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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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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해외여행 혜택 총집합…놀, 해외 항공·숙소 최대 15% 할인

유통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 여행객을 위한 할인 혜택과 맞춤형 도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NOL은 오는 31일까지 해외여행 전용 혜택을 대폭 늘린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항공 5%, 해외 숙소 15%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해당 쿠폰은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국가 여행 시 적용 가능하다. 해외 항공권 예매 시 해외 숙소 15% 할인, 항공권 또는 해외 숙소 예약 고객에게는 투어·티켓 최대 7%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NOL 신규 가입 고객이라면 다음 달 12일까지 최대 9만원 상당의 해외 항공·국내외 숙소 할인 쿠폰팩을 만날 수 있다.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대응해 NOL은 이달의 도시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선정하고 맞춤형 혜택을 마련한다. 해당 도시 항공권은 2만원 즉시 할인된 금액에 예약할 수 있다. 추가로 숙소 최대 10%, 투어·티켓 최대 1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일본 인기 교통패스는 최대 50% 특가 판매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고객이 전 세계 다양한 여행지를 더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항공·숙소·투어 등 여행 준비 전 과정을 아우르며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1:06

1분 소요
“일본·베트남 이어 대만 뜬다”…놀유니버스, 10월 황금연휴 여행 트렌드 공개

유통

놀유니버스가 국내외 여행·여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여행지 다변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긴 연휴 기간에 맞춰 체류형 여행이 대세로 떠올랐다.놀유니버스에 따르면 투숙·이용일 기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놀(NOL), 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에서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1년 전보다 37% 늘었다. 노선별로는 오사카·후쿠오카·나리타(도쿄)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고, 투어&액티비티 부문에서도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이 최다 예약 상품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베트남이 나란히 해외 숙소 예약 1, 2위를 기록했다.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많이 예약된 상품은 베트남 ‘다낭+호이안 5일 패키지’와 ‘푸꾸옥 5일 패키지’다. 리조트 휴양과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 긴 연휴에 맞춤형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놀유니버스는 설명했다. 베트남 내 하노이와 사파를 연결하는 ‘슬리핑 버스’는 투어&액티비티 예약 건수 2위에 올랐다. 도시와 인근 지역을 연계해 이동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베트남 여행 패턴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고 놀유니버스는 분석했다.이번 연휴 일본과 베트남 외에도 대만이 새로운 해외 여행지로 떠올랐다. 대만은 해외 숙소 예약 3위를 기록했다. 타이베이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미국도 숙소 예약이 2.3배 가량 늘며 해외 숙소 예약 4위를 차지했다. 지중해와 동유럽 지역 패키지 예약 인원은 1년 사이 각각 105%, 809% 뛰며 중장거리 여행 수요 회복세를 이끌었다. 국내 숙박 예약 건수는 작년 연휴 대비 65%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전체 예약의 18%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년 전보다 각각 131%, 124% 늘며 예약 건수 증가율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긴 연휴를 활용해 이동 거리가 다소 긴 남해안이나 섬 지역까지 여행 범위를 넓히는 경향이 주효했다고 놀유니버스는 봤다. 국내 여행 트렌드로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류형 여행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전체 펜션 예약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캠핑·카라반·글램핑 카테고리는 131% 성장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순 숙박을 넘어 ▲가족 단위 체험 ▲자연 속 힐링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휴식이 가능한 숙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올해 황금연휴는 일본과 베트남 같은 전통적 인기 지역의 강세 속에 대만·미국 등 신흥 여행지가 부상하고, 국내에서는 자연 체류형 숙소가 주목받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긴 연휴를 배경으로 여행지는 세분화되고 숙박 형태는 다채로워지면서 소비자 선택 기준이 한층 다양해진 점이 이번 트렌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8:10

