘을 경우 분할합병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핵심 주주인 국민연금은 양사 주가가 두산의 주식 매수 예정가액보다 높을 경우 이번 사업재편안에 찬성하기로 했으나, 최근 주가 흐름에 따라 기권할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2024.12.10 11:10

2분 소요
가상자산·방산·원전주 날았다…韓 증시 덮친 ‘트럼프 트레이드’

증권 일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가상자산, 방산 등 관련주들이 탄력받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 약세나 보합으로 출발한 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 시장 전반에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7포인트(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0포인트(1.13%) 내린 743.31에 장을 마쳤다.트럼프 관련줄 꼽히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폭등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대선 당일인 5일 뉴욕증시에서 1.16% 내린 33.94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등락 폭이 9달러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약세로 마쳤다.그러나 정규장 마감 이후 진행된 시간외거래에선 37.48달러로 10.17% 급등하는 반전을 연출했다. 이어 이날 밤 장외거래 사이트인 로빈후드 주식거래 사이트에선 전날 종가보다 무려 43% 폭등한 48달러까지 치솟았다고 CNBC가 보도했다.앞서 이 회사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이 커지기 시작한 지난 9월 중순 이후 지난달 말까지 3배 가까이 폭등했다가 5일까지 4거래일 연속 흘러내리며 40% 넘게 후퇴했다.이 회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밈주식’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월가에서 이 회사에 대한 분석 보고서는 나오지 않는다. 방산·원전·건설·에너지주 강세...재건주·남북경협주 20%대 ↑국내 증시에서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가상자산, 방산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830원(9.05%) 오른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당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관련주들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5.57%)과 한화투자증권우(5.87%), 갤럭시아머니트리(23.27%), 위지트(3.93%)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우크라이나 재건주와 남북경협주도 강세를 보였다. SG(29.22%)와 에스와이스틸텍(29.81%), 현대에버다임(23.60%), 일신석재(25.58%), 다스코(11.88%), 일성건설(5.12%), 아난티(12.56%), 양지사(0.86%) 등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7.04%), 현대로템(3.11%), LIG넥스원(6.35%), 한국항공우주(2.89%) 등 국내 방산주들도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오전 만해도 트럼프 테마주들은 약세를 보였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수혜주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대마, 메케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이 상승 전환했다.한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조지아에서의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7개 경합주 가운데 승패가 확실시된 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두 번째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에서 승리해 24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뉴욕타임스(NYT)는 "두 개의 경합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가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로 가는 길은 상당히 좁아졌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탈환이라는 목표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두 사람 승부는 나머지 경합주인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애리조나 등 5개주의 선거 결과에 따라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2024.1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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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MR 기업 지분투자 검토에 두산에너빌리티 강세 [증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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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가 소폭 상승 중이다. 국내 원자력발전 기업들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39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보다 0.62%(100원)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장 초반 1만67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간 원자력 관련주인 우진은 1.78%(160원) 오른 9170원, 한신기계는 2.99%(200원) 오른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원자력 기업이 미국 SMR 기업의 지분을 갖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차세대 친환경 원자력 발전 사업으로 꼽히는 SMR은 태양광·풍력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원전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 등은 웨일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차세대 소형 원전 기업인 엑스에너지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 투자 규모는 1억~1억5000만 달러 수준이다. 현재는 초기 협의 단계로 향후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비중은 달라질 수 있다. 투자가 확정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작을 맡고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게 된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2.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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