2분 소요
[단독] 국내 9번째 LCC 파라타항공…10월까지 기단 4대 도입

항공

파라타항공의 1호기(HL8709)가 이달 국내에 도입된다. 파라타항공은 2호기(HL8741)와 3호기(HL8714)에 이어 4호기(HL8742)를 10월 내 확보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상업 운항을 앞두고, 몸집 불리기에 나선 셈이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뒤 사명 변경을 통해 탄생한 국내 9번째 저비용항공사(LCC)다. 아울러 최근 국토교통부가 파라타항공의 1호기에 대한 특별감항증명 발급을 완료하면서, 파라타항공의 상업 운항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파라타항공의 상업 운항이 임박한 것이다.1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이달 중 1호기를 국내로 들여와 시범 운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최근 국토부로부터 ‘특별감항증명’을 발급받았다. 특별감항증명은 항공기가 시험 비행이나 공수(空輸) 등 특수한 목적으로 일시 운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주는 운항 허가서다.항공기가 정기 여객 운송이나 화물 운송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감항증명’을 받아야 한다. 이는 항공기가 상업 운항에 적합하다는 점을 국가가 공식 인증하는 절차로, 기체의 설계와 제작, 정비 상태 등 전반적인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급된다. 파라타항공의 경우, 항공기가 아직 국내에 반입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먼저 특별감항증명을 발급받았다.파라타항공은 이달 중 1호기인 A330-200(HL8709)을 도입한 뒤, 연내 총 4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2호기 A320-200(HL8741)은 8월, 3호기 A330-200(HL8714)은 9월, 마지막 4호기 A320-200(HL8742)은 10월 중 국내로 들어올 계획이다.도입되는 항공기 기종은 A330과 A320으로 구성된다. A330은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 쌍통로 기종으로 국제선 및 장거리 노선에 적합하며, A320은 단거리 및 중거리 노선에 주로 사용되는 소형 단일통로 기종이다.파라타항공은 해당 기단을 활용해 중장거리 국제선과 단거리 노선 모두를 아우르는 운항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기재 도입 외적인 상업운항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4월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1기 객실승무원 60명이 11주간의 교육을 마친 상황이다. 이들은 취항 시점에 맞춰 첫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1기 객실승무원은 경력직 34명을 포함해 항공 보안, 비상 대응, 응급처치, 기내 서비스 등 총 259시간의 전문 교육을 수료했다.파라타항공 관계자는 “1호기는 7월 내로 반드시 도입될 예정이며, 현재 상업 운항 계획도 내부적으로 확정한 상태”라며 “다만 최종 일정에는 유동성이 있는 만큼, 막판까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파라타항공이 LCC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업계 내 경쟁 구도는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적 LCC들은 국제선 여객 점유율을 일정 수준 유지하고 있지만, 운임 단가에서는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와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특히 일본 등 근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권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수익성에 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LCC들은 무안공항 사고 이후 일부 구간에서 운임을 크게 낮췄고, 이러한 저운임 구조가 성수기에도 회복되지 못하는 추세다.7월 기준 인천~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등은 왕복 20만 원 내외의 가격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은 여객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적자 운항을 이어가는 구간이 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LCC의 문제는 운임에서 대한항공과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2분기 대한항공의 여객사업 이익은 통상적인 비수기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산되나, LCC들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5.07.17 13:11

3분 소요
차 털렸는데 1400만원 결제 '화들짝'…훔친 카드로 해외여행 다녀

카드

제주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2박 3일간 해외여행을 다녀오며 1400여만원을 쓴 20대 외국인이 경찰에 구속됐다.1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사기와 절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지난 14일 구속 송치됐다.A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1시께 제주 서귀포시 내 한 호텔 주차장에 세워진 렌터카 차량에 침입해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훔친 렌터카를 몰고 제주시내로 이동한 뒤 훔친 신용카드로 김포공항행 항공권과 일본 후쿠오카행 항공권, 일본 후쿠오카 시내 숙소 등을 모두 예약했다.이후 A씨는 1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거쳐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빠져나갔다.이어 17∼19일 2박 3일간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피해자가 카드 거래를 정지하기 전까지 15∼16일 이틀간 항공권, 숙소 등 일본 여행 예약 등으로 쓴 금액은 1400여만원에 달했다.A씨는 지난달 19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타고 가다가 경찰에 잡혔다.그는 2020년 어학연수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다니며 한국어를 배웠고, 이어 학교에서 제적당하자 외국을 오가며 관광비자로 한국에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용카드 분실·도난 시 즉시 카드회사에 신고하지 않으면 귀책 여부에 따라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협회가 제정한 모범규준에 따라 부정사용 금액을 고객에게 보상하게 돼있다.다만 보상은 분실·도난 신고일의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서만 이뤄진다. 따라서 소비자는 분실·도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야 한다.해외에서 부정사용 피해가 발생한 경우 현지 경찰에 신고해 사실확인원(police report)을 발급받아야 한다.특히 최근 해외 여행 시 많이 사용되는 전자금융업자가 발행하는 트래블 카드는 관련 법이 적용되지 않아 분실·도난 신고 전에 발생한 부정사용금액을 보상할 의무가 없다.신고 접수 이후에 발생한 부정사용 금액은 보상하고 있는 만큼, 트래블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에는 바로 트래블카드 앱 등을 통해 신고해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2025.07.15 14:57

2분 소요
일본 편의점 ‘모찌뿌요’ 먹고…최대 50% 페이백 받는 법

카드

KB국민카드가 일본과 홍콩 여행객을 위해 KB Pay 외화머니와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우선 KB국민카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제외)로 일본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에서 이용하면 KB Pay 외화머니를 최대 50% 돌려주는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건당 1000엔 이상 이용하면 이용 건수만큼 KB Pay 외화머니 500엔(최대 5000엔)을 제공한다.또한 8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제외)로 행사 응모 후 일본 3대 공항 면세점(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에서 월 합산 1만엔 이상 이용하면 KB Pay 외화머니 1000엔을 제공한다.홍콩 여행객들은 캐세이퍼시픽 항공권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마스터 브랜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제외)로 행사 응모 후 6월 30일까지 캐세이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천 출발 홍콩 왕복 항공권을 결제하면 즉시 할인과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캐세이퍼시픽 할인코드 입력 시 비즈니스석 5만원, 일반석 3만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발권 고객 전원에게 KB Pay 외화머니 50홍콩달러와 클룩 eSIM 1GB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또한 선착순 100명에게 홍콩 AEL 공항철도 편도 티켓(1매)으로 교환 가능한 클룩 바우처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캐세이퍼시픽 굿즈를 제공한다.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6.02 18:01

1분 소요
티웨이항공, 청주국제공항 이용고객 400만명↑...유공자 표창 수상

항공

티웨이항공은 한국공항공사에서 주최한 ‘청주국제공항 이용여객 400만명 돌파 기념 행사’에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상 및 지자체·항공업계 관계자들과 격려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한국공항공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청주시 ▲항공사 및 여행업계 관계사 등이 참여했으며, ▲축하 문화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 세레모니 ▲항공권 증정 이벤트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특히 유공자 표창은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한 자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표창으로 티웨이항공은 서용원 청주지점장이 회사를 대표해 수여했으며, 고객제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로 청주발 국제선 왕복 항공권 4매를 제공했다.앞서 티웨이항공은 2023년 1월 ▲청주-다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코로나 이후 청주공항 국제선 첫 취항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방콕(4월) ▲오사카(6월) ▲나트랑(6월) ▲연길(7월) ▲후쿠오카(11월) 정기편 노선을 잇달아 청주국제공항에서 신규 취항하며 청주공항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으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023년 연간 90만명,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87만명으로 청주국제공항이 400만여객을 돌파하는 데 큰 기여를 이어오고 있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선인 제주 노선을 포함한 ▲일본(오사카·후쿠오카) ▲동북아(연길) ▲동남아(나트랑·다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청주-발리 노선과 청주-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도 앞두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1997년 민군 겸용 공항으로 개항한 후 철도 및 도로 등 교통이 확충되면서 중부권의 대전과 충남을 포함해 경기 남부, 서울 동남권의 여객까지 몰리고 있다.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공항공사에서 집계한 결과 지난해 369만명을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여객수는 작년 동기간 대비 약 30% 증가한 391만명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했다. 현재 추이로 본다면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은 470만명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부권 중심인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지속적인 노선 취항을 이어간 노력으로 고객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공항을 통한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항공여행 편의 증대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07 16:42

2분 소요
해외로 ‘우르르’ 여행·소비 활발…은행, 관련 이벤트 속속

은행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가 상반기 기준으로 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누적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해외소비가 활발히 이뤄진 것이다. 은행권 또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해외여행족 잡기에 나섰다.해외서 펑펑 썼다…여행수지 적자 6년만에 최대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는 64억8040만 달러 적자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2018년 87억4050만달러 적자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적자다. 여행수지는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떠나 쓴 돈과, 외국인이 한국여행을 하며 쓴 돈의 차액을 의미한다. 여행수지가 적자면 한국인이 해외여행하며 지출한 금액이 한국을 관광하는 외국인의 지출액보다 크다는 의미다. 올해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 폭이 커진 것은 외국인이 한국으로 여행이나 유학·연수를 와서 쓴 돈(여행수입)보다 한국인이 외국으로 나가 쓴 돈(여행지급)이 크게 늘면서다. 상반기 여행수입은 78억 4160만 달러에 그쳤지만 여행지급은 143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상반기 기준으로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년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34억9670만 달러 ▲2023년 57억5910만 달러 ▲2024년 64억8040만 달러다. 올해 6월 한 달만 놓고 봐도, 여행수지가 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 수입이 여행 지급보다 더 크게 줄면서 적자 폭이 5월 8억600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는 게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출국자 수 증가로 해외여행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해외로 나간 한국인의 수는 1402만명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70만명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지난해 국가별 방역조치 완화 후 항공사 운항이 본격 재개되고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회복돼 여객 증가세가 올해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슈퍼 엔저’의 영향으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한국개발연구원(KDI) 또한 최근 발간한 8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소비는 상품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서비스소비도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해외여행‧해외소비와 밀접한 부문에서는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은행권 관련 이벤트·서비스 내놔은행들 또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와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었다. 우선 우리은행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인천공항 환전 고객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금액 제한 없이, 외화를 사거나 팔 때 모두 환율우대 가능하며 대상자는 우리은행 인천공항 영업점·환전소에서 환전하는 내국인 고객이다.이벤트에 참여 하려는 고객은 공항 환전소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인식하거나 WON뱅킹을 통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랜덤 추첨을 통해 환율우대 쿠폰도 받을 수 있다.지난 8월 20일 케이뱅크는 GLN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앱에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GLN 해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해외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서비스다. 태국·대만·라오스·일본·괌·사이판 등을 비롯해 해외 10여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나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0.3%의 이용 수수료만 적용된다. 결제를 위한 환전 절차도 필요없다. GLN에 미리 원화를 충전해두면 결제 시 환율로 자동 환전돼 결제된다. 24시간 환전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케이뱅크는 보험비교플랫폼 ‘토글’, 글로벌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협업해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케이뱅크 고객이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호텔·항공권·액티비티 등 예약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앞서 KB국민은행 또한 여행 전문 회사인 ‘참좋은여행’과 업무제휴에 나섰다.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예약 시 경비 지원 혜택과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6개월동안 외화로 환전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 KB스타뱅킹의 ‘환전고객 전용혜택’에서 제공하는 쿠폰번호를 입력하고 패키지 상품을 예약 시 가이드·기사 경비를 면제 받는다. 토스뱅크는 최근 ‘외화통장’ 보유 고객들에게 일본 여행 맛집 순위, 일본 공항 내 ATM 위치 찾기 기능와 같은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체크카드로 발생한 해외결제 가맹점 승인건수를 활용해 ‘일본 맛집 톱(Top) 10’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토스뱅크는 일본 주요 공항(도쿄 나리타·도쿄 하네다·후쿠오카·오사카·삿포로) 내 ‘출금 수수료 무료 ATM 위치 찾기’ 서비스도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앞으로 해당 서비스 도입 국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와 신규 서비스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추후 은행의 대출·예금 등의 고객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31 07:01

4분 소요
혼밥·혼술 이어 혼행...10명 중 1명 여행 혼자 가

유통

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족과 친구 등과 함께 여행 일정을 즐기는 것보다,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려는 수요 때문이다. 혼자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일본의 도쿄와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 등 대도시 등이다.23일 인터파크트리플의 여행 플랫폼 트리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24일을 기준으로 플랫폼 이용자 중 홀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비율은 9.1%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은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보다 혼자 여행을 가는 셈이다.Yyjk혼자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일본의 도쿄와 태국의 방콕 등 대도시를 선호했다. 교통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누군가와 함께 여행하지 않아도 위급상황에 대응하기 쉽고, 안전하다고 느껴서다. 대도시는 외국인이 많고, 주변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쉽다.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주로 동남아 휴양지를 찾았다. 하지만 혼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이런 휴양지 성향의 도시를 많이 찾지는 않았다. 실제 베트남의 다낭은 가족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이지만, 홀로 여행을 계획한 순위에서는 17위에 그쳤다.하지만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 같은 대도시들은 홀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일본의 도쿄를 가장 선호했으며, 일본의 후쿠오카와 오사카가 각각 뒤를 이었다.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주로 친구와 여행을 떠났다.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 10명 중 3명이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답하면서다. 연인이나 배우자와 여행을 간다고 답한 사람도 10명 중 각각 2명이었다.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홀로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은 휴양지보다 대도시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숙박보다 현지 활동 경비나 항공권에 더 많이 지출하려는 성향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24.08.23 18:41

2분 소요
“해외여행도 앱 하나면 끝”…카카오페이, ‘해외여행 올-패스’ 이벤트

카드

카카오페이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여행의 준비부터 도착까지 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는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용자들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먼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들이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할 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제주항공(최대 2만원 할인, 7월 10~23일)과 티웨이(최대 2만원 할인, 7월 1~31일)에서 항공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추후 더 많은 항공사와 프로모션을 늘려갈 계획이다.야놀자(최대 10% 할인, 7월 1~31일)와 아고다(11% 할인, 7월 1~31일), 마이리얼트립(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7% 할인, 7월 1~31일)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온라인 롯데면세점에서도 7월 한 달간 최대 8%까지 할인이 적용된다.최근 출시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도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혜택은 ‘안전귀국 할인 환급’ 및 ‘함께 가입 할인’과 중복으로 적용된다. 만일 3명 이상 함께 가입한 후 카카오페이로 보험료를 결제(최대 3만원까지 할인)하고, 안전하게 귀국하면 각각 10%씩 세 번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카카오페이는 7월부터 일본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후쿠오카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보스이조(Boss EZO)에서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기간 내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엔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도 할인이 제공된다. 로손 편의점에서도 기간 내 카카오페이머니로 1000엔 이상 결제하면 즉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번 달부터는 해외 ATM 출금 서비스도 개시해 일본, 베트남, 라오스에서 카카오페이로 현지 현금 출금이 가능하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첫 출금 시 5000원 카카오페이머니를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1만 JPY, 베트남에서 100만 VND, 라오스에서 100만 LAK 이상 거래 시 캐시백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는 현지 제휴은행인 일본의 세븐뱅크,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ATM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카카오페이포인트를 돌려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8월 31일까지 온라인 결제·해외 오프라인 결제·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용자에겐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 300만P(1등), 리모아 캐리어(2등)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해외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50만P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일본, 마카오, 프랑스에 있는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00에서_카카오페이됩니다’와 함께 ‘#가맹점명’, ‘#00여행’과 같이 해외 가맹점 이름과 방문한 국가를 기입하면 된다.한편, 현재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거나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국가는 일본,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 태국, 이탈리아, 독일, 호주, 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총 12개국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는 계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

2023.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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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비행”…이스타항공, ‘초저가 띄운다’

산업 일반

사모펀드 VIG파트너스(VIG)가 인수한 이후 3년 만에 상업 비행에 나서는 이스타항공이 연말까지 운용 항공기 10대 확보, 매출액 146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스타항공은 14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2024년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를 확보하고, 연간 매출액 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경영 계획에 맞춰 올해 200여명의 추가 채용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했다. 2020년 3월 24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 이후 오는 26일 3년 만에 상업 비행에 돌입하는 것이다. 전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계 시즌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15일 오후 2시부터 편도 총액 9900원 특가 항공권을 오픈한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3대인 항공기를 올해 말까지 10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737-800 3대를 보유 중인데, 상반기 2대, 하반기 5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리스사들과 협의 중이다. 특히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 도입을 추진한다.737-8은 보잉의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전 세계 188개국에서 운항 허가를 획득한 항공기다. 최대 운항거리가 6570㎞로, 737-800보다 약 1140㎞ 길다. 연료 효율성도 15% 이상 개선돼 중단거리 노선 선택의 폭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이스타항공 측의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항공기란 평가다. 이스타항공은 “2019년 국내 최초로 737-8 두 대를 도입‧운영해 운항과 정비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싱가포르 노선 등 중거리 노선을 운항해 20% 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기종 보유 비율을 높여 나가며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VIG가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재 도입 업무는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운영 자금이 투입되고 AOC 발급 이후 리스사들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 후 국제선 ‘정상화’이스타항공 운항 초기에는 김포와 지방 출발 제주 노선에 집중하고 7호기 도입 이후 국제선 취항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7호기를 도입하면 김포~송산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추진한다. 이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인천 출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의 인기 노선에 취항하고,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노선 취항을 검토한다. 중국 노선의 경우 노선 회복 추이를 지켜보면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VIG로 인수되면서 가시적으로 재무 구조가 개선돼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 1100억원의 운영 자금이 투입됐으며, 올해 3월 추정 부채비율은 150% 수준이다. 이스타항공은 “대부분의 부채는 단기 부채가 아닌 납부 유예 채권으로 구성돼 있어 상환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유동비율 또한 500% 이상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90억원 이상 투자했으며 안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관리하는 통합 안전 관리 시스템(ESMS)을 구축했다. 올해 예비 엔진과 항공기 부품 등 안전과 관련된 시설과 장비, 훈련 등에 2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2023.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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